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주주 오너 일가에 회사 차원서 고배당을 일삼는 행위는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변칙적으로 자행되는 ‘오너 곳간 채우기’는 좀처럼 멈춰지지 않고 있다.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기획으로 고배당 논란에 휘말린 오너 일가를 짚어봤다. 스마트폰 부자재 공급사인 서원인텍은 전자업계서 손꼽히는 고배당 업체로 유명하다. 창업 후 회사를 키워오는 과정서 일찌감치 후계구도를 정비해 덕분에 오너 일가는 배당액의 외부 누수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압도적 지분율 서원인텍의 지난해 주요 실적 지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결 기준 3575억원이던 매출은 2841억원으로 줄었고 151억원, 192억원이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억원, 31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3분기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서원인텍은 연결 기준 매출액 572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9%, 91.6% 줄었다. 시장 기대치 매출액 958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훨씬 하회하는 수준이다. 심각한 실적 부진은 배당 축소로 이어졌다. 서원인텍은 2017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주주 오너 일가에 회사 차원서 고배당을 일삼는 행위는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변칙적으로 자행되는 ‘오너 곳간 채우기’는 좀처럼 멈춰지지 않고 있다.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기획으로 고배당 논란에 휘말린 오너 일가를 짚어봤다. 이연제약의 뿌리는 지난 1955년 2월 서울대 약대 교수이던 김경호 박사가 의약품 원료 국산화의 신념을 갖고 설립한 이연합성연구소다. 이후 1964년 11월 이연합성약품공업이라는 상호의 법인으로 전환, 1991년 3월 지금의 이연제약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2010년 6월에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다. 쏠쏠한 종잣돈 지난해 이연제약은 내실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감사보고서 기준 지난해 매출은 1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데 불과했지만 영업이익(167억원)과 당기순이익(134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7.9%, 13.8% 늘었다. 실적 상승세에 걸맞게 배당 규모 역시 한층 커졌다. 지난 2월5일 이연제약은 2017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주주 오너 일가에 회사 차원서 고배당을 일삼는 행위는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변칙적으로 자행되는 ‘오너 곳간 채우기’는 좀처럼 멈춰지지 않고 있다.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기획으로 고배당 논란에 휘말린 오너 일가를 짚어봤다. 휴온스그룹은 지난해 눈부신 실적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254억원, 영업이익 607억원을 기록하며 최대실적을 갈아치웠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8.7%, 109.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82억원으로 90.8% 감소했지만 직전 사업년도에 지주사전환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중단영업순이익을 감안해야 한다. 순풍 탄 회사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10년전 2000원대에 불과했던 주가는 현재 6만원대까지 올랐다. 2016년 최고 9만6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당해 6월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로 인적 분할하고 재상장을 마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2만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지난해 3월부터 큰 하락없이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성장세는 배당 확대로 이어졌다. 휴온스그룹 주력 계열사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주주 오너 일가에 회사 차원서 고배당을 일삼는 행위는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변칙적으로 자행되는 ‘오너 곳간 채우기’는 좀처럼 멈춰지지 않고 있다.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기획으로 고배당 논란에 휘말린 오너 일가를 짚어봤다. 지난해 부국증권은 내실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 부국증권은 지난 1월30일, 연결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5.6% 늘어난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9% 감소한 5663억원, 영업이익은 34.1% 늘어난 4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전 사업부문의 수익구조 강화에 힘쓴 결과 괄목할만한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고배당 기조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부국증권은 지난 6일 배당금총액의 결산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200원, 종류주 1250원이다. 배당 안건을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부국증권은 2015년과 2016년에도 119억원씩 배당금을 책정한 바 있다. 부국증권의 배당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시가배당률이다. 시가배당률은 배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1995년 처음 민선으로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올해로 제7회를 맞았다.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약 4000명의 정치인이 배출된다는 점에서 매번 지방선거마다 각 당은 사활을 걸어왔다. 특히 올해 지방선거에 맞춰 '미니 총선'급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있어 각 당은 더욱 엄중한 자세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어떤 정치인이 국민들 앞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까. <일요시사>는 선거를 앞두고 참신한 인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다섯 번째 인물은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규희 예비후보다. ‘흙속의 진주’ 민주당 이규희 예비후보는 숨겨진 인재였다. 12년 이상 충남 천안 토박이로 지역을 위해 헌신해왔음에도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해 지역에선 이를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절차탁마’ 자신을 갈고 닦는 데 주력했던 이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며 이전보다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공공기관 브리핑룸이나 선거사무실이 아닌 천안역 지하상가서 기자회견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주주 오너 일가에 회사 차원서 고배당을 일삼는 행위는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변칙적으로 자행되는 ‘오너 곳간 채우기’는 좀처럼 멈춰지지 않고 있다.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기획으로 고배당 논란에 휘말린 오너 일가를 짚어봤다. 시가총액 8700억원대 코스닥 상장사로 성장한 케어젠은 아미노산 종합체 ‘펩타이드’를 원료물질로 하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생명공학회사다. 지난해 2분기부터 러시아에 첫 제품을 판매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서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쌓이는 곳간 케어젠의 눈부신 성장세는 실적서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달 8일 잠정 공시된 지난해 케어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7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2% 올랐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9%, 6.4% 증가한 324억1900만원, 244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외형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한 셈이다. 세포성장·증식·분화 등에 관여하는 성장인자 펩타이드 원천기술이 적용된 더말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그늘에 있는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고 싶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구본무 LG그룹 회장> “인재육성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 과제 중 하나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자라나는 꿈나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들이다. 불안한 미래, 해답은 바로 아이들이다. 위기를 헤쳐 나갈 유능한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때다. 인재 확보는 재계 화두이자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하다. 경기침체인 요즘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기업들은 불황을 극복하고 불안한 미래를 대비해 미리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총수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모시기’도 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5개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사회공헌의 핵심 화두는 ‘인재’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주된 관심 대상은 아동과 청소년이었다. 실제 각 기업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1995년 처음 민선으로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올해로 제7회를 맞았다.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약 4000명의 정치인이 배출된다는 점에서 매번 지방선거마다 각 당은 사활을 걸어왔다. 올해는 어떤 정치인이 국민들 앞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까. <일요시사>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참신한 인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네 번째 인물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다. 불의에 항거한 대학생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대변인서 최고위원으로, 그리고 원내대표까지, 1987년 6월 항쟁 시위 현장서 이한열 열사의 영정사진을 들고 고개를 숙였던 복학생은 그렇게 제도권서 성장을 거듭했다. 그런 그가 정치인으로서 최고의 전성기라는 50대에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당 서울시장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이야기다. 다음은 우 의원과 일문일답. - 서울시장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했다. 각오를 밝힌다면? ▲첫 번째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도와 세상을 바꾸겠다. 16년 만에 민주당 대통령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주주 오너 일가에 회사 차원서 고배당을 일삼는 행위는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변칙적으로 자행되는 ‘오너 곳간 채우기’는 좀처럼 멈춰지지 않고 있다.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기획으로 고배당 논란에 휘말린 오너 일가를 짚어봤다. 대한민국 최초의 LED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는 1992년부터 25년 이상 LED 연구개발(R&D)에 집중해왔다. 착실한 성장을 거듭하던 서울반도체는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중국발 LED 공세가 극심해진데다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은 중국 기업이 증설 경쟁에 나서면서 가격 인하경쟁으로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됐다. 쏠쏠한 곳간 TV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광원이 LED에서 OLED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서울반도체에 대한 증권가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았던 이유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상황이 급반전됐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면서 LED 공급과잉 현상은 일부 해소됐다. 이 시기에 디스플레이, 조명, 자동차로 분산된 서울반도체의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1995년 처음 민선으로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올해로 제7회를 맞았다.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약 4000명의 정치인이 배출된다는 점에서 매번 지방선거마다 각 당은 사활을 걸어왔다. 올해는 어떤 정치인이 국민들 앞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까. <일요시사>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참신한 인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세 번째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다. 홍 예비후보는 최초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정치인 중 한명이다. 2004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인천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 됐다. 지방의회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된 최초의 사례였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인천 부평구청장으로 당선, 전국 최초 민주당 소속 여성 지방자치단체장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재선에 성공해 인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여성 구청장이 됐다. 연이어 최초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홍 예비후보는 1991년 지방자치 시작과 함께 다져진 정치 경험과 30년 넘게 인천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해오며 일궈낸 내적 성장을 꼽았다. 그런 홍 예
‘이번엔 선물을 뭐로 하나?’ 명절만 되면 하게 되는 고민입니다. 이번 설에도 선물 고를 생각에 머리를 싸맨 사람이 많을 겁니다. 경기불황과 김영란법 영향으로 실속형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을 줄인 선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일요시사>는 민족 대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특집을 기획했습니다.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실속만점 상품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가성비’는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로 떠올랐다.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로 소비자가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나타내는지 따지는 기준이다. 최근에는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뜻하는 말이다.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소비자는 선물세트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실속을 차릴 수 있으면서 정성이 가미된, 받는 사람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선물세트가 점차 각광받는 추세다. 현대백화점 1~2인 가구 공략 이색 선물세트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을 맞아 가심비 넘치는 선물세트로 시장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민족대명절 설이 다가왔다. 설에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웃어른께 세배로 문안인사도 드린다. 어른들은 아랫사람에게 세뱃돈과 함께 덕담을 건넨다. 경기불황과 취업난이 사회를 덮치고 있지만 세뱃돈 인심만큼은 아직 훈훈함이 남아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명절 분위기는 잦아드는 추세다. 명절에는 고향을 찾아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가족끼리 떡국 한 그릇을 함께 먹어야 한다는 생각 역시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 특히 아직 취업을 못한 취업준비생들은 명절에 고향을 찾기 보다는 혼자 보내는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설을 혼자 보내는 혼설족, 추석을 혼자 보내는 혼추족 같은 명절에 아무 데도 가지 않고 홀로 시간을 보내는 혼명족이 늘고 있다. 달라진 풍속도 그럼에도 설이 다가오면 은행부터 각종 쇼핑몰까지 정신없이 바빠진다. 부모나 친척에게 새해 선물로 무엇이 좋을지 묻는 질문도 줄을 잇는다. 백화점 등은 명절 특수를 누리기 위해 각종 선물세트로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덩달아 세뱃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나면 가족들은 삼삼오오 모여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예부터 해몽은 자신과 주변인의 미래를 예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듯 꿈은 꿈을 해석하는 이에 따라 의미가 달리지기도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획일적인 꿈 해몽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요시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이해 대박 꿈 30개를 뽑아봤다. 가벼운 마음으로 새해맞이 마음가짐에 적절하게 참고하도록 하자. 한 해몽 전문가는 “꿈이야말로 신(神)이 인간에게 부여한 최대의 선물”이라며 “꿈의 예지를 믿고 슬기롭게 활용해 간다면 한결 재미있고 유익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꿈 해몽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본인이 처한 현실 및 주위사항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돼지 보는] 돼지는 재물을 상징해 돼지를 보면 신변에 좋은 일이 생겨 삶이 여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재미삼아 응모한 복권이나 경품에 당첨되어 갑자기 많은 재물을 얻거나 푼돈을 꾸준히 저축해 목돈을 마련하게 될 꿈이다. 반면에 임산부가 돼지꿈을 꾸면 재물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2018년 2월은 대한민국의 이정표로 기억될 공산이 높다.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이라는 국가적 행사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온 국민의 염원이 설 연휴 기간을 따뜻하게 데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의도에서는 개헌이라는 국가적 과제가 여야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5월 임기를 마치는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발 개헌안 발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국회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 연휴 기간 지역 민심 다지기에 주력해야 하기에 쟁점 법안을 논의할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첫날 소방3법 개정안을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했다. 그러나 개헌을 비롯해 권력기관 개혁 등이 여야 쟁점법안으로 떠오르면서 순항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국회 지휘자’ 정세균 의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각기 다른 5개 정당의 목소리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2월 임시국회가 불협화음으로 얼룩질지, 아니면 하모니를 만들어낼지 결정된다. <일요시사>는 정 의장을 만나 설 연휴 계획과 개헌에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민족 대명절 설날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연휴 기간 TV는 여전히 좋은 친구다. 방송사들도 이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청자를 위한 선물을 마련한다. 긴 연휴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모을까. 명절 기간 방영되는 설특집 프로그램의 형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일정한 포맷서 벗어나지 않아 쉽게 예측이 가능했던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 일쑤. 이번 설특집 프로그램도 방송사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탄생해 완성도가 높다. 신선함과 재미 그런 점에서 <자리 있나요>는 신개념 휴게소 예능이다. 출연자는 김성주, 김준현, 딘딘이다. tvN서 방영되는 자리 있나요는 고속도록 휴게소서 주말의 힐링과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과 우연한 만남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교감하며 맛과 멋과 정이 가득한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주, 김준현, 딘딘 등 3명의 MC는 주말 중 휴게소를 갑자기 찾아가 소중한 주말을 즐기고 있는 여행객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함께 여행을 떠난다. 동반 여행을 허락받은 출연진들은 소중한 추억 마련을 위해 함께 즐기고 때론 열심히 일하며 보다 리얼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주주 오너 일가에 회사 차원서 고배당을 일삼는 ‘반칙’은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변칙적으로 자행되는 ‘오너 곳간 채우기’는 좀처럼 멈춰지지 않고 있다.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기획으로 고배당 논란에 휘말린 오너 일가를 짚어봤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서호전기는 항만과 조선소의 크레인 전기제어시스템을 제조·판매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서호전기는 지난해 매출 446억7086만원, 영업이익 129억8813만원, 순이익 61억8531만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탄탄한 재무구조 일단 영업이익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2012년 4억원, 2013년 12억원, 2014년 24억원, 2015년 33억원, 2016년 7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65.1% 급증했다. 다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7%, 29.3% 줄었다. 글로벌 항만 크레인 무인화 시스템의 수요가 많아진다는 점에서 서호전기의 향후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서호전기의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비중은 70%를 상회한다. 게다가 순현금(37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집권 2년 차다. 최근 악재가 겹치며, 지지율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백운비 백운비역리원 원장은 “해는 떠 있는데, 검은 구름에 가려있다. 그걸 어떻게 자기 마음대로 벗기느냐”고 진단했다. 백 원장에게 올해의 문 대통령의 운세와 국운을 물어봤다. “국운이 대통령 운이고, 대통령 운이 국운이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국운이 좋지 못하다. 국태민안(國泰民安)인데 2021년까지 좋은 해가 하나도 없다.” 백운비 백운비역리원 원장은 올해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국운을 이렇게 평가했다. 올해는 문 대통령 집권 2년차다. 박근혜정부 집권 2년 차보다 DJ정부 초기 분위기가 느껴진다. 대통령 지지율, 여당에 대한 기대 모두 높다. 실제로 지난해 대통령 지지율은 70∼80%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나라 태평 백성 편안 백 원장은 “문 대통령이 당선된 시점부터 사실상 운세가 끝났다”며 “이제는 국가적으로 안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달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50%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1년 가까이 65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주주 오너 일가에 회사 차원서 고배당을 일삼는 ‘반칙’은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변칙적으로 자행되는 ‘오너 곳간 채우기’는 좀처럼 멈춰지지 않고 있다.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기획으로 고배당 논란에 휘말린 오너 일가를 짚어봤다. 골프존뉴딘그룹은 지주회사인 골프존뉴딘(전 골프존유원홀딩스) 산하에 골프존(스크린골프), 골프존유통(골프용품), 골프존카운티(골프장 운영) 등 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집단이다. 그룹의 중심축은 골프존뉴딘과 골프존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두 회사는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덕분에 오너일가는 배당금 명목으로 막대한 현금을 수령할 수 있었다. 일석이조 효과 골프존은 2011년 코스닥 상장 이래 꾸준히 배당을 실시했다. 2011년 94억원을 시작으로 2012년 141억원, 2013년 147억원, 2014년 183억원으로 배당금총액은 매년 불어났다. 이 기간 동안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비율)’은 525.8%를 기록한 2013년 제외하면 20% 안팎으로 일정히 유지됐다. 배당 기조에 변화가 감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올수록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림픽이라는 무대서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데다 국제무대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북한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작용한 덕분이다. 다만 급작스럽게 이뤄진 결정이라 남북 단일팀 구성을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은 한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대형 이벤트다. 개최국으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남과 북이 단일팀으로 올림픽을 치른다는 점이야말로 평창올림픽에 차별성을 부여한다. 어려워 보였던 단일팀 구상 당초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았다. 북핵 문제로 긴장이 고조된 까닭이다. 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뒤 상황이 급반전됐다. 북한의 참가 수순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역대 올림픽 최초 남북 단일팀 성사가 최종 결정됐다. 지난달 21일 스위스 로잔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 참가 남북회의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에 참여하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를 46명으로 승인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올해 초 대한민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를 치른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은 곳에서 수많은 국민의 손길이 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할 전망이다. 재계도 발벗고 나섰다. 그 가운데에는 기업의 총수의 의지가 있다. 발로 뛰는 총수들을 정리했다. 국가 대행사 평창동계올림픽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의 지원을 통해 더욱 융성해질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도 한국을 찾는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평창올림픽 행사에 힘을 실어주는 기업 총수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선수들 배려 따뜻한 마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전서 열린 ‘프랑스 국제 비즈니스 회담’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을 홍보했다. 당시 자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에두아르 필립 국무총리를 비롯해 프랑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주요기업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평창올림픽에 대한 홍보를 했다. 신 회장은 대한스키협회장을 맡을 만큼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눈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