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8 07:06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려다가 엉뚱한 화보에 접속돼 요금을 납부하게 되는 등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제기는 꾸준히 되어 왔지만 뚜렷한 대책 마련이 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음악이나 영화 등 파일 다운로드를 많이 이용하는 10~20대의 경우, 무료 회원가입에 현혹되어 다운로드 사이트에 가입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매월 돈이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눈뜨고도 코 베어가는 ‘휴대폰 소액결제의 함정’을 취재했다. 소액결제 문자사기 기승, 3000원 미만 인증 없이 결제 음악·영화 등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 무료 가입 의심 소액결제 피해사례 가운데 가장 빈번한 것은 ‘멀티메시지’ 발송 낚시질이다. 직장인 이모(27·여)씨는 7월 초, ‘멀티메일 2건이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평소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과는 사진을 주고받으며 소식을 전했기에 이씨는 이날도 ‘친구 중 하나이겠거니’하고 확인 버튼을 눌렀다. 이때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문자메시지 확인은커녕 난데없이 무선인
이별도 마음대로 못하는 세상이다. 뜨겁게 사랑했지만 둘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이별을 하는 것이 젊은 남녀의 사랑공식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생하는 사건들을 살펴보면 이마저 쉽지 않아 보인다. 연인과의 이별 후 복수심 혹은 억울함 등으로 저질 복수를 벌이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치졸하고 옹졸한 ‘복수혈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옛 애인 저질 보복에 이별하기 겁나 섹스 동영상 유포·애인 집 털기도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새로운 남성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20대 남성이 전 여친을 성매매 여성인 것처럼 매도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는 등 치졸한 복수극을 벌여 징역 8월을 선고 받았다. 부산지방법원은 지난 6월15일 전 여친의 사이버 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하고 두 사람이 함께 찍었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는 등의 혐의로 한모(29)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한씨와 전 여자친구 예모씨는 한때 사랑했던 사이였지만 결국 지난해 헤어졌다. 이후 한씨는 예씨에게 새로운 남자친구 류모씨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치졸한 복수를 꿈꿨다. 추접 복수극
귀엽고,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온라인 성인용품 사이트 ‘명랑완구 주식회사 부르르’는 이름 있는 외국 브랜드 제품을 직접 수입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성인용품에 대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업체로 100% 정품만 판매한다. 다음은 ‘부르르’ 김종백 팀장이 선정한 사이트 최고 인기상품 BEST 5. 지니듀스 ‘2010 독일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상을 받은 성인용품 ‘지니 듀스’는 부르르가 직접 개발 생산한 커플 바이브레이터로 마치 음양의 요철(凹凸)처럼 오목하게 파인 형태는 남성을 위해, 철의 모양처럼 튀어나온 듀스는 여성을 위한 용도로 쓰인다. 지니로에 여성용 바이브레이터 ‘지니로에’ 역시 부르르가 직접 개발 생산한 제품이다. 거부감 들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과 위생적인 플래티넘 실리콘 사용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멀티오르가즘 구현을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강한 진동으로 어필한다. 텐가에그 성인용품 업계에서는 유명한 일본 ‘텐가’ 제품. 계란을 모티브로 제작된
대한민국 성 개방.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많이 들은 얘기다. 대한민국의 성 의식 개방은 양으로 음으로 사회적인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성인용품에 대한 이해와 사용도가 늘어난 것도 성 개방 풍조가 가져온 변화 중 하나다. 하지만 아무리 성 의식이 개방됐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당당하게 성인용품 가게에 들어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익명이 보장되고, 얼굴을 맞대고 고르지 않아도 되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성인용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일요시사>는 최근 온라인 성인용품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파헤쳐봤다. 오프라인 성인용품점 들어가기 눈치 보여 깔끔·세련된 ‘섹시토이’ 온라인 인기 절정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성인용품’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보이는 사이트는 손가락에 꼽는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성인용품’은 온라인 세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서도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옥션이나 G마켓 같은 오픈 쇼핑몰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동네마다 한 개씩 혹은 골목마다 한 개씩 보일
포털사이트의 직거래 사이트나 카페 등이 미성년자 담배구입의 ‘비상구’로 이용되고 있다. 소매점이나 자동판매기를 통해 담배를 살 수 없는 학생들이 웃돈을 얹어 불법 통신거래를 하고 있는 것. 실제 회원이 170만 명에 달하는 유명 직거래 카페에서는 한 갑에 2500원인 담배가 3000~4500원 선에 팔리고 있다.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들까지 인터넷 게시판에 담배 관련 문의를 버젓이 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담배를 사려는 학생들은 자신의 신분이 학생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와 구매가 이뤄진다. 인터넷을 통한 담배 구매가 쉬워진 이유에서인지 미성년자 흡연율은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보건협회가 서울 및 인천의 초등학교 6학년 24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담배를 피워봤거나 피우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255명으로 12%에 달했다. 또 중학생 흡연자 역시 2006년 1.7%에서 2008년 2.5%로 증가했다. 한편, 우편이나 전자거래로 담배를 사고파는 것은 불법이지만 현재로서는 온라인상에서 개인 간의 유통자체를 막을 구체적인 법적 근거가
정부가 담뱃값 인상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3일 한국정책방송과의 대담에서 “서민의 부담을 우려해 담뱃값 인상을 억제해 왔지만 비가격 정책이 한계에 부닥쳤다”면서 “내년에 담뱃값을 인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한 것. 이에 따라 흡연·비흡연자 사이에서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지난 2005년 담뱃값 인상 이후 흡연율이 감소한 점을 들어 일각에서는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금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500~1000원 인상으로 흡연율 감소효과를 보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세금을 늘리기 위한 정부의 수작”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효과? ‘글쎄’ “세금 올리려는 수작” 아니냐 지적 최근 정부가 담뱃값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낼 움직임을 보이자 세수증대책이라거나 물가안정을 해칠 것이라는 반론이 벌써부터 만만찮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0년 상반기 흡연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2008년 9월1일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을 촉매로 성폭력 범죄자들에게 전자발찌를 착용하도록 해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하지만 법안 통과가 무색하게도 지난해에는 경기 안산시에서 8세 여아를 무참히 성폭행하고 영구 상해를 입힌 이른바 ‘조두순 사건’이 발생했고, 올해 초에는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으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또 지난 6월 서울 영등포에서는 대낮 초등학생 납치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는 좀 더 강력한 차원의 법 개정안 마련에 고심했고, 올해 3월31일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지난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에 <일요시사>는 보다 강력해진 전자발찌 제도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항시착용 발찌·추적 장치 단말기·재택감독 장치 3종 성폭력범 외 미성년자 유괴범과 살인범도 부착 대상 부착 기간 10년→최대 30년으로 대폭 연장 강력 발찌 미성년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끔찍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함에 따라 성폭
최근 포항지역 유흥업소 여종업원 3명이 잇따라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연대보증’을 서며 사채를 끌어 쓰고 있었고, 사채업자들로부터 많게는 연 1000%에 가까운 고리의 이자를 물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적은 금액으로 시작했지만 사채빚은 억대로 불어났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첫 번째 여성의 자살로 나머지 두 여성은 숨진 여성의 빚까지 고스란히 떠안게 되자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같은 길을 택했다. 유흥업소에서 자행되고 있는 고질적인 상거래 관행과 연대보증의 늪에 대해 취재했다. 맞보증·연대보증으로 서로 감시 부담감 가중 빚독촉·협박에 시달리다 결국 극단적 선택 첫 자살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일 오전 5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원룸에서 유흥업소에서 실장으로 일하던 이모(32·여)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하루 뒤인 8일 오후 8시께에는 남구 대도동의 한 원룸에서 김모(36·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10일 오후에는 남구 대잠동 한 원룸에서 이씨, 김모씨와 가깝게 지내던 유흥업소 여종업원 문모(23·
40대 동성애자, 남탕서 몰카 찍다 ‘덜미’ 자위용 촬영 “남자 몸 보면 흥분돼요” 대중목욕탕에서 다른 남성의 나체사진을 촬영한 40대 남성이 붙잡히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지난 5일 남성 나체사진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6월5일 오전 7시20분께 영도구 동삼동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목욕중인 김모(26)씨의 나체를 촬영했고, 이어 지난 4일 오전 9시30분께 같은 장소에서 40대 남성의 나체를 촬영하다 현장에서 발각, 경찰에 넘겨졌다. 이씨는 20대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았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성적 매력을 느꼈고, 남성과의 교제도 몇 번 있었다. 올해 1월 이씨는 목욕탕 몰카를 위해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했고, 들키지 않기 위해 목욕 가방에 카메라 렌즈 크기의 구멍을 냈다. 그리고 곧장 실천에 옮겼다. 지난달 5일 촬영을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같은 곳에서 50여 명의 나체사진 640여 장을 촬영한 것. 특히, 이씨는 자신에게 성적 흥분을 주는 20~30대나 근육질 몸매의 남성을 집중 촬영했다. 주로
경찰 조사를 받던 50대 택시기사가 유치장에서 흉기로 자살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4일 강도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이모(56)씨가 유치장에 들어가자마자 접이식 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5시께 자신의 택시에 오른 정모(20·여)씨를 성추행하고 현금 23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체포됐으며, 1차 조사를 마친 뒤 유치장에 들어가 정밀 수색을 하기 직전, 허리띠 밑에 숨겨둔 접이식 칼로 순식간에 자해를 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1984년 15명의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에도 20대 여성에게 강도짓을 하고 7살과 8살 여자어린이 2명을 성추행해 여성 상대 성범죄로만 총 21년간 수감생활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택시는 지하철, 버스와 함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중교통 중 하나다. 비교적 요금이 비싸기는 하지만 막히는 시간이 아니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하지만 최근 한 50대 택시기사가 여성 승객을 성추행 한 뒤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살한 사건이 발생, 택시의 ‘안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이번에 자살한 기사는 상습 성추행범으로 과거 유사 혐의로 21년 간 복역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이에 여성 네티즌들은 택시를 이용하면서 경험한 크고 작은 성희롱·성추행 사례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게재, 공유함으로써 유사 피해를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음담패설 기본, 여성승객 성희롱·성추행 비일비재 “차비 없다” 먼저 유혹하면 택시기사도 순간 당황 게시판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경험은 대부분 일부 택시기사들의 음담패설과 야한 농담, 작업(?) 등 성희롱·성추행에 관한 것이었다. 평일 계속되는 아르바이트로 주말에만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최모(22·여)씨는 지난 3일 친구들과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를 잡아탔다.
이주여성 지원을 위해 2006년 11월 여성부가 설치한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1577-1366’은 이주여성들의 언어소통 지원과 함께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인권피해를 긴급 지원한다. 이주여성 전화상담은 1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풀가동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이버 상담과 면접 상담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주여성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권보호”와 “의사소통”이라고 강조하는 강성혜 중앙센터장을 지난 8일 직접 만났다. 다음은 강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한국남성&이주여성, “기대치 낮추고 이해도 높여라” 외국아내 소유물 아냐…남녀평등 관점에서 존중해야 - 9개 국어를 지원, 이주여성들이 모국어로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담 의뢰가 상당히 많을 것 같다. 하루 평균 몇 건의 상담이 이루어지는지 궁금하다. ▲지역센터까지 합하면 일주일에 평균 900~1000건의 상담이 이루어진다. 서울 센터만 따지면 하루에 80~100건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면접 상담은 1~2건 정도다. 사이버 상담은 한 달에 200건 정도가 올라온다. 2006년 11월 문을
현대판 ‘씨받이’ 논란의 주인공 베트남 신부가 최근 항소심에서 승소하면서 한국 사회의 이주여성들에게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멀리 타국에서 남편 하나만 믿고 시집왔지만 언어와 문화의 장벽에 가로막혀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부가 한둘이 아니다. 특히 일부 이주여성들은 남성의 억압과 폭행, 무관심 등에 방치된 채 절망의 늪을 헤매고 있다. 희망을 품고 한국에 왔지만 실망만 안고 살아가는 이주여성의 피해 실태를 <일요시사>가 취재했다. 현대판 ‘씨받이’ 베트남 신부 항소심에서 승소 한 달에 한 번 자녀 만남 허용… 귀화 신청 마쳐 서울고등법원 민사10부(재판장 유남석)는 베트남 여성 A씨(27)씨가 전 남편 박모(54)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에서 1심과 같이 “2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를 대리모로 2세를 낳게 한 뒤 아이를 격리해 기른 것은 A씨의 친권 및 양육권을 침해한 것일 뿐 아니라 인격권 및 신체에 대한 자기보전권을 침해한 것으로 법률상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박씨는 A씨에게 정신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6월28일부터 7월1일까지 나흘간 ‘한국학원총연합회(이하 학원총연합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공익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의거, 시행됐지만 직접적인 이유는 학원총연합회 내부임원의 국민신문고 투서에 있었다. 교과부는 투서 내용에 착안, ‘예산 집행’과 ‘회계’, ‘임원 선임과정’ 등에 관한 감사를 진행했고, 7월 3째 주 초중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갑작스럽게 감사를 맞은 ‘한국학원총연합회’의 실체에 대해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운영 시스템이 어떻기에 ‘오죽하면’ 내부임원이 투서를 보냈겠느냐는 지적이다. 학원총연합회 내부임원 국민신문고 투서 감사 실시 이름만 학원연합회 계열별 독립적 운영… ‘따로국밥’ 다소 생소한 이름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교과부 직할 비영리공익법인으로, 1957년 창립된 이래 현재 전국 약 8만여 개의 학원을 회원으로 보유, 시·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친모 성폭행’이라는 패륜을 저지른 아들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1심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보다 무거운 형량이지만 이번 재판결과에 대한 네티즌들의 성난 목소리가 거세다. “친어머니를 성폭행한 패륜아에게 고작 징역 4년이 가당키나 하느냐”는 지적이다. 친족 성폭행 중에서도 최악의 범행인 ‘친모 성폭행’의 다른 사례와 함께 네티즌의 반응을 살펴봤다. 말다툼 도중 친모 폭행, 저항하는 어머니 흉기 위협 성폭행 항소심 징역 4년 선고…네티즌 “말도 안 된다” 성난 목소리 대부분의 친족 성폭행의 가해자는 친부이거나 오빠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친모 성폭행’ 사건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사건을 처음 접한 네티즌들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사건 맞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딴 세상 일 같다는 지적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부장판사 최상열)는 지난 2일 친어머니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28)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우리나라 사건
성형·마약·스캔들에 휘말린 연예인들의 이니셜 보도를 보고 실명을 찾아내는 것으로 시작된 ‘네티즌 수사대’가 본격적인 사건 해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최근 실종됐던 여대생이 여러 네티즌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 실종자 측근들이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려놓은 글을 본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거나 해당 글을 다른 게시판으로 퍼 나르는가 하면, 최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트위터’를 이용, 동시에 여러 사람이 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그 글을 본 시민의 제보로 지난 6월 실종됐던 ‘진주 여대생’은 실종 25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실종사건이 네티즌의 힘으로 해결된 것. 지금 이 시간에도 인터넷 모 포털 사이트에는 ‘네티즌 수사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실종 가족들의 간절한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 수사대’ 실종사건 본격 수사 해결 나서 "따뜻한 세상" VS "가족인지 어떻게 믿냐" 양날 지난 6월4일 실종된
홧김에 방화사건 둘 “Why?”로 시작해‘불’로 끝낸다? “왜 용돈 안 주느냐”,“왜 안 만나주냐” 홧김 방화 자신의 화를 이기지 못하고 ‘방화’를 저지른 20·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6월30일 부모가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집에 불을 지르려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로 29세 김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같은 달 29일 낮 12시10분께 대구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부모의 집에 찾아가 “돈을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렸다. 당시 집에는 어머니뿐이었고, 자신의 요구에 묵묵부답인 어머니에게 화가 난 김씨는 “집에 불 질러 같이 죽자”면서 신문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 안에 정리해둔 이불에 불을 옮겼다.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반쯤 탄 이불의 불을 끄고 김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2007년 11월에도 부모의 집에 불을 질러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2009년 5월 출소했다. 그런가 하면 부산에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낙태는 불법이다. 하지만 낙태 찬반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 낙태를 반대하는 측은 ‘태아도 생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낙태 찬성론자들은 “낙태의 선택권은 여성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정답이 없는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인기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낙태 살인 백서’라는 글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신을 산부인과 간호사라고 밝힌 글쓴이는 병원에서 보고 느낀 낙태에 관한 모든 것을 글로 풀어냈다. 어느 간호사의 고백 ‘낙태 살인 백서’를 들여다보자. 태아, 자궁내 낙태기구 들어오면 필사적으로 몸 피해 임신 6개월 이후, 유도분만 후 아기 방치 명백 살인 여고생 낙태에 친구들, “잘하고 와 별 거 아냐” 씁쓸 흔히 낙태라고 이르는 ‘인공임신중절’ 수술은 자궁 안에서 자라고 있는 태아를 출산되기 전 인공적인 방법으로 꺼내 임신을 종결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낙태 수술을 위해 우선 정맥주사로 수면마취를 하고 수술 부위를 소독한 뒤 질경을 자궁 안으로 넣어 살핀 후 기구를 이용해 자궁 경부를 강제로
낙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라이프의사회는 지난 6월29일, 운영진 회의를 통해 불법 낙태 수술을 하고 있는 산부인과 병·의원에 대해 지속적인 고발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25일, 프로라이프의사회는 불법 낙태를 한 혐의로 산부인과 3곳을 고발했지만 1곳에만 벌금형이 내려진 데 대한 후속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프로라이프의사회 관계자는 “보건당국이 의지를 가지고 근절을 위해 힘 써주길 바랐는데 기대 밖의 결과”라면서 “다시 불법 낙태수술을 하는 분위기가 포착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고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로라이프의사회의 이 같은 입장 발표에 동네 산부인과 의사들은 “잘못된 조치”라고 지적했다. 낙태가 만연한 사회에 경각심을 준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의사에 대해 고발 조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고발보다는 합리적으로 법을 개정하는 것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대한민국에 ‘황혼불륜’이 늘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이유도 있겠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황혼불륜’은 노인 세계에서 특별한 뉴스거리가 아니다. 노인들 주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상에 불과했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황혼불륜’이 회자되고 있는 이유는 이와 관련된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지난 6월27일 서울중앙지법은 40대 주부와 불륜을 저지른 7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한모(70)씨는 내연관계였던 박모(49·여)씨의 남편에게 불륜 사실이 발각 돼 간통죄로 고소됐고, 1심에서 결백을 주장,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사랑한다더니 ‘오리발’ 한씨는 단골 음식점에서 가정이 있는 박씨를 처음 알게 됐다. 인사 정도를 나누며 친분을 유지했던 두 사람은 이내 불륜의 관계로 발전했다. 결국 이들은 2008년 여름 서울의 한 모텔에서 넘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고 말았다. 이후 두 사람은 20년의 나이 차가 무색하게도 매달 2~4차례 같은 장소를 찾아 서로의 몸을 탐닉, 욕망을 불태웠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박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남편은 박씨의 통화 내역을 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