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7 11:07
24일 오후, 심상정 진보정의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파기와 관련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아이유 악플러 검거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아이유 악플러 검거, 범행 자백 "강력 대처할 것" 아이유 악플러 검거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가수 겸 탤런트 아이유(20)에 대한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퍼트린 악플러가 붙잡혔다. 아이유의 매니지먼트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제작이사인 조영철(41) PD는 2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증권가 찌라시를 위장해 아이유 결혼설 등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한 범인이 검찰에 검거돼 범행을 자백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조 PD는 "또한 악의적인 악플러에 대해서도 수사를 한다. 향후에도 저희 아티스트에 행해지는 악의적 악플등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로엔은 인터넷에 '아이유 결혼설'을 유포한 자를 처벌해달라며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당시 아이유가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와 곧 결혼한다는 내용의 글이 모바일 메신저, SNS는 물론, 온라인 등을통해 급속도로 퍼졌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박지성 해외 반응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박지성 해외 반응, 7라운드의 선수 '후끈' 박지성 해외 반응 소식으로 온라인이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시즌 2호 골을 기록한 '산소탱크' 박지성(32·에인트호번)이 네덜란드 축구 전문 매체가 뽑은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 반응이 뜨거운 분위기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매체인 풋발 인터내셔널은 23일(이하 현지시각) 박지성을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의 선수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지난 22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3-2014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날 박지성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오스카 힐리에마르크 골을 도우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4분 뒤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의 활약을 앞세워 에인트호번은 라이벌 아약스를 4-0으로 완파하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풋볼 인터내셔널은 "박지성은 아약스전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처음부터 잘 알고 있었다. 언제나 그랬듯 헌신
선물세트의 최강자, 동원F&B(대표이사 박성칠)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건강을 담은 마음, '동원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올해 추석에도 '건강'을 테마로 하는 선물세트들이 꾸준히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동원F&B는 참치, 김, 홍삼, 건강기능식품 등의 다양한 '건강' 콘셉트의 식품들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 200여 종을 내놓았다. 특히 식품 세트 최고 인기 제품인 참치세트를 전면에 내세워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원F&B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양극화에 따라 중저가 실속세트와 프리미엄세트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간판 제품인 참치, 캔햄 선물세트의 경우 2~3만원대 실속 세트와 함께 5만원 이상의 고가 세트의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연어캔세트' '동원 뱃살참치 명작' '명장지선'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세트' 등 이색적인 프리미엄 세트도 함께 준비했다. 참치선물세트는 동원F&B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 참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치매 예방과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참치세트로는 최고 인기세트인
[일요시사=사회팀] 김기태 작가의 작업실에는 미학 관련 서적이 빼곡히 꽂혀 있었다. 김 작가는 순간의 재능보다는 영원한 노력을 선택했다. 누구보다 자신의 작품에 정직한 그는 타고난 예술가였다. 화가로서 너무 이른 나이의 성공이었다. 김기태 작가는 지난 1999년 <MBC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같은 해 <서울현대미술제>에서 최우상을 <미술세계대상전>에서 특선을 거머쥐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타고난 예술가 당시 그가 내놓은 작품은 미술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됐다. 당대의 거장들만큼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김 작가의 그림을 사고자 하는 사람은 많았다. 그러나 너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한꺼번에 받은 탓인지 김 작가도 성공이란 수렁에 빠져드는 듯 했다. 하지만 김 작가는 여느 조로한 동기들과는 달랐다. 지금에 안주하기보단 더 나은 내일을 선택했던 것. 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 작업실에서 만난 김 작가는 자신을 '노력파'라고 소개했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의 나를 돌이켜보면 조금은 우쭐한 면도 있었어요. 큰 상도 받고, 작품도 제법 팔렸으니까요. 하지만 스트레스도 심했죠. 작업을 하면 할수록 '내가
[일요시사=사회팀] “쿵쿵 심장이∼” 볼살 통통 귀여운 외모. '교생쌤'을 좋아하는 풋풋한 마음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실력파 가수 앤씨아를 소개한다. 배우 정만식이 노래를 부른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만16세 소녀 앤씨아(NC.A)다. 가요계에 가수 이소은 선배가 있어 본명 임소은을 포기하고 NC.A라는 이름을 택했다. NC.A(앤씨아)는 ‘뉴 크레이티브 아티스트(New Creative Artist)’를 줄인 말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도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라는 의미에서 소속사 대표가 지어준 이름이다. 그녀는 싱어송라이터 이름에 걸맞게 앤씨아는 도전하는 싱어송라이터가 꿈이다. 어렸을 때부터 홈 레코딩을 해서 스스로 작사 공부도 해왔다는 그는 악기 연습과 작곡 공부를 하고 있다. “부모님 몰래, 집에서 홈 레코딩을 했어요. 녹음 프로그램이랑 마이크 등 싼 장비를 구입해서 녹음했죠.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녹음을 해서 친구들에게 들려주니, 완곡을 듣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드라마나 노래 가사를 응용해서 작사도 시작했습니다.” 다른 가수와 다른 목소리로 승부 유리상자도 인정…타이틀곡 작곡 앤씨아는 자신의 타이틀곡인 ‘교생쌤’을 어떻게 생각할까. 실제로
[일요시사=사회팀] 귀여운 외모에 섹시한 춤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신인이 등장했다. 제2의 엉덩이춤으로 카라의 뒤를 이을 4인조 걸그룹 베스티(BESTie). 팬들에게 ‘친한 친구’같은 가수가 되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4인조 걸그룹 베스티(혜연, 유지 다혜, 해령)는 지난 7월 ‘두근두근’으로 데뷔한 신인이다. 그러나 무대 위 이들의 표정에서는 신인같지 않은 여유와 노련함이 보인다. “두 번째 데뷔 맞아요. 다시 데뷔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죠.” 다혜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EXID(이엑스 아이디) 출신으로 이미 데뷔한 경험이 있다. 이엑스 아이디는 지난해 신사동 호랭이가 데뷔시킨 걸그룹이다. 학업, 연기활동 등 각자의 길을 선택했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었던 이들은 베스티에 합류했다. 5년의 연습생활 과거 활동을 같이 했던 세 사람과 달리 나중에 합류한 다혜는 부담이 컸다고 했다. “처음 멤버들과 같은 팀이 됐을 때 부담이 컸어요. 이런 경우도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이목이 쏠려있는 상태에서 나 혼자 신인인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멤버들 사이에서 이질감을 느낀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어요. 멤버들이 경험에서 얻은 노
[일요시사=사회팀] 연예인 홍석천의 이름이 경찰 SNS에 등장해 팬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커밍아웃’ 이후 그가 하는 모든 행동에 비난과 조롱을 일삼았던 사람들도 이번에는 그를 칭찬했다. 도대체 홍석천은 무슨 일을 한 것일까. 지난 2일 홍석천의 선행이 경찰청 SNS를 통해 알려졌다. 길에 쓰러진 취객을 돕기 위해 경찰지구대에 도움이 요청했다는 것이다. 경찰청 온라인 소통계는 SNS에 “오늘 새벽 자정이 넘은 시각 저는 소내 상황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급한 목소리로 연예인 홍석천이 지구대에 뛰어 들어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홍석천이 ‘큰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투철한 시민정신 홍석천은 경찰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한 후 취객에게 계속 말을 걸며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칭찬글이 화제가 되자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어젯밤 취객을 도와드린 일로 과하게 칭찬받아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막내경관님이 진심 끝까지 도와주셔서 가능했어요. 고생하셨어요”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개그맨 정범균도 홍석천과 같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선행을 베풀어서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4월 마포대교 난간에서 투신
[일요시사=정치팀] 정치인들은 별명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어떤 별명을 가지냐에 따라서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고, 반대로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별명은 성격·행동·사건들로부터 특정 이미지가 추출되어 만들어진다. 정치인들의 별명을 살펴보면 그들의 정치철학은 물론 그들이 걸어온 삶의 궤적까지 엿볼 수 있다. 정치인에게 별명은 '계륵'과 같다. '나쁜 별명'은 선거 때마다 정치인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반면 정치인의 장점을 부각시켜 주는 '착한 별명'을 얻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그렇다고 아예 별명이 없는 정치인은 그만큼 존재감이 없다는 뜻이라 섭섭하다. 정치인에게 별명이란 그야말로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인 계륵인 셈이다. 하지만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정치인의 별명은 때론 어렵고 복잡한 정치에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그렇다면 정치인들의 별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나쁜 별명 우선 정치인들의 별명도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다. 1948년 5월31일 개원한 제헌국회 시절 정치인들은 이름보다 '호'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제헌국회와 2대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지낸 신익희 의
[일요시사=정치팀] 국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입법, 즉 법을 만드는 일이다. 한 해에도 수천 건의 입법이 이뤄지는 국회에서도 유독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색법안'들이 있다. 일부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실적을 쌓기 위해 현실성 없는 법안을 마구잡이로 낸 것이라며 비판하지만, 법안 제출자들은 작은 것에 신경쓰는 법안이야말로 진정한 '민생법안'이라고 주장한다. 톡톡 튀는 역대 이색법안을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하마터면 가수들이 립싱크를 하지 못할 뻔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가수들의 립싱크가 사회적 논란이 됐던 지난 2011년 5월, 당시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가수나 연주자가 립싱크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립싱크 금지법'을 발의했었다. 이 법은 상업적인 공연에서 가수나 연주자가 립싱크나 '핸드싱크(미리 녹음된 노래나 연주를 실연하는 것처럼 사용하는 것)'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규정했었다. 일회성? 지난 3월엔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흙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흙이 농업과 우리 삶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지
[일요시사=사회팀] “명절 때는 남편들을 수용소에 가두고 싶다.” 얼마 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한 말이다. 이처럼 명절연휴가 끝나면 스트레스 받았다는 아내들의 볼멘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남편들도 ‘명절후유증’ 때문에 힘들다며 하소연한다. 긴 추석연휴가 끝났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명절이 기쁘고 즐겁기보다 오히려 파김치가 되어 지치는 등 ‘명절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도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큰 명절이 지나면 많은 사람들이 ‘명절 후유증’을 겪는다. 그러나 한국과는 이유가 다르다. 미국의 ‘명절후유증’은 가족들과 보내지 못해서 생긴다. 한국사람들은 1년에 한두 차례 있는 ‘가족모임’ 때문에 힘들다. 여자에겐 전쟁 우리나라에서의 ‘명절후유증’은 주로 명절을 보내며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낀 주부들이 겪는다. TV를 보며 쉬는 남편들과 달리 음식을 준비하는 아내에겐 명절이 지옥이다. 오죽하면 1년 중 남편이 제일 미울 때가 언제냐는 설문조사에 ‘명절’이라고 답했겠는가. 평소보다 많은 가사노동과 ‘나몰라라’하는 남편 때문에 여자들의 ‘명절연휴’는 힘
[일요시사=사회팀] ‘꾼 리스트’. 방송에 거짓 사연을 보내 상품을 챙겨가는, 일명 ‘꾼’을 색출하기 위한 리스트이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 가짜 사연들 때문에 방송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진솔한 사연이 방송에 소개되면 반응은 정말 뜨겁다.” 어느 방송작가의 말이다. 최근 일반인의 출연이나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 많다. 그런데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그들의 ‘사연’이 모두 꾸며낸 이야기라면? ‘거짓 사연’들이 많아지자 속은 시청자들은 ‘노이즈 마케팅이다’ ‘시청자를 우롱하냐’며 제작진들의 ‘출연자 검증 여부’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허나 뿔난 시청자만큼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들 또한 의도적으로 속이는 사연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반인을 출연시키는 프로그램의 제작진들은 ‘진짜 사연’을 찾기 위해 최소 3∼4번의 검증 과정을 거친다. 간단한 서류 확인부터 전화 인터뷰, 방송용 인터뷰 등을 통해 ‘가짜 사연’을 골라내기도 한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요즘은 과거 인터넷 게시판에 댓글을 남긴 이력도 ‘네티즌 수사대’를 통해 알려져 제작진의 힘으로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드러날 때는 곤혹스럽다”라고 말했다.
[일요시사=경제1팀] 기업의 자회사 퍼주기. 오너 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반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변칙적인 '오너 곳간 채우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내부거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관행을 손 볼 태세다. 어디 어디가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 기획으로 정부의 타깃이 될 만한 '얌체사'들을 짚어봤다. 재계 33위(공기업 제외)인 한진중공업그룹은 9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중 오너 일가 지분이 있으면서 내부거래 금액이 많은 회사는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등이다. 두 회사는 관계사들이 일감을 몰아줘 적지 않은 실적이 '안방'에서 나왔다. 자회사 건설 '쏠쏠' 2007년 설립된 한진중공업은 컨테이너선, LNG선, 석유운반선 등 강선 건조업체다. 아파트, 도로, 에너지 설비 등 건설업도 한다. 한진중공업홀딩스에서 인적 분할된 직후 상장했다. 문제는 자생력. 관계사에 매출을 의존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분석 결과 매출의 1/3 가량을 내부거래로 채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수천억원대 고정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조9808억원 가
[일요시사=사회팀] 중국 최대 폭력조직 '흑사회'의 부두목 뤼촨보(44)가 2년 전 국내로 입국해 자취를 감췄다는 소문이 돌았다. 뤼촨보는 국제 인터폴의 수배를 받고 있는 인물로 중국 현지에서는 거물급 조폭으로 통했다. 지난 11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뤼촨보가 검거됐다. 흑사회가 국내로 잠입했다는 소문은 사실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뤼촨보는 왜 한국행을 선택했던 것일까. 그리고 흑사회는 언제부터 한국에 손을 뻗었던 것일까. 지난 3일 중국 최대 폭력조직인 '흑사회' 간부급 조직원이 국내에 입국한 뒤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11년 국내로 들어와 자취를 감춘 뤼촨보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알렸다. 뤼촨보는 중국 공안은 물론 인터폴 수사망에도 오른 '거물급 조폭'이었다. 흑사회 조직원들 대한민국 접수? 지난 5월 경찰은 서울에 있는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뤼촨보가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그러나 경찰은 뤼촨보를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실패했다. 평소 뤼촨보를 돕고 있던 재한 중국인 조력자들이 뤼촨보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기 때문이다. 뤼촨보는 서울 강남의 한 고급아파트로 숨어들었다. 하지만 범죄자
[일요시사=경제1팀] 수입차 수리비 부풀리기 의혹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다만 그 허실을 들여다보지 않았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 검찰이 칼을 빼들었다. 수입차 딜러사 9곳을 압수수색한 것. 검찰이 수입차를 상대로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소비자를 괴롭혀온 수리비 거품의 실체, 낱낱이 드러날 수 있을까? 거리의 무법자 수입차. 가벼운 접촉사고로 터무니없는 수리비를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수입차는 그동안 타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같은 도로를 달려야 하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수입차 수리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운전자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분당에서 서울로 매일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경부고속도로 서초IC 진입로에서 수입차 벤츠를 들이 받는 접촉사고를 냈다. 수리비는 600만원. A씨의 과실은 30%밖에 안 됐지만 부품 값이 비싸고 수리 기간 중 차량 렌트 비용까지 부담하니 금액이 커졌다. 보험 처리를 하니 보험료가 3년간 20%나 할증되게 됐다. BMW를 타는 B씨는 지난 겨울 영동고속도로 눈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과 충돌해 앞 범퍼가 찌그러지는 사고를 냈다. B씨는 수리를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방송공정성 특위 회의실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민주·민생살리기 출정 결의대회를 마친 뒤 광화문광장으로 이동,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방송공정성 특위 회의실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민주·민생살리기 출정 결의대회를 마친 뒤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민주·민생살리기 출정 결의대회를 마친 뒤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