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5 06:01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강호동이 투기논란에 휩싸였던 강원도 평창 땅을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해당 토지는 농지와 임야를 합쳐 가격이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이 지난 2009년 11월 구입한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 동계올림픽 예정지 인근 농지는 밭 5300m². 농지를 구입한 강호동은 농지관리법에 따라 감자를 재배하겠다는 농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현지인들에게 농지를 임대했고 강호동은 현재 농지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에는 평창 알펜시아 빌라들과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의 임야를 13억원에 매입했고 보름 후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강호동이 두 차례에 걸쳐 직접 매입한 이 토지들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확정과 탈세의혹 등의 사안이 겹치며 투기 논란을 불렀고 강호동은 잠정은퇴를 선언하고 <1박2일> <강심장> <무릎팍도사> 등의 예능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와 관련 강호동 측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강호동이 최근 자신의 평창 땅 전부를 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으며 모든 절차가 이미 완료됐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최근 몇 년간 아산병원 소아병동을 찾아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현재 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해 많은 금융사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는 ING생명이 인수가 부풀리기 의혹에 휩싸였다. 문제는 그 방법이 눈에 빤히 보이는 꼼수라는 점이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 업계의 혀 차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ING생명은 대체 어떤 일을 벌이고 있는 걸까.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공개한다. 전례 없는 시책금 500억원 풀어 보너스 제공 매각 예정 ING생명 아태지부 몸값 불리기용? 최근 ING생명 일선 지점에 본사의 지침이 하달됐다. 이를 본 직원들은 하나 같이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보험 유치에 성공하면 계약금의 100%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었다. 100만원짜리 보험 계약을 따내면 100만원의 보너스가 주어지는 식이다. 물론 기존 수당과는 별개다. 이는 일선 영업직원들에게 파격으로 받아들여졌다. 보너스=계약금 2배 이게 전부가 아니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같은 액수의 보너스가 나온다. 결국 계약 금액의 2배에 이르는 보너스가 주어지는 셈이다. 여기에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는 옵션도 따라붙었다. 물론 ‘정해진 실적을 달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공천추천위원회는 4·11 총선을 맞이하며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공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홍원 공추위원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지역출마자에게 가산점을 줘 우대 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는 양극화 해소와 국민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최근 이상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여권의 강세지역인 강남 7구, 이른바 강남벨트에 여성의원 전략공천설이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진용우 송파갑 예비후보는 “교수나 법조인 등 외형적 스펙에 끌려가는 기득권 공천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진 후보는 이어 “여성보다 장애인 인구가 현격히 낮은데 여성보다 장애인이 배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전체 의석의 6% 가량 즉 15석 정도는 장애인이 공천 대상자에 포함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의 한 인사도 “여성이 배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배려를 해왔다”며 “그러한 배려들로 인해 여성들은 이미 기득권자로 우뚝 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은 여성보다 더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장애인이 배려 받고 기회가 주어져야 된다는 것이다. 진 예비후보는 “정 공추위원장이 국민에게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검은돈’이 발각됐다. 해외에서 풍겨오는 썩은 내를 감지한 건 검찰 ‘저승사자’로 통하는 중수부. 중수부는 총부리를 선 회장의 미간에 정조준 했다. 하이마트 본사는 물론 선 회장의 자택, 자녀들의 회사까지 샅샅이 뒤졌다. 그야말로 먼지 하나까지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중수부는 선 회장의 혐의에 대한 정황증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 선 회장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대우그룹 종합 유통판매 위해 차명으로 만든 회사 김우중 출자한 지분 15%로 비자금 조성 의혹 검찰에서 ‘저승사자’로 통하는 중앙수사부가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에 칼을 빼들었다. 1000억원대의 자산을 해외로 빼돌려 자금 세탁을 한 혐의를 잡고서다. 검찰은 선 회장이 빼돌린 자금을 조세피난처를 거쳐 세탁하고 자녀에게 불법 증여한 혐의를 포착한 상태다. 중수부는 하이마트 본사와 관계사, 선 회장의 도곡동 타워팰리스 자택 등을 차례로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나섰다. 국세청에 역외탈세 전담조직과 공조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먼지 하나까지 샅샅이 털어내겠다는 각오가 비장하다. #1. 사태의 원인=기이한 태생? 업계는 이번 사태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GS그룹은 현재 삼각김밥 등 중소기업과 소규모 자본의 영역에 진출해 있는 계열사를 자발적으로 정리키로 하고 대상 계열사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기업이 무분별하게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중소 자본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수장인 허창수 GS회장이 솔선수범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다. GS그룹은 주력 사업인 에너지와 유통, 건설 등과 관련성이 크지 않으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분류될 수 있는 사업영역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정리 대상 계열사로는 비상장사 중 후레쉬서브(삼각김밥 등 식료품 제조)와 상락푸드(위탁급식), 위너셋(의류 등 상품중개)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각김밥 식품 제조업체 후레쉬서브 철수 검토 특히 지난 2007년 설립된 후레쉬서브는 삼각김밥과 햄버거, 샌드위치 등을 계열사인 GS25 편의점에 공급하면서 급속히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GS리테일에서 발생하고 있어 계열사 밀어주기란 지적도 받고 있다. 앞서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에 비난이 쏟아지자 일부 대기업들은 골목 상권과 관련한 사업을 접기로 했다. 삼성과 현대차, 롯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20년 전 이명박 대통령을 평가한 <기자가 본 국회의원>이라는 책 내용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 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년 전 어느 기자가 쓴 이명박에 대한 평가 공개 “고의적 은닉 부지기수, 이상득 의원과 난형난제” 트위터 아이디 @hypar***는 자신의 트위터에 “20년 전에 나온 국회의원들에 대한 평가가 쓰여진 책을 시골에서 발견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한결같아서 뿜었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책의 내용에는 “샐러리맨의 우상이라 불리며 중동신화를 창조했던 이명박 의원! 그러나 우상도 돈에는 약했던지 민자당 재산공개가 있자 그에게는 조소와 질타가 퍼부어졌다”며 “그가 공개한 재산은 62억3000만원, 그러나 시가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성실성을 의심케 하는 고의적 은닉이 부지기수”라고 쓰여 있다. 책은 이어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소재 대지 8백 평을 평당 800만원으로 계산하여 신고했으나 실제로 동대지의 실거래액은 평당 1500만원, 또 13억~15억을 호가하는 강남구 논현동 주택을 9억8000만원으로 신고했다”며 “재산공개 6일 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도씨명의로 소유권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이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데 대해 “누군가 ‘안상수 죽이기’에 개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CBS의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의왕·과천은 여당이 당선되기 힘든 지역이자 내가 충분히 당선될 수 있는 곳인데 갑자기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런 불신이 자꾸 쌓이면 공천 탈락자들이 결국은 무소속연대라도 만들어서 총선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배수진까지 쳤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의왕·과천 공천을 전략적으로 선정한다고 하더라도 여론조사 경선을 하면 그것에 따라서 승복한다”면서도 “그런데 그것조차도 하지 않고 마음대로 후보를 선정한다면 나는 주민들과 상의해서 불공정 공천에 대해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이어 “선거와 정치는 누구를 보복하고 배제하는 마이너스 정치가 아니라 포용하고 통합하는 통큰 플러스 정치를 해야 한다”며 “그래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가 총선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년 전 이미 ‘공소권 없음’ 결정이 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금품수수 의혹을 보수단체의 의혹제기 한 번에 다시 들추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 때는 정치적 사건을 되도록 피하는 게 검찰의 관례이자 불문율이었지만 검찰이 스스로 불문율을 깨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총선을 40여 일 앞둔 민감한 시점에 핵폭탄급 대형 사건을 들쑤시는 검찰에 ‘치졸한 정치보복’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보수단체 의혹 제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 딸 정연씨 재수사 논란 선 긋지만 ‘선거개입’ ‘정치보복’ ‘정치공작’ 비난 높아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것” 비난 움직임 확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의혹과 관련해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전 <월간조선> 사장)가 지난 1월18일 ‘노정연과 13억 돈 상자의 미스터리’란 기사를 올려 처음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조 대표는 재미교포 이모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이 기사에서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때 검찰은 정연씨가 미국 뉴저지주 허드슨강변에 있는 고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 없다. 나경원 전 의원을 두고 하는 소리다. 호화 피부과 출입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시한폭탄이 터지기 일보직전인 것. 이번엔 나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김 판사가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누리꾼을 기소청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 다가오는 4·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출사표를 던진 나 전 의원. 악재가 겹치며 그의 ‘3선의 꿈’이 산산조각 날판이다. 남편 김재호 기소청탁 의혹에 산산조각 난 ‘나경원 3선의 꿈’ 1억 피부클리닉 뭇매 맞자 옆 호화 피부과로 옮기며 십자포화 나경원 전 의원이 사면초가의 신세가 됐다. 한 현직 여검사의 양심선언이 공개되면서다. 내용인즉 나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판사가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누리꾼을 기소청탁했다는 것. 이에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되는 양상이다. 게다가 이미 한차례 호화피부과 출입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나 전 의원이 또 다른 호화피부과를 다닌다는 폭로가 더해져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나 전 의원의 향후 정치행보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가시밭길 정치행보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의 공천을 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심경은 어떠했을까? 박 위원장은 그간 ‘과거와의 단절’을 강조하며 사실상 MB정부와 선을 그은 상태였다. 그런 박 위원장이 뜻밖에도 MB정부의 최고 실세에게 공천을 떡하니 안겨준 것을 놓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박 위원장에게 이 의원의 공천은 ‘양날의 검’이 될 공산이 크다. 한솥밥을 먹고 있지만 틈만 나면 서로 으르렁대며 사사건건 대립해왔던 두 사람. 그럼에도 ‘울며 겨자 먹기’로 이 의원의 손을 잡은 박 위원장의 진짜 속셈은 과연 무엇일까? 좌장 공천’으로 친이계 집단탈당·정치보복 차단 노림수? ‘양날의 검’으로…‘MB 심판론’에 불 지피는 계기 될 수도 새누리당이 지난달 27일 1차 공천명단을 발표함과 동시에 당내 공천진통이 시작됐다. 친이계의 좌장인 이재오 의원의 서울 은평을 공천을 두고서다. 특히 정홍원 공직자후보자추천위원장(공천위)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최종 의결이 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1차 명단을 공개했다. 그간 MB정부의 ‘실세 용퇴론’ 방침을 내보였던 김종인·이상돈 비대위원 등은 공천위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 이에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국세청이 고액의 세금을 체납했으면서도 국내외에 재산을 숨겨놓고 호화생활을 하는 ‘반사회적 부유층 체납자’ 색출에 나섰다. 국세청은 지난달 28일 서울 수송동 청사에서 전국 징세분야 간부와 소속직원 2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발대식을 갖고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체납 근절을 다짐했다. 특별전담반 17개팀 192명 활동 체납세금 정리·은닉재산 추적 이현동 청장은 격려사에서 “‘아무리 교묘하게 재산을 숨겨도 국세청이 반드시 찾아내 끝까지 징수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숨긴재산 무한추적팀 소속직원들이 열정과 사명감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한추적팀은 지난해 2월 가동에 들어간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을 17개팀 192명으로 확대 개편해 구성됐다. 전국에서 체납세금 정리와 은닉재산 추적에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우수 인력으로 짜였다. 이들은 지방청 징세법무국장 직속의 별도 조직으로 운영된다.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에는 이들을 지원할 전담 변호사가 배치된다. 중점 관리 대상은 ▲숨긴 재산으로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 ▲신종 수법 등을 동원한 지능형 체납자 ▲통상적인 추적조사로 대응하기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인 노정연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 재개와 관련, “최근 제 아내가 불쑥 언론에 등장했습니다”라며 “셋째 아이의 출산을 불과 20여 일 앞둔 아내의 모습이 처량합니다”고 검찰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저로서는 지금까지 보도된 이야기들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알 수 없습니다”라면서도 “다만 저는 제 아내가 이 정도로 비난 받을 일을 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부부로서 약 10년의 생활을 같이 한 모습에 반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이 이야기들이 사실이라 한들 제 아내는 아비를 잃은 불쌍한 여인입니다”라며 “그것도 하늘에서 떨어진 모습을 목도했고, 지금껏 마음을 삭힐 기회조차 없었던 사람입니다. 이미 자신의 행위 책임을 넘는 충분한 형벌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편인 저는 그 곁을 묵묵히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저는 이 사건에서, 인간의 용렬함 그리고 잔인함을 봅니다”라고 강력 반발했다.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몸무게 1톤의 ‘슈퍼한우’를 키우고 1000만원 이상의 고품질 소를 생산하는 등 기업형 축산과 기술 혁신으로 잘 알려진 경기 이천시 새봄농장 대표 김성진(37)씨가 지난달 22일 열린 건국대 학위수여식에서 농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씨는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선친이 운영하던 한우농장을 이어 받아 한우 200여 두의 농장으로 성장시키면서 새로운 기술을 연구, 농장에 접목시켜왔다. 지난 2008년 몸무게 1080㎏의 ‘슈퍼한우’와 1000만원 이상 나가는 고품질소를 생산해 관심을 끌었다. 일반 한우의 어미소가 보통 600kg인데 반해 이 슈퍼한우는 2배가량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갔다. 2005년 7월 태어난 당시 35개월짜리 슈퍼한우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소에 비해 골격이 유난히 크고 빠르게 자라 하루 1.3kg씩 체중이 늘었다. 이 슈퍼한우는 그해 12월 도축돼 불우이웃 2,000여 명에게 무료 식사로 제공돼 또 한번 유명세를 탔다. 김씨는 1000만원 이상의 고가 품질의 소를 생산하는 등 고품질 한우 생산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동물영양자원학을 전공해 이번에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민주통합당에서는 김진표 원내대표의 공천을 두고 진통이 뒤따르는 양상이다. 그간 김 원내대표는 KBS 수신료 인상안 합의부터 한미FTA 비준 처리 과정 내내 당론과는 다른 ‘협상’과 ‘합의’로 당내에서도 강한 비판에 직면해왔다. 여기에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후폭풍이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당과 아무런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새누리당과 임시국회 개최를 합의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에 당 안팎에서 사퇴요구가 분출한 상태다. 특히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김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자중지란을 초래하는 ‘X맨’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지도부 및 거물급 인사들이 김 원내대표의 정체성 논란은 있을 수 없다며 두둔하는 상태다. 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는 “당 노선과 다르다고 무조건 책임을 지운다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서 “정당 내 다양성(다양한 목소리)을 확보 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는 더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이 지도부의 판단이다”고 말했다.
[일요시사=한종해 기가] 섹시해지고 예뻐졌다. 가슴이 파인 의상과 핫팬츠 등 그동안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과감한 의상도 소화했다. 스타일리스트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패셔니스타로도 거듭났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 멤버 미료에 대한 평가다. 미료가 최근 첫 솔로앨범 <미료 a.k.a JOHONEY>를 들고 가요계에 출격했다. 브아걸로 활동한지 6년 만이며 허니패밀리 객원 랩퍼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 무려 13년 만이다. '역시 미료답다' 10년 넘는 경력에서 오는 관록 전곡 직접 작사, 뮤지션으로서의 존재감 '각인' 미료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때는 17살 무렵. 한국에서 한창 힙합 붐이 일었을 시기였다. 그녀는 PC통신 흑인음악 동호회에 가입해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면서 조금씩 힙합에 눈을 떴고 자연스럽게 랩을 하게 됐다. 이제야 꿈 이뤘다 이런 그녀가 활동을 시작한 것은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1학년 재학 시절 4인조 혼성 힙합 그룹 시스쿼드를 결정하면서 부터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고 객원 래퍼로 활동하며 세월을 보냈다. 이후 미료는 2000년대 초반 힙합그룹 허니패밀리의 랩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06년 4인조 여성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독도는 우리땅'이란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탤런트 출신의 한류 스타 김태희의 일본에서 CF 발표회를 취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일본 극우파의 반한 감정 때문에 피해를 본 것이다. 지난 21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김태희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로토(Rohto)제약의 기초화장품 '유키고코치'의 도쿄 CF 발표가 이날 전격 취소됐다. 업체 관계자는 "김태희를 모델로 기용한 것을 비판하는 일본 네티즌의 글이 올라와 만일의 사태와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반한 감정을 표출하는 일본 극우파의 공격 가능성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15일에는 일본 네티즌들이 '반일여배우 김태희를 몰아내자'는 동영상을 올렸으며 이날 오후 도쿄시내 도키와바시 공원에서는 500여 명의 일본 시위대가 김태희 반대운동을 벌이는 장면이 있었다. 시위대는 "일본을 싫어하는 김태희는 일본에서 돈 벌지 말라" "일본을 반대하는 여배우를 지원하는 일본 기업을 기억하겠다"는 구호를 외쳤다. 또한 CF 발표회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반한 감정을 가진 일본의 네티즌들은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고려대 학생들이 ‘의식 팔찌'를 제작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고려대 경영대 동아리 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 회원인 김대중(25,국제학부), 박병주(27,영어영문), 송지현(26,국제학부), 유민환(23,컴퓨터통신공학), 강주연(24,산업정보디자인), 김효진(27,컴퓨터통신공학), 김지원(22,경영) 등 7명의 학생은 지난 해 12월부터 <Blooming 프로젝트> 일환으로 ‘의식 팔찌’ 제작에 들어가 최근 작업을 완료했다. SIFE의 Blooming팀은 NGO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협력하여 단순 기념품 판매에서 나아가 기념품 사업의 브랜드화를 계획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블루밍 로고’를 공모하여 고려대 김현 교수(디자인조형학부)의 조언 아래 수정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Blooming팀은 완성된 로고와 함께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라는 문구가 박힌 ‘의식 팔찌’를 5,000개를 제작 완료하여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수익금은 모두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의식 팔찌’는
뜨끈한 국밥 한 그릇과 깍두기, 묵은 김치의 조화는 여행객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데 더없이 좋은 상차림이다. 전남 나주시에 가면 ‘나주곰탕’이라고 하는 쇠고기국밥이 있다. 나주읍내에서 오일장날이 되면 소의 머릿고기, 내장 등을 푹 고아 우려내 팔던 장국밥에서 유래됐다. 곰탕의 ‘곰’이란 푹 고아서 국물을 우려낸다는 뜻을 지녔다. 나주곰탕은 소의 내장 가운데 맛이 좋다고 하는 곤자소니(소의 창자 끝에 달린 기름기가 많은 부위), 아롱사태, 양지머리 등의 고기를 넣고 오래 곤 국이다. 쇠뼈를 쓰는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달리 고기로 육수를 내고 맛을 살리는 점이 나주곰탕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 밖의 나주 별미로 홍어와 장어구이가 있다. 영산포에 가면 홍어삼합이, 구진포나루에 가면 장어구이가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위치 : 전남 나주시 금계동 등 나주시로 가족여행을 간다면 별미기행에 앞서 시내의 나주목문화관부터 들러 역사를 공부해보자.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나주가 발달해온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나주는 예로부터 곡창 호남의 상징이며 교통, 군사, 행정의 중심지였다. 조선시대의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나주를 서울(한양)과 닮았다 하여 작은 서울이란 뜻
# 대학생 김모(21)씨는 얼마 전 같은 학과 동기 및 선·후배들과 함께 어울려 떠난 MT에서 밤새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피곤함이 엄습했지만 평소 예민한 성격 탓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낯선 환경도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큰 고통은 옆자리에서 잠든 이의 코골이 소리였다. # 두 아이의 엄마인 주부 최모(40)씨는 얼마 전 잠든 큰아이의 방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소리에 놀라 잠든 아이를 깨웠다. 알고보니 고등학생인 자녀가 이갈이를 하는 소리였던 것. 얼마 후 최씨는 자녀의 치아 걱정을 우려해 치과를 찾았고 의사로부터 턱관절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호흡곤란 일으키는 코골이 심하면 수면무호흡증 유발 코골이와 이갈이는 본인은 잘 알지 못하지만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흔히 그 심각성에 대해선 인지하고 못하고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코골이는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호흡곤란이 생기고 산소 부족이 지속화되면 수면 무호흡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와 구개수(
건강한 치아는 밝고 깨끗한 미소를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다. 밝고 희면서 고른 치아는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지만 그러한 치아는 구강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유지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치아의 건강은 오복의 하나에 포함될 정도로 육체와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희고 고른 치아를 위한 올바른 구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인 충치(치아우식증)는 당분을 분해하여 산을 만드는 스트렙토코커스 뮤턴스라는 세균에 의해 일어난다. 이 세균에 의해 생성된 산은 이의 에나멜질을 용해하여 충치를 유발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에나멜질만 손상시키지만 상아질로 침범되면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치수까지 이르게 되면 심하게 아프고 치주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충치의 원인은 치태 충치가 일단 시작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일은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 겉으로 보아서 알 수 없거나 표면은 심하지 않지만 속으로 많이 진행된 충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치관까지 침범되어 치관이 거의 없어진 상태에 이르면 발치할 수밖에 없으므로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