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6 01:01
침묵을 깨는 데는 수많은 연습과 용기가 필요하다. 침묵 깨기는 우리 모두가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아닌 사람 자체만으로 존중받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선언이다. 이 책은 ‘말하지 않음’이 아닌 ‘말할 수 없음’의 구조를 해체하고 목소리를 되찾는 여정을 안내하는 치유서이자, 나를 한 걸음 더 성장하게 하는 실용적인 안내서다. 침묵을 학습한 것처럼, 우리는 침묵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목소리를 찾는다는 것은 진정한 자기 회복이자 나라는 존재를 긍정하는 행위다. 모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지지하며 수용하는 문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저자가 꿈꾸는 침묵 없는 세상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도립 호지로 고등학교 1학년, 유난히 승부에 강한 여고생 이모리야 마토는 본의 아니게 여러 게임에 휘말린다. 게임 종목은 가위바위보로 계단 오르기, 카드를 뒤집어 짝 맞추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처럼 익숙한 놀이들이지만, 모두 변형 규칙이 적용돼있다. 얼마나 신속하게 규칙을 파악할 수 있는가? 어떻게 규칙의 허점을 찾아내고,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 한발 앞서 수를 읽고 상대의 행동을 정확하게 예측해야만 승리하는 게임. 이모리야 마토는 차례차례 강적을 무너트리고 드디어 마지막 게임과 마주한다. <webmaster@ilyosisa.co.kr>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시장 조사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체감한 시장의 신뢰성, 가격 공정성, 선택 가능성, 소비자 불만·피해를 조사해 소비자지향성 수준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거래 단계별 소비자 문제 경험 등을 심층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체 40개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5.7점이었으며, ‘새벽 배송’ 시장이 71.8점으로 최고점을, ‘결혼 서비스’ 시장이 50.4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수준을 평가하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항목은 신뢰성 35.0%, 가격 공정성 33.6%, 소비자 불만·피해 17.0%, 선택 가능성 14.4%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 평가한 결과, 중요도가 높았던 가격 공정성 점수는 평균 58.2점(100점 만점)으로 4개 항목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항목별 점수는 시장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가격 공정성의 경우 새벽 배송 시장이 65.4점으로 가장 높았고, 결혼 서비스 시장은 44.7점으로 가장 낮았다. 신뢰성 또한 새벽 배송 시장이 67.4점으로 가장 높
최저임금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종별 구분 적용 필요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지난 19일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과 시사점’을 발표하고,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은 업종별 구분 적용이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최저임금 수준이 높지 않았던 과거에는 시장의 수용성이 높았기 때문에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았으나, 최저임금 수준이 높아진 현 상황에서는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강조했다. 2001년 1865원이었던 우리 최저임금은 2024년 9860원으로 428.7% 인상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73.7%)의 5.8배, 명목 임금 상승률(166.6%)의 2.6배에 달한다. 중위 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38.9%(2001년)에서 63.4%(2024년)로 상승해 최저임금 적정 수준(45~60%)을 넘어섰다(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 조사 기준). 같은 기간 미만율은 4.3%(2001년)에서 12.5%(2024년)로 크게 높아져 최저임금에 대한 시장의 수용성이 크게 하락했다. 경총은 업종 간 지불 여력, 노동 생산성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최저임금 적용이 최저임금
고상철 남·2003년 8월7일 유시생 문> 사범대학을 휴학하고 다시 지리학에 뜻을 두고 있지만 집에서는 법학을 권장하고 있어 갈등이 많습니다. 그리고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고백해도 될까요? 답> 사범대학에 복학하세요. 교육계를 평생 천직으로 고수하고 금전적인 것보다는 명예를 우선해야 합니다. 차선택은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장차 높은 직급에서 명예의 결실을 맺습니다. 관심을 두고 있는 지리학은 취미일 뿐 운세와는 거리가 멀고 법조계도 귀하와는 성분이 맞지 않아 적응하지 못합니다. 누구나 길의 선택이 잘못되면 귀중한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지금 바로 복학을 하세요. 귀하의 유일한 길입니다. 그리고 짝사랑은 귀하의 진로에 가시와 같은 존재일 뿐 이뤄지지 않습니다. 마음에서 깨끗이 지우세요. 올해까지 이성 문제로 악재가 발생하니 정신적인 방어가 최선입니다. 최현아 여·1981년 10월16일 진시생 문> 제가 남편과 이혼을 하고 1993년 5월 인시생인 남성과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청혼을 해 몹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상대가 미혼이라 부담스럽고 더 이상 실패하기 두렵습니다. 답> 운영 중인 유흥업은 계속 진행하세요. 성공합니다. 지금 영업
“우리는 치킨을 팔지만, 결국 사람을 살리는 기업입니다.” “훌랄라는 사랑입니다.” 이 말은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훌랄라를 창립한 김병갑 회장과 최순남 부사장의 철학이자, 그들이 30여년 시간 동안 걸어온 여정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이다. 단순한 장사, 단순한 브랜드의 성장만을 꿈꿨다면 이들의 오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치킨 한 마리에 진심을 담고, 그 진심을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해 온 이들은 지금, 한국을 대표하는 ‘소셜 앙트러프러너(Social Entrepreneur)’로 평가받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 정신(Social Entrepreneurship)은 이윤 창출을 넘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의지를 말한다. 공동체 연결점 김 회장과 최 부사장은 바로 이 행동 철학을 외식 산업에 접목시킨 이들이다. 그들의 브랜드는 단순한 프랜차이즈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일상에 실천하는 플랫폼이자 공동체의 연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훌랄라는 현재 훌랄라참숯치킨, 고려통닭, 강정천하, 홍춘천닭갈비&부대찌개 등 총 10여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각 브랜드는 조리 방식과 타깃 소비층에 따라 세분화돼있으며, 소비자 트렌드에
정권이 바뀌자 김건희씨의 학력도 바뀌었다. 지난 24일 김씨의 숙명여대 석사학위가 최종 취소된 것이다. 이에 따라 김씨의 국민대학교 박사학위 취소 가능성도 커졌다. 숙명여대 민주동문은 윤석열정권 내내 논란이던 김씨의 논문이 탄핵 정국에서야 표절로 판명 나고,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야 학위를 취소하는 학교 측의 태도가 부끄럽다고 밝혔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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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발걸음으로 뚜벅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김천은 어떨까?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김천 뚜벅이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직지사는 황악산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는 10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직지사로 향하는 길부터 형형색색의 연등이 반겨줘 평온한 마음으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대규모 사찰인 만큼 일주문, 대양문, 금강문, 천왕문까지 네 개의 문을 지나야 대웅전 입구인 만세루에 다다를 수 있다. 만세루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면 14전각을 포함해 40여채가 넘는 건물이 있다. 건물 수가 많은 만큼 각양각색의 특징을 지닌 외관과 내부를 볼 수 있다. 직지사에서 특히 추천하는 곳은 화엄일승법계도다. 알록달록한 꽃과 함께 직지사의 미로라고도 불리는 이 길을 걸어보자. 천년의 세월 미로처럼 복잡해보이지만 시작과 끝이 이어지는 구조로, 결국 본래 자리로 회귀한다는 깨달음이 담겨있다. 이곳에서는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소원등을 달 수도 있는데, 소원지를 적어 탑 줄에 묶고 시계 방향으로 탑 주위를 3번 돌리면 된다.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어보자. 이번 여행은 직지사의 아름다운 경내에서 시작하는 게 어떨까? 걷는 즐거움, 뚜벅이 여행
올해부터 창업 중소기업 세액 감면 제도가 개편돼 시행 중이다. 감면율이 낮아지고 일부 혜택이 종료되는 등 제도의 방향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하반기 창업이나 세무 전략을 검토하는 기업이라면 주요 변경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현재는 창업 지역이나 대상에 따라 최대 100% 감면이 적용되지만, 2026년부터는 감면율이 축소돼 청년·생계형 창업 기업은 100 %→75%, 일반 창업 기업은 50% →25%로 줄어든다. 이는 감면 혜택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일부 유튜버나 통신판매업자 등이 실제로는 서울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도 세금을 감면받으려고 용인·송도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 공유 오피스에 허위로 사업자 등록을 하는 일명 ‘주소 세탁’ 사례가 다수 적발됐던 것. 따라서 창업 시에는 실제 사업장 소재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임대차계약서, 사업 활동 내역 등)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청년·생계형 100%→75% 일반은 50%→25%로 줄어 올해부터는 연간 세액 감면 한도 5억원이 신설됐다. 과거에는 감면액에 상한이 없었지만, 이제 고소득 업종이나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은 감면 효과가 제한될 수 있어 사전
J.J. 스폰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폰은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US오픈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폰은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1오버파 28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스폰은, 236번째 출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우승상금은 430만달러(약 58억7000만원). 이변의 주인공 스폰은 난코스에 악천후까지 겹친 마지막 라운드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샘 번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그는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고, 2번 홀(파4)에서 엄청난 불운을 겪었다. 약 86m 지점서 친 웨지샷이 깃대를 맞고 그린 밖 45m 지점까지 굴러나가 보기를 범한 것이다. 이후에도 보기의 연속이었다. 3번 홀(파4)에 이어, 5번 홀(파4)과 6번 홀(파
최혜진이 우승 문턱에서 또 한 번 좌절했다. 최혜진은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는 1타 차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최혜진은 4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2번 홀에서 또 한 번 버디를 낚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최혜진은 뼈아픈 실수를 저질렀다. 시간다에게 1타 앞선 채 들어선 17번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3번째 샷 끝에 겨우 그린에 올렸고, 파 퍼트가 홀을 맞고 나오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시간다는 이 홀에서 세컨드샷을 바짝 붙여 버디를 잡아내면서 1타 차 선두로 나섰다. 최혜진은 18번 홀에서 값진 버디를 잡아냈지만, 결국 1타가 모자라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준우승 상금은 27만4433달러(약 3억7000만원)다. 정상 앞두고 또 한 번 눈물 뼈아픈 보기…준우
현대홈쇼핑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한 ‘2025 현대홈쇼핑 제주도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 참가자 1200명을 비롯해 응원 온 가족과 지인, 관람객 등 전국 각지에서 약 3500명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제주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12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수 1200명 등 3500명 몰려 식사·숙박·기념품 등 순기능 대회 일정에 맞춰 제주를 찾은 참가자들의 식사, 숙박, 기념품 구매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제주도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추진을 통해 지역 고유의 자산과 가치를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문화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webmaster@ilyosisa.co.kr>
최진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진호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숀 노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는 1타 차이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인 노리스는 사카모토 유스케(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3년 만에 정상 노렸지만… 노리스, 2차 연장 끝 우승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최진호는 이날 전반까지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에 경쟁자들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15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하면서 노리스와 유스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결국 최진호는 막판 버디를 추가한 둘에게 밀려 3위로 떨어졌다. 2006년 KPGA 신인왕 출신인 최진호는 2022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태훈(캐나다)은 4위(16언더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계약금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강남 3구의 경우, 계약금이 20%인 반면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경기·인천 등은 5%로 낮아지고 있다. 불문율처럼 여겨졌던 신축 아파트 분양 계약금 ‘10%’ 룰이 강남권 단지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현금 보유량을 갖춘 수분양자를 모집하기 위해 계약금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반대로 미분양이 속출한 경기와 인천 신규 분양 단지에선 계약금까지 할인하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는 통상 계약금, 중도금, 잔금 순서로 대금을 치르게 된다. 시행자는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분양가의 20% 이내에서 계약금을 정할 수 있다. 집단대출이 가능한 중도금, 잔금과 달리 계약금은 별도의 대출 상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불문율 깨지다 이 같은 이유로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비율을 정하는 사업시행자가 많았다. 계약금을 비교적 소액으로 잡아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분양한 대다수 아파트는 계약금 비율을 20%로 내세웠다. 국평 최고 분양가 기준 계약금은 ▲강남구
‘위생’이 음식점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한킴벌리가 지난달 실시한 외식업체 위생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2%가 음식점 선택 시 위생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위생은 음식점 매출과도 직결될 수 있다. 응답자의 62%는 올해 음식점에서 위생 관련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그중 44%는 해당 업소의 재방문을 주저하게 된다고 응답했다. 음식점 위생에 대한 부정 연상이 커지면 재방문은 물론, 추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위생을 잘 관리하는 음식점은 고객 유입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또 소비자는 위생 판단을 할 때 대부분 눈에 띄는 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이 꼽힌 것은 ▲테이블 청결 상태(90%)였고, 뒤를 이어 ▲주방, 조리 공간 청결 상태(71%) ▲식당 바닥 청결 상태(54%) ▲직원들의 복장(5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테이블 청결 상태 우선 주방, 바닥, 직원 복장 특히 테이블이나 주방 조리 공간 등을 닦아낼 때 사용하는 행주 종류에 따라 위생 인식에 극명한 차이가 있었다. 일회용 행주를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라고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대규모 선제공격을 강행했다. 이란의 핵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외교·군사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위협을 느낀 이스라엘이 공습을 밀어붙인 것이다. 이란이 수백 발의 미사일로 보복 공격을 하면서 중동 정세가 격랑에 휩싸였다. 이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에 나설지를 향후 2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틀 만인 지난 21일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하면서 분쟁에 직접 개입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매일 아침 출근길이 즐겁지 않다. 앞으로도 이대로 살아가겠거니 생각하면 막막한 기분이 든다. 언젠가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다. 지금보다 더 멋진 삶이 있을 것만 같다. 한번 사는 인생, 지금이라면 용기 내서 무언가 바꿔봐야 할 것 같다. 최근 들어 한 번쯤, 아니 여러 번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해볼 때가 됐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사이먼 스큅은 마이크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사람들은 굳어 있던 표정을 풀고 한껏 들뜬 표정으로 이야기를 꺼냈고, 그 꿈은 생각보다 더 구체적이었다. 이들에겐 그저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을 뿐이다. 바로 그 꿈을 믿어주는 누군가의 도움이다. 꿈이 뭔지 알고, 그 꿈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의 규칙을 따르지 않게 되면 많은 것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어떤 일을 왜 하고 있는지, 그 일이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심할 필요가 없다. 그 일을 통해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와 되고 싶은 사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저자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작은 혁신들은 아주 고무적이다. 누군가는 앞마당에서 수확한 주키니호박을 나누고, 누군가는 달콤한 서비스베리를 마을 사람들이 들통 가득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만든 끝내주는 라사냐를 나이 지긋한 이웃에게 나눠주고, 다 읽은 책을 친구에게 건넨다. 물론 이 과정에서 물질적인 보상의 교환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관계와 유대감, 이야기가 생겨난다. 이때 선물 경제의 화폐는 서로의 얼굴에 떠오르는 행복한 미소며, 이는 이어지는 선물의 흐름을 통해 무한히 재생하고 증식한다. 각자가 실천한 나눔은 또 다른 나눔을 낳고, 선물은 돌고 돈다. 이 책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선물로 보는 관점을 만나보라. 세계와 나의 관계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