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4 01:01
[일요시사=정치팀] 정치입문 후 '안개 속 행보'로 비판을 받아왔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달 28일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드디어 정치세력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선언은 기존 양당체제를 무너뜨리고 다당제로 한국 정당정치를 재편하겠다는 실로 엄청난 의미를 가진다. 안철수의 새 정치 실험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정치세력화를 선언한 안 의원이 풀어야 할 당면과제 세 가지를 살펴봤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달 28일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 발표를 통해 신당 창당을 위한 정치세력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한 대립만 지속하는 현 정치의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다"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다당제 실현? 그는 "정치세력화의 지향점은 창당"이라면서 "새정치추진위는 그 과정"이라고도 했다. 사실상의 창당선언인 셈이다. 정치 입문 후 '안개 속 행보'로 비판을 받아왔던 안 의원이 목표가 '창당'이라며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뚜렷하게 밝힌 것이다. 안 의원의 입장표명은 지난 수십년간 이어져온 우리나라 양당체제에 대한 정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오른쪽)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김한길 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새 정부에서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해왔던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박근혜정부 들어 실시한 78명의 공공기관장 인사 중 무려 45%에 달하는 34명이 '낙하산 인사'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이른바 '친박 공수부대'는 현 정부 들어 어느 곳까지 침투한 것일까? 박근혜정부의 공공기관 낙하산 지도를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대선공신'을 챙겨달라는 여권의 공세가 점점 노골화 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최근 공개적인 자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공기관 고위직 인사에서 선거 때 노력한 분들을 배려해 달라"고 말해 주변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답변에 나선 현 부총리 역시 "특히 관심을 두고 보겠다"고 화답하면서 보는 이들을 더욱 황당하게 했다. 현 부총리가 공기업 사장들을 소집해 방만 경영을 질타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낙하산 없다? 이명박 뺨치네 낙하산 인사란 해당 기관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임명 되는 것이 마치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것과 같다고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팀] 이연희’로 불리는 신인배우 윤소희. 국내 최초 먹방(먹는 방송)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상큼발랄한 여대생 ‘윤진이’를 연기한다. 데뷔 이후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신인 남자 그룹 EXO(엑소)의 정규 1집 앨범 ‘늑대와 미녀’ ‘으르렁’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대중들의 눈길을 끈 윤소희. 올해 7월 KBS 드라마 <칼과 꽃>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비밀요원 낭가 역으로 열연한 그는 5개월 만에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윤진이’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먹방 주연 <식샤를 합시다>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 제목부터 먹방(먹는 방송)임을 예고하는 <식샤를 합시다>는 음식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해 외로운 싱글들의 현실을 재치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윤소희는 음식사진들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이 취미인 윤진이를 연기하면서 “먹는 장면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며 촬영현장에서의 즐거움을 은근히 드러내기도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팀] 단정하게 빗은 머리. 굳은 입매. 안경 사이로 드러난 강인한 눈빛. 이용후(60·경정) 서울 강북경찰서 경무과장은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기자를 맞았다. 올해로 33년째 제복을 입고 있는 그는 얼마 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시집을 통해 숨겨놨던 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 평생을 공직생활에 충실해 온 베테랑 경찰은 이제 시인으로 데뷔,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중이다. 다음 달 정년퇴임을 앞둔 이용후 서울 강북경찰서 경무과장은 그간 퇴임식을 해오던 관례를 깼다. 대신 그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남기겠다고 했다. 그 선물은 바로 이 과장이 지난 13년간 남몰래 써온 시집이다. 틈나는 대로 메모 이 과장의 시집을 본 주변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바쁜데 언제 이런 걸 준비했냐"부터 "네가 쓴 시지만 내 마음과 같다"는 극찬까지. 어떤 경찰은 "속상하고 답답할 때 이 과장의 시집부터 집어 든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과장은 시를 전문적으로 배운 건 아니다. 초등학교 때 백일장에서 입선한 것이 경력의 전부다. "경찰 생활을 하다보
민주당 김한길 대표(오른쪽)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운데)와 전병헌 원내대표(왼쪽)를 비롯한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민주당 김한길 대표(오른쪽)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민주당 김한길 대표(오른쪽)와 문재인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뉴욕 열차 탈선, 최소 4명 사망…갑자기 왜? 뉴욕 열차 탈선 뉴욕에서 지난 1일, 열차가 탈선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하는 대형사고가 터졌다. 뉴욕주 교통국이 운영하는 '메트로노스' 애런 도너번 대변인은 메트로노스 열차가 이날 오전 7시20분(현지시각) 브롱스 스파이튼 다이빌 역 북쪽으로 약 90m 떨어진 큰 곡선 부분에서 탈선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최소 객차 5량이 미끄러져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 소방당국은 탈선 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하고 부상자 가운데 11명이 위중한 상태며 6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최소 객차 한 량이 허드슨강 인근에서 전복됐으며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강 주변을 따라 생존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김나영 면허증 사진 공개 "수술 후 직찍?" 김나영 면허증 사진 공개 방송인 김나영이 면허증 사진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김나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FashionN(패션앤) <Follow美(팔로우 미) 시즌2>에 출연해 자신의 운전면허증을 공개했다. 공개된 면허증 속 김나영 사진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청순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포토샵을 너무 심하게 해줘서 처음엔 나도 못 알아봤다. 면허증 사진은 수술 후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공항 출입국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FashionN <Follow美 시즌2> 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송년 모임이 시작되었다. 12월 내내 또는 연초까지 술 약속이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적당히 마시면 순기능을 할 수 있지만 과하면 독이 되는 술. 그 중에서도 술과 불면증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오랜 만에 고마운 사람들, 반가운 지인들을 만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 맛있는 음식과 술 한 잔 기울이며 기분을 돋울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다만 과한 술은 각종 사고의 주범이자 건강을 해치는 일이니 스스로 조절하며 즐길 필요가 있다. 음주가 수면을 돕는다는 것은 오해일 뿐 오히려 수면을 방해해 불면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가끔 잠에 들기 힘든 날이 오면 술을 찾는다. 이럴 때 한 잔, 두 잔 술을 마시다보면 어느새 졸음이 몰려와 잠자리에 들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잠 들게 하는 술 이처럼 술은 적당히 마시면 긴장이 풀어지고 몸이 이완되어 쉽게 잠에 들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쉽게 잠들도록 도움을 줄 뿐 이후 수면의 질은 오히려 떨어뜨리게 된다. 잠은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이 반복되는 리듬을 가지고 있는데 술을 마시면 깊은 수면이 줄어들어 대부분 1, 2단계의 얕은 수면이 이어지게 된다. 잠이
업무상 부득이하게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이 눈의 피로감이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여러모로 직장인 눈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계절이다. 이에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눈 건강 보호법을 소개한다. 적절한 습도 유지하기 사무실에서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 중 하나는 건조한 공기이다. 특히 겨울철의 경우, 건물 내부 난방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일반적인 사무실의 적정 습도 55% 정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습도 조절 방법은 가습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가습기는 얼굴에서 1m 이상 떨어뜨려 약간 높게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습기의 물통과 본체는 자주 세척하고, 끓인 물을 사용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컴퓨터 모니터를 살짝 아래로 내려다 보도록 각도를 조절하면 안구의 수분이 공기에 덜 노출되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틈틈이 눈에 휴식시간 주기 장시간 휴식 없이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할 사항이다.
택시운전기사와 같이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을 가진 직업군에서 잘 걸리는 것이 치질이다. 이는 장시간 상복부의 압력이 항문 쪽으로 전달되는 것과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있다 보니 항문 주변 피부와 근육의 모세혈관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계속되는 추운 날씨와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 등으로 겨울에는 치질 환자가 증가한다. 우리가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명칭은 정확히는 항문의 모든 질환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치질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치핵, 치열, 치루 등을 들 수 있다.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들이 울혈돼 늘어나거나 항문 바깥쪽 불필요한 조직 등이 늘어나서 생기며 항문질환의 50~60%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이 외에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약 20%를 차지하고, 항문이 곪아서 고름이 터지는 ‘치루’가 15~20%다. 치핵은 증상에 따라 1~4기로 구분된다. 변을 볼 때 출혈이 있고 항문에 돌출되는 것이 없다면 1기, 배변 시 치핵이 약간 돌출됐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상태는 2기, 돌출된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시기는 3기, 손으로 밀어도 들어가지 않거나 다시 나오는 상태가 4기이다. 만약 변을 볼 때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