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7:54
분주령은 5월이면 ‘천상화원’으로 변한다. 이름도 신기한 야생화들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린다. 두문동재에서 시작해 금대봉과 분주령, 검룡소로 이어지는 코스는 봄날 야생화 트레킹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 홀아비바람꽃, 범꼬리, 현호색, 앵초 등 금대봉과 분주령에 피는 야생화만 약 900여 종. 내려오는 길에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도 만날 수 있다. 야생화 트레킹을 마친 후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도 많다. 고생대 삼엽충과 공룡을 전시하고 있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국내 석탄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백석탄박물관 등이 인기가 높다. 화전동에 위치한 용연동굴도 아이들이 좋아한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은 휴양도시 태백의 면모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하루쯤 머물며 심신의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매봉산 풍력단지도 가볼 만하다. 5월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야생화 화원 태백석탄박물관서 석탄산업 역사 한눈에 5월은 트레킹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따뜻한 봄 햇살과 싱그러운 숲내음을 즐기며 걸을 수 있어 좋다.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거창한 장비는 필요 없다
수도권 도심형 단독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시와 전원생활을 동시에 누리고 싶어 하는 자산가들의 시선이 경기 성남시 서판교 일대 등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수도권 단독주택지가 재조명 받고 있다. 강남권 접근성 좋은 수도권 도심형 각광 전원생활 누리고 싶다면 판교·용인으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F동의 228㎡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던 전업주부 김다운(55)씨는 최근 시세보다 저렴한 서판교 단독주택 부지를 매입했다. 대기업 은퇴를 앞둔 남편과 좀 더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옮기고 싶어서다.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좋은 점도 있지만, 매달 100만원을 넘는 관리비가 부담되고 환기도 좋지 않은 주상복합이 싫증이 나던 터였다. 대지 264㎡에 14억〜15억원 대지 264㎡의 단독 주택지를 사는 데 들어간 비용은 약 10억원가량. 김씨 부부는 세 절감을 염두에 두고 우선 부부 증여를 한 후 공동명의로 소유권을 설정했다. 부부 증여 시 6억원까지 비과세 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단독주택을 짓는 데 건축비용 4억〜5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2층짜리 아담한 단독주택을 다시 짓기로 했다. 마당에는 정원수도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업무환경, 스마트폰 사용 등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한 일자목증후군이 젊은층에서 크게 늘고 있다. C자형 경추가 1자로 펴지는 증상으로, 오랜 시간 목을 앞으로 구부정하게 빼고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자세가 그 원인이 된다. 가벼운 충격에도 목 관절 부상위험 높아 운동 중 통증·마비증상 땐 휴식 필수 평소 뒷목이나 어깨가 뻐근하고, 두통이나 눈이 뻑뻑한 증상이 자주 느껴진다면 일자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일자목이 진행되면 거북이가 목을 뺀 상태와 비슷한 ‘거북목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신경써야 한다. 일자목증후군이 있다면 봄철 야외활동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목뼈가 곧게 펴지면서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키지 못해 가벼운 충격에도 목 관절 손상 같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충분한 스트레칭 필수 심한 목 관절 손상은 경추염좌나 목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충격이 반복될 경우 디스크 퇴행도 빠르게 진행된다. 축구나 야구 같은 활동성이 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하며, 자전거나 등산처럼 목에 힘을 준 상태로 오랫동안 구부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목뼈가 받는 부
얼굴이 자주 부어서 표정을 짓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감까지 떨어뜨려 고민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을 우리는 흔히 얼굴 부종 또는 상체 부종이라고 부른다. 부종은 세포에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와 고이는 현상으로, 양방의학에서는 숨이 차고 기침이 나거나 혈압이 오르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치료할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생활관리를 권하고 있다. 저염식이나 식사량 조절 등의 생활관리를 통해서도 부종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한방에서는 순환을 막는 소통 장애와 내장기능이 저하된 복부의 냉증을 얼굴부종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손과 얼굴이 붓는 상체부종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소화불량성 부종 : 평소 과식 및 야식을 자주 하는 습관은 식적(食積: 음식물이 소화기관에 정체된 현상)을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수분의 흡수 및 배출 흐름이 멈추게 되어 상체와 얼굴에 수분이 고이는 부종을 일으키게 된다. 화열성(火熱性) 부종 : 일반적으로 횡격막은 부드럽게 상하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데, 긴장과 스트레스로 간 조직 속 혈액이 횡격막을 떠받치거나 심장막이 횡격막을 누르게 되면 횡격막의 움직임은 떨어지고 조리개가
대부분 우리 몸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얼굴홍조가 나타나는 것은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지만, 감정의 영향을 받아 얼굴이 붉어지는 ‘감정홍조’는 치료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굴에 열이 오르고 홍조를 띠는 안면홍조는 지속되는 횟수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괜한 오해를 사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감정홍조 증상 때문에 최근 중요한 면접을 앞둔 대학졸업생이나 PT, 연설을 준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고민을 토로하고 있다. 그렇다면 감정홍조의 원인은 무엇일까? 긴장을 하면 횡격막이 수축되어 가슴속 뜨거운 혈액이 복부와 사지말단으로 내려가지 못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팔다리의 차가운 혈액이 가슴속으로 들어가 뜨거움을 식혀주지 못하게 된다. 즉, 얼굴에 열이 오르고 붉어지는 원인은 뜨거운 혈액이 얼굴로 몰리기 때문인데, 이 경우 횡격막과 같은 주요관문의 긴장을 풀어주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한약재를 사용해야 한다. 한의학적인 감정홍조 치료는 마음의 증상이 신체에 나타나게 되었을 때 몸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감
골반염이란, 자궁의 경부에 있던 세균이 자궁을 타고 나팔관을 통해 빠져나가서, 골반강 내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등 감기같은 증상과 함께 아랫배가 아프고 냄새나는 생식기 분비물이 늘어나게 된다. 주로 남녀 간의 성행위를 통해서 감염이 이루어진다. 성문화가 개방적으로 되어가면서 여성들의 골반염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 골반염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양한방 협진센터인 이음여성의원의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골반염은 처음 발생시엔 항생제로 치료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치료를 방치할 경우엔 골반강내로 퍼져서 장기끼리 서로 들러붙어(유착)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다 치료된 후에도 자주 재발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만성 골반염이라고 한다. 항생제 치료를 해도 그때뿐이고 자주 재발하는 것은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현대의학적으로는 만성 골반염을 치료하는 방법이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이음여성 한의원의 김우성 원장(여성 전문 한의사)은 “골반강 내 면역력이 떨어진 여성들은 우선적으로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먼저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해주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대표원장 장형석)은 온라인 리서치패널을 통해 만 18~65세 성인 남녀 3599명을 대상으로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통증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가끔 있다’는 53.3%(1921명)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주 있다’는 9.7%(348명)로 총 63%가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슬개골 연골연화증, 슬개건염, 퇴행성 관절염 등의 경우에 앉아있는 자세에서 무릎통증을 느낀다”고 말했다. 슬개골은 무릎을 굽히면 만져지는 삼각형 모양의 편평한 뼈를 말한다. 일명 무릎덮개뼈로 무릎 전면부에 있으면서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슬개골의 안쪽 면은 연골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연골 부위가 약해지거나 손상이 오는 것을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라고 한다. 비좁은 공간에서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이 아프고, 무릎을
창업시장에도 모디슈머 열풍이 불고 있다. 모디슈머(modisumer)는 수정을 의미하는 ‘modify’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consumer’가 합쳐진 신조어로 기존의 조리법에 따르지 않고 나만의 방법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비자를 뜻한다. 모디슈머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합쳐진 짜빠구리는 식품업계에 모디슈머 열풍을 불러왔고, 최근 외식시장에도 이러한 모디슈머 바람이 거세다. 샤브샤브와 함께 즐기는 나만의 레시피 레시피 공모전 통한 색다른 아이디어 샤브샤브에 샐러드바를 설치하여 고객 취향에 맞게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샐러드바&샤브샤브 전문점 ‘모리샤브’(www.mori-house.co.kr)는 매장 한 가운데에 샐러드바를 설치해 샐러드바 음식과 함께 깔끔한 쇠고기 샤브샤브와 싱싱한 해물 샤브샤브를 건강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샐러드바와 접목 고객들은 샤브샤브 고기와 육수만을 제공받고, 숙주와 배추, 미나리, 버섯 등 각종 신선한 채소와 만두, 삼색면 등을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모든 식재료는 계절별 수확되는 신선한 재료만을 사
점포의 부가가치 어느 정도 예측해봐야 영업 권리금 조정 가능…신규 고객 개척 예비 창업자 중에는 황무지를 개척하듯 아무 것도 없는 건물에 매장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미 운영 중인 매장을 인수해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꾸려나가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권리금이 문제가 된다. 사실 인수 창업의 경우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이 권리금 산정이다. 그러므로 창업자는 권리금과 매장의 부가가치에 대해 제대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송가영 창업몰 팀장은 점포의 부가가치 계산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권리금에 대해 상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부동산에 붙은 권리금을 살펴보면 대충 해당 상권의 권리금을 알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부동산 10평의 권리금을 살펴보았을 때 주변 점포와 비슷하거나 시설까지 다 갖췄다면 가치로는 양호한 편이다. 이런 경우에는 크게 손해를 보거나 부담을 느끼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점포 부가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또 권리금은 창업 아이템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주변 식당에 비해 의류나 화장품 등 물품 판매점의 권리금이 비슷한 정도로 나왔다면 무리하게 창업을 시도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지역가입자, 금융소득 4천만원↑ 연금소득 4천만원↑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전환 금융소득 2천만원으로 조정 전망 근로자는 사업주와 근로자 본인이 절반씩 건강보험료를 비롯한 4대보험료를 납부하지만, 사업자는 건강보험료 전액을 본인이 납부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크다. 특히 올해는 건강보험료가 또 인상됨에 따라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인 사업자의 건보료 납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세무회계전문사이트인 비즈앤택스(www.biztnax.com) 관계자는 건강보험료는 어떤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납부하게 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건강보험료 납부자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지역가입자는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인 사업소득이나 금융소득 같은 소득이 있는 경우 해당된다. 보수월액으로 건강보험료를 산정하는 직장가입자와는 달리, 지역가입자는 금융소득이 4천만원 이상이거나 사업소득이 있거나 연금소득이 4천만원 이상인 경우에 대상이 된다. 보통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소득과 재산(부동산, 전월세, 자동차 포함), 세대원의 성과 연령 등을 점수화하여 각 175.6원(’13년은 172.7원)을
최소 매출과 최대 매출 편차 커 평균 매출 연간 3억6000만원 인기 상권 중 하나로 꼽히는 대학교 주변 캠퍼스 상권, 그렇다면 서울시내 대학교 주변 캠퍼스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의 평균 매출은 얼마일까? 업체의 평균 매출은 연간 3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지난달 27일 펴낸 보고서 ‘캠퍼스 상권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 입지요인 분석’을 통해 업종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캠퍼스 상권과 일반적인 캠퍼스 상권의 입지요인 차이를 검증하고자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 47개 대학교 인근(400m 이내) 캠퍼스 상권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3억6432만원으로 조사됐다. 캠퍼스 상권 점포의 최소 매출은 1억348만원이었던 반면 최대 매출은 13억3792만원으로 편차가 상당했다. 서울 연구원은 보도의 폭과 보도율의 변수는 업종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캠퍼스 상권의 매출액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캠퍼스 상권의 유동 인구는 얼마나 될까? 서울시내 대학교 주변에 캠퍼스 상권의 유동인구는 평균 6만명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진출 입구는 평균 5개로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평균 2만7647명
장동수 남·1974년 2월20일 축시생 문> 장사 실패와 보증으로 압류와 경매 압박을 받아 죽을 지경입니다. 1977년 3월1일 진시생인 아내도 친정으로 가고 파산 지경에 놓여 있습니다. 답> 패운과 악운이 한꺼번에 닥쳐 속수무책이나 어차피 겪어야 할 숙명입니다. 괴롭고 슬프지만 받아들이고 마무리 수습에 주력하세요. 2015년은 변동운으로 모든 환경이 바뀌고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막연한 처지이나 다음 인생으로 이어가는 징검다리라 생각하고 철저한 정신무장으로 미래를 다짐하세요. 부인과의 인연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귀하를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금 생에 중요한 전환점에 있으나 향후 3년이면 다시 안정권에 진입합니다. 고철, 비철 등 건축자재와 중고상품을 함께 병행하세요. 부인과 함께하면 성장속도가 빠릅니다. 안은정 여·1980년 2월13일 사시생 문> 지금 바이올린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만족해야 하는지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꿔왔지만 아직 반쪽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네요. 답> 결혼운이 있습니다. 이제 곧 연분이 결정됩니다. 지금까지는 성혼의 운이 아니므로 늦춰진 것
<제957호>
‘스포츠 스타 커플’인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가 11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한다고 영국 신문 <미러>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둘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초대 손님 명단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미러는 매킬로이·보즈니아키 커플과 가까운 지인의 말을 인용해 “매킬로이가 최근 생활 근거지로 삼은 뉴욕을 결혼장소로 정했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는 예전에 아일랜드에서 함께 골프를 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7위 매킬로이와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8위 보즈니아키는 올해 1월1일 SNS를 통해 약혼 사실을 알렸다. 당시 매킬로이가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12만파운드, 약2억1000만원짜리 약혼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2011년 여름부터 공식연인 사이가 됐다. 그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에게 보즈니아키가 먼저 호감을 보였고 이에 매킬로이는 오래 교제했던 홀리 스위니라는 여성과 헤어졌다. 지난해 결별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는 저렴한 가입비를 내고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레저업체 S사 실제 운영자 서모(6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씨와 함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회사 대표이사 정모(56)씨, 전 경리부장 윤모(44)씨, 서씨 부인 이모(58)씨 등 3명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2007년 3월부터 2년 동안 유사 골프회원권 가입비 명목으로 약 2000명으로부터 168억9천251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그린피 차액을 3년간 지원해주고 보증금 1000만원을 7년 뒤 반환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이를 주요 일간지에 153차례에 걸쳐 광고하는 수법으로 회원을 유치했다. 하지만 이 회원권의 약정대로 혜택을 줄 경우 입회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회원에게 돌려줘야 하는 데다 새로운 가입자를 통해 적자를 메우는 ‘돌려막기’ 방식이다 보니 업체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서씨가 회원권 판매로 실제 거둬들인 금액은 2005년 10월부터 총 314억여원에 이르지만, 2010년 수사 당시 도주한 서씨가 3년8개월간 잠적했다 검거되는
국내 골프장이 좀처럼 기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본격 시즌인 5월이 됐지만 내장객 유치에 골머리를 앓는 골프장이 많다.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FIFA 브라질월드컵(6~7월), 인천아시안게임(9~10월) 등 스포츠 빅 이벤트가 집중돼 있어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난데없는 세월호 침몰 사태와 6월 지방선거까지 예정돼 있어 올해 골프장업계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5월에도 초저가 해외골프 인기 회원권 시장 연초 소폭 상승세 입회금 반환소송 전문 변호사 사무실 급증 골프장 인수, 모기업 안정성 최우선 고려 전국 대부분 골프장은 시즌에도 그린피 할인 등 다양할 할인행사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골프텔을 보유한 지방 골프장은 10만원 이하의 1박2일 패키지 상품을 내놓는가하면 회원권 하나에 다양한 골프장에서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콜라보 마케팅’을 전개하는 회원제 골프장도 크게 늘었다. 그야말로 골퍼들의 전성시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내장객은 늘지 않고 있다. 스크린골프 대중화와 겨울철 반짝 특수에 그쳤던 해외골프 여행사가 봄철 고객 유치 경쟁에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이다. 여행사
‘걷기’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프랑스 파리12대학의 철학 교수이자 미셸 푸코 연구자로 널리 알려진 프레데리크 그로는 이 책에서 ‘걷기’라는 인간의 행위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고찰한다. ‘걷기’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우리 삶에 얼마나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걷기 위해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살핀다. 특히 저자는 걷기가 철학적 행위이자 정신적 경험임을 호소력 있게 주장하고 나아가 이러한 행위를 통해서야 비로소 자유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르게 생각하면 답이 보인다 <생각의 재구성>. 하버드대 심리학자 마리아 코니코바가 과학적 연구 결과로 풀어낸 셜록 홈스의 문제해결 사고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코난 도일의 저서에 등장하는 셜록 홈스의 사고과정을 현대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분석하여, 그의 뛰어난 사고능력을 활용해볼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머릿속 다락방’이라는 셜록 홈스의 흥미로운 표현을 통해 우리의 사고구조를 설명하며, 이것이 두 가지 시스템, 왓슨 시스템과 홈스 시스템으로 작동한다고 이야기한다. 흥미진진한 셜록 홈스의 사건 해결 과정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홈스의 다양한 사고 전략을 소개하여, 머릿속 다락방에 넣을 자료를 모으기 위해 어떻게 관찰해야 하는지부터 여러 가능성을 두고 단 하나의 답을 찾기 위해 어떻게 추론해야 하는지까지 알려준다.
2013년 12월쯤이었다. 밀양에서 전해오는 소식 너머에 우리가 들어야 할 이야기가 더 있다. 그걸 전해야겠다는 마음들이 모였다. 기록노동자, 작가, 인권활동가, 여성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밀양구술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밀양 송전탑 반대 싸움을 하는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기억을 함께 만드는, 이웃이 되려는 이들이 마음을 보탰다. 이렇게 모인 마음들이 모여 열일곱 분의 이야기를 책에 담을 수 있었다.
뉴욕대학 스턴 경영대학원의 교수이자,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회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의 화제작 <바른 마음>. 2008년 TED에 게시된 세 편의 강연 내용을 확장하고 여기에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엮어낸 책으로, 인류학·심리학·뇌과학·진화론 등의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바른 마음’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과 사고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흔히 윤리와 정의를 다룬 책들이 도덕적 딜레마의 상황에서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에 반해, 저자는 ‘우리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밝힌다. 나아가 그동안 개인의 윤리 혹은 착한 성격으로 좁게 이해되던 ‘도덕’이 집단적인 힘과 리더십의 문제, 개인의 행복이나 취향의 차원에서도 어떤 신념이나 이념보다 더 강력한 요인이라고 역설한다. 저자는 굳이 ‘바른 마음’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여, 도덕이라는 감정이 지니고 있는 권력으로서의 힘과 개인의 잠재력에 대한 측면을 새롭게 부각시킨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인간의 가장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