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5·18 유족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18 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에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을 초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정 위원장은 “5·18 민주유공자유족회의 초청을 받아 오늘 광주를 방문해 5·18민중항쟁 제42주년 추모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5‧18 단체와 22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왔으며,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함께 5‧18 단체의 오랜 숙원인 공법단체 설립과 5·18 민주유공자 형제자매의 공법단체 회원자격 부여, 5‧18 유공자 및 유가족의 명예회복과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의 통과를 위해 전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18 유족회는 그동안 국회에서 5‧18 관련 법안 심사를 통해 5·18 단체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견고히하는 데 앞장서온 데 대해 감사의 뜻으로 올해에도 추모제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정운천 위원장은 이 같은 진정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 최초로 5‧18 추모제와 5‧18 부활제에 5·18단체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지난 12일 5·18 단체들
[일요시사 정치팀] 정인균 기자 = 6·1 보궐선거 지역 중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가장 탐내던 자리가 있다. 바로 송영길 전 대표가 내놓은 인천 계양을이다. 이 지역은 송 전 대표가 지난 20년간 공들여온 곳으로 그가 인천시장으로 당선될 때 대들보 역할을 자청하던 곳이다. “나가기만 하면 당선된다”는 인식 속에 민주당 사람들은 너도나도 공천 신청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들의 공천신청서는 휴지통에 버려져야 했다. 해당 지역구에 이재명 상임고문이라는 거물 정치인이 출마했기 때문이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확정됐다. 이 고문은 지난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고문이 연단에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열띤 성원을 보냈다. 탐나는 당 대표 마이크를 잡은 이 고문은 지지자들을 향해 “이럴 줄 알았으면 고민 좀 덜 할 걸 그랬다”고 웃으며 운을 뗀 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나의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나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깊은 고심 끝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임기가 전 정부와 현 정부에 걸쳐 있던 검찰총장이 스스로 물러났다. 이제 검찰총장 임명권은 새 대통령의 손에 쥐어졌다. 검수완박으로 초토화된 검찰을 이끌 차기 검찰총장은 누가 될까. 파격과 안정, 대통령 앞에 두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초라한 퇴장이었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검찰을 떠났다. 당초 법정 임기 2년을 채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 전 총장의 운명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처리 과정에 휩쓸렸다. 그는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이 본격화했던 지난달 17일 사의를 표했다. 2년 법정 임기 절반 못 채워 검수완박 저지를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사표를 던진 것이다. 그러자 문 전 대통령은 이튿날(18일) 김 전 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뒤 면담을 진행했다. 당시 면담에서 문 전 대통령은 ‘임기를 지키면서 국회와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김 전 총장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장은 사의를 철회하고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여야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윤석열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은 권력만 놓고 따져봤을 때 사실상 2인자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거론되는 순간 정치권은 충격에 휩싸였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대놓고 자신의 편인 한 후보자에게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003년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 구속, 대선 비자금 사건, 론스타 매각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아온 특수통 인사다.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활과 좌천을 당할 때 궤를 같이한 인물이기도 하다. 영원한 오른팔 윤 대통령이 승승장구할 때마다 오른팔인 한 후보자 역시 함께 힘을 받았다. 2019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임명될 당시 윤석열 사단은 꽃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 후보자는 윤 대통령을 등에 업고 중앙지검 3차장에서 전국의 모든 특수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 강력부장 자리까지 단번에 꿰찼다.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윤석열 사단은 조국 사태와 추윤(추미애-윤석열) 대전을 겪으며 좌천당한다. 윤 대통령 본인을 비롯해 한 후보자도 검찰의 인사 단행으로 부산으로 쫓겨났다. 같은 해 한 후보자는 쫓겨난 것도 모자라 검언 유착 사건으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아무리 봐도 똑같은 인물들뿐이다. 새롭게 구성된 정의당 지도부 이야기다. 존재감이 한없이 추락하면서 가진 것만이라도 지키자며 돌려 막아온 탓이다. 그러나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가졌던 것들도 다 내려놓을 판이다. 정의당은 과거 진보정당으로 주목받았다. 2012년 진보정의당이라는 당명으로 대중 정당을 지향하며 원내에 진출한 정당 중 가장 오랜 기간 생존해왔다. 고 노회찬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서 묵묵히 자기 길을 걸었다. 캐스팅 보트 노동자와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캐스팅보트’로 정치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졌다. 19대 대선에서는 심블리로 불린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가 나서 진보정당 사상 최초로 6%를 득표해 제3지대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평가받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과거 영광과 달리 최근 정의당의 존재감은 예전만 못한 모양새다. 21대 총선 즈음부터 정의당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조국 사태 당시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자 정의당을 향한 여론도 점차 등을 돌렸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도 정의당을 크게 휘청거리게 된 계기다. 총선 결과 정의당이 차지한 의석수는 고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관영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14일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를 초청, 전북도지사 후보와의 간담회를 갖고 ‘10대 청소년 정책 제안’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김 후보와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참여영역(상시적 청소년 정책 제안·반영·평가 시스템 마련)을 비롯해 ▲인권영역(청소년 인권보장) ▲문화영역(자유로운 청소년 문화활동을 위한 플랫폼 구축) ▲경제영역(최소한의 청소년 경제생활 보장) 등 10개 영역의 정책제안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 청소년 관련 정책에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김 후보는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주최하는 도지사 후보 초청 방송을 통해 도지사 출마 배경과 공약,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 전북 현안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도민들은 세대를 초월해 미래 전북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낼 수 있는 소통 가능한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전북도지사 후보로서 우리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 민생 회복을 최우선의 기치로 삼고 노력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1호 공약인 대기업 계열사 5개를 유치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이루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재인천전북도민회(회장 임영배)는 16일, 2019년 11월13일 창립 총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년6개월 만에 제2회 정기총회 및 제2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호텔 카리스(계양)에서 진행됐으며, 재경전북도민회 감사패 증정, 재인천전북도민회 감사패 증정, 임시의장 선출, 안건 토의로 (예결산)감사보고, 제2대 회장단 추인 등이 이어졌다. 임영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총회 추인을 받아 곧바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 인천시장 후보 등 각 정당 지선 후보와 전직 국회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 회장은 행사 진행과 만찬이 늦어지자 행사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취임사를 짧게 했다. 그는 “재인천 전북도민회 회원과 출향 인사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고향 발전과 출향 인사들의 단합에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4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준비했는데 선거철이 겹치다 보니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해 다소 불편을 초래하게 돼 아쉬움이 있었다”며 회원들께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재인천전북도민회는 2019년 1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는 입장문을 내고 “세종대왕의 마음으로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셨을 때 가장 앞에 두셨던 의미는 ‘백성들이 자기의 뜻을 펼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저는 교육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철학과 자세가 바로 이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아이든 최소한 ‘자기의 뜻’을 펼치며, ‘자기의 꿈’을 이뤄갈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3년 소위 진보 교육감들이 지향해온 정책들이 과연 이런 교육의 기본에 충실한 것이었을까요”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을 외쳤지만, 실제로는 전교조 중심, 이념 중심 아니었을까요” “자신의 삶을 꾸려갈 최소한의 역량조차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에 ‘혁신’이니 ‘창의’니 하는 화려한 포장지만 둘러 놓지 않았나요” “‘자율’이라는 표현을 줄곧 써왔지만, 실제 학교 현장은 오히려 획일화되어가고 있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임 후보는 “교육은 실험이어서는 안 된다”며 “아무리 작은 교육정책 변화라 해도 학생 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인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성남갑 후보 선거운동본부가 15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즈음해 “무책임한 아무 말 대잔치장이자, 철새 정치꾼들의 ‘정모’ 자리”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 운동본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안 후보가 “판교를 ‘4차산업혁명 과학 특별구’로, 분당을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며 “안 후보는 그런 감언이설을 하기 전에 분당갑 유권자에게 해명해야 할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이 위원장이었던 인수위원회는 불과 보름 전에 1170페이지 분량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서’를 작성했다”며 “시중에 유출된 그 방대한 이행계획서 어디에도 오늘 안 후보가 말한 판교 4차산업혁명 과학 특별구, 분당 경제도시 육성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본인의 책임 하에 선정한 수백 개의 국정세부과제에서조차 분당 판교의 발전을 제외시켰다가 왜 갑자기 들고 나오는 것인가? 그동안 그가 각종 선거에서 내걸었던 공약, 그의 의정활동 어디에도 분당 판교는 비중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안 후보에게 분당갑이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격상된 것은 철새처럼 날아와서 분당갑에 출마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이학수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전 전북도의원)가 12일, 지역선관위에 정식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후보로서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등록을 마치고, 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동학농민혁명 당시 희생된 영령들의 위패를 모신 황토현전적지 구민사를 찾아 참배하고 “민주, 평등, 인권의 정신을 받들어 6·1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정읍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미 예비후보 신분으로서 발표한 자신의 공약 80개를 재차 밝히면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오직 시민과 함께 정읍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특히 자신의 공약을 육아와 청소년, 청년, 장년, 노인으로 구분된 세대별 정책 공약으로 소개와 정읍 재도약 정책추진 전략을 소개하며 ‘준비된 후보’임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앞선 지난 11일, 당 조직과 시민과의 화합형 조직으로 ‘새희망 원팀, 이학수 정읍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새희망 원팀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새희망 원팀 선대위’는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 참여해 경쟁했던 후보를 포함한 지역 원로들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통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13일, 윤석열정부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임명에 대해 6·1 보궐선거 성남시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병관 전 의원이 “박 전 의원의 정치적 채무관계가 종결됐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안철수 후보의 뜬금없는 분당갑 출마와, 출마를 준비했던 박민식 전 의원이 갑자기 사퇴한 후 보훈처장으로 발탁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보훈처장에 검사 출신이 임명된 것은 보훈처 개청 이래 처음”이라며 “그동안 물망에도 오르지 않았던 인물이 이례적으로 임명된 데에는 박 전 의원이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에게 공천을 양보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는 대선 때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청구서’를 내밀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은 분당갑에 전략공천하고, 방을 빼준 박민식 후보를 보훈처장으로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민식의 보훈처장 임명으로 결산은 완료됐고, 윤석열정부서 안철수 후보의 역할도 끝나고 있음이 인증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가보훈처장 자리에는 윤봉길 의사의 손녀이자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던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인사로 물망에 올랐었다. 부산 출생인 박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13일 ‘북한발 코로나19 대량 발생’에 대해 모처럼 만에 여야가 힘을 합쳤다. 이날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태영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발생한 북한 코로나 발생과 관련해 “코로나 대량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대북 지원은 북한의 신속한 수용이 원활하도록 서비스 및 물자 공여자를 명시하지 않는 익명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동선언문을 통해 “어제 오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처음으로 북한 내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대량 감염 사태를 공식화하고, 비축된 예비 약품을 민간에 풀고 지역 간 이동을 전면금지하는 봉쇄조치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의 대량 발병으로 고통 받고 이를 극복한 우리 대한민국이 같은 민족이자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코로나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법률상으로나 인도적으로도 지극히 온당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 발생 대북 지원은 인도적 지원”이라며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우리 정부가 국제기구로 보내고 있으나 북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당구 여신’ 차유람 선수(34)가 13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차유람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국민의힘 입당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저는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부족하지만 상처받은 문화체육인과 여성 사업가들을 대변하기 위해, 성공적인 정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제 할 일을 찾아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19와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로 실내체육시설 관계자들은 생존을 위협받았다”며 “그런 모습을 현장서 보고 고난을 감당하는 문화체육인의 목소리를 누군가 대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입당 환영식을 통해 “지방선거 선대위에 차유람씨를 특보로 모시게 됐다. 문화체육계의 여러 현안들을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앞서 지난 2013년 차유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 이 대표와 함께 출연했던 바 있기도 하다. 이날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에 임명된 차유람은 지방선거 유세와 함께 전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13일 “‘성 비위’ 사건의 더불어민주당 박완주(3선·충남 천안을) 의원은 당 제명으로만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여의도 국회를 관할하는 영등포경찰서에 성폭행, 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전격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 윤리위원회에 국회 차원의 징계와 함께 박 의원에게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활빈단은 “민주당 보좌진협의회가 다른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받았기에 신속한 조치를 요구한 것에 주목헤야 한다”며 “또다시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망칠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를 은폐하다가는 당 존망 차원의 화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쓴소리했다. 이어 “문재인정부 당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미투’ 사건, 박원순 전 서울시장·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성범죄 사건으로 잇따라서 터졌는데도 아직도 이 모양 이 꼴이냐”고 비꼬기도 했다. 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선 “여럿 의원들이 추악한 짓을 다 하면서도 국민의 대표인 선량 행세를 한다”며 “국민들을 더 이상 열받게 히지 말라"고 질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외교부 장관에 취임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글로벌 가치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에 따라 제40대 외교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및 기존 임명된 7명의 국무위원들과 함께 13일 오전 새 정부 첫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지난 10일)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이종섭(국방)·한화진(환경)·이정식(고용노동)·정황근(농림축산식품)·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등 7명을 임명했던 바 있다. 이날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중 간 전락적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동시다발적이고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현재 처해 있는 국제적 환경은 임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가 약속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대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대법원이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주을)의 상고심서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대법원 판결로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을 경우 당선은 무효가 된다. 이로써 공석이 된 전주을 지역은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해당 지역구를 노리는 재보선 후보자들은 ‘때는 이때‘라며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이름이 올라오면서 벌써부터 지역구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재보궐선거에 나설 예정인 전북 지역의 유력 정치인은 10명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 이덕춘·고종윤 변호사, 이정헌 전 JTBC 앵커(선대위 대변인), 양경숙 의원(비례), 유성엽 전 의원, 임정엽 전 완주군수, 최형재 전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 공동대표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정헌 전 JTBC 앵커는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꿈과 희망의 제 고향 전주와 전북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겠다”며 전주을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설 뜻을 비쳤다. 이덕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박완주 의원(3선)을 제명 처리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비공개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서 박완주 의원을 제명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제명 사유는 당내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당 차원에서 처리한 것”이라며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말, 의원실 직원에 대한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당 차원의 조사가 이뤄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의원이 제명 처리됨에 따라 민주당의 의석수는 기존 168명에서 167명으로 한 석 줄어들게 됐다. <park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첫 수석비서관 회의서 “부서 간, 분야 간 구분과 끊임없이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할 정도로 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서 이같이 주문하면서 자유로운 토론 및 문제 제기, 현안 공유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 관련 각종 지표들을 면밀하게 채우면서 물가상승 원인 파악과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가 제일 문제고 어려운 경제상황이라는 것이 정권이 교체된다고 잠시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들은 늘 허리가 휘고 민생고에 허덕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특히 밀 가격이 폭등해 식생활에도 영향을 주고 있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산업 경쟁력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함께 여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도 약속드렸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지원이 안 되면 이분들이 복지수급 대상자로 전락할 위험이 굉장히 높다”며 “그것 자체가 향후 국가재정에 부담이 되는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당정이 11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손실보상을 위해 최소 600만원+α를 지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 지원을 위한 추경(추가경정) 예산안에 370만명에 대한 손실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당정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을 확정했다. 권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자들과의 당정협의 후 브리핑서 “이번 2회 추경은 회복과 희망의 민생 추경으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50조+α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국민의힘은 1회 추경에서 기반영한 17조를 제외한 34조원+α 규모로 2회 추경 편성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에 따르면 손실보상은 손실의 규모와 관계없이 최소 600만원 일괄 지급하고 업종의 사정에 따라 추가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키포인트는 600만원에서 차등지급한다는 보도가 많았는데 그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손실을 보든,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대구는 ‘보수 명함만 달고 나가도 이긴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최근 보수 세력 간의 경쟁이 심화된 양상이다.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주자 선정을 두고 세력 다툼이 활발해서다. 이런 탓에 대구에서 보수 분열의 조짐마저 엿보인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과거 보수 세력에서 배제된 적 있는 인사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해 불복한 뒤 현재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한 뒤 당선돼 여전함을 과시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도 그는 윤 대통령에게 패배했지만 턱밑까지 추격해 말 그대로 미친 존재감을 보였다. 파열음 경선에서 패배한 뒤 홍 후보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가끔 대선후보들을 공격하는 것 말고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대선 이후 낙향하겠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벌써부터 차기 대권 도전을 위해 일찍부터 텃밭을 다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친박(친 박근혜) 인사라고 자평하는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도 뒤이어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를 통해 홍 후보를 견제하겠다고 나섰지만 결국 무위에 그쳤다. 홍 후보는 현역 의원 페널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