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4 01:01
별거 중, 위협·폭행 일삼아 100미터 이내 접근금지 명령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불륜을 의심한 남편이 부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 차를 몰고 돌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불륜을 의심한 나머지 차를 몰고 아내의 가게로 돌진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김모(44)씨를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부인 이모(44)씨 명의의 토스카 승용차를 몰고 부인이 운영하는 건물 1층 커피숍에 돌진, 벽면 유리를 깨뜨리는 등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결혼 12년차인 김씨 부부는 최근 부인이 김씨의 의처증을 문제 삼아 이혼소송을 제기한 뒤 별거 중이었으며, 이에 불륜을 의심한 김씨가 부인 이씨를 찾아가 자주 위협과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화가 나 술을 마셨는데 취해서 나도 모르게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부인 이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김씨에게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중심으로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11월 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하고 있다. “진지하면 흥행 못 한다”는 통념 깨버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박칼린 연기력도 음악도 GOOD!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특히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끈다. 이 시대 여성 리더의 아이콘 박칼린, 국민 뮤지컬 배우 남경주, 일본 뮤지컬계의 디바 김지현,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이정열과 함께 실력과 패기를 겸한 젊은 뮤지컬 배우 한지상, 최수형, 오소연, 최재림이 출연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만난 순간 20년 만에 처음으로 배우가 되고 싶었다”는 박칼린의 이야기처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탄탄한 드라마와 음악이 있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수십 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를 중심으로 각자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무대에 담는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아픔을 극복하려 애쓰는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관객의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혓바닥’에 민주당이 울고 웃는 모양새다. 한나라당의 한미FTA 날치기 직후 소설가 공지영씨의 ‘민주당 사전 인지설’ 트위터 발언에 민주당이 발칵 뒤집혔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나라당 중진 의원의 비서 공씨의 ‘디도스 파문’에 호재를 맞으며 기사회생하는 분위기다. 공씨들의 행보에 지옥과 천국을 넘나드는 민주당의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공지영 “썩어빠진 손학규” FTA 사전인지설에 당황 최구식 의원 비서 공씨의 ‘DDoS 사태’에 상황 역전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무능하고 썩어빠진 제1야당, 손학새 민주당.” 지난달 23일 새벽 소설가 공지영씨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트윗)이다. 공씨는 2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른바 ‘파워 트위터리안’이다. 게다가 공씨는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의 멘토단으로 활동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 날치기에 분노의 도가니? 당시 공씨의 트윗은 여러 트위터리안들이 새로운 트윗으로 올리거나 퍼나르며 빠르게 확산됐다. <나는 네가 어떤 삶을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최원병 회장이 임기를 다 채우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지 불과 한 달도 안 된 지금, 농협 내부에서는 이런 말이 나돌고 있다. 그 까닭은 대체 무엇일까. 최 회장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는 3대 뇌관을 짚어봤다. 치명상 입힐 수 있는 뇌관들 주변 맴돌아 ‘명품 핸드백 로비’ 혐의에 검찰 수사 착수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18일 대의원 2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투표에서 191표를 얻어 97표를 획득한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조합장을 큰 표 차로 따돌리면서 제5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지난 2007년부터 농협의 수장을 맡아 온 최 회장은 앞으로 4년 더 농협을 이끌게 된다. 평소 웃음이 없기로 유명한 최 회장도 이 날 만큼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기쁠 만도 하다. 농협중앙회장은 ‘농업계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의 원천은 ‘인사권’과 ‘돈줄’에서 나온다. 농협중앙회장은 중앙회는 물론 자
2일에 이어 3일에도…9000여명 피해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농협 전산망이 이틀 연속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농협의 전산 장애는 지난 4월 대규모 전산마미 사태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8개월 만에 4차례나 발생해 허술하기 짝이 없는 전산관리체계에 대한 비판이 높다. 4일 농협에 따르면 3일 0시30분부터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0시55분까지 약 25분 동안 서비스가 제한됐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체크카드 결제 등도 0시41분까지 10여분간 이뤄지지 않았다. 고객 9000여명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2일에도 전산작업 과정에서 고객 계좌번호 검증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부 서비스가 잇따라 전면 중단됐었다. 3일의 전산사고는 2일 설정한 복구 프로그램이 3일 0시를 기해 날짜가 바뀌면서 작동을 멈췄기 때문이라고 농협은 파악했다. 앞서 2일 오전 고객 계좌번호 검증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겨 일부 서비스가 4시간 동안 중단되고, 영업점 오전 영업에도 일부 차질이 생긴 데 이어 복구 프로그램에서도 오류가 생겼던 것이다. 그나마 주말 동안, 한밤중에 전산장애가 생겨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대한항공 “피소 당했지만 사실무근”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대한항공의 자회사 한국글로벌로지스틱스시스템이 공정거래위원회에 피소됐다. 신사업인 ‘트랙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적 우위를 악용, 강제적으로 거래를 해왔다는 ‘거래강제’ 혐의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의의 자회사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지난 10월 대한항공이 화물대리점 고객들에게 트랙슨의 전자문서 중계사업 서비스를 강제로 이용하도록 했다고 공정위에 제소했다. 대한항공이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자신들의 고객을 이탈시켰다는 게 KTNET의 주장이다. KTNET 측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항공화물 우월적 입장을 악용해 트랙슨을 강제로 이용하도록 했다”며 “공정위에 제소를 하자 지난달 11일 정보를 공개하는 등 협력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이미 대부분의 고객들이 대한항공에 넘어간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화물대리점을 상대로 물증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항공이 거래를 강제적으로 트랙슨으로 옮기라는 확약서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라고 밝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신당창당이 우후죽순 격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당이 하나 있다. 허평환 예비역 장성이 창당한 ‘국민행복당’이 그것이다. 지난 8월 중순 발기 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16개 시·도당을 창당시키며 소리 소문 없이 전국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이다. <일요시사>는 “썩은 정치판을 바로 잡기 위해 나섰다”는 허평환 국민행복당 대표를 만나 당의 목표와 추구하는 가치를 들어봤다. 3개월 만에 전국 16개시도당 창당 전국정당 면모 갖춰 “30석 이상 확보해 원내진입하고 정권교체 이루겠다!” 육군 중장 출신답게 매서운 눈초리와 강인한 카리스마를 가진 반면, 당사를 찾은 기자를 털털한 웃음으로 환하게 맞이한 허평환 대표. 허 대표는 “기존의 정치권을 가지고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본다”며 “새롭고 양심적인 정치세력이 나와 줘야 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창당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공식 출범한 국민행복당은 ‘강대한 선진 통일 대한민국 건설’과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양희은씨의 히트곡들로 만들어진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에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어디만큼 왔니>는 1971년 데뷔곡 ‘아침이슬’부터 40여 년간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은 곡들을 양희은씨 자신이 살아온 음악인생을 스토리로 삼아 만들어진 작품. 최근에는 스타들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가수 양희은과의 친분으로 지난 4일 공연을 관람한 ‘국민MC’ 유재석과 개그맨 김영철은 “양희은 선생님의 노래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 같은 공연이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었고, 내 삶이 어디 만큼 왔는지도 돌아볼 수 있었다. ‘아침이슬’은 정말 압권이었다”며 공연 관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자, 그럼 관객들을 웃고 울린다는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를 좀 더 들여다볼까. “잊고 있던 그 시절의 향수를 전해주는 작품” 두 자매의 이야기와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다 지난 7월 초연 당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양희은, 양희경의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민주주의의 꽃’이 짓밟혔다. 독재시대에나 나올 법한 선거방해 행위가 드러나면서다. 지난 10‧26 재보선 당일 선관위 사이트는 ‘디도스 공격’을 받아 녹다운 됐다. 주범은 바로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 공모씨로 밝혀졌다. 이에 한나라당은 초토화 상태이고, 국민적 분노는 극에 달해 있다. 한나라당은 모르쇠로 발뺌하지만 풍기는 냄새는 심상찮다. 뜻하지 않은 최상의 호재를 만난 민주당은 배후세력으로 한나라당 윗선을 지목하며 숨통을 죄는 모양새다. 일단 경찰은 공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짓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윗선 지령 의혹 냄새 심상치 않아 민주 배후 캐기 나서 규탄대회·국정조사 등 압박수위 높여가며 연일 파상공세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북한소행’ 공식이 깨졌다. 지난 10‧26 재보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의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혐의자가 다름 아닌 여당 중진의원의 비서로 밝혀지면서다. 경찰은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9급 수행비서인 공모(27)씨를 구속, 속전속결로 수사를 마치고 공씨 단독범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회피하고 덮고 가려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책임지고 사죄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나라당의 자세에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고도의 해킹기술과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며 최고 10년 징역에 해당되는 중형이 나오는 엄정한 범죄를 9급비서가 단독으로 저질렀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사건의 배후로 한나라당을 재차 겨냥했다. 손 대표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 비서관이 저지른 사이버테러사건은 전자민주주의 시대에 있어선 안 될 신종 부정선거다”며 “경찰은 조금이라도 진실을 은폐하거나 진상을 왜곡한다는 인상을 받지 않게 철저하고 엄중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이 심상찮다. 과거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말 갖은 비난과 구설수에 시달렸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남다르다. 여당 인사들은 물론 학계와 종교계 등 분야를 막론하여 비난을 일삼고 있고 공개석상과 서적 등에 노골적으로 원색비난하고 있다. 비난에만 그치지 않고 ‘형사고발 당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전락했다. 마치 임기 말 레임덕 블랙홀에 빠지며 동네북으로 전략해버린 느낌마저 들고 있다. 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목소리 실체를 짚어봤다. 명진 스님 “제일 말 안 듣고 말썽 부리는 게 쥐” ‘서이독경’ 김동길 교수 “MB, 남북 간에 일 터지면 맨 먼저 도망갈 것 같아”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 LH공사 이전 문제가 등 대형국책사업이 난항을 겪을 때 마다 반대론자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들은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론자들의 목소리일 뿐 이 대통령은 크게 귀담아 듣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모든 것을 강행해왔다. 소통의 부재를 몸소 실현해 온 것이다. 이러한 ‘불통의 정치’가 계속되자 정권 말기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더 거세지고 반대론자는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고, 욕먹는 게 기본” “인터넷에서 뭐라 그러면 저는 무조건 패스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그 대통령에 그 영부인’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가 지난 8일 “인터넷에서 뭐라 그러면 저는 무조건 패스다”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온라인 공간에서 나온 비판에 대해선 귀를 닫고 소통을 거부하는 듯한 태도로 비치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날 낮 강원 철원의 한 전방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과 군인 가족 등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쉬운 자리가 아니다. 잘해도 욕먹고 못 해도 욕먹고, 욕먹는 게 기본이다. 그래서 그런 데 신경 안 쓴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무조건 패스’라는 표현은 이 대통령의 태도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일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이면 밀고 나가는 것이다. 누가 욕한다고 신경 쓰면 아무 일을 못하고,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국회 날
이혼남 행세…알고보니 유부남 “강력 징계 요구”회사에 투서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대기업 외국인 임원이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혼의 대학강사 A씨는 최근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근무 중인 외국인 임원 B씨가 파렴치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투서를 해당 기업에 보냈다. A씨는 “지난 7월 한 클럽에서 이혼남이라고 소개한 B씨와 만나 성관계를 맺는 등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B씨는 자녀까지 있는 유부남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결혼 여부를 속인 B씨에게 성적 기망을 당했다”며 B씨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회사 측에 요구했다. 이에 투서를 접수한 회사 측은 B씨를 불륜에 따른 징계와 함께 본국으로 송환조치할 예정이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달 자신의 승용차에서 외간남자와 불륜 행각을 벌이던 40대 여성이 남편에게 현장을 들키자 한강에 투신자살한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함께 있던 남자는 국방부 직할 모부대 이모 준장으로 밝혀졌으며 40대 여성은 베테랑 보험설계사로 이 준장도 고객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고객 육군 준장과 차안에서 불륜 저지르다 남편에 들켜 "기사도 정신으로 데려다 준 것" 투철한 군인정신(?)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달 28일 보험설계사 이모(42·여)씨는 출근하면서 “미국 유학 간다고 연락이 끊겼다가 3년 만에 다시 연락이 온 군인이 있어서 만나고 오겠다”고 남편에게 말했다. ‘기사도정신’ 발휘 했을 뿐? 아내는 이날 밤 11시경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술을 마셔 대리기사가 운전해서 집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고 아내는 자정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았고 연락마저 두절됐다. 이를 수상이 여긴 이씨의 남편은 자택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주변으로 아내를 찾아 나섰다. 남편은 곧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아내의 렉서스 승용차를 발견했고 뿌옇게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와 간병인이 에이즈 환자에게 사용됐던 주삿바늘에 찔려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연대에 다르면 청소노동자 A씨의 경우 에이즈 환자의 침대를 정리하다 침대에 꽂혀있던 주삿바늘에 찔려 항체주사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간병인 B씨도 에이즈 환자의 주삿바늘에 찔려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하청업체에 고용된 A씨는 산재 처리가 가능하지만 B씨의 경우는 개인이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료연대는 “간병인도 청소노동자처럼 병원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지만 병원 측은 “위로금 정도는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하고 이후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연대는 또 “병원 측이 의사와 간호사가 업무가 바빠 생긴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고 말할 뿐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 측은 “의료인들에 대해서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주사기 폐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바쁘더라도 주사기를 폐기물통에 버릴 수 있도록 당부하겠다&r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대한항공이 파랗게 질렸다. 사측과 마찰을 빚어오던 직원이 최근 투신자살한 사건이 벌어져서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명 째라는 점에서 더욱 난감하기만 하다. ‘사람 잡는 항공사’라는 불편한 꼬리표까지 달렸다. 그러나 이번 일을 바라보는 대한항공 직원들은 의외로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들은 이미 예견된 사태였다며 혀를 끌끌 차고 있다. 대체 무엇이 이 회사 직원들을 난간 아래로 떠미는 걸까. 올 한해에만 5명 자살…한차례 자살 소동도 수준미달 직원 선정해 관리…스트레스·압박감 대한항공 직원이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대한항공 본사 내 건물 옥상에서 대한항공 직원 A(47)씨가 투신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핏자국이 묻어 있던 건물 옥상 난간에는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함께 유서가 발견됐다. 이 직원은 지난 1993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정비 계통 업무에 종사하는 과장급 직원으로 최근 사측과 마찰을 벌여오다 난간 아래로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과 마찰 끝에 난간 아래로 투신 대한항공에서 자살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중앙선관위 사이버테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발발과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대통령 특보 등을 격려하기 위한 송년 만찬회를 가져 비난을 자초했다. 선거관리위원회를 사이버테러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자신의 측근들이 내년 총선에서 당선되기를 바라는 격려 만찬을 가졌다는 것은 민심과 동떨어져도 너무나도 동떨어진 행위라는 것이다. 만찬에는 내년 총선 때 부산 수영구에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표하고 지난 주 청와대를 떠난 박형준 사회특보를 격려하기 위한 환송회 성격도 겸했다. 또한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이동관 언론특보와 유인촌 문화특보, 김영순 여성특보 등도 참석했고 이 특보와 유 특보는 모두 서울에서 출마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특정 지역을 정하지 않은 채 한나라당 공천 상황에 따라 차후 결정할 계획이며 곧 특보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청장 출신인 김 특보는 송파구에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이들 출마 희망자 외에도 김덕룡 국민통합특보와 이현구 과학기술특보, 오해석 IT특보, 이희원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방송인 A양의 실명을 거론한 음란동영상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격히 확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A양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포털의 게시판을 달구고 있다. A양 가족의 신상정보, A양의 대학 생활 등을 공개하는 글이 쏟아지는 등 A양은 물론 A양 집안에 대한 과거를 밝히면서 비난하고 나섰다. 집안자체가 비리집안? 아이디 minica***는 “A양의 동영상은 궁금하지 않지만 A양의 집안은 좀 알려주고 싶다”는 글에서 “A양의 아버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사람으로 예전 사학비리 문제로 크게 한 건 하신 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게시자는 이어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 공부하는 어려운 환경의 여학생들이 다녔던 한 고등학교의 설립자가 A양의 아버지인데, 1992년 당시 그 학교 교사들에 의해서 재단의 비리가 밝혀졌다”며 “학생들이 3년간 열심히 공장에서 일해서 모은 저축을 불법 대출하여 쓰고는 주지 않았고 그 이후 관련자들이 구속되기도 했다”고 썼다. 끝으로 게시자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힘쓰고 어려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들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 및 곡물을 많이 먹는 여성들이 심지어 심혈관질환의 병력이 있을 경우에도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억제,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총 항산화능을 높이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화스트레스는 유리기라는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 생성과 인체가 이를 중화하고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 간 불균형이 생길 시 발생해 결국 이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고 뻣뻣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게 된다. 산화스트레스는 비타민 E, C 및 플라보노이드와 카르테노이드 같은 항산화물질에 의해 억제될 수 있는데 가령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내피세포 기능과 혈압 및 염증을 개선시키고 혈전 생성을 줄일 수 있다. 49~83세 연령의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총 5680명과 병력이 없는 총 3만1035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눈이 내리거나 추운 날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돼 부상의 위험이 많다. 겨울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겨울철 정형외과 환자가 주를 이룬다는데 이 같은 겨울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겨울 손상으로는 대개 눈이나 빙판길에서 넘어져 생기는 엉덩이관절 주위 골절, 손목관절 손상, 척추골 골절 및 손상, 어깨관절 주위 골절, 발목관절 손상 등이 있다. 그 중 겨울 스포츠 손상으로는 스키 손상과 스노우보드 손상이 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스키로 인한 손상은 스키어의 능력 및 경험, 스키 장비의 적합성 그리고 슬로프의 경사 및 설면 상태가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손상 정도는 염좌, 골절, 찰과상, 좌상 및 탈구로 구분되며 낙상에 의한 1차적 손상은 주로 다리에 있고 충돌에 의해 2차적으로 여러 부위에 손상이 동반된다. 스키 손상은 무릎관절 손상이 많으며 무릎관절의 인대 손상은 내측부 인대 손상이 가장 많고 그 외 전방 십자인대 외측부 인대, 후방 십자인대, 반월상 연골 손상도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검진과 함께 MRI 정밀검사로 정확한 진단과 관절경 수술 등의 적절한 치료가 요하는 아주 중요한 손상이다. 전북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