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03:01
“명백한 잘못” 김순택 삼성그룹 부회장이 지난 21일 수요 삼성사장단에서 삼성전자의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방해에 대해 질타. 김 부회장은 “정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그룹은 무엇이 잘못됐는지 철저한 자기반성을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계열사 평가 때 정량적인 경영실적 외에도 얼마나 법과 윤리에 맞춘 준법경영을 지키는지 등 정성적 평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 김순택 삼성그룹 부회장 “공짜 점심은 없다”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올레경영 2기’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스마트TV의 인터넷접속 차단에 대해 언급. 이 회장은 “이 세상 모든 것에 공짜 점심은 없다”며 “KT는 선량한 네트워크 관리자일 뿐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90% 이상의 국민이 스마트폰의 이기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큰돈을 벌려거나 바가지를 씌우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 이석채 KT 회장 “여성이 빛나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여성리더 간담회를 열고 그룹 내 부장급 이상 여성 간부들에게 CJ로고를 큐빅으로 장식해 제작한 브
세무조사 예약 국세청이 조만간 A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A사는 당초 특별 세무조사 전담반인 조사 4국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사 1국으로 결정되자 안도하는 분위기. 그러나 사안이 만만치 않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처지라고. 이번 세무조사는 내부 임원의 발언이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짐. 그는 A사의 거액 비자금 조성과 리베이트 수수 및 제공 의혹을 제기, 파문을 예고한 바 있음. 뒷방 늙은이 모 그룹 임원이 ‘뒷방 늙은이’신세를 좀처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창 일할 나이지만, 오너에게 밉보이고 물먹은 뒤 쉽게 복귀하지 못한 채 서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여전히 매일 출근하고 있는 그는 특별히 역할이 주어진 게 없어 하루 종일 시간만 때우다 퇴근한다고. 본인은 자신에게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오너의 눈 밖에 난데다 옛 부하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
“소인배들 박근혜 망치고 있다”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1일 “정당한 경선을 통해 결과에 깨끗이 정치적 운명을 맡기는 것이 소망이었지만 부당한 정치적 개입과 조작으로 무참히 짓밟혔다”며 새누리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 그는 “국민에게 공천권을 주겠다는 약속이 일부 소인배들의 정치적 이익 때문에 헌신짝처럼 버려졌다”며 “그들은 말로는 친박을 외치지만 사실상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 되는 것을 돕는 게 아니라 망치고 있다”고 박근혜 선대위원장 주변 친박인사들을 맹비난. -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민주당, 1당 되기 어려운 상황”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지난 22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민주통합당은 1월, 2월 출범 당시 흐름으로 보면 제1당이 될 분위기였는데, 지금으로 봐서는 1당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극한 위기감을 나타내. 이어 “민주통합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며 새 출발할 때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았지만, 어제까지 공천 과정을 보면 국민들이 박근혜 위원장이 공천을 더 잘했다는 객관적 평가를 하시는 것 같다”며 한명숙 지도부를 비판하기도. - 김두관 경남도지사 “정치하는 것들이…” <나꼼수> 공연기획자인
‘당 대표’ 약속? 김무성 의원이 공천탈락에 반발해 탈당을 시사해오다 갑자기 번복한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 김 의원이 탈당번복을 선언하자 당과 모종의 약속이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 높음. 선대부위원장을 제시했지만 김 의원이 고사해 당 일각에선 “총선 뒤 당대표 정도를 얘기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실제 김 의원은 탈당번복선언에서 “지역구민들에게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설득력을 얻어. 뒤숭숭한 관가 4·11 총선 공천에서 관료 출신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자 관가가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각 당이 교육·복지 공약을 쏟아내면서 이번 선거에서 정책통인 관료출신의 몸값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던 만큼 실망도 큰 모습인데, 한 고위 공무원은 “여당은 현 정부 고위 관료 출신을 기피하고, 야당은 색깔이 모호하다며 관료 출신을 대놓고 비난했다”며 “관료 출신이 이렇게 푸대접 받은 총선은 없었다”고 성토.
화창한 햇살이 가득한 지난 21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봄소식을 전달하는 팬지꽃들을 조경관리원들이 정리하고 있다.
제846호
최근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를 가리켜 ‘멘탈붕괴’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진다. 이에 누리꾼들은 현재 이 대통령이 멘탈붕괴의 상태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한다. 수두룩한 뇌관들이 잇따라 터지며 청와대가 한시도 바람 잘 날이 없어서다. 지난 대선에서 BBK 기획입국설의 단초가 된 편지가 가짜라는 논란으로 BBK사건이 재점화되며 이 대통령이 골머리를 앓는 눈치다. 여기에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은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을 지시했다고 양심 선언해 청와대 인사들을 좌불안석으로 몰고 가는 눈치다. 이어 장 전 주무관은 이미 1년여 전에도 중앙징계위원회에 출석해 ‘청와대 지시’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으나 1개월 감봉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 처분을 받았다는 폭탄고백까지 더해 충격은 배가된 양상이다.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페티시(Fetish)라 함은 비 성적 대상물에 대해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팬티나 스타킹과 같이 전혀 성적으로 흥분 시키지 못 할 것 같은 것들에 의해 성적으로 흥분하는 현상이다. 흔히 남성들은 시각이 중요 성감대라고 하는데 늘씬한 여자 모습이나 매혹적인 나체 사진 등을 보면 성적으로 흥분을 한다. 하지만 그냥 팬티나 스타킹, 신발 등만 보고도 성적흥분을 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페티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남성의 경우 여성의 가슴이나 다리, 일부 여성의 경우 남성의 팔, 복근 등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 페티시라고 부를 수 없다. 충분히 성적 흥분을 유발시킬 수 있는 대상을 보고 나타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즉 페티시는 어떤 다른 것의 도움을 받은 매력적인 인간 자체가 아니라, 몸의 일부, 옷가지, 사물의 어떤 종류에서 성적인 흥분이나 만족을 느끼는 것을 지칭한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걸까? 페티시라는 것은 학습에 의해 생긴 결과이다. 학습은 고전적 조건화, 조건적 조건화, 인지학습의 세 가지로 구분 되는데 페티시는 이중 고전적 조건화에 의해 생겨난다. 고전적 조건화에서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이른바 ‘입던 속옷’ 등을 판매하는 변태카페가 점점 위태로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속옷에 그치지 않고 소변·대변까지 판매하는 자칭 피아노 전공 여대생이 등장하는가 하면, 어릴수록 대접이 후해 판매자 연령층이 미성년자로까지 낮아지는 추세다. 그들은 카페에 자신의 사이즈와 몸매를 비롯하여 속옷의 착용사진까지 공개하면서 페티시(변태성욕) 남성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아예 직접 만난 자리에서 속옷을 벗어주겠다는 판매자도 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세태이다. 속옷에서 체모, 소변·대변까지 팔아…체액 묻어 있으면 ‘더블’ 오래 입고 더러울수록, 냄새 날수록 고가에 팔려…만족도 up “저 얼굴은 상당히 예쁘고요. 절대 후회는 없으실 거예요. 만나서 차 있으면 차에서 직접 벗어서 드리고요. 차 없으면 근처 건물이나 화장실에서, 직접 보시는 앞에서 벗어 드립니다.” ‘입던 속옷’을 판매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지난 1990년대 일본에서 생겨나 한국에 상륙한 이 변태 문화는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 끝에 최근 ‘중고속옷’ 등이 전문적으로 거래되는 카페나 블로그가 양산됐고 메일을 통한 택배거래에서 카카오톡 아이디를 주고받으며
[헤이맨라이프=서 준 대표]최근 안마업소들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가 ‘성매매와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남성들의 발길이 줄어든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기 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지면서 매출이 더욱 떨어지고 있는 데 따른 자구책이다. 따라서 업소들은 제각각 ‘신종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안산의 한 업소는 이제는 거의 사라진 ‘봉쇼’를 새롭게 부활시키고, ‘페티시’ 콘셉트까지 추가했다. 몇몇 인터넷 안마사이트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탕돌이’로 지칭되는 안마마니아들이 서울에서도 찾아갈 정도라는 입소문이 자자한 업소를 찾아 힘겹게 잠입, 그 현장을 취재했다. 아가씨들 서비스 마인드 ‘초극상’이라는 평가 손님 한명을 위한 맞춤 봉쇼 “신세계 열린다” 경기도의 C안마는 최근 밤문화를 즐기는 남성들에게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업소 중 하나다. 일반 안마시술소와 서비스 내용은 비슷하지만 서비스의 질이 타업소와는 완전히 차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 있는 아가씨들의 서비스 마인드는 ‘초극상’이라는 평가다. 한번 이곳에 가서 아가씨들을 만나본 남성들이라면 마음을 완전히 빼앗겨 버린다는 것. 네티즌들의 ‘과장’을 감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지난 23일 4·11 총선의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후보에서 사퇴했다. 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분이 애써 만들어온 통합과 연대의 길이 저 때문에 혼란에 빠졌다. 몸을 부숴서라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이 공동대표는 “야권 단일후보 선정 과정에서 부족함도 갈등도 없지 않았고, 경선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저”라며 “(저의 사퇴로)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갈등이 모두 털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 각지의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해 달라. 정권교체가 아니면 민주주의도 경제정의도 평화도 기대할 수 없다”며 “야권연대 승리, 정권교체를 위해 가장 낮고 힘든 자리에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야권 단일후보 경선 여론조사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이 대표가 전격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파국으로 치닫던 야권의 총선 연대도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사퇴는 총선 승리와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궁극적 야권연대의 목표 달성을 위한 희생과 양보”라며 “민주당 역시 태산 같은 책임감을 느끼며 야권연대 공고화를 위해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사위(이 대통령의 큰 형 상은씨의 사위) 전종화씨가 해외 금융사에서 거액을 투자받아 바이오 디젤 사업을 하다가 주식 시세차익을 올리고 사업을 접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씨는 지난해 말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바 있다. 지난 1일 금융권의 정보통에 따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인 전씨는 2005년 증권사를 그만둔 뒤 한국바이오대체에너지(비젤로 사명 변경)를 설립했다. 대체 에너지 개발 붐을 타고 전씨는 2007년 메릴린치로부터 약 1600만 달러(약 180억 원) 투자를 유치해 전북 군산에 생산 공장을 지으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메릴린치는 그해 1월과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투자금을 납입했으며, 비상장주인 이 회사 주식을 6월에는 1주당 17만원, 9월에는 1주당 40만 원가량으로 계산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린치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액면가가 1주당 5000원인 비젤의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2008년 60만원까지 폭등했다. 비젤 임직원과 그 친인척들은 2007년 하반기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 5만주를 매각했으며, 비슷한 시기 전씨 역시 자신이 보유한 주식 4만3000주를 매각해 70억 원 가
본지는 3월6일자 뉴스면 <MB조카사위 전종화의 꼼수> 제하의 기사에서 전종화씨가 지난 2007년 메릴린치에서 석연치 않은 투자유치 후 보유주식을 매각해 70억 가량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보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외자투자법인은 메릴린치가 아닌 메릴린치PCG라는 별도 법인이었고, 주식매각 당시 메릴린치PCG와 합의 하에 주식상호교환을 했을 뿐이며, 보유주식 전량이 담보로 제공되어 있었기 때문에 실제 매각 이익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위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일부 인터넷 개인방송이 성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인터넷 개인방송서비스 아프리카TV에서 인기 BJ로 활동하며 자신의 팬클럽에 회원들인 최양 등 3명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양군(19)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최양 등 3명은 모두 양군의 팬클럽 회원으로 드러났다. 양군은 지난 3년간 자신의 팬클럽 회원인 10대 소녀 10여명을 집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군은 고등학교 2학년인 2010년부터 일주일에 한 번 게임방송을 진행, 시청자들이 뽑은 인기 BJ 톱7에 랭크되는 등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양군이 “방송을 오래 했더니 피곤하다. 안마해 달라” “보고 싶으니 만나자” 등 문자를 보내면 지방 각지에서도 팬들이 찾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양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성팬이 방송 도중 채팅창에 “양군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을 띄우면서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속출했다. 양군은 지난달 27일 뒤늦게 “외로움이란 감정이 생기면서 사람이 그리워졌다. 사죄방송 후 자숙하겠다”는 사과 글을 올린 후 자취를 감췄지만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한편 양군의 성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한때 논란이 됐었던 ‘별창녀’라는 단어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시금 퍼지고 있다. 별창녀는 ‘별풍선을 받는 창녀’의 줄임말로 일부 여성BJ(방송자키)들을 비꼬는 말이다. 이들은 주수입인 ‘별풍선’을 얻기 위해서 욕설은 물론 음란방송도 마다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스타BJ의 경우 별다른 콘텐츠도 없이 노래를 틀고 화면을 향해 웃어주는 것만으로 하루에 수천 개에서 많게는 수만 개의 별풍선을 받아 거액을 챙기면서 ‘별풍선 시스템’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과연 이들은 예쁜 외모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는 것일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별창녀’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BJ의 노골적 유혹… 섹시댄스, 자는 모습, 옷 갈아입는 모습까지 음란방송 이유는 돈?…“별풍선 줄 테니 살짝 보여 달라” 요구도 연예인처럼 예쁜 여자가 섹시한 옷을 입고 등장한다. 노래를 틀어놓은 가운데 얼굴을 보여주면서 흥얼거린다. 자신의 얼굴과 방송을 보기 위해 접속한 아이디에 인사하고 ‘별풍선’을 받으면 고맙다는 말을 날린다.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 여성과 대화가 가능하다. 시청자들은 “님 턱 깎았어요?” “교복으로 갈아입고 오시면 안 돼요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거마대학생' 사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허황된 꿈을 꾸는 대학생들이 그 덫에 걸려들고 있다. 불법 다단계업체가 신학기를 맞아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에서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 합숙이 문제되자 이젠 감시자를 붙여 찜질방으로 숙소를 옮기는 수법을 썼다. 미인계까지 등장했다. 고수익과 취업을 미끼로 학생을 유인해 강제로 물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사이비종교에 버금가는 세뇌교육을 시키고 있는 한 불법 다단계업체를 <일요시사>가 잠입 취재했다. 봄철 신학기 맞아 다시 고개 드는 불법 다단계 유혹 취재 내내 달라붙었던 여 매니저, 기자 모텔로 유인 지난 13일 오후 2시 취재기자는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한 다단계업체의 실장이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서울 송파구 거여역 인근의 한 커피숍을 찾았다. 가게 안은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은 남녀 2명을 제외하고는 손님이 아예 없었다. 기자는 그들에게 다가가 "혹시…"라고 말을 꺼냈다. 그들은 환한 얼굴로 기자를 맞더니 이내 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했다. 함께 있던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로 가더니 커피 한 잔을 들고 와 기자에게 건넸다.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은 지식경제부의 산하기관으로서 30년 가까이 정보기술분야의 인력양성을 수행해 왔다. 그동안 약 1만5000여명의 정보기술 전문가를 배출하였으며 정보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최근 다수의 해킹사건과 정보유출 사건들이 국가적 이슈가 됨에 따라 KITRI는 이제 국가정보보안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최고 정보보안 전문가들이 설계한 교육과정 풍부한 현장 경험 두루 갖춘 전문 강사진 영입 정보보안 기술교육과 동시에 마인드 함양 중점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봐도 IT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편리한 국가이다. 그러나 급격한 IT 인프라의 발전에 걸맞는 정보보안 인식이 발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해킹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바로 주변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서는 엄청난 수의 해킹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에 대하여 체계적인 방비를 하고 있지 않다. 다양한 교육과 평가 KITRI는 이러한 국가적 부족상황을 보강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보안을 이끌어갈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미 2011년 들어서 미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KCC가 화재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지난 14일 오전 6시27분께 KCC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시간여 만에 진화된 불은 공장 내 폐기물 보관창고에서 일어났다. 이번 화재로 KCC는 폐기물 보관통 및 집기류 등 4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기 관련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공장 화재…재산피해 4100만원 문막·완주·대죽공장서 불 잇달아 KCC 공장에서 화재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문막공단 내 KCC 문막공장 지하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보일러실과 건조기계 일부 등을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KCC 문막공장은 2010년 4월 자재창고에서 불이 난 적도 있다. 당시 창고 490여㎡와 인조 광물섬유 단열재 20여 톤 등을 태우고 1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2004년 1월과 지난해 1월엔 각각 전북 완주군 봉동읍 3공단 KCC 실리콘 공장,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KCC 대죽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