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9.08 14:47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독립은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한 장치이지, 외부의 감시와 책임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찰개혁에 대해선 “개혁이라는 이름보다 국민의 권익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인지가 판단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5선 윤상현 의원은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국정조사를 주도했다. 그는 <일요시사>와 만나 “국민의 답답함과 실망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국정조사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조사에서 확인된 선관위의 문제를 법과 제도로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윤 의원과의 일문일답. -선관위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으로서 지금까지 특위가 거둔 성과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투표지 247만장과 인천 연수구 송도1동·송도2동 인천시장 관내 사전투표지 등 이른바 쌍둥이 득표수 의혹에 대한 공개 재검표를 끝내 실시하지 못했다. 공개 재검표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한 위원들도 있었지만, 방법과 절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는 “제 정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향후에도 정치적 역할을 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 내 5·18 폄훼 논란과 관련해 “끊임없이 이견을 제기하는 것은 법질서를 어기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는 지방선거 국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다시 정치 무대 전면에 등장했다. <일요시사>는 그를 만나 국민의힘의 현 상황과 보수 재편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이 전 대표와의 일문일답.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근황은? ▲저는 선거가 있든 없든 정치인의 현 위치는 항상 현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근 반도체 관련 현장과 현대중공업 등 미래산업 현장을 많이 다녔다. 또 청년의 세대교체와 관련해 많은 청년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주당 3일은 지방에 있고, 4일은 서울에 있으면서 전문가들과 현장을 다니고 있어서 연일 바쁘다. 제 원칙은 모든 정치의 현장은 국민의 삶·생활 속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는 2028년 총선 출마 계획은? ▲앞으로 어떻게 정치를 할지 특별하게 정한 것은 없다. 하지만 제 정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을 둘러싼 표현의 자유 논쟁에 포문을 열었다.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도 결이 비슷한 주장을 한 적이 있다.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사실상 이 의원을 두둔했다.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과 박민영 미디어대변인까지, 이들 ‘장동혁 크루’는 왜 끊임없이 적을 만들까?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새역사국민운동과 함께 ‘자유민주 관점 5·18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새역사국민운동은 평소 5·18 민주화운동(이하 5·18)에 대해 “국가폭력이 기획한 학살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해 왔다. 8월의 5·18 이날 행사에는 전두환씨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허화평씨도 참석했다. 이 외에도 ▲이영훈 새역사국민운동 공동대표 ▲국민의힘 손수조 미디어대변인 ▲국민의힘 장성호 구로을 당협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이 의원은 “5·18은 특정 진영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학자의 연구·기자의 기사에 금기가 가해진다면 사상·표현의 자유가 침해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5·18을 “19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열흘간의 소요 사태”라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기반이 약한 리더에게 숙청은 매우 유혹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적에 대한 미움만으로 통치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친구를 늘리는 것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가 지난 20일 조경태·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가 확정되면, 조 의원은 2년6개월, 진 의원은 2년, 권 의원은 1년6개월, 서 의원은 10개월 동안 당원권이 정지된다. 멱살잡이 조 의원은 국회부의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게 패한 후 다른 당 의원들에게 “본회의에서 박 의원 선출을 반대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유로 제소됐다. 서 의원은 보완수사권 폐지 토론회에서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번 하시죠”라고 말했고, 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더 잘 쓴다”고 답변했다. 윤리위는 “진 의원이 지난 6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지지하고 보좌진을 파견해 지원했다”고 판단했던 반면, 진 의원은 “보좌진 파견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권 의원은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분 결과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 개정 이후 다시 대선에 출마해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조정식 국회의장·조원철 법제처장까지 ‘국민의 선택’이나 ‘국민의 결단’을 언급했다. 이런 주장은 헌법학적으로 성립할 수 있을까? 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28일 “권력구조 개편에서 현직 대통령의 연임 문제 등은 결국 주권자인 국민의 여론과 선택의 문제”라며 “여러 정치적 당사자들이 그것을 어떻게 합의해 내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여론의 선택? “야권이 개헌에 반대하는 궁극적인 이유로 현직 대통령의 임기 연장이 거론된다”는 질문을 받은 조 의장은 “지금 이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도 “나중에 개헌 논의에서 권력구조가 다뤄지면 이슈가 될 수 있는데, 헌법개정자문위원회나 개헌특위를 통해 의견이 수렴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조 의장의 발언은 크게 논란이 됐다. 결국 조 의장은 다음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 제128조 제2항은 ‘대통령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이 이뤄지더라도 당시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 대표 선거 출마 전부터 지금까지 싸움을 언급한 주요 발언 사례는 최소 136차례다. 급기야 싸움은 공천 및 조직 인선 기준으로까지 확대됐다. 장 대표는 왜 지극한 ‘싸움 사랑’을 드러내는 것일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12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다시 싸움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지지자·당원이 원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제대로 싸우라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제대로 싸우지 않았던 당협위원장은 이제는 교체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싸움닭’ 당협위원장 이어 당협위원장을 평가·선출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다시 가동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인재를 발굴하고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분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해서 조직을 정비하게 하고 하나로 뭉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만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의 임기는 이달 종료된다. 장 대표의 발언은 “사고 당협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당협위원장을 재선출했던 관행을 깨고, ‘잘 싸우는’ 사람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이어 싸움을 총선 공천·당 개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은 “국민이 선거 제도를 신뢰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신뢰 회복이 중요하므로 사전 투표제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북전단금지법을 폐지하고 대북전단을 보낼 수 있도록 해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법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은 지난 6월 재보궐선거 당선 이후 두 달여 만에 당의 원내수석대변인·법률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을 발의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정조준하고 있다. <일요시사>는 김 의원을 만나 그의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지난 6월 재보궐선거 당시 상황을 보면, 개표 초반 지다가 새벽에 역전하는 등 힘들게 승리했는데…. ▲굉장히 힘든 상황을 어렵게 극복한 것은 아니다. 저는 약 8%포인트 차이로 승리했고, 울산 남구갑의 8개 동에서 모두 이겼다. 충분히 여유 있게 이긴 선거라고 생각한다. 개표 당시 사전투표부터 먼저 개표했다. 우리 지역 주민들은 우파적 성향이 강하고 사전 투표에 대한 불신도 큰 편이라 제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본투표에 많이 참여했다고 본다. 그런 상황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정부가 ‘똘똘한 한 채’를 겨냥한 2026년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개편 방향이 예고된 단계부터 ‘덜 똘똘한 한 채’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조짐이 나타났다. 이번 세제 개편안이 만들 연쇄 고리의 끝은 집값 상승과 전월세난일까? 정부가 지난 3일 2026년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개편안은 다음 달 초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보유한 현재 의회 구도상 당론으로 추진하면 큰 틀에서는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난한 통과 무성한 논란 핵심 내용 중 논란이 많은 것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기본공제 축소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종부세 보유 공제를 거주 공제로 전환 ▲종부세 세 부담 상한을 150%에서 200%로 인상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보유·거주로 나눠 재편한 후 거주 공제 중심으로 전환 ▲65세 이상 수도권 1주택자의 지방 이전 시 양도소득세 감면 등이다. 현행 제도에서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는 해당 주택의 실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12억원이다. 세제 개편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1일부터 거주용 1주택자(이하 거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여야가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과거 총선·대선은 수사 대상으로 명시되지 않았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선거 전반 모두’를 수사할 수 있게 됐다고 선언했다. 법보다 큰 승리를 선언한 장 대표의 부정선거론은 자신과 국민의힘을 어디까지 옭아맬까. 여야가 지난달 30일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법(이하 선관위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그러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6월3일부터 24시간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 힘을 모아주고 계신 시민들 덕분”이라며 승리를 선언했다. 부실과 과실 부정과 고의 장 대표는 이날 선관위 특검법에 대해 “선거 전반 모두를 수사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가 말하는 ‘선거 전반 모두’는 “이번 6·3 지방선거, 그리고 총선·대선, 필요하다면 그 이전의 어떤 것이든”이었다. 이어 “공소시효만 남았다면 모든 수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여야의 협상 결과와 법안의 명시적 범위를 크게 확장한 해석이다. 장 대표가 원내지도부에 “수사 대상에 지난 총선·대선 등 이전 선거까지 최대한 포함해 달라”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독립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지난 2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의 징계로 제명됐지만, 법원이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당적을 회복했다. <일요시사>는 김 전 최고위원을 만나 다시 추진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징계 정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김 전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국민의힘 윤리위가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윤리위 징계보다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다.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윤리위 징계로 풀어가는 방식이 얼마나 정당한지 잘 모르겠다. 더 큰 문제는 누군가를 심판하고 판단하려면 그 심판하고 판단하는 사람의 정당성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 체제가 과연 정당한 윤리위인지 많은 의문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윤 위원장은 임기가 한 달여 남은 전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일본 다카이치 내각과 의회가 옛 왕족 가문 남성이 왕족의 양자가 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취지로 황실전범을 개정했다. 이후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급락했고, 황실전범 개정 논란은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됐다. 황실전범 개정 속에 숨겨진 일본 덴노 승계 규정의 폭탄은 무엇일까? 일본 의회가 일본 왕실의 구성과 왕위 계승 방식을 규정한 황실전범을 약 79년 만에 대폭 개정했다. 1947년 황실전범 시행 이후 왕실 구성과 왕위 계승의 기반을 건드리는 실질적 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중의원(하원)은 지난달 10일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참의원(상원)은 지난달 17일 이를 의결했다. 79년 만 개정 개정안에 따르면, 여성 왕족은 일반인과 결혼한 이후에도 왕실에 남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 1947년 이후 신적강하돼 왕실을 떠난 옛 왕족 가문의 남성도 왕족의 양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양자가 된 본인에게 왕위 계승권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대신 그의 남계 남자 자손에게 왕위 계승 자격이 열릴 수 있다. 가장 첨예한 조항은 왕실을 떠난 옛 11개 미야케(궁가)의 후손 중 부계 혈통이 이어지는 남성을 왕족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집요하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장 대표의 대안처럼 거론한다는 점도 닮았다. 한 사람은 선거 공학의 대가로, 다른 한 사람은 명 취재기자로 이름을 남긴 보수 원로다. 이들은 왜 같은 선택을 장기간 이어가고 있을까? 정계 원로인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장기간 쉴 새 없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장 대표가 6·3 지방선거에서 패한 게 사실인데도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당 밖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잘못으로 투표용지가 모자란 것을 명분 삼아 자기 나름의 정치를 하고, 당내에서는 윤리위 징계를 운운하고 있는데 과연 끝까지 버틸까 싶다”고 말했다. 끝까지 버틸까 이어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를 내쫓는 결의를 하더라도 절대로 안 물러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그런 상황까지 가면 장 대표는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비극적인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은 “후보로 직접 뛰는 것과 전국 선거 실무를 지휘하는 건 정말 차원이 달랐다”면서 사무총장으로서 지방선거 실무를 지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거를 끝까지 치러낸 당사자로서 패배의 원인을 복기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선거를 위한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은 지난해 8월 취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지방선거기획단장으로 임명돼 선거 실무 지휘를 맡았다. <일요시사>는 이 총장을 만나 개혁신당의 지방선거 패배 이유와 ‘선거 이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이 총장과의 일문일답. -개혁신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후 약 11개월이 지났다. 지난 11개월에 대한 소회는? ▲제3기 지도부 출범 이후 당 수습·대선 실무·당의 목소리를 전하는 대내외 스피커 역할까지 맡았다. 정말 숨 돌릴 틈 없이 보낸 10년 같은 11개월이었다. 바쁘게 움직인 만큼 시원한 성과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여전히 아쉬움과 부족함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갓 두 돌 지난 신생 정당에 지금의 시행착오는 좌절이 아닌, 단단한 정당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성장통이자 당의 진로를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의 갈등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잠재 경쟁 구도까지 거론된다. 한 의원은 왜 가는 곳마다 전선을 만들게 됐을까? 한 의원을 방어하려는 친한계의 확성기 정치가 오히려 반한동훈 전선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는 서정욱 변호사는 지난 13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적이 도대체 몇이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국민의힘 안철수·나경원 의원과 이미 적이고, 곧 오세훈 서울시장과 싸운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은 오 시장과도 원래 사이가 좋지 않다”며 “오 시장이 한 의원 제명 국면에서 장동혁 대표를 비판한 적은 있지만, 한 의원의 복당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방이 적 오세훈까지? 이런 가운데 한 의원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법정 증언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안 의원은 왜 갑자기 한 의원을 정면 겨냥했을까? 그의 행보에는 ‘반 한동훈’이면서도 ‘친 장동혁’은 아닌, 이른바 ‘반한·비장’의 독자 공간을 만들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에서 진행된 추경호 대구시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안 의원은 이날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가 아닌 당사로 집결하자’는 메시지를 국민의힘 한동훈 당시 대표도 보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사실 왜곡” 그러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지난 9일 기자들을 만나 안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안 의원의 증언은 사실 왜곡”이라며 “시간이 지났다고 객관적 사실을 왜곡하려는 시도가 있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안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은 국회 봉쇄 당시 임시로 당사에 갔던 것”이라며 “안 의원의 정치적 행보를 하나하나 평가하진 않겠지만, 그날 있었던 사실 자체를 왜곡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개인의 문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내란을 옹호하는 정당이 아니라면 왜 아직도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느냐”며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하는 당의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장 선거를 포함한 전국 재선거론을 주장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도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지난 5월 국회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당에서 선출된 후보가 아닌데도 28표나 받았다. 이로 인해 일부 당원들이 조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등 당내 논란이 이어졌다. <일요시사>는 조 의원을 만나 이에 대한 소회와 함께 당의 현실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조 의원과의 일문일답. -지난 5월 국회의장단 선출 당시 조경태 의원을 지지한 표가 28표 나왔는데…. ▲의원 28명의 고결한 선택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소신 투표였던 것 같다. <일요시사> 지면을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초딩보다 못한 짓이다” “당을 떠나라” 등 주장을 했는데…. ▲그건 유 의원 본인을 두고 하는 얘기다. 유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2차 징계 정치가 막을 올리고 있다. 징계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최소 30명 이상이다. 장 대표는 왜 징계 정치에 몰두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징계 정치는 어떤 위험을 안고 있을까? 징계 정치는 장 대표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존 정치 관례와 달리 사퇴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장 대표가 정치적 정당성 일부를 스스로 허물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장 대표는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시도하고 있다. 30명 이상 현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에 징계 요청 대상으로 접수된 의원은 최소 30명 이상으로 거론된다. 이 징계 시도는 강경 보수 성향 일부 당원들과 윤리위가 뒷받침하고 있다. 친한(친 한동훈)계와 대안과미래 등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소장파 성향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촉구한 친장(친 장동혁) 성향 당원 규모는 최대 1만8000여명으로 집계된다. 이들이 윤리위에 회부한 이유는 대체로 ▲무소속 한동훈 의원 지원 유세 동참 ▲한 의원 선거운동에 보좌진 파견 의혹 ▲국민의힘 박민식 전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여러 차례 어뢰 피격급 충격을 줬다. 한 의원은 무소속이라는 신분을 역으로 유감없이 활용하면서 장 대표에게 예상치 못한 정치적 기습 공격을 가했다. 과연 장 대표는 한 의원의 잠수함 정치를 막을 수 있을까?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회 등원 이후 철저한 ‘잠수함 정치’로 눈길을 끈다. 하지만 한 의원의 잠수함 정치는 여러 차례 파문을 일으켰다. 국민의힘이 지난 1월 한 의원을 제명한 이후 그는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재보궐선거에서도 무소속 신분을 유지한 채 당선돼 한 의원은 보수 야권 내 대권주자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내부 점접 늘리는 이유 무소속이라는 신분 자체가 잠수함의 항해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다. 한 의원은 국회 등원 이후 주요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기습적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한 의원은 한 달여 동안 눈에 띄는 주요 행적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자신의 1호 법안으로 감사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외부 감사를 실시할 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돌아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우재준·김용태·김재섭·송석준·이성권 의원 등을 징계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배현진·박정훈 의원도 징계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내 ‘반장 전쟁’은 이렇게 개막하는 걸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달 24일 병원에서 퇴원해 당무에 복귀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 대표는 단식 후유증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18일 입원해 6일 만에 퇴원했다. 그는 이날 사퇴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당 대표의 거취는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당대표 마음대로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몇몇 의원들이 결정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라고 강조했다. 퇴원 후 사퇴 거부 이어 “지금은 특검·재선거·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에 집중할 때”라며 “그 어떤 일도 이에 우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선 ‘자신의 진퇴 문제를 쟁점화하려는 시도를 일체 차단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달 29일에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어떤 발언을 하든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며 “최고위원 중 사퇴할 사람은 이 자리에서 사퇴하시라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목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직에만 시선을 집중할 뿐, 보완수사권 폐지 시도에 대해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보완수사권 논쟁에 국민의힘의 자리는 없는 걸까?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사는 원론적으로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범인, 범죄 사실과 증거를 수사한다. 다만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사건을 수사할 때에는 ▲시정조치 미이행 사건 ▲체포·구속 장소 감찰 과정에서 송치된 사건 ▲고소인 등의 이의신청으로 송치된 사건 등에 한정해 사건과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수사할 수 있다. 현행법에선? 검사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형사소송법은 이를 ▲공소 제기 여부 결정·공소 유지에 필요한 때 ▲각종 영장 청구 여부 결정에 필요한 때 등으로 한정했다. 형사소송법은 정당한 보완수사 요구에 따르지 않은 경찰관에 대해 검사가 직무 배제·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법경찰관은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건을 검사에게 송치한다. 그 밖의 경우에는 사건을 송치하지 않고, 불송치 이유를 적은 서면과 관계 서류·증거물만 검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