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농업을 근본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하고 있는 농업법인회사 팜에이트는 남극에 있는 세종과학기지까지 진출해 식물공장을 설치했지만 본사 버섯재배시설에는 신고사항과 달리 건물 일부를 사무실과 홍보관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신고사항과 달리 건물을 이용하면 위법이다. 팜에이트는 코스닥 상장이 거론될 만큼 지난해 연매출 590억을 달성한 기업이다. 사업 분야도 지하철 농장, 수직농장 등의 스마트 팜, 채소 납품, 유통 등으로 다양하다. 경기도에서도 스마트팜 사업과 관련해 지원 예정인 기업이다. 잘나가는 농업회사 스마트팜은 그동안 해오던 농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해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구현한 지능화된 실내 농업시설을 말한다. 2004년 출발한 농업회사법인 미래원은 2019년 사명을 팜에이트로 바꾸고 자회사 플랜티팜과 미래원 엘름을 설립했다. 구매·가공·유통과 샐러드 채소, 농식품연구소, 메트로팜, 스마트팜 설비, 컨테이너식물공장 제작, 파프리카 농장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농업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회사다. 식물이 자랄 수 없는 남극에 채소 등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제 배구팬들의 관심은 국제대회로 향하고 있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도쿄올림픽 등 국가대항전이 코앞이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지원을 맡고 있는 대한배구협회 회장이 3월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배구계는 이번 ‘2020-2021 V리그’ 기간 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리그 시작 전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11년 만에 국내 복귀를 결정하면서 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프로야구만큼 프로배구도 외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했다. 높아진 인기 충격의 학폭 이번 시즌 여자배구는 겨울스포츠 왕좌를 노릴 만큼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무관중(포스트시즌은 10% 관중 입장)으로 열린 V리그는 올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자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시청률이 경기당 1.23%로 지난 시즌 대비 0.18% 올랐다. 남녀부 통틀어 역대 최고 평균 시청률이다. 하지만 리그 중반 이재영·이다영(흥국생명)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이다영의 SNS로 이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양식장 시설물을 고의로 파손한 뒤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다며 허위 보험금을 청구한 어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자연재해로 인해 양식장이 파손됐다고 속여 4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사기 미수)로 양식업자 A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 대조기 기간 다시마 양식장 시설물이 파손돼 피해를 입었다며 수협중앙회 등을 상대로 피해 보상금으로 4억원을 청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조기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기간을 말한다. 해경 조사 결과 A씨 등은 자연재해로 손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악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대조기를 앞두고 양식장 시설물을 지탱하고 있는 줄이 작은 충격에도 끊어질 수 있도록 잘라놨다. 또 보험 조사를 피하기 위해 바다 속에 있는 줄만 절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수협중앙회 측이 지난해 9월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를 벌여 날카로운 도구로 줄의 일부가 절단돼있는 것을 발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심야 시간에 주차된 차량들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밤에 주차된 차량에 지른 불을 지른 A씨를 일반건조물방화죄로 지난 17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밤 10시경 광주 서구의 건물 공용시설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3대가 그을리거나 불타는 피해를 받았으며 790만원가량의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가 불을 낸 별다른 이유는 없으며 A씨는 불이 붙은 신문지로 차량에 불을 냈다. A씨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을 조사에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행거봉으로 여자 친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여자친구 B씨에게 빌려준 8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즉시 입금하라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아버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행거 봉을 이용해 툭툭 건드렸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와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렌터카를 타고 돌아다니다 무인판매점 금고를 절도한 10대 5명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무인점포에 침입해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A씨와 공범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A씨와 공범은 지난 13일 대전, 충남을 돌아다니며 무인점포 5곳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무인점포에 침입해 드라이버를 이용해 금고를 뜯어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총 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조사 과정 중 수도권에서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여러 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해 다른 범행도 추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가출 청소년들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렌터카를 타 무인점포를 찾아나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일당은 이미 특수절도로 여러 번 검거된 이력이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원룸 촌을 돌아다니며 택배를 훔친 20대가 지난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주택 공동현관에 적힌 비밀번호를 보고 침입해 택배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원룸과 다세대 주택을 돌아다니며 18차례 택배 총 550만원 정도를 훔쳤다. A씨는 마스크를 쓰고 입구에서 서성이다가 비밀번호를 입력해 잠긴 현관문으로 들어가 택배 상자를 들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코로나19로 인해 택배기사가 주문자와 대면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오후 시간대를 이용해 택배를 가져갔다. 경찰은 원룸 등의 CCTV를 확인해 A씨의 신상을 특정해 검찰에 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하고 훔친 물건을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한 점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차량 보닛 위에 피해자를 매달고 주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전주시 효자동 도로에서 B씨를 차로 치고 피해자를 매달고 1Km 정도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민들의 협조로 도주하려는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난폭운전을 했다는 의혹에 B씨가 항의하자 그대로 들이받고 달아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확인 결과 A씨는 이날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으며 B씨는 머리와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도소를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또다시 아파트 빈집을 턴 40대 절도범이 또 교도소에 가게 됐다. 지난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상습특수절도죄로 징역 5년을 복역한 A씨는 출소한 지 한 달가량 지난 지난해 8월16일 오후 7시30분경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 2층에 베란다 난간을 통해 들어간 뒤 다이아몬드 반지와 귀걸이 등 420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쳤다. 이어 그는 밖에서 대기 중이던 B씨와 함께 남의 명의로 빌린 렌터카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같은 수법으로 A씨 등은 2개월 동안 대전·세종·충남·충북 일대 아파트나 다가구주택 1∼3층 빈집 12곳을 털어 7000만원 상당 금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밤에 불 꺼진 집을 물색한 뒤 내부 동태를 살펴 주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 범행했다. 대부분 잠기지 않은 베란다 창문을 열고 침입했다. 에메랄드·사파이어 반지 등 돈이 되는 장물은 서울 종로구 금은방 등지에 팔아넘겼다. 김성률 대전지법 형사11단독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B씨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식당으로 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7시3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의 한 식당으로 승용차가 돌진했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식당 유리창을 깨고 돌진해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식당 안에는 10명 안팎의 손님이 있었지만, 다행히 운전자를 포함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 운전자가 식당 주변에 주차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아지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대 중국교포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5시경 서울 신림동 한 주택에서 이웃집 주민인 B씨의 강아지가 시끄럽게 짖는다며 항의하러 갔다가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현관문을 발로 걷어 차고 벽돌을 창문에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후에도 강아지 짖는 소리가 멈추지 않자 집에 있는 흉기를 들고 B씨를 찾아가 위협했으며 B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차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0대)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A씨는 18일 오후 6시30분경 피해자 B씨의 집 앞에서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직장 동료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이후 도주했지만 이날 오전 1시30분경 시흥시 자택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20일 동안 전국을 돌며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현금 1억4000만원을 가로챈 20대 수금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광주 동구·전남 영암·제주 등지를 돌며 9차례 걸쳐 총 1억4000만원을 수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제주도민인 A씨는 금융기관 직원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로부터 건네받은 현금을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총책에게 전달하고, 송금액의 1%를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구인·구직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보이스피싱 일당이 낸 ‘채권 회수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 유혹에 넘어가 수금책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4일 오후 A씨가 운전한 렌터카 차량 번호를 조회한 끝에 광주 서구 도심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원을 사칭해 전화금융사기 수금책으로 활동한 경우 ‘사기’죄로 경찰에 입건된다. 현금을 수금하는 고액 아르바이트에 현혹돼 범죄에 가담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국내 승인된 혈우병 신약 중 혈우병의 출혈을 예방할 수 있는 최초 피하주사형 예방 요법이 국내에 등장했다. 인슐린 주사처럼 주사하기 쉽고, 효과도 좋아 국·내외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약제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요양 급여와 관련해 12세 미만은 면역관용요법(응고인자에 대한 항체를 없애기 위한 치료)이 실패할 경우’라는 나이 제한 조항을 추가하자, 어린 혈우병 환자의 보호자들이 ‘독소조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혈우병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혈중 8번과 9번 응고인자가 결핍돼 작은 충격으로 출혈이 발생하는 병이다. 출혈이 반복 발생하면 합병증이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으로, 아직까지 뚜렷한 완치법이 없다. 이러지도 혈우병의 치료는 보통 항체가 없는 경우 8번과 9번 응고인자제제의 출혈 시 보충요법(응고인자를 보충하는 치료법)이나 평소 치료제를 통한 예방요법을 사용한다. 응고인자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 우회요법(응고인자의 존재와 무관하게 작용하는 활성인자를 활용한 치료법)을 사용한다. 국내 혈우병 환자는 2000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혈우병 치료는 치료를 받는다고 끝나지 않는다. A씨의 아이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간 큰 내연남녀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내연녀의 집에서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주거침입죄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내연녀에겐 당시 해외 파견을 나간 남편이 있었는데, 법원은 불륜남이 내연녀 남편의 주거지에 침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죄 법원에 따르면 2017년 7월7일과 7월21일, 경기 고양 소재의 한 아파트에 40대 남성 A씨가 들어섰다. A씨는 B씨와 불륜 사이로 성관계를 할 목적으로 B씨의 주거지를 찾았다. 이들은 2016년 3월 친목 모임에서 처음 만나 불륜 관계가 됐다. 당시 B씨의 남편 C씨는 파견근무로 외국에 나가 있었다. B씨는 이 사실을 2017년 7월 C씨에게 털어놨다. A씨는 B씨의 혼인 사실을 알고도 불륜을 이어가기 위해 C씨의 주거지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2016년 6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주로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아파트에 와서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며 “그 횟수가 100차례나 된다”고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과거 작가는 배고픈 직업 중 하나였다. 최근 웹소설 작가는 작품 하나만 뜨면 큰 돈을 벌게 됐다. 실제로 지하철에서 종이책 대신 휴대폰으로 웹소설을 보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웹소설 한편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면서 웹소설 작가로 도전하는 직장인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하 김부장)’.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끈 웹소설 제목이다. 이 소설은 온라인서 입소문을 타면서 알려지고 있는데 회사원이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겪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또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담아내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자아냈다. 조회 10만 훌쩍 이 소설은 22편까지 연재돼 한 달 만에 무려 170만명이 읽었다(지난 13일 기준). 소설을 쓴 송씨는 광고 수익으로 93만원을 벌었으며, 출판사·영화제작사와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점은 송씨가 웹소설 플랫폼이 아닌 블로그에 글을 썼다는 것이다. 웹소설 작가 지망생이 밟는 코스가 아닌 네이버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이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돼 조회 수가 가파르게 올라갔다. 3년 전 김부장과는 비슷한 사례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웹소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구동환 기자 = 누군가는 사람답게 살기 위해 집을 산다. 또 다른 누군가는 돈을 벌기 위해 집을 산다. 누군가에게 아파트 1채는 ‘꿈’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파트 5채가 ‘껌’이다. 전자가 내 집 마련에 허덕이는 서민이라면, 한때 LH 2인자까지 올랐던 A씨는 후자에 해당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는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다. 경기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발표 1주일 만에 터져 나온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국민들은 좌절과 절망을 동시에 경험했다. LH 직원들은 내부정보를 활용, 토지를 사들여 금전적 이득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투자? 투기? 오래된 관행 LH 직원의 투기 행태는 개발 호재를 노린 땅 사들이기에 국한되지 않았다. LH 직원이 LH가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을 대거 사들이고, 이를 통해 시세차익을 꾀했던 정황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최근 전 LH 직원이 재직 시절 본인과 가족 명의로 전국 각지에 LH가 공급한 주택 15채를 산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기 수원·동탄, 경남 등에서 순번추첨, 수의계약, 추첨체 분양 등의 수법으로 주택을 분양받았다. 이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적발됐지만, LH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기존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준다며 18억원가량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범죄단체 조직 활동 혐의로 전화금융사기 조직 일당 7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연태와 위해 지역에 사무실을 운영하며 피해자 68명으로부터 약 1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준다며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한 뒤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유도해 이를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대다수 피해자가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돈을 건네줘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에 체류 중인 조직원 8명에 대해서는 여권 말소 및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을 추적한 끝에 범인들이 구매한 가상화폐 약 6400만원 상당을 추징 보전해 추후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라며 “남은 범죄 수익도 추적해 피해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한 아파트에서 입주형 베이비시터가 집안에서 고가의 물건 등을 훔친 50대 베이비시터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절도혐의로 베이비시터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3월16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인천 남동구 소재의 아파트에 입주형 베이비시터로 취업해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집안을 수색하고 고가의 물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입주형 베이비시터로 근무한 A씨는 집안 곳곳을 수색하며 동전과 냄비, 이불, 고가의 지갑, 명품 패딩의 퍼 등을 훔쳐 해당 세대 출입문 앞 양수기함에 숨겨 놓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A씨의 범행은 해당 세대의 친정엄마가 택배를 확인하기 위해 집 앞 양수기함을 열어보면서 발각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절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로 휴업 중인 PC방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7일경 전주시 덕진구의 PC방 두 곳에서 모니터와 현금 등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감소함에 따라 잠시 휴업 중이던 PC방에 침입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곳 PC방에서 5년가량 근무한 직원으로 범행 전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받고 건물 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