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한국 영화계는 100억원대 대작을 보기 힘든 시장이 됐다. 지난해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강철비2:정상회담> 이후로 이른바 텐트폴 영화는 사라졌다. 순 제작비 50억원대의 저예산 영화만 관객 앞에 섰다. 올해 여름 할리우드 대작과 함께 관객들이 영화관으로 발길을 옮기는 추세에 텐트폴 영화 네 편도 여름 시장을 두드렸다. 하늘도 무심한 듯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일어나면서 거리두기는 4단계로 격상됐다. 영화계의 곡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계는 오랜 기간 시름시름 앓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미 있는 결과를 낸 작품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반도> <테넷>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담보> 정도다. 대부분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성수기인데… 국내에서 두 번째 대목인 겨울 시장에는 이른바 대작 영화가 얼굴조차 내밀지 않았다. 저예산 영화나 겨우 개봉하는 수준이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영화계는 절벽으로 내몰렸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영화산업 전체 매출 추정치는 9132억원으로 2019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29개 종목에 354명의 선수단(선수 232명, 임원 122명)을 꾸렸다. 금메달 7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가 목표. 본단은 19일 도쿄로 향하며, 8월9일까지 경쟁에 나선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황인선이 신박한 리듬의 트로트를 들고 돌아왔다. 컴백 신곡은 ‘버티고개’. <미스트롯> 출연 당시 장윤정 심사위원의 “무조건 버텨라! 버티면 뭐가 되도 된다”는 조언에 감동받아 만든 곡이다. 트로트에 EDM을 접목했다. 컴백 신곡 ‘버티고개’ 대중에 바치는 희망가 <미스트롯> 출연 당시 장윤정 조언 감동받아 들으면 기분이 좋고, 따라 부르고 싶고, 에너지가 솟는 노래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각자 인생의 힘든 버티고개를 잘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엔 잘 되겠지’ ‘내일은 잘 되겠지’하는 희망을 갖고 사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희망가”라고 소개했다.
편안한 정치. 눈치 안 보는 정치. 국회가 젊어졌다. 이준석·류호정·용혜인 3인방이 그 중심에 있다. 연일 화제인 그들의 행보를 추려봤다. ⓒ뉴시스·의원실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 레이스를 돌 때 “여기까지 오는데,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영화를 만들면서 스스로 가장 잘한 부분을 자평해달라는 속뜻이 담긴 질문이었다. 이에 봉 감독은 “한 여성이 집에 되돌아온 것이 가장 잘한 것 같다”며 재치 있는 답을 남겼다. 초반부 드라마와 코믹이 버무려지며 이야기를 쌓아가는 <기생충>은 봉 감독이 밝힌 한 여인 문광(이정은 분)이 박사장‧연교의 집에 벨을 누르면서 미스터리 스릴러로 변주한다.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는 형태의 이 영화의 기점이 되는 부분이다. 그때부터 영화는 거침없이 달린다.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기생충>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으로 꼽히는 신이다. 그로테스크한 문광의 얼굴은 영화의 흐름을 완전히 바꾼다. 말 그대로 얻어터진 얼굴과 떨리는 목소리로 “문 좀 열어주시겠어요”라는 대사를 던진 이는 배우 이정은이다. 이전까지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이정은은 연극계에서 내공을 쌓은 뛰어난 연기자다. 현실감 있는 외형으로 배역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선과 악, 강자와 약자를 오고 가는 중에도 흠결 없는 연기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1986년 화성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34년이 지났다. 과학수사의 불모지였던 한국의 과학수사력은 그사이에 해외에 수출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살인의 추억은 끝났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대부분 빠른 시간안에 범인을 잡는다. 경찰의 수사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영화계가 경찰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무능에만 머물러있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살인사건은 빨리 해결된다. 한국의 과학 기술은 세계 최고다. 언론에 공개되는 사건은 미제 사건이다. 전체로 보면 극히 일부의 사건이다. 전체의 단면만 보고 경찰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발언은 없었으면 한다.” 무능 이미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단골 취재원인 박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유튜브 채널 ‘그알저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교수의 말처럼 국내의 과학수사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이춘재를 34년 만에 검거한 것은 국내의 과학 기술력과 경찰의 집요함이 일궈낸 쾌거다.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사망한 지 오래된 시신의 지문이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내가 사랑하는 연인이 다른 이성과 웃으며 말할 뿐 아니라 손을 잡고, 귓속말하는 모습을 보고 타격받지 않을 수 있을까. 만약 아무런 감흥이 없다면, 연인에 대한 애정이 모두 떠나버린 것일테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부아가 치미는데, 이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봐야 한다면 어떨까. 이 무시무시한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되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다. 이혼 경험이 있는 한 커플이 2박3일 동안 단둘이 지내며 나누는 대화를 엿보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는 적잖은 충격을 줬다. 사귀던 중 이별한 사이여도 스치듯 보는 것조차 어려운데, 이혼한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2박3일을 보내야 할 뿐 아니라 이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것에 설왕설래가 오갔다. 관음증 극한의 리얼리티라며 반기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터부를 무시한 한국 방송계의 ‘관음증’이라는 반응도 뒤따랐다. 한동안 논란이 지속되던 <우리 이혼했어요>는 출연자들의 진정성 있는 태도로 방송가에 연착륙했다. 그런 가운데 <우리 이혼했어요>보다도 더 강한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 나왔다. 카카오TV <체
미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대한민국 명배우들. 강력한 불꽃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그들에게도 똘망똘망 꼬맹이 어린 시절이 있었다. 지금과 같거나 다른 여배우들의 과거를 꺼내봤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예 트로트 가수 하은(본명 박현정)이가 첫 싱글앨범 ‘사랑의 전화기’로 데뷔했다.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적인 훅 멜로디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로트다. 세미 트로트 장르 중에서도 댄스 트로트의 느낌을 살려 빠른 비트와 귀여운 ‘콕콕춤’이 포인트다. 첫 싱글 ‘사랑의 전화기’ 귀여운 ‘콕콕춤’ 포인트 수록곡 ‘알려주세요’는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EDM 사운드와 풀 오케스트레이션이 접목된 세미 트로트다. 애절하면서도 신나는 느낌으로, 일명 ‘밀당’ 창법인 밀고 당기는 하은이의 장점을 잘 부각시킨 곡이다. 유행 레트로-EDM 사운드 풀 오케스트레이션 접목 소속사 측은 “두 곡은 창법 스타일이 전혀 다른 곡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 가능한 하은이의 변화구 같은 보컬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미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대한민국 명배우들. 강력한 불꽃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그들에게도 똘망똘망 꼬맹이 어린 시절이 있었다. 지금과 같거나 다른 남자 배우들의 과거를 꺼내봤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연화가 신곡 ‘물망초’로 데뷔했다. 앨범엔 타이틀곡 ‘물망초’ 이외에 ‘달빛사랑’ ‘사랑의 탱고’ ‘사랑은 뭘까’ 등이 수록됐다. ‘물망초’는 현대적인 리듬과 극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트로트다.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행복했던 시간을 그리워하며, 자신을 잊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신곡 ‘물망초’로 데뷔 국악인서 가요계 도전장 연화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20살까지 국악을 배웠다. 이후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트로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새로운 변신을 꾀하기 위해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을 거쳤다. 동양적인 외모 뛰어난 가창력 소속사 측은 “동양적인 외모와 청순함으로 무장한 연화는 SBS <트롯신이 떴다 시즌2> 등을 통해 끼와 재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앨범에 아름다운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진정성을 담았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최근 MBC에서는 <다큐플렉스-전원일기2021>을 방영했다. 이는 각종 OTT와 유튜브에서 MZ세대를 기반으로 이른바 옛날 드라마를 다시 보는 미디어 소비 문화에 대한 반응으로 기획됐다. <전원일기> 뿐 아니라 <제5공화국> <대조영> <야인시대>와 같은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OTT의 대중화로 인해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마이픽’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전에 TV나 영화관을 통해 소비하며 같은 것을 공유하는 방식을 ‘대중픽’이라고 하면, 마이픽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MZ세대 열광 콘텐츠 홍수 속에서 자신의 취향을 고르는 방식은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방송된 일명 ‘옛날 드라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가요계에서 EXID나 브레이브걸스, 라붐, SG워너비 등 차트 역주행이 화제가 된 것과 같은 흐름이다. MBC <전원일기>를 필두로 MBC <제5공화국>, KBS1 <대조영>, SBS <야인시대> 등의 시대극이 높은 인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배우 진기주는 눈치도 많이 보고 텐션도 낮으며, 수줍음도 많다. 곱고 참한 이미지지만 연예인의 끼가 돋보이는 타입은 아니다.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늘 밝은 웃음으로 공기를 환하게 한다. 조곤조곤한 말투지만 화법은 솔직함으로 무장해 있다. 단단한 내면이 엿보인다. 대기업과 언론을 거쳐, 모델을 한 뒤 배우가 된 독특한 이력은 부드럽고 강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아닐까. 진기주는 신작 <미드 나이트>에서 여러 악조건을 극복하고 밝게 살고자 하는 농아로 또 한 번의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금 도전해보지 않으면 10~20년 뒤에 후회할 것 같은 꿈이 있어 용기를 내서 결심했습니다. 적응은 무서운 체념을 부른다고 하더군요. 더 늦기 전에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굳건한 초심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입사하고 싶은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3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26세 진기주는 퇴사 전날 동료 직원들에게 이렇게 메일을 보냈었다. 함께 일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자신이 왜 퇴사를 하게 됐는지 설명한 것이다. 커다란 우연으로 맺게 된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추구하고자 한다는 솔직한 욕망도
당구가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창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당구장에 손님이 늘어나고, 팬이 많아지자 프로당구 PBA·LPBA투어 방송 편성도 확대됐다.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는 ‘당구 여신’들이 한몫 한 모양새. 당구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그녀들을 만나보자. ⓒPBA·LPBA·타잇엔터테인먼트·리코스포츠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화류계 종사자에 대한 대중의 편견은 부정적이다. ‘몸 팔아서 남의 등쳐먹고 다니는 인간’ 정도가 사회 전반에 깔린 인식이 아닐까. 실제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러한 편견에 정공법으로 부딪히는 이가 있다. 서울 장안동 호스트바 10년 경력의 ‘왕제비’라 밝힌 유튜브 채널 ‘제이비TV’의 하루다. 그는 불건전한 사회 인식을 깨고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누구나 이상을 꿈꾸지만, 계획한 대로 인생이 펼쳐지지는 않는다.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면 그게 인생이겠는가.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때가 있다. 정말 믿는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거나,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신체·정신적 피해는 물론, 감당할 수 없는 금전적 피해를 보기도 한다. 일생일대 소용돌이 혹자는 누군가를 두고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살아?’라며 쉽게 손가락질하기도 하는데, 타인의 인생을 온전히 들여다보지 않고 하는 발언은 꽤 오만한 발상일 수 있다. 누구나 누가 봐도 멋진 삶을 꿈꾸지, 사회의 통념에 벗어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을 테니까. 유튜브 채널 제이비TV를 운영하고 있는 하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하이량(본명 이소량)이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하이량은 23년의 무명 생활을 딛고 ‘내팔자 상팔자’란 곡으로 정식 데뷔했다. 국악의 휘모리장단을 기본으로 가요와 팝을 접목을 시켰다. 첫 앨범 ‘내팔자 상팔자’ 지방 행사가수로 긴 활동 서양악기와 동양악기들의 조화로움은 K-Pop의 세계화에 발맞춰 한국 가요의 새로움을 전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하이량은 앞서 <미스트롯2>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23년차 지방 행사 가수로 긴 활동을 펼쳤으나 정식 활동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과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 퍼포먼스로 오랫동안 쌓인 내공과 연륜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미스트롯2>서 다양한 매력 오랫동안 쌓인 내공과 연륜 소속사 측은 “이번에 첫 앨범을 통해 무명 가수가 아닌 정식 트로트 가수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보여줄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여고괴담>이 12년 만에 돌아왔다.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1998년 5월 첫 편 개봉 이후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여고괴담> 시리즈. 라이징 스타 등용문으로 유명한 그 역사를 되짚어봤다. ⓒ영화 포스터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국내에서 대중의 비난을 가장 많이 받은 연예인은 누굴까. 많은 사람들이 언급되겠지만,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인물이 가수 겸 화가인 조영남이다. 조영남은 좋게 말하면 자유분방이고, 나쁘게 말하면 철딱서니 없는 언행으로 대중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그림 대작 사건으로 수년 동안 방송에서 얼굴을 보이지 않던 그가 지난해 무죄 판결을 받고 다시 방송계를 기웃거리고 있다. “불로장생해야지. 그렇게 욕을 먹었으면…” 조영남과 친분이 깊은 개그맨 이성미가 “곧 죽을 것”이라고 말하는 조영남에게 한 말이다. 이성미의 말에 웃음이 터지는 건 조영남이 받은 비난의 양이 웬만한 스타들을 훨씬 웃돌기 때문이다. 여성 편력 1945년생인 조영남은 1960년대부터 가수로 활동했다. 대표곡은 ‘딜라일라’와 ‘화개장터’ 뿐인데, 음색이 깔끔할 뿐 아니라 입담도 좋아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쎄시봉 멤버로서 60년대와 70년대를 아우른 ‘인사이더’였다. 커다란 인기는 오히려 그에게 여성 편력을 선물했다. 국내에서 여성 편력이 매우 심한 인물로 여겨진다. 여성 편력도 옳게 바라보기 어려운데, 그의 언행에는 조금의 반성도 없다. 국내에서 제일 뛰어난 연기력을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영화의 태초에는 이야기가 있다는 말이 있다. 좋은 시나리오의 바탕에서 좋은 영화가 탄생한다는 얘기다. 공감 가는 캐릭터와 현실성 있는 사건, 가슴에 와닿는 대사,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있는 작품은 대부분 시나리오에서 출발한다. 작품의 미덕이 분명한 시나리오를 쓰는 능력 있는 작가가 많을수록 이야기 업계가 성장하며, 따라서 새로운 스타 발굴이 필수다. 하지만 한국 영화계는 좋은 작가가 유입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영화판에 좋은 신인 작가가 없어요.” 한 영화 제작자의 말이다. 영화 <쉬리> 이후 한국 영화계가 몸집을 불릴 때부터 ‘좋은 작가가 없다’는 말은 늘 있었지만, 최근에는 좋은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를 찾는 게 정말 어려워졌다고 한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10년 전만 하더라도 영화는 대중 예술 콘텐츠 중 가장 명예로운 플랫폼으로 받아들여졌다. 문인들이 시를 가장 높은 수준의 예술로 칭하는 것처럼, 2시간 사이에 이야기를 전달해서다. 또 하나는 관객이 직접 돈을 내고 영화관까지 찾는 수고를 감당하는 콘텐츠라는 것도 가점 요소다. 그 관객의 수가 때로는 1000만명이 넘어갈 때는 매우 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인 걸그룹 티파티(Tea Party)가 당차게 가요계에 발을 내밀었다. 데뷔곡은 ‘Show Me’. 말 그대로 ‘날 보여줄게’란 뜻이다. 과즙미 팡팡 ‘Show Me’ 상큼 긍정 에너지 선사 캐치한 멜로디와 펑키한 비트로 과즙미 넘치는 티파티의 상큼한 이미지를 가득 담아낸 업템포 댄스곡이다. 소속사 측은 “꿈을 향해 달려온 티파티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아냈다. 밝고 사랑스러운 긍정 에너지를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전무후무 최저시급제 적용 발랄한 에너지로 똘똘 뭉친 마하, 현지, 리아 등 3명으로 구성된 티파티는 차를 마시며 맞는 향긋한 오후의 행복함을 대중들에게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멤버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전무후무하게 최저시급제를 적용 받는 최초의 ‘월급 받는 아이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