[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하 박현주재단)이 21일, 200여명의 제27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15년 동안 총 6217명의 대학생을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파견했다. 박현주재단은 이날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을지로입구 미래에셋센터원 사옥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현한 ZEP에 접속해 장학증서 수여, 선배 장학생과의 만남을 비롯한 장학생 간의 교류에 참여했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의 경영이념에 따라 국내 젊은 인재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시작됐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봄학기와 가을학기 매년 두 차례씩 신규 장학생을 선발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50개국에 파견해 학비 및 체류비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세민 학생(연세대)은 “생명과학과 데이터 과학을 접목한 연구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며 “교환학생 기간 동안 국내 대학교서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수업을 집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침체 분위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수년째 계속된 적자 행진을 끊었다는 건 다행이지만, 여전히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 매각을 원하는 주인 역시 곤란하긴 마찬가지다. 2000년 1월 설립된 에이블씨엔씨는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앞세워 저가 브랜드 시장을 열었다. 미샤는 화장품 한 개에 3300원이라는 혁신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며 시장에 돌풍을 몰고 왔다. 그러나 2010년대 접어들 무렵부터 중저가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잘나갔지만… 이런 가운데 에이블씨엔씨 경영진은 회사 매각을 결정했다. 2017년 4월 에이블씨엔씨 대표이자 최대주주였던 서영필 회장은 에이블씨엔씨 지분 25.5%인 431만3730주를 자회사인 리프앤바인에 매각했다. IMM PE가 새 주인으로 나선 모양새였다. IMM PE의 투자회사 비너스원은 리프앤바인 주식 100%를 인수하며 에이블씨엔씨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비너스원이 리프앤바인을 활용해 서 회장의 지분을 인수한 것이다. IMM PE는 서 회장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188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신라투자그룹에 의해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피해 금액은 수백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다양했다. 하지만 신라투자그룹의 대표는 수억원의 투자금을 들고 잠적했다. 그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보내준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도 모두 가짜로 밝혀졌다. 모두가 속아넘어갔다. 온라인을 통해 광범위한 개인투자자 유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 영업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허황된 수익률을 홍보하는 허위·과장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유인하고, 미등록 투자자문·일임 제공 대가로 고가의 이용료를 수취하는 방식이다. 피해사례 급증 수억원대 사기 또 무자격자의 자문·일임에 따라 투자자는 이용료 외에도 투자원금 손실 등 금전적 피해 발생하면서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련 민원·피해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식리딩방은 불특정다수에게 오픈채팅방, 스팸 메시지 등을 통해 무료로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유료회원 가입 시 비공개 채팅방으로 초대한다. 주식리딩방은 불법 유사 투자자문 행위가 발생하는 SNS 단체대화방을 말한다.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모으는 유사수신행위를 하기도 한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주식리딩방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의 변동성 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가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자산배분펀드 등 시장 상황에 맞게 자산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전략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산배분펀드란 주식, 채권, 파생상품, 인프라 등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로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산배분 펀드의 ‘명가’로 불린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산배분 TDF 시리즈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독보적인 자산배분 운용 노하우를 자랑하며, 현재 업계 최대 수준인 총 5조8000억원 규모의 17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 대표 자산배분펀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글로벌모멘텀은 지난달 17일 종가 기준 1년 수익률 5.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산배분 유형(출처 제로인 소유형, 순자산 100억원 이상) 내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20일,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 활로 모색을 위해 사장단 회의를 다시 열고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은 권 회장 주재로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지난 4월 변화하는 경영환경의 위기를 경고하며 각 사별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지 석 달 만이다. 권 회장은 “하나의 변수가 아닌 안팎의 악재가 겹치는 복합위기가 현실화됐다”며 “각 사에서는 경영전략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전면 재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위기 속에서 도약하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실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각 사의 CEO들은 눈앞의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에 지나치게 위축되지 말고, 철저한 대응책을 기반으로 위기극복의 첨병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내·외 경영 상황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그룹사 전체의 역량 결집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계열사 사장단은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현상과 금리 인상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직접 도로에 나가서 택시를 잡거나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는 게 당연했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대부분이 집에서 플랫폼을 통해 택시를 부른다. 다른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플랫폼 서비스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당연히 플랫폼이 고용한 노동자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들의 ‘노동자’ 권리는 지켜지기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유환우)는 모빌리티 플랫폼인 타다 협력업체 브이씨엔씨(VCNC)의 모회사였던 쏘카가 “타다 드라이버는 노동자”라고 판단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 판정을 취소해달라는 취지로 낸 소송에서 원고(쏘카) 승소로 판결했다. 근로 제공?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검토한 결과 원고(쏘카)가 사용자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고, 참가인(타다 드라이버)이 사용 종속적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판례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려면 ▲계약을 체결하고 ▲취업규칙 또는 복무규정의 적용을 받고 ▲업무 수행 과정을 사용자가 지휘·감독한다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재판부는 “운전기사들이 협력업체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한국타이어와 노동조합 간 ‘싸움’을 위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길지 모르겠지만, 모양새는 영 좋지 않다. 한국타이어는 몸싸움에서 사측 관리자가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노동조합은 ‘쌍방폭행’이었다고 말한다.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는 시점에 <일요시사>는 사건 동영상을 입수했다. ‘한국 타이어 점유율 1위’ ‘대형 차량 시장 점유율 1위’는 한국타이어 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명성이다. 세계 타이어 업계에서는 2020년 기준 콘티넨탈과 스미토모에 이어 세계 6위를 차지했다. 매출의 85%는 해외에서 얻고 있으며, 자체 판매 대리점 채널인 티스테이션을 운영한다. 계속되는 산업재해 한국타이어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타이어 공장은 대전에 있어 사실상 대전의 향토기업이다. 국내생산기지 한 곳인 공장과 R&D센터인 테크노돔이 대전에 있고, 나머지 국내생산기지는 금산공장이다. 금산도 대전 생활권인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해, 한국타이어가 대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매우 크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크다. 한국타이어는 대전의 장애인과 저소득층,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40년 전통과 헤리티지의 하이엔드 파인 주얼리 명가 젬브로스가 13일, 7월 한 달 동안 2022년 상반기 썸머 페스티벌 ‘Bejeweled Summe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서울 논현동 본사 사옥에서 VIP 고객과 각계각층의 셀럽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페스티벌은 젬브로스 주얼리의 썸머 컬렉션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 초대 받은 한 비지니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여름 눈부신 태양 속에서 오색찬란한 보석의 향연을 느끼도록 콘셉트 테마로 꾸며져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한 셀럽은 “Bejeweled Summer 행사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섬세한 세팅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여름 뱅글 특집전과 한층 더 트렌디한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데일리 뉴 에디션이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천수국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한 젬브로스 주얼리 그랜드쇼는 2022년 F/W 글로벌 주얼리 트렌드에 파인 주얼리 감성을 더해 젬브로스만의 독보적 디자인의 심미성과 감각적 스타일링을 선보여 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SL&C)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인 홍콩 대중음식점 ‘호우섬’이 1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2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첫 매장을 오픈한 호우섬은 딤섬, 누들, 뽀짜이판 등 홍콩의 대표 일상식을 국내에 그대로 선보이는 새로운 맛집으로 MZ세대의 입소문을 타며 고객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후 수도권은 물론 최근 신세계대구점, 신세계센텀시티점(부산), 현대대구점 등 영남권까지 매장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얻어왔으며 이날 10호점인 롯데동탄점을 오픈하게 됐다. ‘호우섬 롯데동탄점’은 경기도 최대 규모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지하 1층 식품관에 입점했다. 경기도 동남권 교통 허브인 SRT 동탄역과 바로 연결돼있어 이용객의 왕래가 많고 외식 수요도 풍부한 우수한 입지 특성을 갖췄다. 아울러 쇼핑을 넘어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인 ‘스테이플렉스’로 조성된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에 입점한 만큼 특별하면서도 차별적인 식문화 경험을 원하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호우섬 롯데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강남 노른자 땅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 새 주인을 맞이했다. 다만 빌딩을 인수한 시기가 많은 뒷말을 낳게 한다. 굳이 위험 부담을 안고 사들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4월25일 JR투자운용이 운용하는 ‘제이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2호’는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소재 에이프로스퀘어(옛 바로세움3차) 오피스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개월여 만이다. 매각금액은 3080억원이고, JR투자운용은 신탁형 펀드를 조성해 1271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남는 장사 에이프로스퀘어의 실질 소유자는 제이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2호지만, 등기상 소유주는 수탁자인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22일 JR자산운용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수탁자로 이름을 올렸고, 엿새 뒤인 지난 4월28일 이전 소유주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에이프로스퀘어는 마스턴자산운용이 조성한 ‘마스턴밸류애드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9호’가 소유했던 부동산이다. 해당 펀드에는 ▲국민연금 ▲산재기금 ▲군인공제회 ▲현대해상 등이 투자했다. 이번 매각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은 1000억원대 시세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11일, 임직원의 윤리경영 의지를 담은 KAIA 윤리헌장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임직원들이 높은 윤리적 가치관과 청렴한 자세로 업무를 처리해 부패 방지 및 투명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KAIA 윤리헌장에는 적법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고객서비스 최우선, 공정한 기업문화 확립,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담고 있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ESG경영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윤리헌장을 기반으로 반부패·청렴문화를 조성하고, 갑질 방지 및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승기 원장은 “국토교통진흥원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는 전문기관으로서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특히 강조된다”며 “초격차·세계 1등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항상 연구자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디지털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주유소가 단순히 ‘기름을 넣는 곳’이 아닌 디지털아트 갤러리로 변신한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7월 한 달 동안 디지털아트 플랫폼 ‘세번째 공간’과 제휴해 100여점의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158인치의 디스플레이에 40초마다 새로운 작품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에서 주유하거나 세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좀 더 색다른 경험으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시를 시작했다”며 “주유소가 주유만 하는 장소가 아닌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최근 강릉의 한 주유소는 이른바 캠핑족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캠핑카 제조/렌탈 업체인 K-CAMP와 제휴를 맺고 샘터주유소에 캠핑카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깨끗한 물을 채우는 시설인 ‘덤프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국내 캠핑 인구는 해마다 빠르게 늘어 지난해 기준 70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유통 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용산역 등 전국 16개 역사 내 사회적 경제기업 전용 매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실질적 지원방안 확대 등 장기적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해 전국 주요 역사 내 단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청량리역 맞이방 단기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28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해 410여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제품은 ▲각종 숙제 선물세트와 먹거리 ▲지역에서 생산하고 가공한 로컬제품 ▲친환경·자원순환 제품 등이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용산역, 안양역, 수원역, 대전역, 부산역에서 단기매장 형태로 사회적 경제기업 전용 매장을 운영하는 등 판로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보다 3배 정도 규모를 확대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위해 사회적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mylee063@ilyosisa.co.kr&g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공사)가 11일, 루브르 박물관 컨벤션(Les salles du Carrousel)서 열린 ‘2022 파리 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프랑스 현지 코로나 완화 기조에 맞춰 우리 수출기업의 유럽시장 개척과 현지 K-Food 소비 붐 조성을 위해 파리 지역 최초로 B2B·B2C 통합 대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다. 프랑스인들의 자부심이자 파리의 심장부인 루브르박물관 지하 컨벤션서 개최해 K-Food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특히 행사 사전 예매만 4000여장이 이뤄졌고 행사 당일 입장 대기줄이 박물관 대기줄보다 길게 늘어서며 7000여명 이상이 행사장을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B2B 행사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수출 상담회와 마켓 테스트로 진행됐다. 국내 29개 수출업체와 유럽 13개국 51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27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40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떡볶이, 소스류, 한식 밀키트 등 7건의 현장계약 MOU가 체결돼 실질적인 수출 실적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시는 여의도 소재의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 중미 지역의 인프라, 에너지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가진 국제기구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사무소가 완공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사무소 설립을 위한 지원을 해왔다. CABEI는 중미 5개국이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통합을 위한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1960년에 설립한 다자 지역 개발은행이다. 현재 15개 회원국이 활동 중이며 한국은 총 6.3억불을 출자해 전체 7위의 투표권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 CABEI 내 의사결정은 회원국별 투표권 비중에 따라 결정되며, 한국은 역외국 중 2위다. 이날 진행된 한국사무소 완공식에는 단테 모씨(Dante Mossi)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향후 CABEI 한국사무소 정식 업무 개시 이후 에너지, 사회인프라 개발 등 분야에서의 중미 지역 선점효과를 얻기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서울 소재 중미진출 희망기업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부영그룹이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근로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옥외작업이 많은 현장 특성상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현장 공정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매뉴얼을 전파하는 등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온열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폭염경보 발생 시 45분 근무 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 10분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냉난방 시설이 되어있는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해 충분한 휴식이 가능하게 하고 얼음 및 식염포도당을 제공하는 등 현장별로 업무량 조정을 비롯한 추가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 부영그룹 최양환 대표이사는 “직원 모두가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인식하고 폭염 대비 열사병 3대 기본원칙인 물, 그늘, 휴식을 철저히 이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지속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 종료에 예정인 사학연금 보유센터 임대료 50% 인하를 연말까지 계속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2020년 3월 코로나 유행 시작부터 임대료 35%를 시작으로, 같은 해 6월부터는 50%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임대료 인하를 추진해왔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상생을 위한 임차인의 고통분담 차원서 동참했으며, 2020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업체 26곳에 총 9억3900만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통해 임차인의 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사학연금은 여전히 코로나 피해가 지속돼 임차인의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고통분담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올해 연말까지 임대료 50% 인하 연장을 결정했다. 또 2020년 3월부터 연말까지 발생한 임대료 연체에 대해서도 5%의 연체료율(정부 가이드라인 상한 준수)를 지속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주명현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기여함으로써 모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8일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된 일본 투자 ETF 중 순자산 1000억원 돌파는 TIGER 일본니케이225 ETF가 최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순자산 12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151억원이었던 순자산은 6개월만에 1135억원이 증가하면서 가파르게 성장,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일본을 대표하는 ‘니케이(Nikkei)225’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ETF다. 니케이225 지수는 일본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25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로,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 일본 대표 IT/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뱅크(SoftBank),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등이 포함됐다. 토픽스(TOPIX) 지수와 함께 일본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다. 특히 해당 ETF는 환노출로 일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BOJ)은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 금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건보공단)이 저출산 사회에서 육아에 힘쓰는 저소득 영유아 보육 및 출산 예정 가정을 위해 전국의 3316가구에 건이강이 육아용품 상자를 후원한다. 이태근 총무상임이사와 ‘건이강이 봉사단’은 지난 7일,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를 방문해 육아용품 상자 3316개를 지원했으며, 오는 30일까지 공단 전국 단위봉사단과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선정된 가정에 전달된다. 건강보험의 선물 건이강이 육아용품 상자 후원은 건보공단이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동참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며 5년 동안 총 1만6766개의 상자를 전달했다. 창립 22주년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14주년을 맞아, 임직원으로 구성된 ‘건이강이 봉사단’은 전국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연계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물품(기저귀, 목욕용품 등 7개 품목) 및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문과 응원 카드를 건이강이 육아용품 상자에 담아 제작 및 전달하고 있다. 건보공단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건이강이 육아용품 상자 후원 사회공헌사업이 저소득 가정의 자녀 양육에 조금이나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박차훈, 이하 MG새마을금고재단)은 ‘2022년 2분기 공익법인 지정·변경에 관한 고시’에 따라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기획재정부로부터 2016년 재단 창립 당시 최초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단체, 6년간 유지) 지정 이후 두 번째다. 기부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연간 기부금 모집 및 사용의 투명한 공시, 공개를 바탕으로 공익법인으로서 6년간 법적 의무사항을 모두 이행하고 그 공익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MG새마을금고 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 투명성·재무안정성 평가에서 별 3개 법인으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MG새마을금고재단이 공익법인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기부자들에 대한 세제혜택도 유지된다. MG새마을금고 재단에 기부하는 법인은 법인소득의 10%까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고, 개인은 기부금의 15%(1000만원 초과분은 30%)를 세액공제(소득의 30% 한도) 받을 수 있다. 공익법인은 법인세법 시행령에 의거해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협동조합이 정관상 수입을 회원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하고 사업의 직접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