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혜성 아버지 빚투 전말

  • 김성민 기자 smk1@ilyosisa.co.kr
  • 등록 2025.12.11 14:57:15
  • 호수 15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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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룸살롱 성매매 알선하다 ‘빚더미’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미국 프로야구(MLB) LA다저스 김혜성의 부친이 과거에 운영하던 유흥업소가 성매매로 적발돼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의 빚투 논란의 진실을 파헤치다가 나온 흑역사다. 김혜성은 대신 빚을 갚겠다고 했지만, 부친은 혼자 해결하기 위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다.

김혜성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먼저 지난 11월6일 공항에서의 제 미숙한 언행과 이후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행동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현장에 계셨던 김 선생님, 취재를 위해 자리에 계셨던 기자분들, 그리고 그 장면을 지켜보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흑역사

‘김 선생’은 김혜성의 부친에게 16년 전 빚을 갚으라고 요구해오고 있는 남성이다. 그는 김혜성이 프로야구 선수로 데뷔한 이후, 경기장 등을 찾아다니며 부친의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왔다.

김 선생은 앞서 지난달 6일 김혜성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는 자리에도 채무 변제 요구 현수막을 들고 나타났다.

당시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 중이던 김혜성은 잠시 답변을 중단한 후 손가락으로 김 선생을 가리키며 “저분 좀 막아주시면 제가 열심히(인터뷰) 하겠다”고 말했다. 보안 요원들이 김 선생을 제지한 뒤에야 인터뷰를 재개했다.


해당 장면이 그대로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뒤, 온라인상에서는 “아버지 빚을 왜 아들에게 요구하느냐” “김혜성의 태도가 문제의 소지가 있다” 등 의견이 맞붙으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김혜성은 “(김 선생은) 제가 고등학생이던 시절부터 학교에 찾아오셨고, 2018년부터는 경기장과 공항 등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오랜 기간 시위를 이어 오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그분을 처음 직접 뵀을 때 ‘제가 빚을 갚아드리겠다’고 말씀드리기도 했다”며 “하지만 그분께서는 ‘선수에게 돈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하시며 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셨고, 이후에도 공개적인 시위를 이어오셨다”고 부연했다.

“동료 선수들과 야구장에 찾아오시는 팬들께도 저 때문에 큰 폐가 될까 싶어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다”는 김혜성은 “그동안 가족이라는 책임감으로, 계약금과 월급을 포함해 금전적으로 아들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왔으며,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토로했다.

10대 때부터 따라다닌 채권자 ‘김 선생’
눈덩이처럼 이자 불어나 4억원까지

그는 “1년 만에 귀국하는 자리에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그 순간 저는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 채, 해서는 안 될 언행을 하고 말았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김 선생은 전날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김혜성 부친 A씨가 자신에게 1억2000만원의 빚을 졌다고 밝혔다. 김 선생은 “A씨가 2009년 인천 송도 한 호텔의 지하에서 굉장히 큰 유흥업소를 운영했다. 나는 그 업소 음악을 맡아서 하는 조건으로 보증금 1억원을 넣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후 밀린 일당 2000만원까지 합하면 A씨 빚은 총 1억2000만원이었다.

A씨는 “어느 날 출근했더니 (유흥업소가) 갑자기 문을 닫았더라.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전화로 물어봤더니 ‘일주일, 열흘이면 1억원을 돌려주겠다’고 해서 믿고 기다렸는데, 그때부터 연락이 안 되기 시작했다”며 “한동안 연락이 안 됐는데 (김혜성 부친이) 파주 장어집, 풍동 라이브 카페, 부평 노래방, 일산 주점까지 사업을 몇 개나 하더라. 자기가 사업하고 쓸 돈은 있는데 저에겐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인생에 있어서 잃어버린 16년을 어디서 보상받나. 많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지금까지 김 선생에게 빚 9000만원을 변제했다고 한다.

A씨는 “1억2000만원을 김 선생에게 줘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부도가 나서 빚이 30억원이라 쉽게 해결하지 못했다. 그래서 ‘당장 돈이 없으니 30만원, 50만원씩 주겠다’고 했고 현재까지 9000만원 정도 돌려줬다. 하지만 약속된 날짜에 돈을 주지 않으면 다시 시위를 한다. 오토바이에 현수막을 매달아 놓고 사진을 찍어 보낸다. 솔직히 ‘망신을 주면 돈 나오겠지’라는 생각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억2000만원 중 잔여 채무금 3000만원이 남았는데, 아들이 잘나가니까 2억원을 달라더라. 그래서 ‘그런 계산법이 어디 있느냐’고 몇 달 동안 싸웠다”고 말했다. 김 선생은 연 20%의 법정 이자율을 합해 이 같은 금액을 요구했다고 한다.

차상진 변호사는 “특별한 합의가 없으면 비용, 이자, 원금 순서대로 충당하게 돼있는데, 전체 이자만 2억9000만원, 원금은 1억2000만원 정도 돼서 4억1000만원 정도를 갚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논란이 확산하자 내달 20일까지 남은 5000만원을 갚겠다고 밝힌 상태다. 두 사람은 직접 만나 이런 채무 변제에 대해 합의했다.

김혜성의 빚투 논란이 커지자 A씨가 운영하던 유흥업소가 왜 폐업했는지도 재조명됐다. A씨는 2009년 인천 송도에 위치한 R 호텔 지하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했다. 사회 지도층에 대한 성 접대 장소로 알려진 유흥업소 ‘명월관’은 성매매 영업을 하다 수사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흥업소 동업자 관계 확인
송도 호텔 적발···2010년 폐업

건물주인 R 호텔도 그 당시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업소와 함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져 호텔의 ‘돈만 벌면 된다’는 식의 도덕 불감증이 불법 행위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인천경찰청과 연수구에 따르면 성매매 영업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명월관은 2009년 12월29일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연수구는 이듬해 2월 명월관을 대상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당시 R 호텔도 이 업소의 여종업원과 손님이 성관계를 갖도록 성매매 장소를 제공해 준 혐의(공중위생관리법 위반)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호텔은 영업정지 1개월이 과하다며 인천시에 행정심판을 청구, 영업정지 1주일로 행정처분을 감경받았다. 2010년 6월 명월관이 폐업한 뒤 새로 들어온 유흥업소 ‘소풍’이 그해 9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경찰은 영업 장부 등을 토대로 소풍이 2013년까지 2000여건의 성매매 알선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R 호텔은 A씨가 운영한 명월관이 불법 업소로 영업한 것을 묵인한 것도 모자라 성매매 장소를 제공해 준 뒤에도 또다시 유흥업소에 건물을 임대해 주면서 불법행위의 빌미를 제공해줬다는 비난을 받았다.

신규철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사무처장은 “이번 사건처럼 호텔이 성매매 창구로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R 호텔은 신중하게 업소를 선정해 내부에 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일담

이에 대해 R 호텔 관계자는 <일요시사>와 전화 통화에서 “당시 송도에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호텔들이 많았다”며 “성매매를 했는지는 몰랐지만, 당시 대부분 그런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추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이 호텔을 오갔다고 하지만, 여성들이 평상복을 입고 있어 일반 손님으로 생각했다. 성매매 영업을 했는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sm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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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당사자’라고 주장한 30대 오모씨의 행위와 이력을 두고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이자 ‘평양 무인기 작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 이사였다. 2년 전부터의 행적도 수상하다. 정보사령부 휴민트 요원들과 수차례 접촉해 사실상 대북 공작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오씨와 정보사의 직접적 연결고리가 형성된 건 2024년 5월 이후다. 정보사와 오씨와의 접촉은 A 대령의 승인하에 이뤄졌다. 그는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 이후 속초 HID 부대장을 마치고 돌아온 인물로 조직개편 TF(태스크포스) 팀장 및 기반조성단장을 맡았다. 수상한 접촉 앞서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오씨는 윤정부 시절 ‘북한 무인기 대통령실 상공 침투’에 대응할 목적에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의 이사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6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외관과 위장 무늬, 색 등이 자신이 북한으로 보낸 무인기와 일치한다”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목적에 대해 “북한 우라늄 공장의 방사선과 중금속 오염도 측정”이라고 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는 취지로 읽힌다. A 대령은 ‘정보사 기능·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수도권 안가 설립을 기획했다. A 대령의 계획대로 B 소령은 오씨와 C 상사는 김모씨를 접촉했다. B 소령은 휴민트(HUMINT·820·인간정보) 요원이다. 이들은 오씨와 김씨를 통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려 확보한 영상 증거를 확인했다. 이 시기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언급했던 정보사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접촉 및 무인기 개발 의혹이 시작되던 때와 겹친다. 당시 정보사는 ADD에 “드론에 전단통을 달 수 있느냐”고 문의한 바 있다. ADD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고 내란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 정보사 간부는 “누구의 지시로 국방과학연구소에 드론과 관련해 연락했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문상호의 지시였고 문 전 사령관이 원천희 전 국방정보본부장에게도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오씨의 영상 증거가 북한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A 대령은 이후에도 B 소령과 오씨의 접촉을 허가했다. ‘지속적 협력 관계’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A 대령은 오씨에게 이른바 ‘협조비’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사비가 아닌 ‘정보사 공작금’ 수십만원을 정기적으로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이 같은 행위는 정보기관과 협조·정보원 간 이뤄지는 통상적 거래로 알려져 있다. 실제 정보기관은 국제범죄 및 마약 관련 첩보를 제공한 ‘야당’에게 많게는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정보사가 오씨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4년 여름 ‘대북 공작’ 의심 정보사와 지속적 접촉 정보사·ADD 연락 시기 겹쳐 ‘김태효 안보실’ 연루설도 <일요시사>와 접촉한 복수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A 대령과 오씨가 일반적 협력 관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대북 공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정보기관이라면 늘 하는 업무다. A 대령이 오씨에게 ‘무인기를 북으로 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고 그저 오씨가 회사를 설립하는 데 지원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A 대령의 부하인 B 소령은 오씨가 북한 전문 매체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언론사는 오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곳으로 2025년 3월 중순부터 첫 기사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을 끝으로 기사가 작성되지 않은 걸 보면 오씨가 언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회사 운영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정보사 출신 한 소식통은 “오씨가 채널A 인터뷰에서 무인기를 세 번 날렸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 걸로 보인다. 적어도 수십번은 날렸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린 건 정보사 조직 차원의 지시가 아니라 오씨의 독단적 행동이다. 오씨와 접촉했던 담당자들도 그의 무리수 때문에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단순히 넘길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오씨가 대통령실 출신임과 동시에 정보사와 접촉한 배경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정부 안보실 2차장 산하 정보현안대응팀에 파견됐던 HID 출신 오모 중령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오 중령은 2022년 8월 국정원장 비서실에 근무하다가 다음 해 3월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자신이 확보한 첩보를 인성한 전 2차장이 아닌 ‘안보실 실세’ 김태효 전 1차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 오 중령의 행위를 두고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비정상적 보고”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 전 1차장은 국방이 아닌 외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북 문제에 어떤 군사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데는 신원식 전 안보실장보다 한 수 아래였다는 평가다. 사실상 ‘국방 문외한’인 김 전 1차장은 2023년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HID 부대를 방문했다. 그는 “2023년 6월 초 정보당국 관계자들과 HID 부대를 격려 방문한 바 있지만 1년7개월 전에 있었던 군 부대 격려 방문을 이번 계엄 선포와 연결 짓는 것은 터무니없는 비약”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평양 작전' 준비하려 일종의 테스트 아니었나 의심” "오씨 독단적 행동 무인기 날리라 지시한 적 없어” 정보사 고위 관계자는 <일요시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오려고 했다는 건 사실이다. 김태효가 그때 왜 왔는지 모르겠다. 와선 안 되는 건 아닌데 올 일이 없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해 가지 않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정보사 관계자도 “윤 전 대통령이 오고 싶어 했고 안보실이 그의 HID 방문이 검토된 바 없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 당시에 대통령 방문 가능성 때문에 대비 회의까지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오 중령이 2023년 12월 안보실 2차장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정보현안대응팀에 들어가게 된 건 김 전 1차장이 HID를 방문한 직후다. 오 중령은 인 전 2차장의 통제를 받지 않았다. 인 전 2차장도 “공개된 자리서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통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중령을 포함한 팀원들의 보고서는 인 전 2차장이 아닌 김 전 1차장이 검토했다. 안보실은 이 비밀 TF가 “규정화된 테두리 밖에서 대북 특수정보를 분석하는 팀”이라며 계엄과 관련해 정보사와 소통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비밀 조직이 아니라 위기관리센터에 배치된 ‘정보융합팀’이다. 정보융합팀은 문재인정부의 정보융합비서관실을 대북 정보 분석에 특화시켜 슬림화한 조직으로, 2022년 5월1일 대통령직 인수위 브리핑서도 해당 조직의 신설 취지와 배경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정보사 차원에서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내는 건 부담이 크다. 그래서 민간과 협업해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안보실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적극적으로 기획 및 실행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대북 공작 준비? 그러나 이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오 중령의 경우 내란 특검팀 소환 조사에서 김 전 1차장에게 정보 보고를 했던 사실은 인정했으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기획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정부는 현재 군·경합동조사TF를 꾸려 무인기를 북한에 보낸 정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사람의 과거 이력과 정보사와의 접촉이 확인된 만큼 숨겨진 목적에 대해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hound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