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18:29
<제1071호>
올 하반기는 조선 등 산업 구조조정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의 대내외 악재로 경기 둔화가 전망된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등 총 20조원 재정을 푸는 등 소비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소비 심리 개선은 여전히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강병오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창업학 박사)는 “하반기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외관보다 기능, 가격 대비 성능, 온·오프라인 크로스 소비 등으로 똑똑한 소비가 심화할 것”이라며, “창업자들은 불황일수록 업종을 선택할 때 다각적인 매출구조를 가진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반기에도 수익성 다각화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중대형 커피전문점은 저가 커피와 차별화하기 위해 콜드브루, 드립커피 등 고급커피를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는 한편 저가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 커피에 대항하는 레스토랑 수준의 브런치와 디저트 등을 강화하는 플러스 알파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다각화 서울 대치, 경기도 분당, 동탄 등 소득수준이 높은 상권에는 유러피안 브런치카페 ‘더브라운’, 브런치&디저트카페 &ls
1인가구 겨냥한 소자본창업 샤브샤브, 보쌈 등도 혼자서 경기 불황 속 소자본창업과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창업 희망자의 니즈가 늘고 있다.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바람에서다. 게다가 ‘혼밥’ ‘혼술’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자 트렌드와 맞물려, 부피는 줄이고 실속을 더한 합리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미사랑인들의 ‘니드맘밥’은 고추두부비빔밥, 강된장비빔밥, 콩나물간장비빔밥, 제육덮밥 등 한식을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15년을 이어온 쌀 전문 기업에서 론칭한 만큼 핵심은 밥에 뒀다. 매장에서 도정한 쌀로 가마솥에서 갓 지어내 제공한다는 것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채선당에서 론칭한 ‘샤브보트’는 1인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냄비 등의 식기와 인덕션 레인지를 1인 기준으로 구성해 ‘혼자 방문한 고객도 제대로 된 식사를 대접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100% 친환경 채소와 호주 청정우 사용은 물론 커리와 토마토 육수를 새롭게 접목해 웰빙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박인비가 지난달 10일(한국시간) 만 27세10개월28일의 나이로 미LPGA투어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멤버가 됐다, 역대 최연소이자 아시아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 박인비의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을 즈음한 다양한 소감과 현재 상황을 종합해 봤다. 박인비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1오버파 72타로 끝내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채웠다. “가정 이루고파” 박인비가 이날 18번 홀을 끝내자 가족은 물론이고 박세리, 안니카 소렌스탐, 줄리 잉스터, 카리 웹 등 ‘명예의 전당’멤버들이 모두 나와 축하를 했다. 박인비는 “예상보다 빨리 꿈을 이뤘으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했다. 박인비는 “오늘 아침 무척 떨렸다. 메이저대회에 나갈 때도 이렇게 떨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이 감정은 매우 매우 특별하다. 명예의 전당 가입을 즐길 것이다”며 “힘든 순간들도 있었고, 아주 성공적인 순간들도
주점부터 카페, 독서실 등 다양 창업부터 운영까지 편의 높인 다양한 지원 제공 중소기업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성의 법인 설립은 2013년 1만7272개에서 2014년 1만9726개, 그리고 2015년에는 2만2229개로 늘어났다. 창업시장 역시 이를 반영하듯 최근 여성점주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며 여성창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성 창업자들의 프랜차이즈 창업 비율이 높은 이유는 경영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가맹본부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창업 준비를 하고 운영적인 도움을 받기 위함이다. 미들비어 브랜드 ‘미니펍’은 여성점주의 비율이 무려 60%에 달한다. 미니펍은 메뉴나 인테리어 컨셉이 여성을 타깃으로 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고 매운 메뉴들과 여성 취향의 칵테일 그리고 무엇보다 강렬한 빨간색과 은은한 조명이 셀카 등의 사진을 더욱 잘 나오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고객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여성점주에게도 좋은 점은 무엇보다 각각의 매장에 따라 최소의 저장공간과 최적의 동선에 맞춰 점포의 규모와 구조에 따라 맞춤으로 시공하기 때문이다. 또 평균적으로 49.6㎡(15평) 정도인 미니펍 매장의
사업장이 2개 이상인 경우 부가가치세를 각 사업장마다 납부하지 않고 한 사업장에서 다른 사업장의 부가가치세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국세청은 “환급이 발생한 사업장과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사업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업자의 납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사업장총괄납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개 이상의 사업장을 운영할 때 부가가치세를 사업장마다 각각 납부하지 않고, 주된 사업장에서 다른 사업장의 납부세액까지 총괄하여 납부하거나 환급 받을 수 있게 한 것. 부가가치세는 사업장 단위로 신고·납부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 주체가 운영하는 A사업장에서는 환급세액이, B사업장에서는 납부세액이 발생했을 경우 납부세액은 신고와 함께 납부도 해야 하지만, 환급세액은 일정 기한이 지나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총괄납부제도를 활용하면 부가가치세 환급이 발생한 사업장과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사업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어 자금운용면에서 유리하다. 예를 들어 A사업장에는 3000만원의 환급세액이 발생하고, B사업장에서는 부가가치세 1000만원을 납부해야 하는 사업자의 경우 주사업장총괄납부 신청을 해두면
창립 후 24명에게만 허락 국내 박세리 이어 두번째 ‘LPGA투어 명예의 전당’은 모든 여자 골프선수들이 꿈꾸는 곳이다. 그만큼 입회 요건이 까다롭다. 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선수생활 동안 27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메이저 대회는 2포인트, 일반 대회는 1포인트로 환산한다. 산술적으로도 3~4번의 메이저 타이틀과 20차례 투어 우승이 필요하다. 우승 한 번 경험해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선수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가늠할 수 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는 메이저대회 4회 우승 포함 25포인트를 쌓았지만 2포인트가 부족해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지 못했다. 단순히 투어 우승을 많이 한다고 자격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반드시 메이저 타이틀이나 올해의 선수상, 베어 트로피(시즌 평균 최저타수상)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매년 10개 대회 이상 출전하며 10년 동안 선수생활을 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는다. 1970년대 활약한 제인 블라록(미국)은 무려 27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메이저 우승이나 올해의 선수 등의 타이틀이 없어 들어가지 못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메이저대회 포함
박세리 동경한 ‘세리 키즈’박인비 LPGA 명예의 전당 오르기까지 비슷 1998년 7월7일. 당시 스무살이었던 박세리는 ‘맨발의 투혼’으로 경제난에 빠져있던 한국 사회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박인비는 박세리의 우승을 보고 이틀 뒤부터 골프를 시작 한 이른바 ‘세리 키드’의 간판주자다. 박세리가 데뷔 후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까지 걸린 10여년은 꽃길과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1997년 삼성의 후원을 받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박세리는 그 해 가을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고 1998년부터 미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메이저 대회인 맥도널드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데 이어 US여자오픈까지 석권했고 첫해에만 4승을 올리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해에도 4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박세리는 2000년도에는 주춤한 듯했지만 2001년과 2002년 매년 5승씩 거두며 정상을 지켰다. 하지만 골프 인생의 목표였던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7년 만에 달성한 탓일까. 2004년 자신의 22번째 우승컵을 안은 이후 박세리는 슬럼프에 빠졌다. 경기는 뜻대로 되지 않았
송찬수 남·1988년 10월20일 오시생 문> 대학 졸업 후 계속 방황하다 구두 판매직에 종사하고 있어요. 하지만 적성에 안맞아 계속할 자신이 없습니다. 여자 문제도 계속 시련이구요. 제 자신이 항상 불안해요. 답> 아직 운이 정착하지 않아 우여곡절의 변화가 많고 안정을 찾지 못하는 건 사실이나 성격의 결함이 많습니다. 지나치게 소심한 데다 주관도 뚜렷하지 못하며 하찮은 일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고 방황하는 등 정신적 문제가 많습니다. 교통사고 등 신변에 위험과 어려운 집안 환경 등이 겹쳐 불운에서 빠져나올 틈이 없었습니다. 일단 영업직에 종사는 좋으며 구두 및 기타 가죽 제품 쪽과도 잘 맞아 천직으로 이어질 좋은 기회입니다. 현직에서 계속 종사하고 2017년에는 한 단계 발전하여 위치가 올라갑니다. 결혼은 30세이며 연분은 양띠 중에 있습니다. 차서현 여·1996년 5월29일 유시생 문> 집이 가난한 데다 각종 질병이 끊이질 않아 제가 애물단지가 되고 있어요. 장차 아이도 못 낳을거라고 하여 부모님 걱정이 태산같고 저 역시 불안해요. 죽을 병인가요. 답> 초년운에 일신이 병약하여 거쳐가는 과정입니다. 그
대중심리서의 천국인 미국, 아마존에서는 한 달에 1000종 안팎으로 심리 분야 신간이 출간된다. 우리나라에서 한 달에 출간되는 신간이 20종 남짓인 것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양이다. 이렇듯 20세기 이후 현대 심리학의 근거지는 미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학문적으로 명망 높은 심리학자 외에도 미국에는 대중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연구자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이번에 대표작 <마음가면>을 출간한 브레네 브라운이다. 수치심, 불안 등 현대인이 시달리는 부정적 감정 연구에 15년 이상 매진해 온 그녀는 현대 대중심리의 최고 권위자다. 오랜 연구 끝에 이러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이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냈고 그 과정과 결과를 고스란히 이 책에 쏟아 부었다. 자신의 취약성을 인정하고 드러내면 수치심, 불안, 강박 등의 공격에도 끄떡없다는 것이 <마음가면>의 핵심 내용이다.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때, 시험에 떨어졌다고 가족들에게 얘기할 때,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나에게 실망한 친구에게 연락할 때…. 우리는 일상에서 취약해지는 순간을 자주 경험한다. 취약해진다는 것은 감정적으
<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는 일본에서 빌 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에 비견되고 있는 사토 가츠아키가 자신이 스타트업을 성공시키는 과정에서 연구하고 깨달은 것을 전하는 책이다. 사토 가츠아키는 이 책을 통해 점(點)적인 예측 방식 대신 선(線)적인 사고방식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구글이 미래의 거리를 가득 채울 자율 주행 자동차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퍼붓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언뜻 생각하기에 검색엔진 회사인 구글이 자동차에 투자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의 정보를 정리하여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라는 구글의 사업 전개 패턴을 선적으로 연결한다면 현대인의 필수품인 자동차 또한 정보 취합의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에 구글 입장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사업화의 수단임을 이해할 수 있다. 구글이 인공지능은 물론이고 심층 학습, 우주 산업, 유전공학 등 첨단 테크놀로지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하는 것 또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 책은 20대의 사업가가 내놓은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지식, 촘촘한 논리, 대담한 통찰로 가득 차 있다.
<수박 수영장> 작가 안녕달의 두 번째 그림책 <할머니의 여름휴가>. 현실과 환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태연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저자 특유의 이야기가 이번에도 ‘시원한 상상’을 선물합니다. 탁 트인 구도와 맑은 색감으로 표현된 비취빛 바다와 고운 모래톱 장면. 할머니에게 찾아온 휴식과 위로의 순간이 독자들에게도 넘어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안녕달 작가 특유의 엉뚱하고 태연한 상상력으로 휴가와 여행의 즐거움이 기분 좋게 펼쳐집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이 잘 속는 이유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담은 책을 펴냈던 세계적인 심리학자 스티븐 그린스펀 코네티컷 교수는 희대의 폰지 사기에 당해 퇴직금의 30%를 날렸다.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들까지도 엄청난 판단 미스를 저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판단의 버릇>은 우리가 판단 과정에서 흔히 저지르는 8가지 습관화된 인지적 실수에 대해 설명한다. 외부 관점은 무시하고 내부 관점에만 집착하는 버릇, 주변 사람과 상황에 휩쓸리면서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버릇, 상황이 달라졌는 데도 예전 성공 법칙을 고수하려는 버릇 등 몸에 배인 버릇들이 우리의 결정과 판단, 예측과 분석에 왜곡을 가한다. 저자는 이러한 실수를 저지르는 이유를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행동경제학, 심리학, 통계학 등의 원리에 접목하여 흥미롭게 설명한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는 자기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연구하며 그들의 놀라운 성공 뒤에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아주 오랜 기간의 노력이 있었다는 논문을 발표했었다. 이 논문의 내용은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이름을 통해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 인용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노력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의욕을 불태우기도, 누군가에게는 기나긴 시간의 이유로 조롱의 대상이 되며 찬사와 논쟁의 한가운데 놓인 주제가 되어버렸다.이에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연구 내용에 대해 독자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책 <1만 시간의 재발견>을 통해 오해를 바로잡고 인간의 적응력과 성취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제1070호>
최경주, 양용은을 이은 후배들이 올 들어 세계 각처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오며 다시 황금기를 꿈꾸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쇠퇴하면서 국내선수들이 생존을 위해 해외 투어를 두드린 결과다. 왕정훈·이수민 유럽투어 연이은 승리 쪼그라든 국내리그 신예들이 되살리나 한국 남자 프로골프는 2000년대 들어 최경주(46·SK텔레콤), 양용은(44·KB금융그룹)의 활약으로 황금기를 맞는다. 국내무대를 정복하고 2001년 미국프로골프(PGA)에 뛰어든 최경주는 2011년까지 통산 8승을 거두며 한국남자골프의 저력을 세계무대에 소개했다. 영건의 반란 ‘꿈의 무대’ 마스터스에서는 2004 년 3위, 2010년 공동 4위까지 올라 우승이 눈앞에 잡히는 듯 했다. 2011년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선수생활의 절정을 맞기도 했다. 최경주에 이어 미국무대에 뛰어든 양용은은 더 극적인 활약을 펼쳤다. 2009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석권했다. 당시 세계최강 타이거 우즈(미국)를 상대로 펼친 역전우승은 지금도 회자된다. 이후 여자 선수들에 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괴짜 천재선수’ 브라이슨 디섐보(23·미국)가 뛰어난 실력에 스타성까지 더해 ‘차세대 타이거’로 주목받고 있다. 타이거 우즈의 몰락 이후 스타 탄생에 목 마른 PGA투어에 구세주가 될 선수가 나타나 골프계가 술렁이고 있다. ‘포스트 타이거’ ‘PGA투어 구세주’ 등의 수식어가 쏟아지고 있다. 사실 실력과 외모를 겸비해 상품성이 뛰어나다. 귀공자 스타일의 얼굴에 뛰어난 패션 감각을 더해 이미 ‘여심’을 흔들고 있다. 그는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괴짜 천재 선수’ 브라이슨 디섐보(23·미국). 우즈 닮은꼴 디섐보는 지난 4월17일(현지시간)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PGA투어 RBC헤리티지에서 공동4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디섐보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디섐보의 데뷔전 성적은 숱한 PGA투어 스타 선수의 데뷔전 순위를 뛰어넘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프로 전향 이후 첫 대회에서 60위에 그쳤고 필 미컬슨(미국)과 조던 스피스(미국)는 컷 탈락했다. 로리
여름 여행은 바다가 제격이다. 햇볕이 뜨거워도 바닷바람은 시원하다. 푸른 바다는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린다. 파도가 철썩철썩, 모래는 간질간질… 도시에서 지친 이들을 달래준다. 가슴이 뻥 뚫리게 하는 여름의 주문진 해변 기이한 생김새의 바위 감상하며 소원 빌어 동해를 대표하는 강릉은 크고 작은 항구와 해변이 즐비해, 발길 닿는 곳 어디든 경치가 그림 같다. 주문진항 조금 위에 있는 소돌항과 아들바위공원은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기이한 바위가 해안을 따라 줄줄이 이어진다. 아들바위공원은 주문진해변 남쪽에서 소돌항까지 연결되는 해안을 아우른다. 아들바위와 해변의 기암괴석을 감상하기 쉽게 목재 산책로를 놓았다. 아들바위는 1억5000만년 전 쥐라기에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다고 한다. 이후 파도와 바람에 파이고 깎여 지금같은 신비로운 모습이 되었다. 기이한 생김새 때문에 신성시한 사람들이 바위로 찾아와 소원을 빌었다. 파도가 만든 바위 모양 아이가 없어 상심한 노부부가 백일기도를 올린 뒤 아들을 얻었다고 아들바위라 부른다. 코끼리처럼 생겨서 코끼리바위, 소원을 비는 바위라고 소원바위, 소를 닮아 소돌이라는 별칭도 있다. 아들바위 입구에 가수 배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구내염 건강보험 진료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내염 진료인원은 2008년 116만6273명에서 연평균 4.5%씩 증가하여 2014년 151만50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 어린이 100명당 약 18명꼴 감염성 원인에 의해 발생, 구강 청결 유지 ‘구내염’이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입 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2014년 구내염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 연령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유아(0세~6세) 진료인원이 9세 이하 진료인원의 88.6%를 차지했다. 구내염은 2014년 10대 이상 연령층에서 인구 10만명당 2011명(100명당 2명) 발생하였고, 9세 이하에서는 인구 10만명당 1만3102명(100명당 13명)이 발생하여 9세 이하에서 10세 이상 연령층에 비해 6.5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성 질환 동반 특히, 9세 이하 중 1~6세에서 100명당 18명이 발생하여 타 연령층에 비
선천적으로 뼈와 연골에 이상이 생겨 저신장과 골격계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인 ‘골이형성증’ 중에서도 특이하게 남자에게만 증상이 나타나고 성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척추골단골간단이형성증’의 원인유전자인 ‘BGN’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규명됐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동규·조성윤 교수팀과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교수· 배준석 연구원팀, 우리아이들병원 영상의학과 김옥화 과장이 이탈리아, 인도 연구진과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BGN mutation in X-linked Spondyloepimetaphyseal Dysplasis : 성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척추골단골간단이형성증의 원인유전자인 BGN 발견’ 논문을 유전학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로 손꼽히는 미국 유전학 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최근호에 게재했다. 골이형성증은 선천적 유전자 변이로 뼈와 연골의 성장에 장애를 초래하는 유전질환이다. 초기에는 또래에 비해 몸집이 작아 성장평가를 받기 위해 병원에 내원해 상담을 받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