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2 10:15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끝없는 코로나19 굴레. 엔데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또 다른 복병이 등장했다. 올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독감·코로나 ‘쌍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지만, 국민들 반응은 냉담하다. 앞서 정부가 백신 수급·접종 과정에서 선보였던 헛발질 때문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자초한 ‘백신 불신’ 때문에 트윈데믹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대유행 시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한때 60만명을 넘어섰던 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기준 2만6957명까지 내려앉았다. 한 달 전(9만3981명)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3주 연속으로 코로나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 겨울철 재유행? 하지만 의료계는 일찌감치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호흡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코로나는 겨울철에 유행할 개연성이 높다. 건조한 겨울 날씨는 바이러스 전파를 가속한다. 환기가 줄고 실내활동 비중이 커지는 생활 양식 역시 확산세를 높이는 데 일조한다. 지난 대유행 지배종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가
신종변이와 재유행에 대해 미리 대비하겠습니다. 포스트 오미크론 일상으로 나가더라도 해외 변이 발생 및 유입, 국내 신종변이의 출현 가능성,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자연면역 효과 감소,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재유행 우려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①신종변이와 재유행 감시체계를 강화합니다. ②신종변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추진합니다. ③추가접종 계획 수립 등 재유행에 대비합니다. ④지역사회 방역 인프라를 확충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오미크론과 전파력·치명률에 차이가 있는 신종변이 발생 또는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감시체계를 강화합니다. 신종변이를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 변이바이러스를 조사·분석하고 유전자 분석을 강화하며 위험도 평가를 시행합니다. 겨울철 동시 유행(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에 대비해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 대상에 코로나19를 추가하고 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 참여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인플루엔자·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을 확대해 신규변이에 대한 감시와 더불어 재유행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아울러 감염병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것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하수 기반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