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6:01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황찬현 청문회, 자료제출 부실 등 시작부터 '삐그덕'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를 상대로 한 11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 부실 문제로 공전을 거듭하다 오전회의를 마쳤다. 황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첫째날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오전 10시 시작됐으나 초반부터 난항을 겪었다. 야당 의원들은 황 후보자의 선서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부실한 자료 제출 문제를 잇따라 지적하면서 원만한 회의 진행에 제동을 걸었다.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정치적으로 청문회를 잘못되게 하려 보이콧하는 게 아니다. 최소한의 자료가 안 왔기 때문에 선서를 통해 청문회를 시작하는 것은 무리"라며 "오전에 정회를 한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받은 다음에 선서를 하고 진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일단 선서를 하고 진행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일단 후보자 본인 얘기를 듣고 왜 제출하지 않는지 해명을 듣는 게 의원들의 도리다. 위원장은 후보자의 선서부터 진행을 해주시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의 설전이 오갔고 이에 서병수(새누리당)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10시 50분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만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아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1팀] 서울의 중심 종로에서도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피맛골 입구'에는 지하 7층에 지상 20층 건물로 연면적이 2만8000여평에 달하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 있다. 2003년 청진동 도시 환경 정비 사업 당시 대기업들의 대규모 공세를 이겨낸 건설사 '르메이에르'가 시행·시공을 맡은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이다. 지금 이곳이 잡음으로 시끄럽다. 회장 한 사람이 고객과 직원 모두를 죽였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무슨 일일까? 피맛골. 조선시대 서민들이 종로를 지나는 고관들의 말을 피해 다니던 길이라는 뜻의 '피마'에서 유래한 이 골목길은 서민 문화를 대표하는 장소로 꼽혔다. 자연스레 서민들 취향의 선술집·국밥집 등 술집과 음식점이 줄줄이 들어섰다. 하지만 1980년대 초 도심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뒤 2003년 '청진동 도시 환경 정비 사업'이 시작됐고 600년간 서민의 애환이 서린 피맛골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70년 전통의 청진동 해장국 거리의 명물 '청진옥'은 자리를 옮겼고 35년간 생선을 구워온 '삼성집'도 2008년 문을 닫았다. 비오는 날이면 빈대떡 부치는 냄새가 진동하던 거리도 더 이상은 없다. 의혹 휩싸인 피맛골 발원지 정경태
▲김학의 무혐의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김학의 무혐의, 관련사 대표는 오히려 추가 기소 '성접대 의혹'을 받았던 김학의 무혐의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건설업자의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11일 중천산업개발 대표 윤중천(50·구속기소)씨를 협박과 명예훼손 및 배임증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또 경찰관에게 관련 고소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브로커 1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윤씨의 부탁으로 개인정보를 무단 제공한 경찰공무원 등 5명을 약식 기소했다. 비교적 혐의가 경미한 건설사 팀장 등 2명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10년 3월부터 11월까지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파가니카 CC 공사' 중 클럽하우스 건축공사를 D건설이 수주토록 해주는 대가로 대우건설 외주구매본부장에게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100만원 상당의 그림 1점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를 받고 있다. 윤씨는 또 지난해 9월~10월 여성과 맺은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에게 보여줘 명예를 훼손하고, 지난해 12월 해당여성의 어학원 동업자를 찾아가 자신과 만나게 해주
[일요시사=경제1팀] 버티고, 버티던 이석채 KT 회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세간의 관심은 자연스레 새 KT 수장 물색 작업에 쏠리고 있다. KT가 국내 통신업계의 간판 기업인 데다, 관치 논란이 뜨거운 시점이어서 더욱 그렇다. 이미 다양한 인물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상황. 과연 이석채호 바통을 이어받을 주인공은 누가될까. 소문은 무성하다. 통신 및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KT를 이끌 새로운 CEO 후보자로 민간출신 IT전문가들, 전직 고위관료 등 약 10명 내외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민간 기업출신 인사는 공교롭게도 모두 삼성전자의 ‘스타 CEO’ 출신들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기업 유전자가 있는 KT가 글로벌기업으로 혁신하려면 ‘삼성’의 머리를 빌려야 한다는 시각이다. 선장 잃은 KT 참여정부맨으로? 이중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인물은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주역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이다. 우리나라 국비유학생 1호인 진 전 장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와 스탠퍼드대에서 전자공학 석ㆍ박사를 마쳤다. IT분야 최고 싱크탱크로 꼽히는 IBM 왓슨연구소 연구원을 거친 뒤 삼성전자 미국법인 수
농업인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농업인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농업인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농업인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농업인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농업인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이수근 공식입장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이수근 공식입장 "혐의 인정하며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 최근 방송인 이수근 공식입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수근(38)과 MC 겸 가수 탁재훈(45)이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에서 수억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을 10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휴대전화를 이용, 해외 스포츠경기에서 승리 팀에 돈을 베팅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과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수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 측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말했다. "시청자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사과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농업인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부터 정 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농업인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정 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농업인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1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빚은 '졸부'를 아너소사이어티 멤버로 받아들여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려 했던 파렴치한을 가입시켜 말들이 많은 것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내도 이건 아니지 않냐는 반응 일색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가 2008년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마련한 사회지도층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이 가입할 수 있다. 지난 1일 기준 가입자는 369명, 약정금액은 약 420억원이다. 기업인(176명)이 가장 많다. 익명기부자는 58명, 스포츠·방송인도 각각 3명씩 있다. 수백억 자산가 이번에 문제가 된 가입자는 경북 지역의 유지로 알려진 A씨다. 서울과 안동·영주에서 사업을 하는 A씨는 최근 모금회에 1억원 이상 고액 기부를 약정했다. 이와 함께 사후 자신의 유산 3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익사업에 기부하기로 서약했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와 유산 기부를 동시에 한 것은 이 지역에서 처음이었다. A씨는 "한 신문에 게재된 캠페인 기사를 본 후 아내와 의논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다문화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일요시사=정치팀] 민주당이 연이은 재보선 참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안세력을 찾는 야권 지지층들의 관심이 이른바 '안철수신당'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최근 신당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며 이달 말까지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야권의 권력 축을 뒤흔들 안철수신당에는 어떤 인사들이 참여하게 될까?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요즘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는 '누가 안철수신당에 참여할 것인가?'이다. 이른바 안철수신당(이하 신당)의 출범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현재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신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의원 측은 이미 각 지역 실행위원들에게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서두르라는 지시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 연패 어부지리 안철수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단체장들의 경우는 2월 초부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안 의원으로서도 더 이상 창당을 미룰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본격 후보등록은 내년 5월15일과 16일 이틀 동안으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너무 선거일에 임박해 후보를 내보낼 경우 준비되지 않은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