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08 15:28
김효주가 2년 전 준우승의 기억을 앞세워 시즌 2승 고지 선점에 나선다. 김효주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날드 링크스(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달러·27억6000만 원)에 출격했다. 다음 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 오픈에 앞선 전초전이다.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는 2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김효주가 2년 전 기억을 바탕으로 정상에 서면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된다. 2025시즌 LPGA 투어는 18개 대회를 마친 가운데 아직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는 1950년 출범한 LPGA 75년 역사상 가장 오랜 ‘다승 가뭄’이다. 2년 전 같은 코스서 준우승 경험 정상 오르면 올 시즌 첫 ‘다승자’ 6월 ‘2인1조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임진희와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김아림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혜진을 비롯
금융 당국이 대출 한도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신규 자금을 공급하고, 금리 경감 3종 세트를 준비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 교육센터에서 성실 상환자 등 소상공인 금융을 지원하는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지역별 소상공인 15명이 참석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 정책 금융기관 등 유관 기관, 소상공인 관련 전문가 4명이 참석했다. 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을 비롯한 은행, 카드, 캐피털, 페이사 등 금융권 관계자도 참석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먼저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소상공인 건의 사항을 통해 고민해 온 다섯 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대출을 더 많이 받고 싶어도 한도가 꽉 차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더 낮은 금리·보증료로,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 공급 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출을 받더라도 이자와 수수료가 너무 부담된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금리인하 요구권 내실화, 중도상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국제연합(UN)이 지정한 파키스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라슈카르 에 타이바(LeT)’ 소속 조직원이 국내에 불법으로 잠입해 활동하다가 사법 당국에 처음으로 붙잡혔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파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파키스탄 현지에서 LeT에 가입했으며, 조직이 운영하는 캠프에서 기관총과 박격포, 로켓추진유탄(RPG) 등 중화기 사용법과 침투 기술을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정식 대원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사업을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지난해 9월 비자를 부정하게 발급받았고, 같은 해 12월 한국 땅을 밟은 뒤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국내에 머물러 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소속된 LeT는 1980년대에 결성돼 파키스탄 정보부(ISI)의 비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 무장 단체다. 특히 2008년 인도 뭄바이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를 일으켜 166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참사의 배후로 지목됐으며, 2005년 UN에 의해 공식 테러단체로 지정됐다. 경찰은 최근
창업 후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미용실, 펜션·게스트 하우스, 편의점 순이며, 생존율이 낮은 업종은 통신판매업, 화장품 가게, 식료품 가게 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세청은 지난 2017년부터 실생활과 밀접한 100대 생활 업종 사업자 통계를 생산·공개하고 있으며, 최근 5년(2019~2023년) 100대 생활 업종 통계를 분석해 창업 후 사업을 지속하는 비율(이하 생존율)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년 생존율은 100대 생활 업종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종 중 미용실(91.1%), 펜션·게스트 하우스(90.8%), 편의점(90.3%) 순으로 생존율이 높았으며, 낮은 업종은 통신판매업(69.8%), 화장품 가게(74.2%), 식료품 가게(77.3%) 순이었다. 생존율이 낮은 통신판매업, 화장품 가게, 식료품 가게는 각각 30.2%, 25.8%, 22.7 %가 창업 후 1년 이내에 폐업했다. 3년 생존율을 상·하위 업종으로 구분했을 때는, 미용실(73.4%), 펜션·게스트 하우스(73.1%), 교습학원(70.1%) 순으로 생존율이 높았고, 통신판매업(45.7%), 분식점(46.6%), 패스트푸드점(46.8%) 순으로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새 정부의 지역화폐 등을 통한 소비 촉진 정책에 큰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위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경영 관리 설루션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가 정책에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대답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새 정부의 지역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답한 응답자의 53%에 더해 22%가 “어느 정도 있다”고 대답해 전체 응답자의 4분의 3이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기대감이 없다는 답변은 전체의 15%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빠르게 진행됐다. 소상공인 4462명이 설문 문항을 조회해, 1962명이 답변에 참여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8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비롯해, 계열사가 제공하는 VAN, POS, 신용평가 등 서비스를 전국 260만 사업장에 제공하고 있다. 새 정부 소비 촉진 정책에 기대 “더 적극적으로 도와달라” 호소 설문에 응답한 소상공인들은 자유 답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