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3 17:46
얼굴은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의 변화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온도와 습도 유지 어딜 가나 난방이 잘 되어 있는 요즘. 밀폐된 환경에서 난방을 지속하다 보면 온도는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습도는 내려가 건조한 환경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건조한 실내에서 생활할 경우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피부 보호를 위해 각질이 과다 생성되고 피부가 푸석거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추운 외부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에 들어올 경우엔 피부 속 혈관이 급격한 팽창과 수축을 겪으며 피부가 예민해지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적정 습도 유지가 필요하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가습효과를 내주는 식물,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올려주고 하루 1~2회 정도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전환해주는 것이 좋다. 잦은 찜질방 이용 주의 겨울철에는 간단한 샤워보다는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아 피로도 풀고 피부 속 묵은 때를 제거하려는 경우가 많다. 목욕은 피부의 오염성분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지만 과도하게 때를 밀다 보면 각질층 제거로 인해 상피세포까지 떨어져나가고 피부보호막이 파괴될 수 있어 주
[일요시사=사회팀] 15년 전 남편 명의로 된 보험금을 노리고 내연남과 함께 전 남편을 둔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여성이 공소시효를 한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경찰에 붙잡혔다. 25일만 더 버텼다면 조용히 보험금을 타먹으며 지낼 수 있었지만 결국 꼬리가 잡혀 죗값을 치르게 됐다. 지난 3일 서울지방경찰청은 1998년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만취한 남편의 머리와 얼굴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신모(58)씨와 내연남 채모(63)씨를 지난달 구속했다. 이들은 보험금을 노리고 살해를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사고 위장 1997년 9월 강씨와 이혼한 신씨는 이혼하기 5년 전인 1992년부터 남편 몰래 개인택시업을 하는 채모씨와 내연관계였다. 신씨는 채씨를 보증인으로 은행에서 빌린 돈이 1억원이 넘었다. 은행으로부터 채무변제 독촉이 들어오자 이들은 범행을 모의했다. 신씨는 1997년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강씨 명의로 보험 3개를 몰래 가입했다. 휴일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 고액의 보험금을 받는 조건이었다. 사건 발생 전날 신씨는 “채씨와의 관계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며 이미 이혼한 강씨를 불러냈다
[일요시사=정치팀] 박근혜정권의 이른바 '신(新)공안정치' 광풍이 모든 사회현안을 집어 삼키고 있다. 일자리 부족, 전세대란, 대학등록금, 비정규직 문제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이 넘쳐나지만 이같은 이슈들은 박근혜정부 출범 후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종북몰이'에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서민들의 삶은 오히려 더 팍팍해졌음에도 '종북 척결'이란 대의 아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과연 박근혜식 신공안정치의 실체는 무엇일까?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실시됐던 지난 2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취재를 하고 있던 한 기자는 황당한 일을 겪어야만 했다. 취재를 위해 찾았던 모 의원실 관계자가 "이렇게 엄중한 때에 생뚱맞게 그런 취재나 하느냐"며 핀잔을 줬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 탓인지 당시 한창 의혹이 불거지고 있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이슈는 순식간에 구석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우리나라에서 공안이슈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일화다. 종북 핵폭탄 이슈 블랙홀 박근혜정부 들어 신공안정치의 광풍이 무섭게 휘몰아치고 있다. 정권에 불리한 현안이 부각될 때마다 종북 이슈를 띄
[일요시사=사회팀] 영화 <써니>에서 시원한 이마를 보여주며 욕설을 날리던 소녀시대 욕 배틀녀, 배우 류혜린. 빨간 모자를 쓰고 나타나 수줍게 인사를 건네는 그는 인터뷰 내내 반전의 매력을 보여줬다. 744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쓴 영화 <써니>에서 걸걸한 목소리로 욕설을 날리던 ‘쟁반 대가리’ 소녀. 그가 배우 류혜린이다. “감독님이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에 출연한 저를 보시고 캐스팅하셨는데, 욕도 좀 할 줄 아는 여고생을 기대하셨나 봐요. 근데 조곤조곤하게 말하는 저를 보시고 한숨을 쉬시더니 ‘연극할 때는 애드립 많이 치죠?’라고 물으셨어요. 웃긴 게 제가 그 질문에 ‘연극은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드립은 절대 안 합니다’라고 대답한 거예요. 나중에는 감독님이 ‘혜린씨 공연 봤으니까 믿는다’고 말씀하시면서 대본을 주셨어요.” 작은 키 극복 <써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류혜린은 발랄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부담을 느꼈다. 실제로 말수가 적고 조용한 성격의 그는 극중 밝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그야말로 ‘연기’를 했다. 이런 그가 최근 연극 <정물화>의 ‘
[일요시사=경제1팀] 재계 상위권 기업의 총수들이 줄줄이 구속되거나 재판을 받으면서 국내 기업들이 '오너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실적 악화와 유동성 관리 실패까지 더해져 내년 기업 경영활동은 불투명하기만 하다. 그런데 SK그룹은 다르다. 최태원 회장의 부재에도 불구 계열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이끌어 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 회장을 옹호하기 위해 그룹이 제기했던 경영공백 우려는 '엄살'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리를 비운 지 1년이 다 돼 간다. 최 회장은 SK그룹 펀드자금 중 약 4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최 회장 측은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에 나섰지만 2심에서도 1심에서의 형을 그대로 선고 받았다. 최 회장은 현재 대법원에 상고,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18일 SK그룹은 그룹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의장으로 김창근 부회장을 선임했다. 수펙스 산하 6개 위원은 전략위원장에 하성민 SK텔레콤 대표, 글로벌성장위원장에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 김영태 SK(주) 사장, 윤리경영위원장에 정철길 SK C&a
여행이 망설여지는 계절이지만, 겨울이라야 제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경북 울진이다. 몸과 마음을 두루 말랑하게 만들어주는 온천욕과 찬바람에 속이 꽉 찬 대게가 여행객을 기다린다. 신라 시대에 처음 발견했다는 백암온천은 53℃나 되는 고온으로 여행객의 피로를 녹여준다.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꼽히는 울진대게를 맛보려면 후포항이 제격이다. 먼저 울진대게·붉은대게홍보전시관에 들러보는 것도 재미있다. 대게의 생태, 대게와 붉은 대게 구별법, 대게 잡이 등 대게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후포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상하다 보면 울진대게유래비를 만날 수 있다. 바다 전망과 솔숲이 아름다운 월송정, 일출 명소로 알려진 해맞이공원, 다양한 즐거움이 한자리에 모인 울진엑스포공원까지 한걸음에 둘러보면 대게 속살처럼 꽉 찬 울진 여행이 완성된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뜨끈한 온천 여행먹을거리와 볼거리가 가득 사계절 관광휴양지 울진으로 향하는 길은 쉽지 않다. 겨울에는 더 멀고 험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그 길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겨울에 느낄 수 있는 울진의 맛과 멋 때문이다.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큰 온천단지가 두 곳이니 겨울여행은 온천욕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일요시사=사회팀]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 건물 앞에는 시위 현수막이 줄지어 있다. 하루 이틀이 아닌, 벌써 몇 달째다.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공제회 콜센터 해고자 현희숙(58)씨. 그녀는 불법파견 노동자로 일했다며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공제회와 도급회사 측은 직원 개인의 문제라는 입장이다. 행정소송에 이어 이제는 민사소송까지. 이 논란의 종지부는 언제쯤 찍을 수 있을까.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간접고용으로 침해받는 콜센터 노동자들의 인권을 유린하지 말라!” “콜센터 노동자를 원청이 직접고용하라!” 연일 시위가 이어지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앞.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현수막에 적혀있는 문구에 한 번쯤 관심을 보였다. 이렇게 현수막이 걸리게 된 원인은 교직원공제회에서 아웃바운드로 보험을 판매하던 한국고용정보 소속 현희숙(58)씨가 부당한 업무관행 등의 시정을 요구하자 지난해 8월31일 해고된 것이 발단이다. 몇 달째 복직투쟁 교직원공제회는 콜센터 업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와 ‘도급계약’을 맺었다. 현씨를 비롯한 한국고용정보 소속직원 모두가 교직원공제회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해왔다. 현씨와 사무연대노동조합은 ‘부당해고’라며 서울지방노동위원
문현국 남·1975년 6월25일 유시생 문> 아무리 근검절약을 해도 가난을 면하지 못하고 하는 일마다 실패뿐입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요. 그리고 1978년 2월29일 축시생인 아내와도 불화가 심해요. 답> 성격이나 심성은 매우 모범적이나 재운이 따르지 않아 가난에서 허덕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귀하의 운이 40세를 기준하여 늦게 시작되어 금년을 마지막으로 쫓기는 생활을 면하게 됩니다. 내년을 시작으로 5년 이내에 두 사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공의 계기가 됩니다. 정육점 겸 식당을 운영하여 귀하는 유통 쪽으로 부인은 가게 운영으로 분담하세요. 부인과의 불화는 생활고의 문제일 뿐 전혀 문제가 없으며 평생 인연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귀하에 비해 고집이 세고 굽히지 않는 강한 성격에 신경전은 있으나 상생으로 이어집니다. 우성미여·1984년 11월7일 유시생 문>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은 있는데 막상 남자를 만나면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요. 제가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니면 독신운인지요. 답> 모든 것은 인연의 상생과 합을 이룰 때 맺어지고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거부한 것은 성격이나 건강문제가 아닙니다. 밝은 성격과 적극적
4·1, 8·28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가 나왔다. ‘약발’이 먹히지 않자 긴급 처방한 일종의 ‘주사’다. 이를 계기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까. 국민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 4·1 ,8·28 시장 미지근 반응에 보완책정부 자체적으로 추진 가능 조치 마련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4·1, 8·28 대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번 후속조치는 기존 대책들의 성과 점검을 통해 성과가 큰 과제는 확대시행하고, 일부 부진한 과제는 보완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기존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국회의 입법처리 지연 등으로 시장 회복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정부가 자체적으로 추진가능한 후속조치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주택시장을 조속히 정상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모기지 일원화1.5만호 공급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2차례(4·1, 8·28 대책)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2차례 대책은 이전 대책들과 달리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세제·금융·공급 등을 망라한 패키지 정책으로, 이를 통해 주택 시장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시장회복세는 취득세·
창업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커피와 제과점 열풍이 창업시장을 휩쓸고 지나간 후 창업자들의 눈은 더욱 높아졌다. 때문에 창업자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기존 업종들도 메뉴의 품질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분위기도 계속해서 고급화하고 있다. 기존에 저평가되어 있던 업종이나 노후화된 업종들이 업그레이드되고 재조명되고 있다. 앞으로 기존에 서민음식으로 여겨지던 아이템 중 고정관념을 깨고 고급화로 무장해 재탄생하는 경우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메뉴와 인테리어 무장 한때 한 줄에 1천원짜리 김밥이 전성기를 누렸던 분식전문점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한두 가지 메뉴를 특화해 전문점으로서의 성격을 강조하거나,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메뉴를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내며 이전 분식점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있다. 웰빙 메뉴 분식전문점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용만이네 김밥’은 독특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용만이네 김밥의 콘셉트는 ‘한식 건강 김밥’으로, 한식에 사용하는 몸에 좋은 재료들을 김밥 속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점포의 김밥은 ‘곤드레나물김밥’ ‘민들레김밥’ ‘단호박김밥’ 등이 유명한데 곤드레나물은 동
[일요시사=온라인팀] 여친에 선물한 벽난로 "자네, 조각 한번 해보지 않을텐가?" 여친에 선물한 벽난로 여친에 선물한 벽난로 사진이 때아닌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친에 선물한 벽난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한 후부터다. 사진 속에는 평범한 벽난로가 등장하는데, 이 평범한 벽난로가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종이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종이 벽난로는 전구로 모닥불까지 표현해 사실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자네, 조각 한번 해보지 않을텐가?", "손재주 좀 보소"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식당 운영 시 종업원이 손님에게 화상을 입혔다면? 식당을 운영하다 보면 이런 난감한 경우를 종종 겪게 된다. 그러므로 예비 창업자 및 자영업자들은 이와 관련된 판결을 잘 찾아보고 참고해야 한다.식당에서 뜨거운 물을 운반하던 종업원과 부딪혀 화상을 입은 10살 여자 어린이에게 식당 주인과 종업원은 4000여 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부모와 함께 식당에 방문한 A양은 놀이방에 가기 위해 객실 출입문 쪽으로 뛰어나오던 중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을 운반하던 종업원과 부딪혀 화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식당 내 객실 출입문이나 칸막이 앞에서 객실 내부 방향으로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그곳에서 이동하던 손님과 부딪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높은 온도의 물이나 음식을 운반하는 식당 종업원은 주의를 기울여 미리 사고를 방지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고의 부모도 보호감독의무자로서 잘못이 있다고 봤다. A양이 식당 내부에서 급히 움직이거나 뛰지 않도록 단속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고 보고 식당 주인과 종업원의 책임을 70%로 정했다.
케이블 채널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연일 화제다. 지난 24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9.3%(닐슨코리아ㆍ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를 기록했다.이 드라마에 사람들이 열광인 이유는 지금으로부터 19년 전인 1994년을 배경으로 삼고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기 때문이다. 지나간 시간이 좋은 시절이라고 추억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있는 것이다. 올해 역시 예전처럼 복고 바람이 불고 있지만 좀 다른 형태를 띄고 있다. 부모 세대뿐만 아니라 자녀 세대까지 ‘7080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사용자 연령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영화, 음악, 외식업계까지 이른바 ‘복고마케팅’, ‘추억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영화들을 잇달아 재상영하고, TV에서는 요즘 가수들이 옛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다시 부르고 있다.특히 단순히 복고가 아닌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각 업계에서는 옛 것의 재현이 아닌 제품의 특성에 맞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고 노력 중이다.지난해부터 강력한 소비 집단으로 떠오른 40~50대 ‘7080세대’와 더불어 활발
치킨주점 권리금 상승세 치킨전문점은 하락 직접 매장을 찾아 치킨과 맥주, 소위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치킨주점 권리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배달 판매를 위주로 하는 치킨점 권리금은 오히려 절반 가까이 떨어진 끝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점포라인이 올 하반기 들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25개 업종의 서울 소재 점포 3098개를 등록 시기에 따라 3/4분기(7~9월)와 4/4분기(10~11월, 28일 기준)로 나눠 비교한 결과, 권리금이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치킨점(-43.98%)이었다. 그러나 똑같이 치킨을 주 메뉴로 삼고 있는 치킨주점 권리금은 1억6634만원에서 1억9686만원으로 18.35%(3052만원) 올라 통계 산출을 시작한 2008년 이후 매년 같은 기간(10~11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치킨점과 대조를 이뤘다.이 같은 일이 벌어진 배경으로 가장 먼저 지목되고 있는 것은 국민메뉴의 지위로 격상된 ‘치맥’이다.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것보다 직접 매장을 찾아 갓 튀겨 뜨거운 치킨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이처럼 직접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치킨
<제935호>
[일요시사=사회2팀] 철도노조 총파업…갑자기 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9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것은 다름 아닌 수서발 KTX 이사회 개최 중단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 발언 공개를 거부한 코레일 측의 불참으로 본 교섭이 결렬됐다. 잠시 후 오전 9시부터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각 지부 또는 지구별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2시부터는 서울(서울역), 부산(부산역), 대전(대전역), 호남(전주역) 등 지방본부별로 주요역사 앞에서 투쟁하기로 했다. 이어 저녁 7시께부터는 922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민영화 저지 촛불문화제도 곳곳에서 열린다. 철도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열차운행에 필요한 조합원 8500여 명은 근무토록 하기로 하는 등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노조는 "국가대동맥이 완전히 멈추는 파국만은 피하기 위해서"라며 근무자들을 배치시켰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먹통 된' 카카오톡, DB서버 일시적 오류?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9일 오전 일시 오류로 인해 접속장애가 발생,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오전 8시50분경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카카오톡에서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는다는 글들이 대거 게시됐다. 사용자들 간 다소 차이는 있지만 30~50분 간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았으며, 카카오 게임하기 등의 서비스들도 일시 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카오에 정통한 관계자는 “9일 오전, 카카오톡의 데이터베이스(DB) 서버 한 대에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트위터에 "12월 9일 오전에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관련 장애 대응 중"이라면서 "곧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1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은 잦은 접속 장애에 시달려왔다. 카카오톡 접속 장애는 9일 접속장애를 포함해 올해만 4번의 장애가 발생, 서비스 안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이어진 기자 <bluebloodmh@ilyosisa.co.kr>
로또575회 당첨번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로또575회 당첨번호…1등 17억 2등은 5천만원 수령 로또 575 당첨번호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2, 8, 20, 30, 33, 34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6으로 추첨됐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이었으며, 각각 16억9926만원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5명으로 5034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488명으로 152만원씩 수령하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7만500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125만7969명으로 나타났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장성택 해임, 추후 재기는 사실상 '불가능' 장성택 해임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행정부장이 모든 직무에서 해임됐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8일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일체 칭호를 박탈했으며, 우리 당에서 출당, 제명시킬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장성택의 실각 배경에 대해 "최근 당안에 배겨있던 우연분자, 이색분자들이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중대한 력사적시기에 당의 유일적령도를 거세하려들면서 분파책동으로 자기 세력을 확장하고 감히 당에 도전해나서는 위험천만한 반당반혁명적 종파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성택은 당과 수령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해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위치에 등용됐지만, 인간의 초보적인 도덕의리와 양심마저 줴버리고 위대한 수령님(김일성 주석)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위원장)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기 위한 사업을 외면하고 각방으로 방해하는 배신행위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북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선균 이연희 교복 "혹시…자자의 버스 안에서?" 이선균 이연희 교복 이미지가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측이 주인공 이선균과 이연희의 버스데이트 모습이 담긴 스틸 이미지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스틸 컷에서 이연희는 80년대에 유행했던 헤어스타일과 빨간 핀, 큼직한 교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이선균은 알이 큰 네모난 안경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버스내부 역시 손잡이의 페인트칠이 벗겨진 오래된 느낌과 낮은 뒷 자석으로 근래에는 보기 드문 80년대 버스를 표현해 냈다. 모범생 김형준(이선균)이 다소 퉁명스러워 보이는 옆 학교의 퀸카 오지영(이연희)의 옆에 수줍게 앉아 문제집을 살펴보고 있어 두 사람의 상반된 행동에서 보여지는 어색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미스코리아> 제작진은 “추억의 향수를 일으키는 이선균-이연희 두 사람의 귀여운 데이트에 모두가 설렌 모습이었다. 올 겨울, 감성을 따뜻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일부 누리꾼들은 "자자의 버스 안에서?", "풋풋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스코리아>는 오는 18일 밤 10시 첫 전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