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4 01:01
[일요시사=사회팀] 효성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페이퍼컴퍼니 괴담'이 눈길을 끈다. 박근혜정부 들어 타깃이 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모두 페이퍼컴퍼니를 직·간접적으로 운용했기 때문. 이 같은 배경으로 사정기관의 다음 타깃 역시 페이퍼컴퍼니를 개설한 사회고위층이 될 것이란 소문이 고개를 들고 있다. 페이퍼컴퍼니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다. 1990년대 중반부터 정·재계를 아우르는 유명 인사들은 케이맨 군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조세피난처는 실제 발생한 법인 소득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에 대해 조세를 부과하지 않는 국가나 지역을 뜻한다. 사회고위층 비자금 통로 조세피난처는 기업 입장에서 세제상의 혜택뿐 아니라 외국환거래법 등의 규제가 적고 경영상 장애요인이 거의 없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더구나 조세피난처에선 모든 금융거래의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역외 탈세 및 돈세탁용 자금 거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조세피난처에 세워진 페이퍼컴퍼니는 흔히 비자금 통로로 의심받는다. 기업들은
[일요시사=사회팀] 황찬현 신임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강행처리 됐다. 야권의 반발속에 날치기 의사진행이 이루어져 정국은 꽁꽁 얼어붙었다. 야당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여당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어쨌거나 우여곡절 끝에 감사원장 자리에 앉게 된 황찬현. 그는 감사원의 공백을 메꿀 수 있을까.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사건과 일부 사제들의 정치발언 파문 등을 둘러싸고 정국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여당이 감사원장 인준안을 단독처리하면서 정국이 더욱 어두워질 전망이다. 장기화한 여야 대치 구도가 자칫 극한 대결 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회가 다시 공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물론 주요 법안 처리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야당 반발 속 날치기 가결 지난달 28일 새누리당이 야권의 반발 속에 황찬현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강행처리했다. 야당은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황 원장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개최했다. 민주당 측이 ‘여야 간사 협의’를 주문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민주당 특위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인사청문
[일요시사=경제1팀]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명품관이 불황 속에서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강남 부유층을 겨냥한 ‘우수고객(VIP) 마케팅’이 이런 호황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도 정기 휴무일에 VIP만 초청한 뒤 영업을 해 끔찍한 ‘VIP 사랑’을 입증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이 정기 휴무일에 우수고객(VIP)만 초청한 뒤 영업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매년 2∼3회 ‘VIP 데이’ 행사를 열어 VIP 전용 쇼핑의 날을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같은 행사가 진행됐고,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그야말로 돈 좀 있고, 돈 좀 쓸 줄 아는 사람들만 불러 모아 벌이는 잔치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불황타개 전략” 지난 19일 오전.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명품관은 정문을 비롯해 모든 출입구가 굳게 닫혀 있었다. 하지만 주차장과 연결된 후문으로 고급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들어갔다. 백화점 VIP 데이에 초청된 고객들이다. 고객들이 안내 데스크에 ‘매일 차가워지는 계절…겨울 속에 더욱 빛날 당신을 위해 단 하루의 특별함을 전합니다’라고 적힌 붉은색 초대장을 보여주자 백화점 측에서 식사권과 10∼3
[일요시사=경제1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이른바 ‘SKY’대학 못지않게 주목받는 대학들이 있다. 바로 재벌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는 학교들. 이들 대학은 대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꾸준한 발전을 이뤄냈다. 빵빵한 재정과 높은 취업률 덕에 명문대학 타이틀까지 거머쥔 곳도 있다. 그렇다면 대기업이라는 든든한 ‘돈줄’을 잡고 있는 대학은 어디일까. 현재 대기업이 설립했거나 인수한 4년제 대학은 모두 7개. 쌍용이 1959년 인수한 국민대부터 한진이 1968년 인수한 인하대, 현대중공업이 설립한 울산대, 1997년 대우가 인수한 아주대, 1986년 포스코가 설립한 포항공대(포스텍), 1996년 삼성이 인수한 성균관대, 2008년 두산이 인수한 중앙대 등 이다. 재계 1위 후광 ‘꿩먹고 알먹고’ 우선 재계서열 1위인 삼성그룹의 지원을 받는 성균관대학교가 재벌대학의 대표 주자다. 성균관대는 삼성의 지원을 받기 시작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성균관대 재단은 이미 1970년대 삼성 소유였으나, 얼마 지나 대학 사업에서 손을 떼야 했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재단 측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이 다시 성균관대 경영에 참
[일요시사=경제1팀] '카드로택스.' 카드 포인트로 개인·법인이 세금을 낼 수 있도록 마련된 시스템이다. 세금 납부를 신용카드로 할 때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대체할 수 있는 제도인데 BC, KB국민, 신한 등 10개 카드사가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BC카드의 TOP포인트로는 세금 납부가 매우 어렵다. 포인트가 아무리 많아도 요건이 안 되면 포인트 사용이 불가능하다. 왜 그럴까? 한 해 버려지는 신용카드 포인트는 평균 1000억원을 넘는다. 현재까지 적립된 포인트는 2조원에 달한다. 사용하는 방법만 잘 알면 현금과 다름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보유 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있는지 알지 못해 못 쓰는 일이 다반사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의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마련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도가 '카드로택스'다. 카드로택스는 국세 신용카드 납부전용 사이트다. 2011년부터 국세청이 시행하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 납부제'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다. 이 제도는 세금 납부를 신용카드로 할 때 일정부분을 포인트로 대체할 수 있게 만든 제도다.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한국후지제록스가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업계 최초로 사용자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해 보안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A3 컬러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V C7775'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한국후지제록스가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업계 최초로 사용자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해 보안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A3 컬러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V C7775'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한국후지제록스가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업계 최초로 사용자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해 보안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A3 컬러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V C7775'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한국후지제록스가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업계 최초로 사용자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해 보안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A3 컬러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포트-V C7775'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회의장 가장자리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일 오전, 이군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특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이른바 반쪽짜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예산안과 관련한 책자들이 회의장 바닥에 쌓여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반가운 표정으로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반가운 표정으로 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오른쪽)와 장병완 정책위의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밝게 웃으며 동료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