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5 06:01
사라 베이크웰 저 / 책읽는수요일 / 1만8000원 프랑스 정신의 아버지 몽테뉴의 인생에 관한 20가지 대답 <어떻게 살 것인가>. 르네상스 시대에 오직 스스로를 탐구한 삶의 철학자 몽테뉴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200년 동안 금서로 빛을 보지 못했던 그의 대표작인 <에세>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참되게 사는 것인지를 알려준다. ‘죽음을 걱정하지 말라’에서부터 마지막 ‘인생 그 자체가 해답이 되게 하라’에 이르기까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챕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재벌들의 평창땅 투기 논란이 뜨겁다. 올림픽 개발효과를 누린 투기적 토지거래에 국내서 내로라할 재벌들이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하나 같이 투기는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구입한 땅이 농지라는 데 있다. 농지는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을 경우 매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사실상 농지법을 위반한 셈이다.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해 불법도 서슴지 않는 못된 재벌들의 행태를 짚어봤다. 롯데·GS 등 재벌가 평창 노른자위 땅 선점해 논란 농사지을 것 아니면 농지 매입 못해…농지법 위반 평창은 지난 1999년부터 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 세 차례 도전 끝에 지난해 7월 2018년 올림픽 유치를 성공했다. 그 사이 평창의 공시지가는 급등했다. 올림픽 개발효과를 노린 투기적인 토지거래가 이 지역에 유입돼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국내서 내로라하는 재벌가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지가 급등 대기업 정보업체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롯데와 GS 등 대기업 총수와 대주주 일가족 등 22명이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와 횡계리 일대 임야와 전답 등 토지 19만7063㎡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역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용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MB정부 들어 대기업 오너일가의 주식평가액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재계정보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2007년 말 기준 주식평가액 1위는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다. 그는 당시 3조6329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말 현재 1조9835억원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같은 기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조7267억원에서 8조7920억원으로 늘었다. 2조9426억원이었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조5399억원으로 증가했다. 정 회장의 아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8293억원에서 2조7676억원으로 늘었다. 이밖에 이재현 CJ그룹 회장(9743억원→1조129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1조1445억원→1조8020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1조1277억원→1조2031억원) 등도 주식평가액이 올랐다. 정의선·이재현·정용진 증가 신동빈·구본무·김승연 감소 반면 4년 전과 비교해 주식평가액이 감소한 총수도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2조2297억원에서 1조7681억원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조9413억원에서 1조6610억원으로,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은 1조8765억원에서 1조5848억원으로 줄었다. 또 ▲구본무 LG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MB정부가 저물어가고 있다.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MB정부 들어 재계엔 출총제 폐지, 법인세 인하 등 ‘당근’이 마구 떨어졌다. 이 결과 적잖은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무너지거나 휘청거린 기업이 있는가 하면 급격히 사세를 불린 기업도 있다. MB정부와 궁합이 잘 맞았던 기업은 어딜까. 30대 그룹의 4년 전과 현재를 비교해 봤다. 대기업 지난 4년간 전체적으로 급격히 사세 확장 재계순위, 계열사수, 총자산 등 적잖은 지각변동 2007년 12월28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이명박 대통령은 17대 대선 승리 열흘 만에 가진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비즈니스 프렌들리(친기업주의)’정책을 선언했다. 당선인 신분의 첫 공식 일정이었다. 부영 30위→19위 상승 동양 22위→30위 하락 이 대통령은 당시 “정부는 ‘비즈니스 프렌들리’경제정책을 추진해 성장 중심 정책을 펼 것”이라며 법인세 인하 등 규제 완화와 감세를 약속했다. 재계는 술렁거렸다. 그동안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한 이유에서다. 이 대통령의 발언 직후 “역시 CEO 출신 대통령”, “이제는 할 만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재계에선 MB정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해
창업시장에 업체들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특성에 맞는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타깃 마케팅은 주 타깃 고객을 분석하고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춰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판촉 전략이다. 타깃 마케팅은 고정 고객 확보에 유리할 뿐 아니라 메뉴 구성에도 용이한 측면이 있다. 남성 모델로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거나 남자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남자를 내세운 마케팅이 뜨고 있는 것은 건강이나 외모관리도 업무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능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남성성을 강조하기 위해 돈을 쓰는 남성들이 늘기 때문이다. 남성 고객 겨냥한 브랜드 두각 남성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가 쏟아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Man(남성)’과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소비력이 왕성한 남성을 뜻하는 ‘맨슈머’와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기 위해 패션과 스타일에 변화를 주도하는 ‘로엘(LOEL, 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족’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
최근 창업시장에 차별화된 ‘창업교육 아카데미’가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은 단순히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이나 창업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교육,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교육 등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자체적으로 교육시설을 설립, 주방매니저 및 홀매니저 교육 등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맞춤교육 프로그램들이 시행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우량 가맹본사들을 중심으로 직영으로 운영되는 아카데미에서 전문인력을 양성, 각 가맹점에 파견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본사에서 요리사와 홀매니저를 양성하는 ‘블랙스미스 아카데미’를 설립, 전문커리큘럼에 의해 교육 과정을 본격화 했다. 블랙스미스 아카데미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곳으로 전문요리사와 매장 운영 매니저가 현장 실무를 익히고 있다. 이곳에는 조리실, 이론교육실, 메뉴개발실, 음료개발실을 비롯해 롤 플레잉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블랙스미스 아카데미 스태프 1기 과정 30여 명이 교육 중에 있다. 맞춤형 인재 양성 본사는 예비된 주방장과 매장 운영 매니저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적잖은 재벌들이 불법으로 농지를 취득했다 곤욕을 치렀다. 먼저 대명그룹 오너일가는 지난 2010년말 불법으로 농지를 취득해 물의를 빚었다. 대명그룹 오너가는 당시 대명리조트가 홍천군 서면 팔봉리 일대에 준비 중인 골프장 및 승마장 부지 가운데 농지 37필지를 소유했다 회사로 팔아넘겼다. 박춘희 대명그룹 회장과 박흥석 그룹 총괄사장은 지난 2000년 팔봉리 일대에 각각 1필지, 3필지의 농지를 취득한 후 6월에서 11월 사이에 대명리조트에 되팔았다. 박 회장의 동생 춘석씨도 2004년부터 29필지를 매입한 후 최근 대명리조트에 넘겼다. 이밖에 박 회장의 딸인 서경선·지영씨도 3107㎡의 농지를 자신들의 이름으로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너 일가가 이렇게 사전에 매입한 농지는 자그마치 6만여㎡에 이른다. 이는 당연히 토지법 위반이다. 김만진 그랜드백화점 회장도 지난 2010년 11월 골프장 부지 확보를 위해 불법으로 농지를 매입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그랜드백화점 계열사인 부국관광은 가평군 승안리 일대에 추진 중인 골프장내 농지 150필지 중 47필지가 김 회장 소유인 것으로 확인된 것. 그리고 지난 2009년에는 이호진 태광그룹 회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이계철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방통위 수장 자리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후보에 오른 많은 이들이 손사래를 쳤다. 이런 가운데 이 위원장이 방통위 구원투수로 나섰다. 곡절이 많았지만 일단 방통호의 키는 잡았다. 그는 과연 ‘말 많고 탈 많은’ 방통위를 잘 추스르는 멋진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한국통신 사장 역임하며 KT 민영화의 초석 다져 인사청문회 앞두고부터 이미 자질논란 일기 시작 이계철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전라북도 남원우체국장과 체신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1994년부터 3년간 정보통신부 차관직을 수행했다. 이 위원장은 통신시장 개방을 앞두고 경영혁신의 적임자로 지목돼 1996년부터 5년간 KT의 전신인 한국통신 사장직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통신이 출자기관으로 전환된 1997년 12월에 초대 공채사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3년간 정통부 차관직도 수행 당시 이 위원장은 곧바로 경영진단을 실시했고, 1999년부터 적자로 반전될 것이라는 결론을 접했다. 이에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는 지난달 2월말 전국 남여 2,611명을 대상으로 ‘외모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11.1%가 1번 이상 성형수술을 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30대 여성이 32.1%로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중 4명, 성형수술 고민해봤다 10명 중 1명은 성형 한 것으로 조사 성형수술 부위는 쌍꺼풀 수술 등 눈 부위가 58%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이 코(20%) 부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형수술을 고민해 본적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44%가 그렇다고 답하였다. 또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로는 외모에 대한 불만을 해결함으로써 자신감이 상승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81.3%로서 가장 많았으며, 취업면접을 위해서(6.2%)라는 응답자도 그 뒤를 이었다. 취업 준비생 이모(29.여)씨는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데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질 때마다 성형수술을 결심하게 된다”며 “‘여자는 예쁘면 다 된다’라는 말에 콧방귀를 꼈었지만 막상 사회에 나오니 그게 현실이더라”고 털어놨다. 성형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가장 큰 이유는 수술 부작용을 우려했으며, 교제중인 이성의 성형수술에 대해서도 61.6%가 반대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tvN의 간판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2>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유행어로 사랑받고 있는 라이또팀의 ‘게임폐인’ 개그가 연일 화제다. 게임에 푹 빠져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게임폐인들은 주변 사람들의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게임 하는 이성에 대한 싱글남녀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싱글남녀 89%, “게임은 솔로탈출에 부정적 영향 미친다” 남23% “게임하는 여성 좋아”, 여78% “게임하는 남성 싫어” 신개념 소개팅서비스 ‘이음’은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게임과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게임이 솔로탈출에 미치는 영향은?’이라는 질문에 전체 설문참여자 중 89%에 해당하는 1080명이 “게임은 솔로탈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커플이 되기 위해서는 게임보다는 현실세계에서 조금 더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는 다수의 의견을 보였다. 게임이야? 나야? 또 ‘게임 하는 이성의 호감도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23%는 “게임하는 여자는 매력이 넘친다”는 의견을 보였고, 여성의 78%는 “게임하는 남자는 매력
[일요시사=이해경 기자] 국회의원이 동료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내는 ‘품앗이’ 기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경우 고승덕 의원이 이두아 의원에게, 이은재 의원이 이범래 의원에게 50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주호영 의원은 무소속(전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에게 500만원의 후원금을 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김충조 의원이 같은 당 김성곤 의원에게 8차례에 걸쳐 460만원을 후원했다. 김충조 의원은 새누리당 차명진 의원에게도 5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최영희· 이성남·박은수 의원은 손학규 상임고문에게 각각 400만원을 후원했다. 강성종 의원은 변재일 의원에게 500만원을 기부했고 우윤근 의원도 국회 법사위 동료인 박영선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다. 눈에 띄는 부분으로 김정권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에게 5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요즘 교내 폭력 등 10대 청소년의 일탈이 연일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래와 어울리기 위해 시작된 작은 비행이 성인 수준의 범죄로 이어져, 실형을 받게 되는 학생들도 늘어나면서 더 이상 청소년 비행은 우리 사회가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청소년 일탈 현상에는 성폭력이나 미성년의 성 문제도 포함되어 있으며, 첫 성경험 연령 또한 가파른 속도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2006년 9월 13∼18세 중·고등학생 7만1404명을 조사한 결과, 성관계 경험 학생이 평균 5.1%였고, 성관계 시작 연령은 중학교 2학년인 14.2세였다고 한다. 그런데, 단순 비교는 어렵더라도 6년이 지난 최근 한 온라인 리서치 업체가 대학생 1001명의 성경험을 조사한 결과 대학에 입학하기 전인 10대에 성 경험을 했다는 응답이 20%를 넘었다고 한다. 피임을 동반하지 않은 10대의 성은 준비되지 않은 임신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성 경험의 부작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창때인 20~30대가 되었을 때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른 나이에 성관계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청소년들의 ‘성(性)’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성관계 역시 과거 문제아라고 불리던 학생들의 범주를 넘어섰다. 그러나 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식이나 정보 수준은 매우 다양해서 ‘임신만 안 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든지 ‘스킨십 경험이 없어서 찌질해 보인다’라는 고민을 털어놓곤 한다. 그들은 여전히 미숙한 성장기일까, 아니면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진 젊은이일까. 청소년의 성 풍속도는 최근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10대들 “이성교제 당연, 성관계도 상관 없어요” 청소년 최초 성경험 14.6세…“서로 원해서” 72.5% “호기심 많은 16살 소녀입니다! 500일이 넘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친구이다 보니까 할 말 못 할 말 다하고 들었던 것 같아요. 요새 남자친구가 장난 식으로 ‘애기 가져야지’ 라고 말하는데 전 그냥 ‘나중에~ 크면! 결혼해서’라고 말해줘요. 근데 저 혼자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많은데 언젠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배란일 가임일 찾아보기도 했는데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 아직 미성년자니까 관계를 가지면 안 되는 걸 알지만 남자친구 마음을 누가 알까요. 만약 하게 되더라도 임신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공개한 ‘2011년도 국회의원 후원회의 후원금 모금액’ 자료가 공개됐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후원금 1위는 민주통합당의 박영선 의원이 차지했고 작년 후원금은 총 310억 원으로 야당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대권주자들은 대체로 모금 한도액을 꽉 채우거나 다소 넘어섰고, 후원금 상위20걸에서 여야가 뒤바뀌는 현상을 나타내 집권후반기로 접어드는 것을 방증하기도 했다. 또한 선관위는 각 정당의 재산 총액도 공개했다. 잠룡들의 후원금 모금실적 정동영·정세균·손학규 1·2·3위차지 당 재산 총액 새누리당 495억여원 1등, 창조한국당 -48억원 국회의원 298명이 지난해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금액이 310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의 477억원, 2009년의 411억원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규모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금 모금액은 1억400만여 원으로 2010년의 1억5천600만원, 2009년의 1억3천900만원보다 줄어들었다. 여야 지역구 의원 245명의 모금총액은 277억6천300만원이었고 비례대표 의원 53명의 모금액은 32억7천600만원으로 파악됐다. 국회의원의 연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단기간에 얻은 팬들의 사랑과 인기에 대한 홍역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국회의원 및 정부 정책 비판, 재벌, 일진문화 등의 비판으로 '개념 개그맨'이라고 불렸던 최효종이 '무개념 개그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 최효종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자신의 쥬얼리 쇼핑몰 홍보글을 남기는가 하면 출연 중인 방송프로그램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효종은 사태가 불거질 때마다 사과에 나섰지만 누리꾼들은 "요즘 너무 경솔하다"는 지적과 "너무 과민반응이다"는 옹호성 의견으로 나뉘어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비난, "초심 잃었다. 요즘 너무 경솔하다" 옹호, "마녀사냥 식의 과도한 지적이다" 최효종은 지난 7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뉴스&톡' 게시판에 자신의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를 게재했다가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뉴스&톡은 '셀러브리티가 추천하고 코멘트 해주는 뉴스 서비스'다. 최효종 외에 시사평론가 정관용 교수, 나승연 평창유치위 대변인, 방송인 노홍철, 개그맨 김경진,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천덕꾸러기 전락 최효종은 한 온라인 뉴스에 "열심히 살고 있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아이돌그룹 JYJ가 '사생팬' 욕설 및 폭행 논란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한 연예 전문 온라인매체가 공개한 충격적인 음성파일에는 실제 JYJ 멤버들이 사생팬들을 향해 험한 욕설을 내뱉는 상황이 담겨있다. 또 욕설과 함께 멤버들이 사생팬을 폭행하는 듯한 소리와 팬들의 신음소리도 함께 녹음돼 있다. 이 녹취록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뜨거운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사생팬'인가 '사생범'인가, 충격적 만행들 공개 "폭력은 비난받아 마땅" VS "도가 지나친 팬심" '최강창민이 중국 공항에서 돌가방에 맞음' '윤호오빠가 사고 날 뻔한 사생 구해 줬다고 사생들 일부러 윤호오빠 앞에서 차도에 뛰어 듬' '김준수에게 생리혈 모아서 가져다 줌' '오빠들 밴 하나에 사택 기본 15대 따라다님' JYJ 팬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사생팬 관련 피해 상황들이다. 사생팬은 스타의 사생활을 집중적으로 쫓는 팬들을 말하는데 이들은 단순히 스타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을 넘어서 숙소 침입, 미행 등 과도한 집착을 보여 해당 스타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소 침입, 미행 특히 JYJ는 평소 사생팬에게 시달리는 대표적 아이돌그룹으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졌다. 부부싸움을 한 뒤 분풀이로 자신의 딸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태어난 지 불과 8개월 만에 철없는 엄마가 불러온 비극적 결말이었다. 특히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엄마는 아이가 죽은 사실을 알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해 충격을 주고 있다. 8개월 된 친딸 물도 안주고, 발로 차고…엄마 맞아? 산후우울증 치료 중, 남편과 말다툼 아이에게 분풀이 산후우울증을 앓던 아내 김모(29)씨는 지난해 10월17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아이만 예뻐하고 나한테는 관심이 없다"며 남편 송모(34)씨와 부부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태어난 지 백일 뒤부터 계속 되어온 부부싸움에 지친 남편은 다음 날 새벽 1시께 집을 나갔고 이틀 동안 들어오지 않았다. 화가 난 김씨는 이때부터 태어난 지 8개월 된 딸에게 분풀이를 시작했다. 당시 딸은 이틀 전부터 설사와 고열 증상을 보이며 아팠지만 김씨는 딸을 이불로 둘둘 만 뒤에 발로 수차례 가격하고 물조차 주지 않았다. 이미 지난해 6월 부부싸움을 한 뒤 아이를 방치해, 신생아 탈수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역대 총선에서 이런 지역구는 없었다. 이성헌 새누리당 의원과 우상호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무려 12년째 혈투를 벌여온 서대문갑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다가오는 4ㆍ11 총선은 4번째 맞대결로 두 후보 간의 긴장지수는 최대치로 높아진 상태다. 두 후보는 연세대 동문이자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선후배관계로 연을 맺었다. 대학 선배인 이 의원은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에서 우 전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에서 활동하며 민주화 투사로 활약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김영삼 정부에서 최연소 정무비서관을 지냈고, 지금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측근이다. 반면 우 전 의원은 민주당, 열린우리당, 민주통합당에 몸담아 왔다. 때문에 두 후보의 노선이 확연하게 갈리며 얄궂은 인연이 되었다. 두 사람의 역대 전적은 이 의원이 2승1패로 우 전 의원을 앞선 상황이다. 이제 4월이면 한쪽은 웃음꽃이 피어나고 다른 쪽은 곡소리가 날판이다. 과연 누가 웃고 누가 울게 될까? <일요시사>는 불꽃 튀는 뜨거운 서대문 현장에서 두 후보를 만나봤다. <이성헌 의원 인터뷰> “민주당이 과반 차지하면 국조ㆍ청문회만 외쳐대 발전 없을 것”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가 술렁이고 있다. 공천신청을 하며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자필서명을 했지만 막상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을 불사하고 출마를 강행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이다. 낙천한 이들이 각개전투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연대 움직임까지 가속화 되고 있어 4년 전의 ‘친박연대’처럼 ‘친이연대’가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여야를 막론하는 신당 창당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고 국민생각의 ‘이삭줍기’도 본격화 돼 4·11 총선이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탈락자 대부분 강력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시사 동교동계와 상도동계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신당 창당? 야권이 야권연대협상 타결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여권은 혼란에 빠지고 있다. 자유선진당과의 연대가 일언지하에 거절된데 이어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연이은 탈당으로 보수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낙천자들은 연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위협하는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들 세력을 어떻게 끌어안고 갈지가 또 다른 숙제로 남게 됐다. 줄 이은 탈당 보수분열 가속 현역의원이든 예비후보자든 총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