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9:14
[일요시사=사회팀] 얼마 전 청소년들의 성의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청소년들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가정할 경우 손을 잡는 등 가벼운 스킨십과 가벼운 키스까지 허락하겠다는 응답이 각 98.5%와 89.5%였다. 또 성관계를 요구할 경우 "거부하겠다"는 응답은 97.1%였다. 어른들을 안심시킨 이 설문조사. 실제 현실은 어떨까. A(15)양은 경기 한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곳에서 만난 오빠 ㄱ(17)군은 훤칠한 외모와 서글서글한 입담으로 A양의 눈길을 끌었다. 둘은 곧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서로에게 끌렸던 그들은 곧 성관계를 가졌다. 사랑하는 게 잘못인가요? ㄱ군은 A양 전에도 이미 성관계 경험이 있었다. 그의 첫 경험 나이는 열다섯. A양보다 1년 정도 빨랐다. ㄱ군은 "자신의 친구들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첫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ㄱ군은 자신이 남들보다 빠르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ㄱ군은 "여자친구와 사랑을 하는 게 잘못은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A양도 마찬가지. 부모와의 불화로 늘 속앓이를 하던 A양은 자신의 관심을 집 밖으로 돌렸다. 그에게 남자친구는 일종의 해
[일요시사=사회팀] 원정 성매매가 업계 종사자를 거쳐 일반인들로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돈을 노리는 포주와 브로커들은 고수익이라는 위험한 덫을 놓은 채 호시탐탐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미국 국무부가 매년 발간하는 '인신매매실태 보고서(Trafficking in Persons Report)'에서 "성매매의 근원지(source), 경유지(transit) 그리고 목적지(destination)"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기준 여성가족부가 공식 집계한 한국 국적의 성매매 여성은 27만여명. 전체 여성 인구가 약 2500만명(통계청 2013)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인구 대비 1%가 넘는 여성이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매매 근원지 성매매 수출국 특히 집계된 27만명 외에도 과거 성매매 경험이 있거나 정부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성매매 여성 인구를 합산하면 관련 업계 종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언론이 늘 써오던 '성매매 천국'이란 수식어가 괜히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세간의 평가를 인정하듯 미 국무부가 지난 2013년 6월 발표한 인신매매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과 같은 내용이 명시돼 있다. 미국의 시각에서 본
[일요시사=사회팀] 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 그러나 사람을 주제로 한 그림. 김상수 작가는 디테일한 구성과 차분한 모노톤으로 우리 삶의 한 순간을 담아냈다. 작법의 모던함과 화면의 귀여움(?)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은 작가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유쾌한 현대적 우화다. 요즘 들어 개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기서 '키운다'함은 단순히 먹이를 주는 행위만이 아닌 '함께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려동물의 생활 습성은 인간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인간이 영위하는 삶은 개나 고양이의 일생을 좌우한다. 개…고양이…인간… 서양화가 김상수 작가는 최근 개나 고양이와 같은 친숙한 이미지를 차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김 작가가 단순히 반려동물을 '그린다’'는 행위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의 작품 속 동물의 이미지는 작품 주제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에 가깝다. 그림마다 등장하는 동물은 인간 군상의 또 다른 모습이다. "동물을 그리다 보니까 동물전문잡지(애견잡지)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어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동물 이미지로 작업하는 작가가 얼마나 되냐고. 그랬더니 20&s
[일요시사=온라인팀] '커플된 거야?' 최다니엘 보아 가수 보아와 탤런트 최다니엘의 다정한 인증샷이 화제다. 보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기대 주연애의 마지막신 종료 기대야 고마웠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보아와 최다니엘은 김지원, 임시완, 오정세 등이 출연하는 2부작 KBS 2TV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서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9월 11일 전파를 탄다. (사진=보아 인스타그램)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대졸자 평균 취업률, 고작 59.3%…그럼 40.7%는? 대졸자 평균 취업률이 59.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연계 취업통계’ 자료를 통해 올해 대졸자 평균 취업률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대졸자 55만5142명의 평균 취업률은 59.3%였다. 그 중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은 55.6%로 전년 대비 0.6%p 하락한 반면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61.2%로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대학별 취업률은 4년제 대학(졸업생 3000명 이상)의 경우 성균관대가 취업률 69.3%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2위는 고려대(69.1%), 3위는 서울과학기술대(67.2%)가 차지했다. 전문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의 경우 영진전문대가 77%로 1위, 2위는 대전보건대(73.6%), 3위는 동의과학대(69.2%)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태풍 경로, 콩레이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태풍 경로 콩레이, 10km 속도로 '북서진' 태풍 경로(콩레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쯤 필리핀 동남동쪽 460km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현재 시속 10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 해상으로 이동하는 30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파고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육상까지는 도달하지 못해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30일 오후 현재 서울 및 중부 지방은 구름이 조금 낀 상태를 보이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나도 찍을 수 있어" 사람 찍는 원숭이 화제 사람 찍는 원숭이가 포착돼 화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람 찍는 원숭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된 후부터다. 공개된 사람 찍는 원숭이 사진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원숭이가 등장한다. 이 원숭이는 마치 자신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역으로 촬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원숭이는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신기한 듯 관찰하고 있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딱 봐도 조여정' 조여정 어린 시절 화제 조여정 어린 시절 모습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 조여정의 어린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되면서부터다. 공개된 조여정 어린 시절 사진에는 지금과 다를 바 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조여정의 어린 시절 모습이 등장한다. 사진 속 어린 시절 조여정은 친구와 나란히 앉아 김밥을 입에 물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데, 작은 얼굴임에도 동그랗고 커다란 눈, 뾰루퉁한 표정이 한 눈에 조여정임을 알 수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이석기 사전구속영장 청구, 녹취록 공개로 '초읽기' 30일,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이날 새벽, 이 의원에 대해 형법상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정원은 녹취록과 함께 녹취파일, 동영상까지 혐의를 입증할 증거자료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등 진보인사들이 전쟁 발발에 대비해 구체적인 체제 전복을 모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녹취록 유출 경위와 배경 등을 놓고도 향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녹취록에는 이 의원을 포함한 진보인사들이 미국과 우리 정부를 사실상 적으로 규정,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발언이 담겨있다. 이 대화는 '경기동부연합' 내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산악회' 소속 인사들이 나눈 대화로 알려졌다. 녹취록에서 이 의원은 "60여 년간 형성했던 현 정세를 무너뜨려야 한다"며 "힘과 힘의 싸움이다. 오는 전쟁 맞받아치자"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필승의 신념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고난을 각오하라.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각오해야 한다. 북은 모든 행
▲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 마무리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 마무리…압수품 11건 확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의원실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이 약 12시간30분 만인 30일 오전 3시께 마무리된 가운데, 국정원은 압수품 11건을 확보했다. 국정원 직원 20여명은 전날 오후 2시30분께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이 의원실 내 집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미징 작업과 함께 내란음모 혐의 관련 자료를 수색했다. 종이문서 수색작업도 동시에 이뤄졌다. 이날 국정원은 종이문서자료 9건과 하드디스크 이미징 자료 2건 등 모두 11건을 압수한 뒤 의원실을 나섰다. 통진당에 따르면, 압수물품 11종에는 대통령 직속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발간한 자료, 정치평론가 유창선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의견을 복사한 자료, 민주당이 작성한 '여론조사로 본 단일화 정국-시사점 및 제언' 보고서 등이다. 또 열린우리당의 허인회 청년위원장의 장인인 전창일 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가 이 의원에게 보냈던 편지가 압수물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당초 통진당 중앙위원회 자료, 최고위원회 자료, 의원단 총회 자료 등 공식문서까지 압수하려 했지만 "
▲교육부, 부실대학 명단 발표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서남대·제주국제대 등 부실대학 명단…대학가 '화들짝' 교육부가 29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몇몇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 성공회대, 성결대 등 35개 대학이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서 제한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경주대, 한려대 등 14개 대학은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으로도 분류돼 내년 신입생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올해부터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받게 되는 '경영부실대학'에는 서남대 등 9개교가 포함됐다. 지난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던 대학 중 국민대와 세종대 등 26개 대학은 이번에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났다. 평가 결과 전체 337개 대학(대학 198·전문대 139) 중 성공회대와 성결대 등 35개교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대학 18·전문대 17)에 포함됐다. 이 중 경주대 등 14개교는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대학 6·전문대 8)으로 분류됐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 중 서남대 등 11개교(
[일요시사=온라인팀] "아니 도대체 몇 등신이야?" 장윤주 비하인드 컷 화제 장윤주 비하인드 컷이 때아닌 화제다. 모델 장윤주가 비하인드 컷을 통해 명품 몸매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29일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장윤주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는데 장윤주는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다. 장윤주는 스키니진과 니트를 입고, 여성스러운 플랫슈즈의 평범한 차림이지만 우월한 포스를 보여줬다. 특히 형광 오렌지 색 드레스를 입은 채 세련된 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특유의 완벽한 몸매가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도대체 무슨 상황?" 김유리 서인국 포착 화제 배우 김유리 서인국의 지하철 사진이 때아닌 화제다. 김유리 서인국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홍정은 홍미란 극본, 진혁 연출)서 태이령과 강우 역을 각각 맡아 열연중인데, 지하철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블랙 의상을 입고 있는 김유리는 한 손을 든 채 미소 짓고 있는 반면, 서인국은 고개를 숙인 채 바닥을 응시하고 있다. 인파 속에서도 빛나는 김유리 서인국 외모가 눈길을 끈다. 김유리 서인국 지하철 장면은 29일 방송될 <주군의 태양> 8회를 통해 전파를 탄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믿을 수 없는' 빙하 속 55m 풍경 빙하 속 55m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외 온라인 커뮤니티 Reddit Pics에 ‘daviid219’라는 네티즌이 빙하 속 55m 풍경 사진을 게재하면서부터다. 촬영자는 미국 알래스카 쥬노 인근의 멘덴홀 빙하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카메라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진의 주인공은 빙하에 구멍을 내고 내려갈 때 55m 길이의 로프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져 '55m 속 풍경'이라는 제목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Reddit Pics 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에서 압수수색을 위해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들어서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 앞에서 통합진보당 관계자와 국가정보원 직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 앞에서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이 이 의원실 내부 상황을 취재진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 앞에 대기하던 취재진들이 이 의원실 안에서 큰소리가 나자 귀를 대고 엿듣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9일 오후 내란음모 혐의 등을 받고 국정원의 수사대상에 오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실에 김재연 의원이 방문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