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5 00:01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옛말에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더니 요즘은 ‘엠비폭락(M飛爆落)’이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사자성어를 빗대 만든 말로 ‘MB(이명박 대통령)가 날자 폭탄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내에서 사건만 터지면 해외로 꽁무니를 뺀 것을 두고 쏟아지는 비아냥이기도 하다.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심산이었을까? 권력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이 터지면 해외순방으로 국민들의 시선을 돌려 여론 환기를 노린 이른바 ‘나꼼수’가 아니었겠느냐는 지적이다. ‘다이아 게이트’ 돌파하려 자원외교 보따리 새로 꾸렸나? ‘내곡동 사저’ ‘디도스 파문’ 확산 때도 해외로 발길 돌렸다 임기 말 이명박 대통령의 ‘외치(外治)’가 더욱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지금껏 약 43회에 걸친 해외순방으로 전·현직 대통령 중 최다 순방을 기록하고 있다. 그간 가장 많이 해외를 다녔다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27회 해외순방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 횟수이다. 더욱이 임기 말 대형 악재 등이 줄줄이 터진 미묘한 시점에 잦아지는 이 대통령의 바깥나들이에 의혹의 눈초리가 따가운 실정이다. 자원외교 재시동으로 막판 스퍼트 올리나? ‘카메룬 다이아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마약투약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 된 부산의 한 폭력조직 부두목 등 2명이 9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10일 폭력조직 ‘신사상통합파’ 부두목 장모씨와 조직원 노모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상터미널 일대 유흥업소 이권 장악 등을 위해 결성된 ‘신사상통합파’ 부두목인 장씨는 지난해 5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마약투약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지자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승용차(시가 4000만원 상당)를 팔아 도피자금을 마련한 뒤 경남 함양과 밀양, 부곡 일대 주택이나 사찰 등에서 은신하면서 도피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장씨가 함양, 밀양 등지에 있는 주택과 사찰에서 도피생활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1개월간의 출장 및 잠복 수사 끝에 경남 창녕의 한 호텔 사우나 앞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대담=이주현 기자]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보수언론들의 끈질기고도 집요한 공격들을 온 몸으로 막아온 사람, 퇴임 후 “자네. 봉하로 내려와 나를 좀 도울 수 있겠는가. 자네가 나를 꼭 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라는 한마디에 두말 없이 내려가 마지막까지 신의를 다한 ‘의리의 남자’ 양정철이 정치판에 뛰어 들었다. 그것도 “정치하지 마라!”는 노 전 대통령의 간곡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기자는 ‘마지막 말씀을 어기고 신의를 저버리는 것일까?’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인터뷰 내내 확고한 의지와 신념으로 뭉친 그의 모습에 그 의문은 기우에 불과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양정철 민주통합당 중량을 예비후보를 만나 그간의 소회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MB정권 심판하고 대통령 바꾸기 위해 어려운 싸움 자청”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죠.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힌 양정철 예비후보는 인터뷰 도중 노 전 대통령이 언급 될 때마다 몇 번이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와 반대로 이명박 정권을 평가하고 자신의 포부와 각오를 밝힐 때에는 누구보다 강직하고 결연한 눈빛을 보인
서울시가 이명박·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재임 기간에 시 재정이 급격히 악화된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10년간 예·결산 흐름, 사업별 예산 투입 현황 등이다. 조사 결과는 시 재정 악화의 책임 소재 공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지난 5일 “감사관실이 예산 정밀분석을 위한 용역 발주를 시작해 연구기관 확정의 최종 결재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대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시민단체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조사 주체로 예산·재정을 담당하는 경영기획 부서가 아닌 감사관실을 지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연·투자기관의 예산까지 몽땅 뒤질 방침”이라며 “대상 기관이 자료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감사관실 소관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연구는 서울시 예·결산 흐름 전체를 큰 틀에서 분석하는 작업과 사업별 예산 투입 현황을 개별적으로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작업 등 ‘투 트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해뱃길과 디자인 서울 등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받고 있는 사업들이 주요 ‘해부 대상’이다. 서울시는 분석 기간을 6개월 정도로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국민엄마’ 김혜자가 세금논란에 연루됐다. 지난 9일 <머니투데이> 단독보도에 따르면 김혜자는 양도소득세 불성실신고 혐의로 5억 원 이상 추징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자가 애초 ‘1가구1주택’으로 신고했으나 당국이 제보를 받고 6개월간 조사한 끝에 ‘1가구2주택’으로 판정한 데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혜자는 1984년 6월 취득한 서교동의 주택을 2011년 3월 약 30억7500만원에 매각한 뒤 양도세로 1억 원을 신고했다. 이 주택은 2003년부터 보증금 1억 원에 임차돼 카페로 운영되다 팔린 뒤 현재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김혜자의 취득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1990년 공시지가가 2011년 1월의 4분의1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4억~5억 원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김혜자를 조사한 배경에는 문제의 주택 매각 후 접수된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실제로는 아들의 집에 살고 있으면서 주소지를 서교동 주택에 둬 세금탈루 혐의가 없는지 조사해달라는 취지였던 것이다. 이에 마포세무서는 김혜자가 아현동의 아들 집에 거주하면서 2006년 6월 주민등록지를 자신 명의의 유일한 집인 서교동 주택으로
한진중공업홀딩스 현금배당 결정 절반 조 회장 몫…앞서 반납의사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경영난을 이유로 대규모 인력을 감축했던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약 34억원의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의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액은 65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홀딩스 지분 46.5%를 보유하고 있는 조 회장은 약 3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게 된다. 또 조 회장의 부인 김영혜씨(0.64%)를 비롯해 장남 조원국 한진중공업 상무(0.62%), 장녀 조민희씨(0.61%) 등도 1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다. 조 회장은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에 따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배당금 반납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지배주주로 지급받은 현금배당의 반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유아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형훈 부장판사)는 7세 여자 아이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목사 A(51)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5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윤리의식이 필요한 목사를 직업으로 선택하였음에도 어린 아이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것은 물론 사건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회복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보이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과거 유사 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전자발찌 착용은 기각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4년 11월 자신의 교회 앞에서 혼자 놀던 B(당시 7세)양을 교회 안으로 데려가 성추행 하는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하고 한 차례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종교지도자들의 범죄가 일반인의 범죄보다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서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니 기독교가 욕을 먹지…”, “종교지도자들의 성범죄행위는 엄단해야한
세무서 상대로 증여세 취소 소송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김기병 롯데관광 회장의 아들들이 800억원대 증여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김 회장의 장·차남은 지난 3일 용산세무서장과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806억원의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김 회장은 1978년 자녀들에게 주식을 증여하면서 국세청에 일가 친척들의 차명으로 신고했고, 1991년과 1994년 자녀들의 명의로 명의개서를 했지만 세무당국 조사 전까지 친척이나 김 회장의 명의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증여가 1991년과 1994년에 이뤄진 만큼 증여세 부과 제척기간인 15년이 지나 2011년에 부과된 세금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세청은 증여세 과세시효 15년이 지나 과세하지 않았으나 감사원의 이의제기로 재조사에 착수, 지난해 7∼8월 김 회장 장·차남에 800억여원을 추징하고 김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지난해부터 대행업체를 통해 시급남편 및 역할대행 도우미를 하게 됐다는 34살 이모씨. 대학도 졸업해 낮에는 직장에 다니면서 저녁에는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도우미 일은 어떻게 하게 됐나. ▲주변에 친구가 많이 없는 편이다. 퇴근 후 사람도 만나고 싶고 쓸쓸하고 외로움을 많이 느꼈을 때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고 지원하게 됐다. -일은 왜 하는가. ▲여성 도우미들이 주로 이 일을 돈 버는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나는 그 반대다. 돈보다는 낯선 사람과 만나는 설렘과 호기심을 즐긴다. 근데 알바 비까지 벌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주로 어떤 일들을 하나. ▲다양하다. 아이 유치원 재롱잔치에 삼촌처럼 참석해 간 적도 있었고, 외로운 여성과 만나 영화를 보고 밥을 먹기도 하고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집에서 결혼을 강요받는 노처녀 여성의 남자친구 대행으로 부모님을 만나 뵙고 온 적도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특별한 건 없지만 그냥 진상고객을 만날 때다. 입 밖에 꺼내기도 민망한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을 요구해 온다든지 하면 난감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내가 2만 원짜리인가? 라며 스스로가 싸게 느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가정주부들에게 통상적으로 “남편이 언제 가장 필요하세요?”라고 물으면 ‘형광등 갈 때’ 혹은 ‘못질할 때’라는 대답을 가장 많이 듣는다. 남편의 존재 이유가 바로 이것이란 말인가? 이른바 ‘시급남편’의 등장은 그럴지도 모른다는 대답을 준다. 시급남편은 말 그대로 시간제로 돈을 내고 빌려 쓰는 남편을 말한다. 그런 시급남편 대여업이 국내에 상륙한 사실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독립국가연합 조지아에서 처음 문을 연 시급남편 회사는 한 시간에 우리 돈으로 약 1만9000원을 받고 남편을 빌려준다. 이들의 역할은 주로 수도꼭지를 고치는 등의 자잘한 집안수리라고 한다. 하지만 ‘남편’이라는 어감이 주는 묘한 기대감 때문인지 시급남편은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도 있는 서비스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제는 돈만 내면 남편도 얼마든지 빌려 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1시간 남편’ 그 정체는? 지난 여름 국내에 처음으로 설립된 시급남편 대여업체는 맞춤형 생활서비스로 일상생활에서 모든 일을 대행해주는 토탈 대행서비스를 하는 곳이다. 시급남편업체의 대표 이모(35)씨는 “기존 대행업체와는 달리 불법적, 비건전 대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일상생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4·11 총선을 앞두고 또 다시 유권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는 여야를 불문하고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마치 누가 더 솔깃한 공약제안으로 국민들의 환심을 살 수 있을지 경쟁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국민들을 ‘장밋빛 청사진’에 현혹되게 만들어 표만 얻겠다는 못된 심보가 깔려있는 것이다. 선거 때마다 한국정치의 악습으로 자리 잡은 선심성 공약 실태를 조명해봤다. 표 앞에 원칙도, 자존심도, 국가재정도 필요 없다?! 무상급식 반대하더니 ‘무상아침급식’ 추진 웬 말? 경제 성장과 부동산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난무하던 지난 2008년 총선에서 수도권 의원들은 ‘뉴타운’ 공약을 남발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실제로 18대 수도권 총선은 ‘뉴타운이 갈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박공약’이었다. 고인이 된 민주당의 김근태 의원과 진보신당의 노회찬 전 대표 등 중진급 의원들도 당시 한나라당의 뉴타운 공약에 밀려 ‘낙선’의 고배를 마실 정도로 위력적인 카드였다. 공약을 내건 후보들에게는 ‘표’를 주었고 해당지역 주민들에게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던 뉴타운이었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데는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박영숙 미래포럼 이사장이 ‘안철수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기로 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부재단 이사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것을 기꺼이 수락하면서다. 30여년간 YWCA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여성·환경운동을 주도하는 등 ‘여성운동계의 대모’로 알려진 박 이사장. 과연 그녀는 향후 안철수재단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까. “통합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선 빚진 마음으로 살아가야” “시간, 재능, 노동 등 통해 도우며 사는 세상 만들 것” 박영숙 ‘재단법인 살림이’ 이사장이 안철수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박영숙 이사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재단의 설립계획 및 사업방향 등을 발표했다. 국내 처음 시도되는 IT기술 이용 플랫폼 이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뜻 깊은 재단 이사장 자리에 추대된 것은 그 동안 여성계에서 열심히 활동해온 것에 대해 안철수 원장이 높게 평가해줬기 때문일 것”이라며 “아직도 사회의 비주류인 여성이자 노령인 나를 새로운 재단 이사장으로 뽑아 준 것은 안 원장이 아니었으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경기도 양평군은 친환경농업의 선두그룹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고장이다. 양평군이 이처럼 친환경농업의 선두그룹이 될 수 있었던 첫 번째 조건은 맑은 물인 듯하다. 상수원보호지역이라 물을 오염시킬 공장이 없고, 깨끗한 공기도 유지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친환경농업이 발달할 수 있었을 터이다. 그래서인지 양평군의 농촌마을에도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른다. 단월면 봉상리의 수미마을 앞을 흐르는 흑천도 그중 하나이다. 흑천은 수미마을 사람들의 놀이터이다. 여름이면 흑천에서 천렵과 물놀이를 즐긴다. 이 물은 사시사철 마을을 풍요롭게 한다. 들녘의 농산물을 키우는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마을을 찾아오는 체험객의 놀이터가 되어 마을사람들을 바삐 움직이게 하기 때문이다. 수미마을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흑천 변에 있다. 찐빵·달고나 체험장과 밤 구워 먹기·연날리기·떡메치기 체험장이 흑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 찐빵과 달고나 체험에 연날리기 떡메치기 체험장 하천을 가로질러 체험공간을 잇는 수미마을 공식 교통수단은 트랙터이다. 나무 의자가 놓인 트랙터를 타고 하천을 건너는 재미도 꽤 크다. 엄마와 함께 신나게 트랙터를 타는 아이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
9살인 아들을 둔 김모(36·여)씨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들이 독서나 놀이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자주 넘어지기 때문이다. 김씨의 아들과 같이 아이에게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아이가 가까이서 텔레비전을 보고 컴퓨터를 한다고 병원에 방문하는 보호자가 많다. 이런 경우 아이들은 자신의 시력이 좋은지 나쁜지를 잘 표현하지 못하므로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상 증세 나타나면 안과 검진 받아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검진을 통해 아이에게서 근시, 약시, 사시 등의 이상이 발견된다면 안경을 착용하게 해 시력발달을 향상시켜야 한다. 안경을 쓰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부모의 경우 안경 착용을 권유받았다 하더라도 아이가 안경을 쓰는 시기를 미루어 시력발달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나 내사시 또는 약시 소아의 경우 1살 이전 일지라도 시력발달을 위해서는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안경 착용해 시력 향상 시켜야 사람의 시력은 일정한 성장곡선을 거쳐서 완성되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는 아이의 발달 상황을 잘 파악하고 미리 진단을 받아야 후천적으로 생길 수 있는 안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출생 직후에는 사물의 윤곽
어릴 적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 폐기능이 더 우수하고 천식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모유수유가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들은 일치되지 않은 결과를 보였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모유수유를 한 천식을 앓는 엄마들의 아이들 역시 천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스위스 베른대학 연구팀이 <미호흡기중환자관리학저널>에 밝힌 1500명 가량의 영국 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천식을 앓는 엄마의 아이들이 천식을 앓지 않는 엄마의 아이들과 비교 시 더 많지 않을 지라도 비슷한 정도로는 모유수유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잇점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유수유가 엄마가 천식을 앓는지 유무와 무관하게 폐용적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폐용적이 증가할 경우 천식 발병 위험이 낮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천식을 앓는 모든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 <소아과학지>에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는 생후 몇 달간 모유만 먹여 키우는 것이 천식 발병 위험을 9%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이 있을 때마다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는 우리 간을 쉬지 않고 술독에 빠뜨려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1g당 7kcal의 높은 열량을 내지만 체내에서 제대로 이용되지 않는 빈 에너지에 속하며 술 자체에는 영양분이 없어서 장기간의 음주는 영양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술은 원료나 제조방법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존재하지만 그 종류나 마시는 방법에 따라 간 손상 정도가 다르지 않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한 알코올의 양과 음주 횟수다. 간은 쉽게 말해 우리 몸에 들어온 다양한 물질들을 흡수·대사·저장하는 화학공장이다. 개인차에 따라 알코올은 간을 병들게 해 이에 따라 과도한 알코올은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알코올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할 시간이 없고 체내의 영양부족 상태를 초래해 결국 간질환을 발명시키는 것이다. 장기간의 과다한 음주로 인해서 발생하는 간질환은 지방간, 알코올 간염, 간경변증이 있다. 술로 인한 간질환 발생은 성별이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며 유전적인 요인이나 영양상태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특히 영양상태가 나쁘거나
박종섭 남·1972년 7월20일 인시생 문> 아내와 이혼하고 지금은 1971년 11월23일 해시생인 유부녀와 깊이 사귀고 있습니다. 상대 여성은 자녀가 둘인데 제가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수 있는지요. 답> 두 분은 좋은 인연이 되어 그동안 서로의 불행했던 가정문제를 마감하고 이제 행복이 시작되게 됩니다. 지금 상대 여성도 이혼 직전에 놓여 있으며 그동안 불행의 한계를 맞이하여 앞으로 3개월이면 전부 청산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며 귀하와의 인연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상대의 자녀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정신적 부담을 느끼지 마세요. 운세가 서로 상생하고 합이 잘 이루어지므로 함께 장사를 운영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건축자재나 슈퍼 등이 더욱 좋으며 내년부터는 운세가 상승하여 수입이 늘고 화합을 이루게 됩니다. 김윤미 여·1982년 9월21일 오시생 문> 1979년 4월23일 신시생의 남편과 결혼하여 딸만 둘입니다. 아들을 원하지만 남편이 조루증이 심하여 계속 딸만 둔다고 하여 걱정인데 남편의 건강이 더 나빠질까요. 답> 아들, 딸은 부부관계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운명적으로 음양의 섭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므로 남
“생활체육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모든 국민이 건강해지고 신명나는 더 큰 대한민국 만들겠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저 유준상은 국민을 위한 국민생활체육회를 만들고자 강에서 바다로 나왔습니다. 꿈은 혼자 꾸면 꿈이지만 만인이 꾸면 현실이 됩니다.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한 저의 꿈, 여러분과 함께 꾸고 싶습니다.” 제8대 국민생활체육협회(이하 생체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일요시사>는 생체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회장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그는 한눈에 봐도 스포츠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다부진 체구의 소유자였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 마라톤을 시작한 유 회장은 마라톤 풀코스 9차례와 100km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했고, 그 인연으로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명예회장을 맡아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맨으로서 제2의 인생을 가꿔왔다고 한다. ‘생활체육이 없으면 엘리트체육도 없다’는 신조 아래, 생활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모든 국민이 건강해지고 신명나는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는 유 회장이다. 유 회장은 스포츠단체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에 발 맞춰 지난달 31
최근 간접광고의 대표적인 기법인 ‘PPL 마케팅’이 점차 활성화 되면서 이에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의 직업이나 자주 찾는 공간, 때로는 브랜드 자체를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커피브랜드인 카페베네는 드라마, 영화 등 각종 방송에 PPL을 공격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스타벅스, 커피빈 등을 제치고 현재 명실상부한 업계 1위의 자리에 올랐다. 과거의 단순 노출 수준을 넘어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드라마 속 PPL은 시청자의 거부감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자연스런 노출로 매출↑ 37년 전통을 자랑하는 ‘원할머니보쌈’(www.bossam.co.kr)은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친근하게 시청자에 다가가고 있다. 극중 ‘보배보쌈’이라는 브랜드가 주연들의 직업군으로 설정된 보쌈집은 청계천에 있는 ‘원할머니本가’로, 최근 SBS 탄현제작센터에도 원할머니보쌈 가맹점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 세트장이 들어서며 원할머니보쌈의 특징을 적절히 노출시키고 있다. <내일이 오면>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