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1 09:02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이 신임 검찰총장으로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당직자들을 기소한 내란음모(RO) 사건을 지휘하며 수사 성과를 인정받아 검찰 내에서 ‘넘버2’로 꼽혔다. 또 올해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수사를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신임 검찰총장에 김수남(56·사법연수원 16기) 내정자로 인선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법무·검찰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검찰 업무에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왔다”며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며,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엄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을 잘 지휘하여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나라종금 로비 삼성비자금 등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김 내정자를 비롯해, 김경수(55·경남·17기) 대구고검장, 김희관(52·전북·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일요시사>가 연속기획으로 ‘신문고’ 지면을 신설합니다. 매주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을 예정입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겁니다. 열일곱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풀무원의 화물 노동자 이야기입니다. 영화 <베테랑>은 화물 노동자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대기업이 비용 절감을 위해 용역 업체를 통해 화물 노동자를 간접 고용는 탓에 화물 노동자는 재벌과 사측 사이에서 핍박받고 탄압당한다. “죽을 각오로…” 영화속 배 기사는 밀린 월급 420만원을 받기 위해 끝까지 대기업에 맞섰다. 하지만 재벌은 배 기사와 사측 사장에게 권투 글로브를 던지며 싸움을 붙인다. 배 기사는 자식 앞에서 사측 사장에게 흠씬 맞아야 했다. 재벌에게 철저히 농락당하고 만다. <베테랑>에서 비치는 화물 노동자의 이야기를 단지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지난달 24일 풀무원 화물 노동자 2명이 여의도 국회 앞 30m 높이 광고탑에 올라갔다. 풀무원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가 향년 30세로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김현지는 27일 오전 3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있던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씨, 이모(33)씨 등 2명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차 안에는 연소된 번개탄과 휴대용 가스레인지, 소주병도 함께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행 중 한 명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먼저 간다”라는 문자를 남긴 사실도 공개됐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며, 인터넷 (자살)커뮤니티를 통해 만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김현지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현지는 2009년 M.net <슈퍼스타K> 시즌1을 통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2010년 12월에는 데뷔 음반 ‘에브리싱(everything)’을 발표하며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보이스코리아2에 재도전, 무대 공포증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렌트차량서 남자들과 숨진 채 발견 자살 사이트서 만나 동반자살 추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추억의 이름, 진도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19금 영화 ‘젖소부인’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진도희. ‘에로계 여왕’ 자리에 있다 어느 날 갑자기 홀연히 사라진 그녀가 다시 거론되는 이유가 뭘까.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은퇴한 ‘에로계 전설’ 진도희가 회자된 것은 그녀와 함께 영화를 제작했던 한지일의 근황 때문이다. 한 매체는 최근 한지일이 ‘진도희’란 이름 스트레스로 건강이 나빠져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원조 글래머 한지일은 70년대 유망주였던 영화배우 진도희의 이름을 직접 데뷔시킨 에로배우 진도희(본명 김은경)에게 예명으로 지어줬다. 이를 계기로 ‘진짜’ 진도희가 갖은 오해와 고초를 겪다 지난 6월 세상을 떠나자 한지일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한지일은 “고인에게 죄송하다. 내게 이름을 바꿔달라고 했는데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에로배우 진도희에게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1972년 <바람아 바람아>로 영화계에 데뷔한 한지일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영원한 나르시시스트였던 천경자(91) 화백이 미국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절필을 선언한 천 화백은 외부와 인연을 끊으며, 칩거에 들어갔다. 그 누구와도 연락이 닿지 않은 탓에 생사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아 많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국 근현대 미술의 전설인 여류 작가 천 화백은 굴곡진 삶을 살다 갔다.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여성화가 천경자 화백이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있는 자택에서 두 달 전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화백의 딸 이혜선씨는 “어머니가 2003년 7월2일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줄곧 병석에 계셨는데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절 이후 급격히 몸이 안 좋아 지셨다”며 “지난 8월6일 새벽 5시쯤 현저히 맥박이 떨어지더니 의사가 보는 가운데 잠자는 것처럼 평안하게 돌아가셨다”고 지난 22일 한 언론을 통해 밝혔다. 어릴 때부터 그림에 소질 수년간 뉴욕에서 거주해온 천 화백은 국내 미술계와 소식이 끊기면서 1년 전부터는 생사 논란이 있었다. 이씨는 “뉴욕의 한 성당에서 조용하게 장례를 치렀고 한구과 미국 양쪽에 사망 신고를 했다”고 밝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동생에게 ‘한 방’ 먹은 형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간 수세에 몰렸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경영권 분쟁 2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그 첫 시작으로 언론사를 순회하며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여론전일 뿐,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을 한 방에 보낼 ‘희든 카드’가 필요하다. 신 전 부회장이 신 회장의 비리 첩보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형이 동생을 한 방에 보낼 수 있을까. 지난 10월1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서울 종로 그랑서울빌딩 18층에 새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명은 SDJ코퍼레이션. 신 전 회장의 본명을 딴 것이다. 주요 사업은 전자·생활제품 무역업과 도소매업이다. 인터뷰 자처 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월 1차 형제의 난 때 일본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참패를 당해 부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신 전 부회장의 한국 법인 설립에 대해 “경영권 분쟁의 2라운드가 시작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야구계가 시끄럽다.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이면서 비상이 걸렸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야구계. 그동안 논란이 됐던 흑역사를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야구계는 선수들의 부적절한 사생활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많았다. 이번 해외 원정 도박 의혹까지지 터지면서, 야구 선수들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동안 수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사건·사고를 키워드로 정리해 봤다. 도박·여자·폭행·병역·약물·승부조작·음주운전 등이 대표적일 것이다. 겁없이 베팅 [도박]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 2명이 최근 마카오에서 각각 수억원대의 도박을 벌였다는 첩보에 따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마카오 원정 도박 조직에 대한 수사 도중 이들이 소위 ‘정킷방’에서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다. 정킷방은 도박꾼들에게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 국내 계좌를 통해 이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외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당구 국가대표 출신 차유람이 첫째를 임신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차유람은 오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뒤늦게 임신 소식을 알고 무척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6월 결혼발표 당시 ‘속도위반’에 대한 질문에 “천천히 준비해 온 일이며 속도위반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을 더욱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차유람은 지난 6월 ‘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생각하는 인문학’ 등으로 유명한 이지성 작가와 결혼했다. 차유람은 ‘리딩으로 리드하라’ 책을 접한 뒤 인문 고전 독서 모임에서 이 작가를 처음 만났다. 이후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8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유명 작가와 지난 6월 결혼 임신 소식…12월 출산 앞둬 차유람은 지난 2009년 홍콩 동아시아 경기대회 6레드 스누커 여자 개인 동메달을 따더니 2011년 세계 나인볼 베이징오픈 여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58)은 정말 살아있는 걸까. 광범위한 검경 로비 의혹과 중국 밀항, 석연찮은 사망 발표에 이르기까지, 그를 둘러싼 ‘8년 미스터리’가 드러날 수 있을까. 조씨의 핵심 측근이 중국 공안에 붙잡혀 국내 송환을 앞두면서 ‘단군 이래 최대 다단계 사기’로 불리는 이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조희팔은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밖에 다니지 못했다. 10대 시절부터 돈을 벌기 위해 대구에 터를 잡아 일용직과 장사 등으로 생계를 꾸렸다. 조씨가 다단계 사업에 발을 들인 것은 형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죽었나 곳곳서 목격 형이 다니던 다단계 회사 에스엠케이(SMK)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2004년 10월 건강용품 대여 회사인 비엠시(BMC)를 차리고 사업을 시작했다. 투자금을 모아 골반교정기, 안마기 등을 사들인 뒤 목욕탕이나 이발소에 빌려주고 대여금을 받았다. 조씨는 한 계좌당 440만원을 투자하면 매일 3만5000원씩 8개월 동안 581만원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32%의 고수익이 보장되는 다단계 사업이었다. 수익이 크게 나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한국 도박장들이 성접대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 CCTV(중국 관영 중앙방속)가 보도했다. 일부 한국 카지노는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부적절한 영업을 진행해 관련자들이 엄중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칩 10만장을 바꾸면 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칩 20만장은 아가씨와 잘 수 있습니다. 칩 50만장은 2박3일간 모델같은 아가씨와 48시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 CCTV가 이례적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한국 카지노의 중국인 유혹 실태를 고발했다. CCTV는 지난 12일 <초정방담>이란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도박장이 삼류 여배우까지 동원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부적절한 영업실태를 공개했다. “브로커 활개” 보도된 영상을 보면 중국 공안이 호텔 카지노 직원의 방을 급습했다. 중국 공안에 검거된 이들은 한국인과 중국 대리인 등이었다. 이들은 중국에서 불법으로 도박객을 모집하던 일당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 도박객을 모집해 제주도에 있는 8개 호텔 카지노로 안내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자영업자들을 울리는 영화쿠폰 사기주의보가 발령됐다. 마케팅 회사 지오플랜이 영화 쿠폰을 미끼로 전국에 있는 자영업자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폐업했으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자영업자들은 수백명에 달한다. 그런데 지오플랜 사업자는 고고플랜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똑같은 사업을 또 벌이고 있다. “진심으로 다들 힘들게 고생하며, 푼돈 버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조금이나마 매출 올리고 싶은 자영업자들 마음을 이용한 사기꾼입니다.” 지오플랜은 보증금 150만원에 반값 영화 티켓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고 자영업자들에게 접근했다. 지오플랜은 매달 가입자에게 반값 티켓 300∼500장을 지급한다고 했다. 믿었는데… 의무사용 기간 8개월 이후에는 보증금 전액을 환급해주며, 보증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지오플랜은 자신들이 홍보 및 광고 대행사라고 소개하며, 무료로 매장 홍보도 해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부산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김태헌씨는 지난 6월 가입했다. 지오플랜과 ‘매월 3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모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39)씨가 최씨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A씨와 최씨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문자에서 A씨는 최씨에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수치심 때문에 괴롭다”며 “기사분도 똑같이 말려주지 않았다.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A씨에게 “거두절미하고 정말 죽을 짓을 했다. 죄송하다. 무슨 할 말이 있겠나. 형님한테는 죽을 짓이다.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적어 보냈다. 지인 아내에 성추행 의혹 양측 입장 첨예하게 달라 지난 7일 서부지방검찰청은 이경실의 남편 최씨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의 아내인 30대 가정주부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당시 최씨의 차량 블랙박스는 녹화가 안 된 상태였고, 운전기사가 유일한 목격자지만 그는 “그날 밤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경실 소속사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자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정확한 물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이혼은 현실이라 했던가. 꿈같던 부부가 갈라서는 과정을 보면 현실이 녹록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혼하는 이유는 성격차이, 성생활, 외도, 빚 등 다양하다. 하지만 몇몇 사례를 보면 황당한 이유로 이혼해 세간의 눈길을 끌었던 사건들이 있다. 혹은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놓여 이혼을 당한 사례도 있다. 황당한 이혼 백태를 정리해봤다. 서울시는 지난 20년 동안(1993∼2013년) 서울의 혼인·이혼 변화 양상을 조사해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1996년 정점에서 1997년부터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던 혼인과는 대조적으로 이혼은 1997년을 계기로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2003년에 정점에 도달한 이후 점차 낮아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연간 2만건 이상의 이혼이 발생하고 있다. 별일 아닌데… 님에서 남으로 이혼 사유 중 가장 주된 원인은 부부간 성격차이로 꼽혔다. 성격 차이는 2003년 이혼사유의 41.5%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2008년에 49.3%를 차지했다. 이후 2011년에는 44.0%로 감소하였으나 다시 증가하여 2013년에는 47.9%까지 상승했다. ▲열받은 기러기아빠 = 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신임 합참의장으로 이순진 대장이 취임했다. 이 대장은 육군 3사관학교 출신 최초로 합참의장이 됐다. 그동안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의 전유물로만 여기던 군령권을 3사관 출신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3사 출신이란 점에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군 이후 첫 3사 출신 합참의장에 오른 이순진(61) 합참의장은 군내 대표적인 강골 인사로 뚝심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162cm의 작은 키지만 다부진 체구와 강한 체력의 소유자로 ‘작은 거인’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으로 현역 군인 중 서열 1위인 합참의장직은 그동안 4년제 육사 출신 대장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해군 출신 최윤희 전 의장에 이어 3사 출신인 이 의장이 임명된 것은 안팎의 눈총을 불식시키고 군내 다양한 인재풀을 강조한 조치로 풀이된다. 육사 제친 작은 거인 이 의장은 고교를 졸업한 뒤 당시 고졸자 입학도 허용하던(현재는 전문대 이상 학력) 3사에 입학해 1977년 소위로 임관했다. 같은 해 임관한 육사 기수가 33기라는 점에서 현 육군참모총장 김요한(육군34기) 대장보다 먼저 임관한 셈이다. 3사는 2년제라는 점을 감안해 3사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전대미문의 마약 스캔들이 터질 조짐이다. 집권여당 대표의 사위가 휘말렸다. 뿐만 아니라 유명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적이다. 현재 언론은 물론 검찰까지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사건은 지난달 9월10일 <동아일보>가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이 기사는 ‘거액 자산가의 아들 A씨는 유력정치인의 인척으로 2년 반 동안 코카인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했으나 양형 기준을 벗어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검찰은 이에 항소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온갖 마약 섭렵 펜트하우스 파티 기사에 나온 A씨는 ‘유력 정치인‘으로 소개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딸 김현경(32)씨의 남편 이상균(38)씨다. 상균씨는 충북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현경씨는 수원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특혜 채용돼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상균씨는 현경씨와 지난 8월25일 비밀리에 결혼했다. 당시 언론에서는 일제히 ‘김무성, 충청사위 맞는다’는 내용으로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김 대표의 사위가 마약을 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온갖 소문이 돌았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난 6일 EBS <리얼극장-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에서 배우 전원주가 20대 첫 남편과 사별하고 재혼한 사실을 최초 고백했다. 전원주의 첫 남편은 돌이 갓 지난 아들만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전원주는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 전원주와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고재규씨는 연기생활로 바빴던 어머니를 대신해 친할머니 손에 자라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재혼한 어머니와 살았다. 20대 첫 남편과 사별 6번 유산 경험도 고백 여자의 재혼에 편견이 심했던 시절 재규씨는 학창 시절 내내 감당하기 힘든 고통 속에 살았다. 자신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가슴 졸이며 늘 고통 속에 살았다. 또 연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 때문에 심한 모성 결핍을 겪고,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전원주는 연기자로서 성공해야 한다는 욕심에 바쁘기도 했고, 낳은 자식만 예뻐할 수 없어서 둘째 아들을 많이 안아주지도 못했다. 재규 씨에게 상처를 줄까봐 여섯 번이나 유산을 하면서 자식을 낳지 않았던 사실을 전하기도 한다.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배우 조인성의 집에 지난달 30일 새벽에 중국인 극성팬이 난입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조인성씨의 집에 들어가서는 ‘집에서 나가달라’는 가족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계속 머무른 혐의(주거침입)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 30분경 송파구 방이동 조인성의 자택 문을 두드리며 조인성에게 나오라며 소리지르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성의 여동생이 문을 연 사이에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 극성팬 자택 무단침입 “오빠 나와” 한밤중 괴성테러 조인성 가족은 A씨에게 집에서 나가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년 전부터 조인성의 팬으로 활동해 왔으며, 2개월 전 여행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조인성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30일 한 매체에 “조인성 본인과 가족에게 신체적 피해는 없었다. 다만 늦은 시각 무단 침입에 다들 놀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 조인성을 많이
[Q] 얼마 전 제가 아는 지인이 저에게 ‘500만원이 급하게 필요하니, 일주일 뒤에 갚겠다’라고 말하면서 빌려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그 말을 믿고 500만원을 계좌이체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인은 일주일이 넘도록 돈을 갚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변호사 선임을 고려도 해 보았는데, 소액이라 변호사 선임비용도 만만치 않고, 주위에 사람들이 지급명령신청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지급명령신청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A] 지급명령은 채권자가 채무자에 대하여 가진 금전, 대체물이나 유가증권에 관한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채권자의 청구에 대해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변론을 거치지 않고 채무자에게 지급이행을 명하는 결정입니다. ①지급명령신청서를 어느 법원에 접수해야 하나요? 지급명령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채무자’ 또는 ‘채권자’가 거주하는 법원에게 접수하시면 됩니다. ②차용증이 없는데도, 지급명령신청을 할 수 있나요? 차용증이 없어도 지급명령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돈을 빌려 주었다는 증거들 예를 들어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보낸 계좌이체내역서, 채무자가 돈을 갚겠다고 보낸 문자, 채무자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배우 유아인의 행보를 보면 올해 최고의 대세남으로 손색이 없다. 영화 <베테랑>이 대표 흥행작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최근에 개봉한 <사도>까지 인기몰이를 하며, 스크린에서 종횡무진이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출연으로 안방극장 점령도 예고하고 있다. 배우 유아인(29)은 올해로 데뷔 11년 차다. 동년배 배우에 비해 연기 좀 하는 기대주로 통했다. 유아인은 이미 5년 전에 방영된 <성균관스캔들>에 출연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모든 면에서 최고의 배우로 꼽혔다. 그런 그가 지난 8월에 개봉한 영화 <베테랑>에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무엇이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재벌 3세 악역 조태오 역을 맡아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다. <베테랑>에서 유아인은 연기 변신은 물론 최고의 히트작까지 내놓으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앞길 창창한 충무로 블루칩 사실 유아인은 이미 스타 반열에 올라 승승장구한 배우다. 유아인의 행보가 새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는 최근 불황인 영화계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성과 때문이다. 유아인이 첫 악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끝났다. 사건·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 이번 연휴에도 사건과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특히 가족 간의 불화로 인한 살인, 찰나의 순간 아이를 잃는 등 안타까운 사연이 잇달았다.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덕담이 무색하듯 올 추석 연휴,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가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이들은 ‘취업 잔소리’ ‘재산 문제’ ‘재결합 거부’ 등을 범행 이유로 댔다. 취업 걱정 칼부림 재산 안줘 칼부림 ▲취업 잔소리 아버지 흉기로 찔러 = ‘취업해라’는 아버지의 잔소리에 격분한 아들이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에게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한모(32)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50분께 부산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중 책상 서랍에 있던 흉기를 꺼내 아버지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의 아버지는 목과 복부에 상처를 입고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