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12:02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자잘한 실망을 견디고, 저마다 무거운 절망을 감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가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자신이 실망과 절망을 품고 웅크렸던 시간 동안 마음과 일상의 구석구석을 되돌아보면서 써내려간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어떤 이유로든 지금 웅크리고 있는 이들이 희망의 상자를 열어볼 용기를 낼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불경기와 취업난에, 사건사고와 사회적 갈등에 누구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자의 메일함에는 수많은 사연들이 도착해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눈물 흘리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고 저자 김난도 교수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내면을 더 단단하게 키워나가자고 당부한다. 이 책에는 자신이 겪은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재치 있게 그려내 그 속에서 발견한 의미들을 전하며 삶의 작은 행복들을 돌아보게 한다.
2013년 가을 <그래도, 사랑>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정현주 작가가 신작 에세이 <거기, 우리가 있었다>로 돌아왔다. 정현주 작가 특유의 담담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쓰인 60개의 아름다운 ‘우리들 혹은 우리 둘’의 이야기와 영화와 책, 음악에 빗대어 전하는 20개의 속 깊은 조언이 담긴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 작가의 맑고 따뜻한 그림은 읽는 이에게 더 큰 감동을 선물한다. 이 책이 말하는 진짜 사랑하는 법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나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두 권의 책을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으며 6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강세형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 ‘일상’ ‘환상’ ‘음악’이라는 세 가지 각기 다른 주제의 이야기들을 과거와 현재, 현실과 꿈을 오가며 흥미롭게 풀어냈다. 교복처럼 즐겨 입던 옷을 잃어버린 후 불현듯 깨달은 이별에 대한 생각, 어른이 되면 하지 않게 될 거라 생각했던 걱정들을 여전히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고민,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할 수조차 없는 세상살이의 힘겨움, 미워도 쉽게 헤어질 수 없는 애증 같은 주위와의 관계 등 너무나 익숙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상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특유의 관찰력과 놀라운 상상력, 유려한 문장은 강한 흡인력으로 독자를 이끈다. 아직 서툴고 여전히 불안한 우리가 진정한 어른의 시간을 마주하는 방법을 ‘의심’을 통해 보여주는 새롭고도 독특한 이야기!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의 저자 곤도 마코토의 두 번째 양심고백 <약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실제로 저자는 40년 동안 진통제 세 알 밖에 먹지 않고도 건강을 유지해왔다. 그런 그는 이 책에서 ‘약의 90퍼센트는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부작용 덩어리’라고 단호하게 주장한다. 그리고 약에 얽힌 끔찍한 부작용과 거짓 선전을 폭로하며 “모든 약을 끊으라”고 충고한다. 불안감을 줄이면서 쉽게 약을 끊는 방법, 그리고 약 없이도 두통이나 감기, 고열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도 함께 소개해준다. 의사의 처방대로 먹어왔던 습관적 약 복용을 경계하고, 나아가 인플루엔자나 자궁경부암 백신 등 예방접종 역시 필요가 없음을 밝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몸이 무겁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하루 종일 멍하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이 증가하면서 피로도 일종의 질환으로 자각되고 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다. 일조량이 줄어들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져 피로감을 더 느낄 수 있다. 특히 면역세포 활성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어린이는 조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건조한 날씨 역시 면역력이 약해지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외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질병에 취약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예방이 최선이다. 미리미리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화되면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므로 생활 속에서 철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잠이 보약이다.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음주·흡연 절제, 철저한 개인위생, 스트레스 최소화 등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면역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그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늘 높고 바람 좋은 가을날, 가족과 손잡고 느긋하게 즐길 만한 여행지 없을까. 그리 멀지 않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원한다면 서산을 추천한다. 조선시대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읍성, 마음을 편안히 내려놓을 수 있는 아담하고 고즈넉한 절, 맛있는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조선시대 읍성의 모습 간직한 해미읍성 드넓은 잔디밭에서 즐기는 전통 놀이 서산 여행의 첫 코스는 해미읍성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해미 IC로 나와 5분이면 닿는다. 읍내 한가운데 우뚝 선 성이 인상적이다.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 때 왜구를 막기 위해 쌓기 시작해 세종 3년(1421)에 완성된 것으로 보이며, 높이 5m, 둘레 1.8km로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다. 우리나라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었다고 평가받으며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 전북 고창의 고창읍성과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읍성’이라 불린다. 해미읍성은 조선 초기 충청병마절도사가 근무한 영(사령부)이 자리한 곳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도 1579년(선조12) 훈련원 교관으로 부임해 전라도로 전임될 때까지 10개월간 근무했다. 들어서기 전에 성곽의 돌을 살펴봐야 한다. 돌에 청주, 공주 등 희미하게
한 상 바람이 불고 있다. 밥을 중심으로 국과 김치, 반찬 3~4가지를 한 상(쟁반)에 담아내는 형태다. 한식 백반집들이 허름하고 낡은 모습을 벗고 품질을 높이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격상되고 있다. 국수+보쌈, 품격 높이고 가격 부담 덜며 인기 광화문, 한남동, 합정동 등지서 가정식 인기 1~2년 전부터 홍대, 합정, 상수동 등 젊은층이 많이 다니는 상권에서 한 상 열풍이 시작됐다. 집밥이 부상하면서 더 뜨고 있는 것이다. 고품질 식재료를 사용하고, 인공조미료의 사용을 줄이기도 한다.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상차림을 반상이라고 한다. 한상에 차리는 반찬 가짓수에 따라 3첩, 5첩, 7첩, 9첩, 12첩 반상으로 구분된다. 먹는 사람의 수에 따라 외상차림, 겸상차림, 두리반상, 교자상차림으로 구분된다. 보통 3첩 반상은 조선시대 평민의 일상차림이었다. 12첩은 궁중에서 수라상으로 차려졌다. 첩수에 드는 반찬은 숙채, 생채, 구치, 조림, 전, 마른반찬, 회인데, 3첩 반상은 숙채 생채 구이 또는 조림으로 차려진다. 5첩 반상은 4첩 반상에 전과 마른반찬, 젓갈, 찌개를 더한다. 또 7첩 반상은 회와 찜을 더한다. 9첩 반상은 7첩 반상에 찌개와 구이가 두 종류씩
블랙컨슈머로 더 잘 알려진 ‘문제행동소비자’는 구매한 상품의 하자를 문제삼아 기업을 상대로 과도한 피해보상금을 요구하거나 거짓으로 피해를 본 것처럼 꾸며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의 유형은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고의로 이물질을 넣거나 제품을 파손한 후 금전 보상을 요구하는 ‘피해과장형’과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거나 매장에 찾아와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업무방해형’, 담당자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폭력형’, 공개적인 모욕을 하는 등 명예훼손을 하는 ‘폭언형’ 그리고 잘못이 없거나 매우 경미한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만큼의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언론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파파라치형’ 등으로 구분된다. 그렇다면 블랙컨슈머를 대응하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다음의 몇 가지로 정리해 보자. 철저한 품질관리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자 블랙컨슈머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제품의 결함이나 품질 관리 혹은 서비스에 있어 총력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 그 원인에
10평 이하 소자본 창업 아이템 쉽고 다양한 창업 형태 가능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보다 편리한 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세탁서비스는 더없이 편한 서비스아이템 중 하나다. 일반 가정에서도 이불 등 대형 빨래는 코인 빨래방을 이용하거나 세탁서비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세탁전문점은 크게 계절을 타지 않고 개설형태에 따라 기계설치하고 간간히 관리만 하는 코인세탁방부터 세탁물을 접수하고 완성된 세탁물을 고객에게 인도하는 역할만 하는 세탁편의점 등 서비스형태와 매장규모 그리고 자본액과 운영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창업이 가능하다. 또, 특별한 설비나 기술 없이 1인 창업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가맹본부를 통해 지원받고 교육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크린토피아’는 137여 개의 지사와 2331여 개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보다 신속하고 보다 깨끗한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린토피아의 창업비용은 6평(실면적 19.8㎡)을 기준으로 보증금과 가맹비, 인테리어, 포스와 영수증 프린터 등을 포함한 전산설비와 CCTV, 가맹점 수탁물 기금 등을 포함해 1563만원이며 평수와 작업조건, 인테리어 조건 등 점포 유형과
금전거래 주의해야 할 특수관계자 범위 법인세법, 소득세법상 각각 다르게 규정 친족이나 법인 투자자, 계열사 임직원 등은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세무문제에 있어서 특수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의 거래는 특수한 관계가 없는 제3자끼리의 일반적인 거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금탈루나 은닉의 가능성이 높다. 과세당국은 이를 방지하고자 각종 규정을 두고 규제하려고 노력한다. 세법에서는 이들을 ‘특수관계자’라고 칭한다. 말 그대로 일반적이 아닌, 배우자나 부모-자식 사이 또는 주주나 사업주와 친족 사이처럼 특수한 관계를 일컫는 세무용어다.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에 따르면 특수관계자의 범위는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에서 각각 다르게 규정하고 있다. 법인세법에서의 특수관계자는 ▲당해 법인의 사실상 영향력 행사자와 그 친족 ▲주주 등과 그 친족 ▲사용인과 그 친족 ▲앞의 조건에 해당하는 자가 30%이상 투자하고 있는 타 법인 ▲같은 그룹소속 다른 계열회사 및 임원 등이다. 법인의 사업 행위가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로 인해 세금을 부당하게 감소시켰다고 인정되면, 그 법인의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를 ‘부인’하고, 일
이영욱 남·1979년 6월8일 오시생 문> 1982년 3월3일 사시생인 아내와 호프집을 하는데 아내가 남자손님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장사는 뒷전입니다. 장사를 그만둬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 귀하의 오해입니다. 부인은 원래 명랑하고 사교적이며 사람을 끄는 힘이 있어 장사를 위해 직접 부딛히고 있는 겁니다. 평소 생활력이 강하고 적극적인 면이 있어 타고난 기질을 발휘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희생정신이 강하여 귀하를 위한 헌신을 하는 중입니다. 귀하는 소심한 데다 고지식하며 이기적인 성격입니다. 부인은 귀하의 성격을 맞춰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귀하에게는 더없는 연분입니다. 부인 역시 귀하만을 지키게 되어 평생의 필연입니다. 헛된 오해를 접고 장사를 계속하며 사랑으로 보답하세요. 김은영 여·1987년 7월15일 인시생 문> 어린이 영어강사로 재직 중이나 여기서 멈출 수 없어 갈등 중입니다. 저의 천직이 무엇인지와 1986년 4월2일 진시생과는 인연이 될는지가 궁금합니다. 답> 운세가 풍부한 데다 재능이 뛰어나 뜻을 키우고 포부를 넓혀도 절대 무리가 아닙니다. 외국어 선택은 잘했으며 가까운 인연이 되어
<제1034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향성 손발톱’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19만6813명으로 남성 9만3468명, 여성 10만3345명으로 분석되었다. 손발톱주름 파고 들어 염증 발생 맨발 신발 착용 직접적 자극 일으켜 연령별로는 남성 여성 모두 1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남성 28.5%, 여성 21.9%) 남성은 30대 이하 진료인원이 많은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40대 이상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2014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는 남성 10대(884명)가 가장 많았으며, 3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료인원이 다소 많은 반면, 40대부터는 여성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내향성 손발톱’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8·9·10월에 진료인원이 높게 나타났다. 내향성 손발톱의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총 진료비는 약 195억원이었으며, 이 중 외래가 71.0%로 가장 높았으며, 약국 23.5%, 입원은 5.5%를 차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 암치료 클리닉’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암 치료 방식이 같은 암이면 동일한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이었다면, 삼성서울병원의 개인 맞춤 암 치료 클리닉은 환자마다 유전체를 분석해 달리 치료하는 방식을 택했다. 암환자 내원시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꼭 맞는 표적항암제를 찾아내는 한편, 그에 따른 혁신 신약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62세 남성 안모씨는 소화불량 탓에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위암 4기 판정을 받아 손쓰기 힘든 상태였다. 통상적 항암치료로 1년을 넘기기 힘들 것이란 진단을 받았지만 삼성서울병 유전체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릭토 유전자 증폭이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를 찾아 투여한 결과 현재 뱃속에 자리 잡았던 암이 서서히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측에 따르면 안 씨 같은 암 환자의 경우 삼성유전체연구소의 ‘캔서스캔’ (CancerSCAN)이란 암유전체진단키트를 이용해 암 속성부터 파악하게 된다. 한번에 381개에 달하는 유전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는 산후조리원 종사자 결핵 발병 등 산후조리원 감염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산후조리원 감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집단으로 관리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시설이다. 그러나 산후조리원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미흡하고, 감염사고가 발생해도 가벼운 처분에 그치며, 정부의 지도·감독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국정감사 등에서 있었다. 이번 대책은 산후조리원 감염 예방활동 강화, 감염 발생 대응 내실화, 감염관리 기반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적극적인 결핵예방관리를 위해 종사자(1만명) 전수에 대한 잠복결핵 일제조사 실시하고 기존 건강진단 의무(연 1회, 폐결핵·장티푸스·전염성 피부질환) 외에, 신규종사자는 채용 전에 잠복결핵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한다. 종사자로 인한 감염병 전파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의심자의 업무종사도 일시 제한하고 종사자가 감염병과 관련하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 산후조리업자에게 보고할 의무 부과한다. 신생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고위험 다빈도 감염성질환에 대해
안병훈(24)과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한국 남자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동갑내기 친구다. 중학교 때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안병훈이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먼저 세계 무대에 먼저 이름을 알렸다. 노승열은 국내에서 국가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뒤 프로 무대에서 한발 앞섰다. 안, 먼저 ‘국내 첫승’신고 티샷에 갈린 친구 명승부 치열 접전 끝 1타 차 우승 2010년 아시안 투어에서 최연소 상금왕에 오른 노승열은 2012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면서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에 뒤질세라 안병훈은 올 시즌 유럽 투어에 데뷔해 5월 메이저급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샛별로 떠올랐다. 공동선두 용호상박 2009년 한국 오픈 이후 6년 만에 맞닥뜨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 국내 첫 승 신고를 두고 벌인 ‘친구 전쟁’의 승자는 안병훈이었다. 한·중 탁구 커플로 유명했던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이로써 국내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동시에 프레지던츠컵 출전 불발의 아쉬움을 풀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56
‘코리안 남매’가 일본 열도 평정을 준비 중이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컴퓨터 아이언샷’ 김경태(신한금융)와 ‘스마일캔디’ 이보미가 동반 상금왕 등극에 다가서고 있다. 코리안 남매 일본서 열풍 상금랭킹 나란히 선두로 김경태와 이보미는 지난 9월 둘째주 일본 남녀 프로골프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선두를 달렸다. 김경태는 야마나시현 후지사쿠라 컨트리클럽(파71·7471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쳐 이경훈(24·CJ오쇼핑)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3승이자, 통산 8승. 올 시즌 JGTO 싱하 타일랜드오픈과 뮤제 플래티넘에서 우승한 김경태는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 2200만엔(약 2억2000만원)을 받았다. 김경태는 시즌 상금 7996만엔을 획득해 이와타 히로시(5430만엔)를 따돌리고 상금 랭킹 1위를 지켰다. 두 번째 도전, 김 최다 상금 도전, 이 2010년 한국선수로는 처음 일본 남자골프 상금왕에 올랐던 김경태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상금왕을 노리게 됐다. 이보미의 기세
“네가 팀에 필요해서 내가 발탁했고 또 여기에 데려온 것이니까 잘하든 못하든 내가 책임질 테니 뒷일은 걱정하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이 한마디를 들은 이정협 선수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2골 1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견인하며, 한동안 축구 국가대표팀을 외면했던 국민의 마음에 기분 좋은 기대감을 심어 주었다. 이정협 선수에게 이 결정적인 한마디로 용기를 준 사람은 바로 독일 명장 슈틸리케 감독이다. 팀원과 팀의 성과에 모든 책임을 기꺼이 떠안는 리더, 리더는 팀원들의 진심 어린 신뢰와 존경을 받는다. 그런 리더와 함께 있는 팀원들은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리더와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세상의 모든 혁신은 한 사람의 꿈에서 출발한다. 한 사람의 꿈은 결국 팀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조직 전체를 한 번에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리더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과 뜻을 같이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함께 일구어나간다면 회사 전체에 자연스럽게 기업 문화가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문화가 자리 잡으려면
<결혼, 하면 괴롭고 안 하면 외롭고>를 통해 행복한 부부로 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려 준 장경동 목사가 이번에는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책 <인생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지극히 작은 것, 평범하고 당연한 것들에 대해 감사할 때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고 말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려 준다. 장경동 목사 특유의 유머 감각을 살린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에피소드와 조언을 통해 시종일관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이 책은 ‘행복한 인생’에 대해 머릿속으로는 당연히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 잘 실천하지 못한 많은 이들에게 많은 힘을 준다. 당연하게 누리는 지금의 삶이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삶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행복한 인생을 살고자 노력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인생에 화를 내봤자>는 만년 노벨문학상 후보, 일본의 대작가 엔도 슈사쿠의 38편의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부족하고 아쉬운 인생이더라도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때 진정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조언을 담고 있다. 젊은 시절 발병한 폐 질환으로 늑골 여덟 대 없이 살아야 했지만, 노벨상 수상의 목전에서 낙마한 것이 수차례였지만, 고물이라도 힘을 내는 것이 인간이라며 엔도 슈사쿠는 말한다. “나는 나, 이대로 좋다!” 인생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관점 등 그의 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은 독자에게 웃음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