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1 10:38
2026년부터 전국교통패스가 도입될 예정인데요. 기존의 K패스, 기후동행카드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선택이 가장 유리할지 정리해봤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혜택을 받는 방식인데요. K-패스는 ‘사용한 뒤 환급’을 받는 구조고, 전국 교통패스와 기후동행카드는 ‘먼저 정액을 내고 넉넉히 이용’하는 구조죠. 그래서 본인의 이동 패턴을 알수록 정답에 빨리 도달합니다. 먼저 K-패스입니다.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에 일정 비율로 돌려받습니다. 다만 인정 범위가 월 60회, 하루 2회까지로 정해져 있고, 환급률은 연령이나 소득, 다자녀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국에서 쓸 수 있고, ‘이번 달에 얼마나 탔는지’가 혜택 크기를 좌우합니다. 다음은 내년에 도입될 전국교통패스입니다. 매달 정해진 금액을 내고 전국에서 마음 편히 쓰는 ‘전국형 정액제’로 설계됐습니다. 지하철·버스 중심형은 5만원대 후반에서 6만원대, GTX·광역 포함형은 9만~10만원 수준이 제시돼있고, 월 20만원 한도를 커버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매달 교통비가 높은 출·퇴근자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서울 생활권이라면 기후동행카드도 선택지입니다. 30일 기준 약 6만20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8일, 65세 이상의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 폐지 공약을 내놨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65세 이상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 폐지 ▲교통카드 지급을 골자로 하는 ‘노인층 교통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논쟁적일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면서도 “개혁신당은 노인복지법 제26조 1항에 따라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근거로는 해당 제도가 지역 간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도시철도가 운영되는 수도권,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의 지역에선 혜택보는 분들이 있지만, 나머지 지역에 거주하는 고연령층에겐 그림의 떡과도 같은 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힘들어하는 고연령층이 무료라는 이유만으로 집앞의 버스를 두고 먼 길을 걸어와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 현행 제도는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하는 대신 연간 12만원을 교통카드 형태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해당 공약이 시행될 경우 수도권 및 일부 지하철을 이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