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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04.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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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2회 엔진 수리 후 화재로 폐차⋯벤츠 차주 황당 사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차량에서 유사한 이상 증상이 반복됐는데도 원인 규명과 책임 정리가 늦어질 경우,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 몫으로 남게 된다. 최근 한 벤츠 차주가 엔진 이상으로 두 차례 정비를 받은 직후 화재를 겪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차주 A(34)씨는 지난 16일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수리 직후 같은 문제가 재발해 재차 정비를 받았지만, 결국 차량은 불에 타 폐차됐으며 배상은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벤츠 C300 차량에 엔진 경고등이 점등된 것을 확인하고 다음 날 제조사 공식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겼다. 약 한 달 뒤 차량을 인도받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경고등이 떠 재입고했다. 문제는 앞서 두 차례 정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상 현상이 오히려 심해졌다는 점이다. 차량 이상과 관련해 A씨는 “처음엔 경고등 외 별다른 이상이 없었지만, 출고 이후 광안대교 주행 중 차량이 덜컹거리고 정차한 뒤에도 앞뒤로 흔들렸다”며 “두 번째 정비를 마친 지난달 8일엔 아내가 시동을 걸기 전부터 휘발유 냄새를 맡은 데다,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