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16:57
<피케티의 新자본론>은 프랑스 저명 지성지 <리베라시옹>에 2004년부터 2015년 5월까지 토마 피케티가 연재한 칼럼을 엮은 책이다. <21세기 자본>이 역사적이고 이론적으로 자본주의의 동학을 분석한 ‘인문주의적 경제학자’ 피케티를 세상에 선보인 책이라면, 이 책은 보다 현실세계에 밀착해 현대자본주의가 국제정치 및 사회제도와 맺는 관계와 문제점을 밝히고 그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참여적 사회과학자’ 피케티를 드러낸다. 조세, 금융, 통화 등 경제학적 이슈는 물론 정당정치, 고용문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주제를 모두 포괄한 피케티의 성찰과 제언에는 자신의 학문적 연구 성과를 일반 대중과 공유함으로써 오늘날의 경제위기와 자본주의의 모순을 타파하기 위한 현실적인 노력이 담겨 있다.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세개혁, 유로존 및 유럽연합이 맞닥뜨린 정치경제적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유럽연방제, 정치 지도자와 슈퍼리치의 행보에 대한 날선 비판 등은 고삐 풀린 한국의 자본주의가 가야 할 길에 든든한 참고가 될 것이다.
시 팔이 하상욱이 2013년 출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서울 시>가 이번엔 사랑시를 가득 담고 돌아왔다. 전작 <서울 시>에서 재치 있고 기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시 읽는 밤: 시 밤>에서는 여전히 재치 넘치면서도 조금은 진지한 하상욱 시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하상욱 시인만이 쓸 수 있는 144편의 사랑 시, 여기에 감성 가득한 사진들과 캘리그라피를 함께 실어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짧지만 가슴을 치는 시들과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표현력과 색다른 시선. 시인의 짧은 시가 주는 긴 여운은 읽는 이에게 곱씹으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해도, 직장 생활이라는 게임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다. 인터넷상에는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퇴사와 이직에 대한 고민과 조언이 넘쳐난다.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는 18년을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퇴사한 저자가 직장 생활의 경험과 후회를 정리한 책이다. 입사 동기들보다 앞서는 스펙만을 믿고 시작한 직장 생활은 첫날부터 난관에 부딪친다. 직장 생활에 적응하면서 뛰어난 성과를 내는 등 나름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이어가지만 마흔이 넘어 뛰어 넘을 수 없는 벽을 마주하게 되고 회사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없음을 깨달으면서 직장 생활을 끝마치게 된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시간’이다. 직장 생활은 ‘단거리 경기’가 아닌 ‘마라톤 경기’이기 때문에 직장 생활에서 마주치게 되는 어려움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먼 미래를 보라고 충고한다.
지구상에서 인간이라는 종이 탄생하고 지금의 모습으로 되기까지 인류는 안팎으로 수많은 사건을 겪으며 진화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많은 친척 인류들과 때로는 맞부딪고 교류하기도 했으며 그중 일부는 우리 몸속에 DNA라는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두꺼운 지층 아래에서 발굴한 뼛조각에서, 혹은 현재 인간의 두뇌나 골반 같은 신체 특징에서 고인류학은 우리의 첫 조상이 언제 어디에서 등장했는지 유추하고 그 후손들이 걸어온 길을 재구성한다. <인류의 기원>은 직접 발굴 현장을 누비며 인류의 화석을 연구하는 고인류학자와 과학 전문 기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일반인들이 흥미로워 할 주제 22가지를 뽑아 친절하게 풀어 쓴 교양서이다.
하조도등대가 불을 밝히는 진도 조도면 일대는 섬들이 새 떼처럼 펼쳐진 곳이다. 조도군도의 170여개 섬 중 하조도는 ‘어미 새’ 같은 품새를 자랑한다. 조도라는 섬 이름도 새의 형상을 닮아 붙인 것이다. 하조도등대는 1909년 처음 점등해 100년 넘게 뱃길을 밝혀왔다. 진도와 조도 일대 장죽수도는 서남 해안에서 조류가 빠른 곳 중 하나로, 등대는 서해와 남해를 잇는 항로의 분기점인 하조도 끝자락을 지키고 서 있다. 서해와 남해 잇는 항로 분기점 지키는 등대 2013년 해양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하조도등대는 수려한 풍광으로 자태를 뽐낸다. 주변은 온통 기암괴석이다. 절벽 위에 세워진 등대의 높이는 해수면 기점 48m, 등탑 14m에 이른다. 등대에서 내려다보면 조도군도 일대의 섬들이 절벽의 바위와 어우러져 아득한 모습을 연출한다. 하조도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09년 2월에 세워진 뒤 질곡의 세월을 묵묵히 지켜봤다. 아픈 역사를 뒤로하고 2013년 새롭게 단장된 등대는 해양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등대 초입에는 ‘새의 섬’ 조도를 나타내는 어미 새 형상 포토 조형물이 있다. 흰 탑에 붉은
<제1029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실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2009~2014년)를 분석한 결과 요실금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2009년 12만7013명에서 2014년 12만4107명으로 연평균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요실금 진료인원 증가 남녀 70대 이상 고령 환자 대부분 과민성방광 증상 또한 늘어나는 추세 젊은 환자들의 절박성요실금도 증가 연평균 감소추세는 2009년부터 2011년의 감소에 의한 것으로, 2012년 이후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진료비는 2009년 602억9136만원에서 2014년 516억6800만원으로 감소하였다(연평균 3.0% 감소). 진료비 추이를 성별로 구분해 보면, 여성은 연평균 3.3% 감소했지만, 남성에서는 8.5% 증가했으며, 1인당 진료비 역시 여성에서는 연평균 2.5% 감소한 반면 남성에서는 3.7% 증가했다. 그러나 여성의 1인당 진료비가 남성에 비해 2.4~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요실금’ 진료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에서 진료인원이 3만6655명(29.6%)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은 70대 이상이 36.
창업시장에서 푸드테크가 부상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외식의 융합을 가리키는 것으로, 외식에 스마트폰, 인터넷 등 IT를 접목한 배달 시장이 커지는 것이 일례이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률은 올 5월 기준 약 84%(한국갤럽 조사)에 달할 정도로 생활 속에 자리를 잡았다. 모바일족 통한 가맹점 매출 상승 자영업자 홍보수단으로 급부상 소비자가 매장에 들어서면 각종 할인 쿠폰을 받거나, 쿠폰을 선물해 매장에서 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매장에 가기 전에 앱을 통해 주문해, 매장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기도 한다. 배달 앱을 통해 배달음식을 간편하게 시켜먹기도 한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통한 쇼핑활동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외식업체들이 푸드테크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주식회사’는 최근 배달 앱, 카카오톡 등에 입점하는 등 모바일족을 잡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해 ‘원할머니보쌈·족발’과 ‘박가부대찌개’ 등을 카카오톡에서 온라인 쿠폰을 구입하거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가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이식 시행 이후 처음 생면부지의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부부기증자에 이어 자매 기증자가 나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이식이 시행된 1996년 이래, 자매 기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인공은 김성미씨와 동생 성지씨. 동생인 김성지씨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기증을 희망한 뒤, 2011년 조직적 합성항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 해 11월 골수채취 방식으로 기증하였다. 장기이식등록기관 종사자로서는 최초 기증자였기에 더욱 뜻깊은 나눔이었다. 김성지씨는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환자분들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조혈모세포기증 결심에 한 치의 망설임이 없었다”고 밝혔다. 간호사인 언니 김성미씨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2015년 1월 기증을 하였으며 두 명의 자녀 출산 시에 모두 제대혈을 기증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기증을 통해 오히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힌 김성미씨는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 자매 기증자가 됐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며 “환자분께 생착이
번거롭더라도 두세 곳 이상의 가맹점 방문해야 가맹본부의 지원 내역·계약 사항 꼼꼼히 살펴야 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사전에 알아봐야 할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맹점을 찾아 잘 운영되고 있는지 살피고 점주와 만남을 가져보는 것. 가맹점을 방문해보면 서비스 친절도나 메뉴의 퀄리티, 위생 등을 눈으로 살필 수 있고 한두 번 방문해보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하는지도 대략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막상 점주를 만나 질문을 하려면 무엇을 물어보아야 내가 선택한 이 브랜드를 믿고 창업할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다. 가맹점 방문 시에는 한군데의 가맹점만 방문하기보다 적어도 두세 곳 이상의 가맹점을 방문해 동일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가장 중요한 몇 가지만 체크한다면 브랜드에 대한 이해는 물론 가맹본부와의 계약에서도 보다 정확하게 체크하고 좋은 파트너십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건강하게 내디딜 수 있다. 하나, 공급물품에 하자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자. 물류의 공급과 하자처리는 매장 운영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물품의 공급과 하자처리가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 납품가
스몰비어 단점 없애고 장점 부각시키며 업그레이드 기본가맹개설비용 외 추가 및 별도 비용 꼼꼼히 살펴야 2013년부터 인기몰이를 한 스몰비어의 가장 큰 장점은 독특한 인테리어의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생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스몰비어는 특히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학생이나 직장인 등 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스몰비어의 협소한 매장공간과 단순한 메뉴라인으로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비슷한 콘셉트의 스몰비어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어 장기적인 창업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스몰비어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콘셉트를 갖춘 미들비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미들비어 브랜드의 개설비용과 특징은 무엇일까? 이곳에서 비교하는 창업비용에는 점포임대료와 각 브랜드별로 진행되는 별도공사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기본적인 가맹개설비용만을 다루고 있으므로 실제 창업에 드는 비용과는 차이가 있음을 잊지 말자. ‘탭 하우스 와바’는 대한민국 최초의 Craft Beer &
현금거래 당사자 계좌로 송금해야 입증 가능 지급 근거가 되는 품의서나 사규 구비 사업자는 현금지출과 관련된 세법내용을 항상 눈여겨보고, 사업과 관련하여 현금을 지출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세법에서는 기업의 자금이 부당 또는 과다하게 지출되는 경우에 대해 여러 제도를 두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안일하게 생각했다간 각종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현금지출이 사업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아서 소득세를 더 납부해야 한다. 사업관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법인의 경우 관련비용을 부인하고 대표자 등에 대한 상여로 처분하게 된다. 법인의 비용으로도 인정받지 못하고 대표자 등은 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 개인사업자라면 개인사업의 비용이 인정되지 않아 사업소득이 늘어나게 된다. 특수관계자와 현금거래를 할 때도 보다 신중해야 한다. 사업을 하다 보면 대표자나 임원, 사용인 등과 거래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법에서는 특수관계자와 거래를 하는 것 자체를 막고 있지는 않다. 단, 기업의 자산을 특수관계자가 무상으로 사용한다든지 기업의 자산이 저렴하게 이전된다든지 하는 식의 거래로 인해 기업의 자본을 해하고, 법인의 주주와 채권자에게 피해를 주는 경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철학의 가장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작가이자 독일 최고의 철학자 페터 비에리가 답한다. 갑을 간의 갈등이 사회적인 이슈였던 지난해 출간된 <삶의 격: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이하 <삶의 격>)에서 삶에서 가장 절실한 가치로 존엄성을 이야기하며 각광받은 바 있는 저자는 신간 <자기 결정: 행복하고 존엄한 삶은 스스로 결정하는 삶이다>(이하 <자기 결정>)을 통해 존엄성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방식으로 ‘자기 결정’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상황에 휩쓸리거나 타인에 휘둘리지 않고 모든 삶의 변곡점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스스로 결정할 때만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 문화의 수도인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2011년에 열린 3일간의 강연을 토대로 집필된 이 책은 강연 순서에 따라 자기 결정의 삶이 무엇인지, 자기 결정을 위한 전제가 되는 자기 인식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 정체성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쉽고 친근하게 이야
민용석 남·1990년 11월1일 진시생 문> 군 제대 후 다시 대학에 뜻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집안 분위기도 안좋고 저역시 공부와 자꾸 멀어져 조급하고 불안해요. 언제까지 방황이 계속될는지요. 답> 길이 아니면 빨리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목적없는 공부나 길이 아닌 공부는 귀중한 시간만 낭비할 뿐 결실이 없습니다. 귀하는 일찍부터 학운이 끊겨 대학의 소망은 이루지 못합니다. 대신 기능쪽으로 성공하여 경제성장과 미래의 터전이 마련됩니다. 길은 항공정비나 자동차정비쪽이며 향후 3년 이내에 성공길에 오릅니다. 다만 2016년까지 불운과 싸워야하는 혹독한 과정임을 잊지 마세요. 불운일때 시련은 포기를 만들고 포기하면 미래를 망칩니다. 3년 후 빠른 성장으로 집안 경제를 세우고 위기에서 안정과 성공으로 바뀌게 됩니다. 김은서 여·1985년 5월14일 해시생 문> 1982년 4월21일 미시생인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남편이 저를 자기 안에 가두려고만해서 자유가 없고 답답해요. 저는 사회생활이 좋은데 가정주부만 고집합니다. 답> 두 분은 좋은 인연이며 평생의 연분인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경제, 자녀, 애정 모두가 상생하
박인비는 지난 7월9일 제주도 제주시의 오라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8위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한 박인비는 피로감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갤러리들을 즐겁게 했지만 국내대회 첫 승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시즌 중반 상금만 50억 돌파…후원금 미공개 악조건 라스베이거스서 동계훈련 하는 이유? “국내 첫 승 무산 아쉽지만 큰 문제 아냐” 애마는 4억 중반 페라리…웨딩카로도 이용 프로 전향 직후 미국에 진출한 박인비는 KLPGA투어 풀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초청선수 등으로 간간히 출전한 대회에서는 4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박인비는 이에 대해 “어릴 때부터 한국 골프장에서 쳐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면서 &ldq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스마트폰 시장 4위, 웨어러블 기기 미밴드로 세계 시장 2위를 기록하는 글로벌기업, 샤오미. 2010년에 창업한 신생기업이 단숨에 세계 시장을 장악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이 책은 샤오미의 공동창업자이자 마케팅 책임자인 리완창이 샤오미의 창업 정신이자 핵심 전략인 ‘참여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샤오미 팬(미펀)을 만들어 그들의 폭풍 같은 힘으로 정상에 오른 샤오미의 불가사의한 성공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CEO 레이쥔의 강력한 권유로 이 책을 집필한 저자는 샤오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참여감 3·3법칙’이라고 명명했다. ‘폭발적 인기 상품’이라는 제품 전략 , ‘직원들이 먼저 팬이 되는’ 사용자 전략,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콘텐츠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용자 쌍방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참여의 마디를 개방하고, 상호교류의 범위와 깊이를 디자인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며, 입소문을 확산시킨다. 샤오미는 단순히 고사양의 제품을 싸게 만들어 팔다가 성공했다기보다, ‘참여감을 제공
<보통의 존재> 출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작가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 현실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그답게 이번 책 또한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은 이석원의 언어로 가득한 산문집이다. 여느 에세이처럼 짧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책 한 권을 관통하는 하나의 긴 이야기를 품되, 작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집중하여 글을 전개하는 산문집의 형태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은 이석원의 글이 가진 특유의 흡인력과 속도감은 유지하면서 에세이 본연의 역할 또한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조윤지·이정민도 상금만 5억 돌파 “여자골퍼 수입 예년에 비해 증가” 9월1일 현재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는 4승을 기록한 전인지(21)다. KLPGA에서만 상금으로 7억1924만원을 벌었다. 스폰서로부터 받는 연봉과 인센티브 등을 더하면 수입은 10억원을 훌쩍 넘긴다. 전인지는 US여자오픈과 일본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에서도 우승해 해외에서도 10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았다. 조윤지(24)와 이정민(23)도 벌써 5억원을 넘겼다. 조윤지는 7월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만 3억원을 받았다. 조윤지가 5억1752만원, 이정민은 5억1335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3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도 5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6개 대회에 출전해 4억7231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박성현(22)과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우승자 김민선(20)은 각각 3억6214만원과 3억3919만원을 벌어 상금랭킹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선우(21)는 올해 우승이 없지만 벌써 2억608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롯데마트여자오픈 우승자 김보경(2억9227만원)과 삼다수 마스터스에
마흔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더 늦기 전에 더 잃기 전에>. 칼럼니스트, 강연가, 자기계발 컨설턴트, 다중지능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으로 활동 중인 저자 서정현이 마흔을 맞이한 모든 이들에게 인생 2막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저자는 단순하고도 깊이 있는 사람으로 탈바꿈하는 시기인 마흔은 곧 자기신뢰의 전환기라고 말하며, 인생 2막 준비를 위한 소명, 꿈, 자아실현, 가치, 의미부여 등의 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좀 더 탄탄해지고 내실 있는 자아를 가짐으로써 지금보다 더 가치 있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한다. 마흔의 강을 건널 때 이 책의 진정성 있는 말들이 어느 순간 힐링으로 다가온다면 보람되고 기쁠 것이다. 당신이 좀 더 탄탄해지고 내실 있는 자아를 찾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자아실현인 셈이다.
책들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발터 뫼르스의 판타지 소설 <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두 번째 이야기 <꿈꾸는 책들의 미로>. 판타지 ‘차모니아 시리즈’ 여섯 번째 소설이자 시리즈 중 부흐하임 3부작의 2부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상상의 대륙 차모니아, 그 중에서도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에서 벌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텐메츠가 어떻게 해서 부흐하임으로 되돌아가 책들의 도시 지하묘지로 다시 한 번 내려갔는지에 대한 이야기이자, 새로운 아군과 오랜 적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저자 특유의 유머와 비유, 거침없는 입담으로 책벌레들을 사로잡는다. 저자만의 독창적인 일러스트와 이야기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글씨체들이 책을 읽는 재미까지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