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18:29
어느 날 문득 ‘니체’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어떤 책을 먼저, 또 어떻게 읽어야 할 지 고민에 휩싸이고 만다. 니체는 뭇사람의 마음을 헤아린 듯 “가장 광범위하고 중요한 저작인 <선악의 저편>과 <도덕의 계보>에서부터 시작하라”고 이야기했다. <다이너마이트 니체>는 20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우리에게 ‘니체로 가는 길’을 보여준 철학자 고병권의 신작으로, 니체의 <선악의 저편>을 강독한 책이다. 고병권은 새로운, 도래할 철학자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찬 <선악의 저편>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되, 니체의 텍스트를 해석해 나가면서 자신이 깨달은 바와 품고 있던 사유를 내비친다. 니체의 비평은 사유의 뿌리까지 내려가 근거 없음을 드러내는 일이므로, 당대에 커다란 정신적 긴장을 만들어낸다. 니체는 이를 ‘활시위’에 비유했으며,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를 ‘다이너마이트’라고 부른다. 당대 활시위를 그 뿌리까지 당기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변형시킬 때까지. 이처럼 그의 모든 이야기 속에는 철학
KBS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고 출신으로는 첫 골든벨을 울린 김수영. 그녀를 수식하는 단어는 참으로 많았다. ‘컴백홈의 소녀’ ‘골든벨 소녀’ ‘세계적 기업의 본사 매니저가 된 20대 토종 한국인’ 등. 그렇게 등장한 소녀는 수많은 이들에게 꿈을 꿔도 괜찮다고 말하며, 그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자신의 어두운 과거도 주저않고 들춰냈다.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플러스 에디션)>은 대한민국 대표 꿈쟁이 김수영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책으로 운명을 바꾸는 꿈 쓰기의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세계 경제는 불황으로 치닫고, 한국은 불황을 넘어 장기적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청년실업문제, 과도한 공급으로 인한 주택공동화 현상, 중산층의 몰락, 가처분 소득의 감소, 주택담보대출 규제까지 대한민국 부동산에 어둔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에 투자 고수인 저자가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를 통해 투자자의 욕심을 내려놓고 솔직하고 대담하게 대한민국 부동산을 이야기한다. 위기와 기회를 오가는 분기에 놓인 지금 거시적인 흐름부터 미시적인 흐름까지 망라하여 정리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 부동산의 현주소와 곧 불어닥칠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전월세를 포함한 임대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상가, 경매 등의 투자방향을 제시하고, 서민들이 레버리지를 이용해 적은 돈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도 다루고 있다.
자신의 주거 공간 중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온라인 숙박 중개 서비스 ‘에어비앤비’. 요금 결정은 호스트와 게스트의 몫이며 에어비앤비는 중개 역할만 담당한다. <한 달에 한 도시>의 작가 김은덕, 백종민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경비 절감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했고, 그들은 누구보다 먼저 에어비앤비를 통해 살아보는 여행을 실천하며 세계 여행의 노하우를 익혔다. 30대 부부가 인간관계는 물론 경제 활동도 중단한 채 오로지 상대방에게만 집중하면서 2년간 떠난 세계 여행의 기록은 여행기인 동시에 배우자에 관한 깊은 관찰기이기도 하고, 성장기이기도 하다. 작가들이 스스로 ‘20년의 세월을 2년간 압축’한 것 같았다는 소감은 책 곳곳에 나타난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할 수 있다.
<제1068호>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대회에 세계적 톱 프로들이 왜 출전을 꺼려하는 걸까? 골프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이후 무려 112년 만에 브라질 리우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 세계적인 골프붐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월드스타들의 골프 기피 현상으로 2020년 도쿄에서는 다시 정식 종목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감돌고 있다. “명예보다 실익”인식 팽배 흥미 요소 반감된 진행 일정 일단 확고한 가족 중심적 사고관이다. 레시먼은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때문에 가족 건강이 걱정 돼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레시먼의 아내 오드리는 지난해 4월 독성 쇼크 증후군으로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현재 회복 중이다. 지난해 마스터스 역시 아내를 간호하느라 불참했다. “마스터스와 올림픽 모두 중요하지만 가족이 우선”이라고 했다. 잇단 불참 소식 이유는 제각각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빡빡한 스케줄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다. 골프는 매주 대회가 열린다. 올림픽 앞뒤로는 특히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과 디오픈, PGA챔피언십 등 빅 매
매킬로이·파울러 정조준 조국애·도전정신 앞세워 112년 만에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부활한 올림픽 골프 참가를 놓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의지가 각양각색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골프선수 애덤 스콧은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스콧은“이번 올림픽에서는 호주를 대표해 나서지 않지만 나는 매주 호주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은 올림픽 골프의 무게를 메이저 대회보다는 아래에 놓고 있다. 지난 4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에서 소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투어 선수들이 올림픽을 바라보는 중요도는 일반 대회보다는 높지만, 메이저 대회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와 리키 파울러(28·미국)은 올림픽을 향한 목표 의식이 또렷한 편이다. 미국의 <골프위크>는 최근 ‘매킬로이와 파울러에게는 올림픽이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로 두 선수를 조명했다. 우선 매킬로이는 우정과 조국애를 들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국적으로
<제1067호>
지난 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 출신 원로 골퍼 잰 스티븐슨(호주)은 “아시아권 선수들이 LPGA투어를 망치고 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 같은 스티븐슨의 발언은 큰 물의를 빚었다. 당시 스티븐슨은 LPGA투어가 미국선수에게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티븐스의 발언은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자리를 굳힌 도널드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를 비하한 발언과 맞먹는 인종차별적 망언이었다. 스티븐슨은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마지못해 사과했지만 LPGA투어에서 비영어권, 특히 아시아권 선수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이 엄존한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계기가 됐다. 아시안 투자로 성장하는 LPGA 아시아권 선수에 대한 차별 논란은 2008년 LPGA투어가 비영어권 출신 선수를 대상으로 영어시험을 치러 불합격하면 투어대회 출전을 제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다시 한 번 불거졌다. 거센 반발로 결국 영어시험 방안은 백지화됐지만,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널리 확산되는 기폭제가 된 것도 사실이다. 지금도 LPGA투어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우승을 휩쓰는 바람에 미국에서 점점 인기를 잃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즉 김영란법이 드디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전국 골프장업계가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부정한 청탁과 금품수수를 금지한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령이 지난달 9일 입법예고되면서 충격은 더 컸다. 특히 접대골프가 불가능해지면서 고급 회원제골프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란법이 시행돼 골프접대를 선물로 간주, 5만원까지만 허용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골프장 이용료가 이를 초과하기 때문에 직무와 관련한 골프접대는 사실상 모두 금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접대골프가 줄어드는 추세에 김영란법까지 시행되면 고급 회원제골프장의 매출은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골프회원권 가격의 하락세도 불 보듯 뻔하다. 접대골프 수요가 줄어들면 회원권의 이용가치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무기명 회원권도 무용지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권 값이 폭락할 경우 입회금 반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제골프장들은 ‘사면초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입회금
첫 행복주택 입주자가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올해 전국 23곳에서 1만800여호 입주자 모집 중 1차로 서울, 인천 등 4곳의 입주자를 선정했다. 지난 4월21~25일 서울가좌역(362호), 서울상계장암(48호), 인천주안역(140호), 대구혁신도시(1088호)에서 입주자 1638명을 모집한 결과 2만3000여명이 신청했다. 특히 서울가좌역의 경우 48: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입주 당첨자(예정자)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82%, 고령자 등이 18%로 구성됐다. 청년층 평균연령은 26세이고, 84%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생 평균연령은 22.1세, 사회초년생 평균연령은 27.1세로 나타났다. 평균 취업기간은 25.1개월. 신혼부부의 경우 올해부터 예비신혼부부도 청약신청을 허용함에 따라 작년 입주민의 평균연령 31.5세에서 30.3세로 낮아졌다. 혼인기간도 17개월에서 7개월로 짧아졌다. 신혼부부 당첨자 중 행복주택을 신혼집으로 마련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는 57%를 차지했다. 한편, 현재 전국 232곳에 12만3000호 사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입주자 모집 물량이
한적한 초여름 산길을 느릿느릿 걷는다. 울창한 숲을 통과한 햇살이 발 밑에 부서지고, 바람에 실려 온 솔향기에 머리가 맑아진다. 푹신한 흙길은 어른 서너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고 평탄하다. 곧게 뻗은 소나무 사이로 사뿐사뿐 걷는 길, 경북 영양 일월산 자락의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이다. 곳곳에 쉼터와 벤치가 있어 쉬어 가기도 좋다. 대표 청정 지역 외씨버선길의 일부 31번 국도 정비해 자연 그대로 보존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은 국내 대표 청정 지역인 경북 청송에서 영양, 봉화, 강원 영월을 잇는 외씨버선길의 일부다. 외씨버선길이라는 이름은 조지훈의 시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닮았다고 붙여진 것. 길은 총 연장 240km, 13개 구간으로 나뉜다. 대티골 숲길은 7구간 치유의 길(8.3km)과 상당 부분 겹친다. 숲길 탐방로는 일월면 용화리 윗대티골에서 시작하는 옛국도길(3.5km), 칠밭목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칠밭길(0.9km), 옛마을길(0.8km), 댓골길(1.2km) 등 4코스로 구성된다. 전부 걸을 수도 있고 원하는 대로 골라 걸어도 된다. 옛국도길을 걷다가 칠밭목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외씨버선길이다. 대티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2014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불안과 초조를 동반한 ‘강박장애(F42)’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2010년 2만490명에서 2014년 2만3174명으로 연평균 3.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박행동 지속…일상생활에 지장까지 미래 불안감, 직장 스트레스 등 원인 강박증 진료환자 중 남성은 1만3395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수의 57.8%(2014년 기준)을 차지했으며, 여성 진료환자수에 비해 약 1.4배 더 많았다. 그러나 연평균 증가율에서는 여성(3.4%)이 남성(2.9%)보다 0.5% 높게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선구 교수는 2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강박장애는 전형적으로 10~20대에 많이 발병하며, 20대 환자가 많은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직장 생활 및 가정 생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의 영향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2014년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 당 강박장애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은 20대 106.2명, 30대 69.9명, 10대 61.2명 순으로
경기도내 첫 번째 권역외상센터가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3일 오전 10시30분 아주대학교병원에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공식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 부지사, 이찬열·박광온·김진표·김영진·김명연 국회의원,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원미정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 사고로 인해 광범위한 신체 부위 손상을 입어 다발성 골절, 과다 출혈 등의 심각한 합병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에게 병원 도착 즉시 최적의 치료를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번에 개소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아주대학교병원 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944㎡ 규모로 조성됐으며, 중환자실 40병상 등 총 100개 병상과 소생실, 집중 치료실, 영상검사실,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한 도 재난안전본부와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 헬기 이송 체계를 갖추어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처치가 가능하다. 이와 함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이 단국대학교(죽전캠퍼스)에서 국립재활원-단국대학교 간 ‘상호교류 및 협력증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재활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융합기술의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기술 개발 및 사업화, 인적교류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웨어러블 기반 스마트 재활 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연구인력 및 인프라 공유 ▲신기술 및 신사업 발굴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였다. 웨어러블 기반 스마트 재활기술은 차세대 ICT 기술의 핵심분야로 꼽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장애인의 신체에 부착하거나 착용하는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 효과적인 재활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으로도 국립재활원은 국내 대학, 연구소 등과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적정 치료를 제공하는 등 국가중앙재활기관으로서 재활 미래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재 국립재활원장은 “공동 연구를 통해 ICT 기술이 접목한 스마트 재활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 장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의료기기 제품 디자인과정 교육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실시한다. ‘의료기기 제품 디자인과정’은 의료기기의 기능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인간 중심의 의료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의료기기 전문 디자인 역량 강화를 목적의 교육이다. 교육은 국내외 시장에서 의료기기 제품이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제품 디자인 현황 및 전망 ▲개발자 측면 디자인 전략(의료기기의 소급성 유지 방안) ▲소비자 측면 디자인 전략 ▲평가자 측면 디자인 전략 ▲제품개발 프로세스 분석 Case Study ▲의료기기 디자인 실습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세진 본부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한경자 교수, 신성대학교 민승남 교수, 네오임팩 김대희 대표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련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자인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제품의 기능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의료기
외식가에서 ‘쌀’을 주목하고 있다. 끼니의 가장 중심이 되는 밥은 외식시장에서는 조연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차별화 위해 고품질·기능성쌀 주목 도시락에 일정한 밥맛 내는 단일미 사용 ‘쌀의 재발견’ 현상이 활발해진 이유는 소득 및 생활 수준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맛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진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농가에서는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에 대비, 일반쌀 대신 고품질·기능성·가공용쌀 등을 개발, 생산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병오 중앙대 글로벌프랜차이즈학과장은 “최근 치킨 시장의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가 튀김옷을 밀가루 대신 영양이 높은 쌀을 사용하는 등 재료를 차별화하는 것”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진 외식업계가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재료나 성분 등을 강조하거나 다양한 메뉴에 쌀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락전문점은 ‘밥맛’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저가 편의점 도시락과 차별화하기 위해 도시락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밥
보유기간, 양도순서 등 주의해야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 최대한 활용 부동산은 취득했다가 되팔 때 차익이 생기면 그에 대한 소득세를 내야 한다. 그런데 언제 어떤 주택을 어떻게 처분하느냐에 따라, 또 세법 규정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납부하는 세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부동산을 양도하려고 계획 중인 납세자를 위해 처분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10가지 절세포인트를 소개한다. 양도소득세 최고 절세팁은 1가구 1주택 비과세 양도소득세에 있어서 최고의 절세는 1가구 1주택을 이용한 비과세혜택을 받는 것이다. 만일 1주택자였으나 주택을 상속받아서 갑자기 2주택자가 되었거나, 투자 또는 귀농목적으로 신규주택을 추가로 취득했더라도 종전의 1가구 1주택이었던 주택을 먼저 양도하면 비과세 혜택을 볼 수가 있다. 보유기간을 최대한 늘려서 처분 일반적인 부동산은 취득부터 양도까지 보유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6%~ 38%의 5단계 초과누진세율이 적용된다.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50%의 세율이,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한 경우에는 세율 40%가 적용된다. 따라서 부동산을 급하게 처분해야 할 때는 잔금청산일을 가급적 늦춰서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1년
신고납부 대상자 약 2900명에 안내문 발송 불성실신고자 대상 정밀 사후검증 예정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 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신고 및 납부를 마쳐야 한다.국세청은 지난 14일,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 대상자 약 2900명과 수혜법인 약 2000개에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납세자의 성실신고에 도움이 되도록 수혜법인에 대한 직·간접 보유지분율(수증자용), 특수관계법인에 대한 매출액(수혜법인용) 정보가 추가 제공됐다.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이 수혜법인에게 일감을 몰아주어 수혜법인의 주주가 얻은 간접적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이다. 신고대상자는 수혜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지배주주의 친족 주주다. 단, 수혜법인의 세후영업이익이 있고, 수혜법인의 특수관계법인거래비율이 30%(중소·중견기업 50%)를 초과하며, 수혜법인에 대한 주식보유비율이 3%(중소·중견기업 10%)를 초과하는 등의 요건에 모두 해당해야 한다. 국세청은 신고기한 종료 후 불성실신고자를 대상으로 정밀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우자에게 10년간 6억원까지 증여해도 세금 없어 증여받은 부동산 5년 내 양도하면 이월과세 적용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법으로 배우자에게 부동산을 증여하여 우회 양도하는 경우가 있다. 부부끼리는 10년간 6억원까지 증여해도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또 증여 받은 자산을 양도할 때 그 자산의 취득가액은 취득일 현재 증여재산가액이 된다. 이를 활용해 부동산을 배우자에게 세금 없이 증여하고, 그 부동산의 취득가액은 증여재산가액이 되므로 배우자로 하여금 그 부동산을 양도하면 양도차익이 줄어 양도소득세 부담도 줄어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억원에 취득한 아파트의 현 시가가 6억원일 경우 아파트를 배우자에게 증여하면 별도의 증여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며, 아파트의 취득가액은 증여재산가액인 6억원이 된다. 바로 양도하면 양도차익이 5억원이지만 배우자에게 증여하여 양도하면 양도차익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세무회계전문사이트인 비즈앤택스는 “이렇게 부동산을 배우자에게 증여한 후 양도하는 방법으로 양도소득세를 절세하려면 최소 5년의 기간을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우자 이월과세’ 때문이다. 현행 세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