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1 16:32
[일요시사=사회팀] 영화 <변호인>이 기대 이상의 돌풍을 일으키며 주연 배우 송강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변호인>에서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 역을 진정성 있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그만큼 내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송강호는 거침없는 작품 활동으로 점점 더 신뢰받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영화가 관객 수 1000만을 동원한다는 건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지금 영화 <변호인>이 그럴 기세다. 극중 세무 변호사 송우석 역을 맡은 송강호는 지금 구름 위에 있다. 이 영화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대체적으로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곧 ‘좋아요’가 1000만을 넘어서 한국 영화계의 큰 족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변호인>. 지금 송강호는 떨리는 가슴을 붙잡고 조용히 쾌재를 부르고 있다. 송우석 변호사 그리고 송강호 <변호인>은 ‘부림 사건’의 변호를 통해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배경은 1980년대 초 부산. 빽 없고, 돈 없고, 가방끈도 ?은 세무
[일요시사=사회팀]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15년 전 대구 여대생 의문사 사건인 ‘정은희 사건’을 언급했다. 이번 기자회견으로 인해 의문사로 오랫동안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던 이 사건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민원을 보낸 유족의 한을 풀어줬다고 강조했다. 15년 동안 풀지 못했던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오전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 중 대구 여대생 사망 사건을 언급해 세간에 화제가 됐다. 박 대통령은 “전국 각지에서 청와대에 민원이 많이 오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중 기억나는 얘기를 하나 해 드리면 15년 전 사망한 여대생의 아버지가 죽은 딸이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됐는데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를 해결한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역대 정권 때마다 이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그냥 형식적인 답변만 오고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아버지 입장에서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했겠나. 다시 조사를 했더니 15년 만에 범인이 잡혀서 유가족이 한을 풀었다”고 말했다. 대통령 지시로 재수사한 사건 청와대에 답지하는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언
[일요시사=정치팀] 20년 넘게 여성운동가로 활동해 온 민주당 비례대표 남윤인순 의원은 지난 총선을 통해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남윤 의원은 이후 보건복지위와 여성가족위를 오가며 수많은 활약을 펼쳤다. 그런 남윤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지도 어느새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여성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싶다며 정치에 입문한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매년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온 국민을 경악케 한 울주 아동학대 사망사건의 진상조사와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건 피해자인 이서현(8세)양은 새엄마에게 무려 3년간이나 학대를 당한 끝에 갈비뼈 16개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 새엄마 박모씨는 사람들 앞에서는 이양을 극진히 간호하면서도 뒤에서는 이양을 학대하는 잔혹한 이중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을 더욱 경악케 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들은 아직도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진 경우가 많다. 남윤 의원의 활약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다음은 남윤 의원과의 일문일답. - 20년 넘게 여성운동가로 활동하셨는데, 정치 입문을 결심한 이유는? ▲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상임대표 임기를 마치고, 시민이 주인 되는
[일요시사=경제1팀]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사돈기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불법 부동산 매입 의혹부터 피 튀기는 가족간 소송전까지. 사위가 운영하는 삼화제분이 새해 벽두부터 잇단 구설에 휘말리고 있어서다. 더구나 삼화제분은 <한국일보> 인수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 ‘서청원 입김 작용설’로 시작한 잡음은 언론사 사주 자격 논란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난데없는 난리통에 뒷목을 잡은 건 서 의원이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제분업체인 삼화제분의 관계가 정가의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 의원은 ‘친박 핵심 실세’로 지난해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으로 복귀한 인물. 삼화제분 오너로 있는 박원석 대표는 서 의원의 사위다. 삼화제분은 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일보>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놓고 각종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삼화제분 일가의 법정 다툼과 비위 의혹이 잇따라 새어나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병상 회장님 집안싸움 치열 시작은 삼화제분 2대 회장이자 박 대표의 부친인 박만송 전 회장이 병상에 눕고, 박 대표가 경영을 진두지휘하면서 불거졌다. 삼화제분은 자본금 87억여원에
지난해 10월 제56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우승을 목전에 둔 1위 선수가 한순간 공동 2위로 내려앉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선수는 눈 앞에서 우승 트로피와 상금 3억원을 허탈하게 날려 보내야만 했다. 지난해 10월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208야드)에서 열린 제56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우승을 목전에 둔 김형태(36)는 뒤늦게 룰 위반이 결정돼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13번홀(파3) 해저드 안에서 샷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볼을 치기 전에 클럽 헤드가 땅에 닿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김형태는 경기를 마친 뒤 스코어카드에 사인을 하지 않고 항의했다. 1시간 넘게 비디오 판독을 하고, 현장조사를 한 끝에 2벌타가 주어졌다. 결국 김형태는 승복했고, 우승자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에게 축하의 악수를 건넸다. 상금 3억원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심판이 따로 없다. 경기위원은 단지 플레이어의 문제 제기가 있을 때 룰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선수는 양심에 따라 스스로 심판의 역할을 하고 때로는 갤러리나 TV를 보는 시청자들에 의
[일요시사=사회팀]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안으로 상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극빈층에게 한 번에 주던 급여를, 생계급여는 보건복지부, 주거는 국토교통부, 교육급여는 교육부가 담당하도록 하는 등 앞으로는 해당 주무부처 장관이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개정안 내용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효율성을 내세우지만, 복잡한 서비스전달체계와 더불어 수급자를 줄이기 위한 속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복지 패러다임을 국민 개개인에게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법안은 정부가 아닌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발의됐다. 공청회 등 국민 의견 수렴 등의 입법절차를 생략하기 위한 정부의 꼼수로 보인다. 착시효과 속셈 이번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 문제가 되는 지점은 최저생계비를 ‘최저보장수준’으로 대체한다는 부분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극빈층의 ‘법적 권리’였으나, 개정안은 각 부처 예산 사정에 따라 급여수준 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측면을
선수 위상 강화로연예인 대우도 한몫 지난해 말 JYJ 박유천(28)과 골프 선수 안신애(24)의 열애설이 터졌다. 양측 모두 즉각 부인했다.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 매체에서 보도된 박유천과 골퍼 안신애와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골퍼 안신애는 박유천이 올 초 골프를 배우면서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보도된 것처럼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기에 이에 확인 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신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도 이들의 교제 사실을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안신애는 1990년생으로, 2008년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했다. 지난 1999년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떠난 뒤 총 4년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9년 귀국한 뒤 이듬해 2번의 우승을 거머쥐고 상금랭킹 3위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았다.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유천과 열애설로 인해 안신애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성형설까지 불거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신애는 지난 7월 한 골프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성형 중독이다?”라는 질문에 “중독까지는
[일요시사=경제1팀] '호텔도 구비한 서울 속 미니신도시'로 주목을 받았던 금천 롯데캐슬의 분양이 무기한 연기됐다. 주말에만 5만명이 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견본주택도 한 달 넘게 휴관 중이다. 추측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비싼 분양가와 부지에 대한 소유권 문제다. 지난 11월2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이 오픈했다. 금요일 첫날부터 주말동안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찾는 바람에 300m가 넘는 줄이 이어져 1∼2시간 대기는 기본일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3일간 5만명 방문 모델하우스 북적 주변에는 이동식 중개업소인 소위 '떴다방' 업자 수십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의 연락처를 따느라 정신 없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마트, 공원, 학교 등이 모두 단지 내로 들어온 '도시 속의 도시'라는 콘셉트로 분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전용 85m²이하 중소형 주택이 94%가량으로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평면으로 구성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모든 가구가 남향이며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 앞에 금천구청, 도서관, 아트홀, 희명병원, 안양천 등도 있어 행
한강 저 / 문학과지성사 / 1만2000원 인간 본연의 고독과 고통, 진실에의 추구와 삶을 향한 의지를 그려온 작가 한강의 세 번째 소설집 <노랑무늬 영원>. 2002년 여름부터 일곱 달에 걸쳐 쓴 중편 <노랑무늬 영원>을 포함해 모두 7편의 작품을 묶었다. 작가가 2002년 이후 펴낸 장편들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조응하는 중편 및 단편들을 만날 수 있다. 주인공들은 스스로를 거칠게 몰아세우면서도 제발 잘못되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하고,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회복되지 않게 해달라고 되뇌이면서도 역설적으로 회복된 생을 갈구한다. 작가는 이렇듯 삶과 죽음의 경계, 인간의 광기와 욕망의 실체, 존재론과 예술론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민정 저 /한겨레출판사 / 1만2000원 <각설하고,>는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를 통해 솔직한 언어와 역동적인 감각으로 주목을 받아온 김민정의 첫 산문집이다. 시인으로서 책을 쓰는 삶과, 편집자로서 책을 만드는 삶을 동시에 살아가는 저자가 등단 후 14년간 여러 매체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묶었다.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을 포착하여 시, 사람, 그리고 사랑에 관한 단편들을 기록한다. 픽 웃기다가 쓸쓸하기도 하고 통쾌하다가 울컥하는 그녀의 글은 때론 유머스러운 말장난처럼, 때론 한 편의 시처럼 마음을 간질인다. 이 책은 현 시대의 살벌한 풍경을 그려낸다. 매일매일 안도와 절망을 오가는 당신과 나의 삶에 시인은 안부를 물으며, 그래도 ‘사랑’에 용기를 내자고, 그래도 ‘사람’ 덕분에 살아간다고 이야기한다.
배민경 저 / 미호 / 1만5000원 <달콤한 카페 레시피>는 카페 음식 전문가를 자청하는 저자가 엄선한 카페 레시피 92가지를 공개한 책이다. 홍대와 상수동 일대의 예쁘고 독특한 카페, 가로수길과 정자동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카페 거리, 이국적인 이태원의 브런치 레스토랑, 고즈넉한 삼청동의 찻집에서 인기 있는 메뉴만을 골랐다. 특히 카페 메뉴 하면 빠질 수 없는 각종 커피와 음료, 디저트에서부터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샌드위치와 브런치 메뉴까지 총망라했다.
존 맥스웰 저 / 비즈니스북스 / 1만5000원 존 맥스웰 기적의 성장 프로젝트, 그 두 번째 <어떻게 배울 것인가>. 30년 넘게 500만이 넘는 글로벌 리더들의 멘토이자 리더십의 대가로 자리 잡아왔으며, 전작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에서 ‘성장’이라는 잠재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 저자 존 맥스웰이 이번에는 ‘배움’을 통해 멈추지 않는 성장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냈다. 배움의 기본적인 정신인 겸손, 배움과 성장을 위한 현실 직시, 자기 삶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필요한 책임감, 자기혁신을 위한 학습 능력 등 계속해서 ‘배우는 사람’이 될 수 있는 11가지 로드맵을 제시한다. 독자들이 살면서 겪는 좌절과 고난을 ‘배움’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으로 바꿀 수 있는 도구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어지러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중심을 갖추고 한 단계씩 성장해나갈 수 있을 때 비로소 올바른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배우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테시마 유로 저 / 21세기북스 / 1만4000원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사상가 마르크스, 음악가 번스타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 영화감독 스필버그 등 각계에서 활약하는 사람 중에 유대인이 많은 이유는 뭘까? 그 힌트는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대인의 말’ 속에 감춰져 있다. 유대 철학 전문가 데시마 유로는 유대인의 마음과 삶 속에 깃들어 있는 인생의 지혜 25가지를 뽑아 우리에게 전한다. 고난의 역사를 극복한 유대 현인들의 말은 우리들의 가슴을 공명하게 하고, 언제나 빛나는 청춘인 당신을 응원할 것이다.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 앞에 서서, 정성을 다해 마음을 보였는데도 매순간 거절당하는 것만 같은 기분. 아마 지금 청춘들이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감정일 것이다. 세상일에 담을 쌓고 오로지 스펙 쌓기에 열중해도 취업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고, 어렵사리 취업을 한다고 해도 답답하고 무거운 현실을 타개할 방법은 쉽사리 발견할 수 없다. 남들은 행복하게 잘만 사는 것 같은데 자신만 초라한 것 같은 상대적 박탈감도 느껴진다. 아무리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한 발짝도 나아가기 쉽지 않다. 가장 빛나야 할
기초단체장 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둘러싼 여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여야의 공통 공약이었지만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각의 셈법이 달라 한쪽이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입장차에 이대로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리 길이 106cm 모델 [일요시사=온라인팀] 다리 길이 106cm 모델 화제 "모든 걸 다 가졌네" 다리 길이 106cm 모델이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리 길이 106cm 모델’이라는 제목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오면서부터다. 사진 속 여성은 수영복을 연상케 하는 차림으로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는데, 특히 비현실적인 다리 길이가 눈에 띤다. 긴 다리 외에도 가녀린 몸매, 청순한 외모도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미스 러시아’가 최근 주관한 미인대회 ‘다리 긴 모델’ 참가자의 사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출신인 아나스타샤 스타라쉐프스카야가 사진 속의 주인공이며, 예비 법조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걸 다 가졌네", "예비 법조인? 대단하다", "부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채동욱 뒷조사, 국정원 직원과 통화 정황 포착 [일요시사=사회2팀] 채동욱 뒷조사, 서초구청장실과 국정원 정보관 통화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불법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청장실과 국정원 정보관의 통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 관련 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채모군의 가족관계 정보를 조회한 동시간대에 서초구청장실이 국정원 정보관(IO)과 통화한 정황을 잡고 진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서초구청 OK민원센터 김모 팀장의 휴대전화 통신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팀장이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정보를 조회하기 직전 구청장실 응접실 내선번호로 착신 통화한 기록을 확인했다. 김 팀장은 최근 검찰에서 '구청장실 응접실에서 걸려온 전화로 채군의 개인정보를 전달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팀장은 지난해 6월11일 오후 2시46분께 구청장 응접실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은 뒤 2시47분30초께 채군의 정보를 조회하고 2시48분께 통화를 끝냈고, 이어 오후 2시48분10초께 구청장 응접실의 같은 번호로 국정원 정보관 송모씨에게 발신 통화한 사실을 검
[일요시사=사회2팀] 전국 이틀째 오늘도 강추위, 언제까지? 전국 오늘도 강추위 1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며 "오늘 밤부터 내일(15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후부터 기온이 서서히 올라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검찰, 혐의 소명 정도와 증거 인멸 우려 있어 사기성 기업어음(CP) 및 회사채를 발행·판매해 투자자에게 피해를 끼치고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이 전날(13일) 구속 처리됐다. 이날 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 정도, 증거인멸의 우려에 비춰볼 때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전 판사는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과 이상화(45) 전 동양인터내셔널 사장,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아 전 판사는 현 회장에 대한 심문 없이 제출된 기록으로만 심사를 진행했다. 현 회장 등은 지난 2008년께부터 동양그룹의 계열사 재무상태가 부실해지자 사기성 회사채 및 CP를 발행·판매해 투자자들에게 1조원대 피해를 끼치고, 지난해 계열사 5곳에 대해 고의로 법정관리를 신청해 수백억원 이상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2년부터 1년6개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