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13:25
220억원 투입한 코스 황폐화 직원들 월급도 못 받고 방치 1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해 박인비에게 우승을 안겨줬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가 올림픽이 폐막한지 약 3개월 만에 황폐화돼 방치된 상황이라고 AFP통신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리우 서쪽 해변에 건설된 바하다 치주카 올림픽 파크 골프장은 올림픽이 끝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적막만이 흐르고 있다. AFP는 골프장의 현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치는 공 소리보다 새 울음소리가 더 크게 들릴 정도”라며 “미국의 유명 골프 디자이너인 길 한스가 설계하고 건설비만 1900만달러(약 223억원)가 투입된 골프장이 ‘하얀코끼리’(아무 가치도 없이 돈만 들어가는 것)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골프 코스는 보수를 위해 현재 폐쇄된 상태이나 문을 열었을 때조차 20명 정도가 최대인 상황이다. 주말에도 아주 약간 더 늘어나는 정도다. 클럽하우스는 손님뿐 아니라 가구도 거의 없이 사실상 텅빈 상태이며, 의자조차 없는 카페에는 웨이터와 골프장 사용료를 받는 직원 등 2명이 그저 손님들을 기
이미 LPGA는 아시아권 선수들이 접수했다는 자조 섞인 말들이 미국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국 선수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2016년을 누구보다 빛낸 아시아 선수는 태국 출신의 ‘주타누간’일 것이다. 아리아 주타누간(20·태국)은 지난달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40야드)에서 끝난 LPGA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10위(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에 그친 리디아 고(19·뉴질랜드)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CME 글로브 우승으로 인한 100만달러(한화 약 11억8000만원) 보너스 등을 획득했다. 주타누간은 올 한해 여러 타이틀을 두고 리디아 고와 팽팽하게 경쟁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는 더욱 부각됐다. 데뷔 2년 만인 올 한해 주타누간은 정말 많은 것들을 이루었다.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포함한 시즌 5승,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CME 글로브 우승까지 주타누간의 발자취는 그야말로 굉장했다. 주타누간은 그간 수많은 시련을 감내
미, 6만명 주니어 육성 부모에게도 실질적 도움 LPGA 67년 역사에서 한 해 미국 선수의 최소 우승은 4승이다. 그러나 올해 LPGA투어에서 미국인 우승자는 단 2명뿐이다. 자신들이 깔아 놓은 멍석에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LPGA 주도권이 미국에서 아시아 선수들에게 넘어간 지는 오래지만 올해처럼 한 시즌 동안 우승자가 2명뿐인 적은 없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미국 여자골프는 망했다는 비관적인 진단이 줄을 이었다. 데이비드 레드베터, 도티 페퍼, 주디 랜킨 등 많은 전문가는 ‘미국 여자골프는 미래가 없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여자골프도 부흥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미래의 꿈나무를 위한 ‘주니어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 착착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LPGA투어가 공동으로 설립한 주니어 선수 육성 재단에 등록된 미국 주니어 여자골프 선수는 6만명에 이른다. 이는 6년 전 육성 재단 창립 첫해 5000명에서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만든 PGA 주니어 리그 경기에 참가하는
고객이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맛집, 모든 외식업 창업자들의 로망이다. 맛집의 반열에 오르기만 하면 웬만한 불황에도 거뜬히 견뎌 장사가 잘 되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국내 자영업 시장에서 이러한 맛집으로 성공한 ‘서민 갑부’가 많이 탄생했다. 이러한 맛집 성공사례는 창업자들 중 많은 사람이 외식업을 선택하도록 하는 요인이기도 했다. 배달전문 앱을 통한 주문으로 간편 고객과 업주 모두 만족하는 시스템 최근 들어 줄서는 맛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장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얼어붙고 있는 데다, 과다경쟁으로 불가피 생존을 위한 저가 음식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맛집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 전문가들은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쇼핑몰이 내부공사를 통해 푸드코트를 새로 만들어 맛집을 유치하고, 휴일에는 도심 외곽에서의 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내 맛집의 매출이 점점 감소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제 줄서는 맛집을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맛집의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들 맛집의 생존전략은 뭘까? 맛집 경쟁 심화 맛집 배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은 서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나만의 메뉴 제작 패스트푸드에서 커피에 이르기까지 다양 DIY는 ‘Do It Yourself’의 약자로 사전에는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으로, 엄밀하게는 반제품상태의 제품을 구입해 직접 조립하거나 제작하도록 한 상품을 말한다”고 정의돼 있다. 가구나 제품에 적용되던 DIY가 외식업계에도 ‘모디슈머(Modisumer)’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수정하다는 뜻의 ‘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을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표준 방법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 해내는 소비자를 뜻한다. 그야말로 각 브랜드의 기본베이스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제조해 먹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개인의 취향대로 토핑을 선택하는 ‘시그니처 버거’를 선보였다. 시그니처 버거는 자신의 입맛에 따라 재료를 하나하나 선택할 수 있는 수제버거이다. 빵, 패티, 치즈뿐 아니라 6개의 야채와 8가지 소스 중에 원하는
두 가지 업종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업종 접목 통해 신규 고객 창출 등 시너지 효과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자만의 아이템과 경쟁력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두 가지 업종을 접목해 새로운 콘셉트를 창출해내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있다.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트렌드는 카페와의 결합이다. 카페는 공간을 활용하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업종과 접목이 용이하다. 색다른 콘셉트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포지셔닝 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고, 다양한 업종의 접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와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 프리미엄 학습공간을 만드는 주식회사 레인보우의 ‘크라스플러스독서실’은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프리미엄 독서실이라는 아이템으로 새로운 공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 공부만 할 수 있던 폐쇄적인 분위기를 탈피, 공부와 카페에서의 휴식, 음식 섭취가 가능한 원스톱 복합 학습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불편함 없이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공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독서실의 주요 고객층인
부동산 매매계약을 할 때 ‘다운계약서’의 유혹을 느껴본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양도자 입장에서는 부동산 투자로 얻은 매매차익의 상당부분을 양도소득세로 납부하기 아까울 테고, 양수자는 취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양측의 이익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다운계약서에 쉽게 싸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세관청에 적발되면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높은 가산세를 부담해야 하는 데다가 정도에 따라 징역형,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다.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에 따르면 과세관청에서는 수시로 부동산가격동향을 살피면서 양도소득세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지역의 부동산정보를 입수하여 신고한 양수∙도가액과 비교하여 조사대상여부를 검토한다. 신고한 양수∙도가액이 매매계약체결일 기준의 시세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여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있다. 양수자도 언젠가는 그 부동산을 양도할 될 때가 온다. 부동산을 취득할 때는 다운계약서로 취득세를 줄여 좋았겠지만, 막상 양도할 때가 되어 양도차익이 크게 벌어졌다면 실지거래가액을 밝히고 양도소득세를 줄이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과세관청은 이렇게 양수자가 제출한
이도형 남·1986년 12월23일 사시생 문> 공학을 전공했으나 직장에 인연이 안 되어 장래가 몹시 불안합니다. 지난번 공인회계사 1차에 합격한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할 지 혼동이 심합니다. 답> 공학 쪽은 인연이 아닙니다. 귀하는 머리가 뛰어나고 적극적인 반면 단순한 성격이 불행을 자초합니다. 항상 선택에서 순간적 실수가 많은 것을 잃게 합니다. 공인회계사 또는 변리사 쪽은 귀하에게 최고의 영화를 안겨주고 천직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두 가지 다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호운을 계기로 회계사를 완성하고 변리사에 도전하세요. 운이 독립되어 혼자 만들고 이루는 데 매우 유리하며 적극적이고 집념이 강하여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본분보다 정신이 너무 앞서가 순서가 바뀌는 시행착오가 문제입니다. 사고방식을 바꾸세요. 원보경 여·1988년 3월10일 오시생 문> 많지 않은 나이지만 그동안 고생만 하고 아직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만 계속하고 있어요. 어떤 길로 언제 어떻게 이뤄지며 결혼은 할 수 있을지 정말 답답합니다. 답> 이제부터 예비운이 시작되어 준비의 단계로 진입합니다. 급한 성격과 화를 억제하는 자
금리를 모르면 절대 투자하지 마라! 금융시장은 시시각각 변화한다. 2015년 시장의 관심이 유가의 향방에 쏠렸듯이 2016년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전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11년 만에 찾아온 이번 금리인상기는 돈이 흘러가는 물줄기를 바꿔놓을 것이다. 금리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앙은행과 미국 달러의 움직임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금리 변화는 언제나 틈을 준다. 투자자로서 오래 벌어져 있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 틈을 놓치지 않으려면 금융시장을 파악하는 데 필수 요소인 ‘금리’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 책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금리의 기초를 제대로 정리한다면 확신 있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금리 전환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필독서!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미국 금리인상을 두려워할 것 없다’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해 알아보고,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와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2장 ‘금리는 금융시장의 모든 것을 흘러가는 물줄기다’에서는 우리가 금리에 왜 주목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팀이 500회를 기념하며 ‘다시 가고 싶은 유럽’을 선정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나홀로 유럽여행(남유럽 동유럽 편)>은 방송에 다 담지 못했던 경험과 정보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150여개국 여행지 중 남유럽·동유럽 편을 수록하고 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PD 자신이 여행자의 관점으로 여행을 하면서, 소소하지만 소중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 공감을 얻는 가장 큰 비결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 그리스 나바지오 해변에 덩그러니 놓인 난파선은 왜 거기 있는지, 체코의 빨간 지붕은 어떻게 유래됐는지, 이탈리아의 알베로벨로라는 마을의 지붕 모양은 왜 <개구쟁이 스머프>에 나오는 지붕과 닮았는지, 와인을 잔에 따를 때 오래 숙성된 와인을 구분하는 법은 무엇인지 등 재밌고 유익한 이야기가 책에 소개된다. PD들이 현지인의 집에 초대받아 그곳에서 들은 이야기는 살아 있는 정보 자체다.
50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온 일본 융 심리학의 제1인자 가와이 하야오가 풀어주는 삶의 고민과 마음의 문제들. 힘들고 지친 날에도 아무 일 없듯 ‘살아내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마음 전문가의 따뜻한 조언과 격려가 담긴 에세이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시인이자 동화작가 구도 나오코에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고민들을 듣고, 얽히고설킨 문제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형식이다. ‘지금 겪는 마음, 감정, 느낌이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하는 현실적인 위안과 함께 스스로 삶의 가능성을 찾도록 격려한다.
<단단해지는 연습>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스포츠 심리닥터이자 상담심리 박사인 조너선 페이더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스포츠 심리학의 지혜와 기술을 담은 책이다. 페이더는 현역 스포츠 심리학자로서 메이저리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하이퍼포머(최고 성과자)들과의 상담 경험, 그리고 그들이 들려준 정신력 단련의 경험과 통찰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사람들이 각자 처한 다양한 상황에서 스포츠 심리학의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공유했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는 이론과 기술로 정리해 제시했다. 스포츠는 우리의 인생과 닮았다. 인생이라는 경기의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한 외로운 길에 이 책은 단단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펼쳐져 있는 심리학 법칙, 이론, 효과, 증후군. 어디서 들어는 봤지만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궁금한 것을 찾아볼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인터넷 검색창에 궁금한 키워드를 검색해보는 것이다. <너 이런 심리법칙 알아?>는 네이버에서 사람들이 자주 검색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심리학과 관련된 법칙, 이론, 효과, 증후군 등을 모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심리학 키워드를 뽑아냈다. 더불어 일반인이 관심을 가지고 알면 유용한 심리법칙 100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심리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심리법칙이 탄생한 기원, 역사적 사건을 기본으로 설명했다.
<제1093호>
간이역을 찾아가는 여행은 느림을 즐기는 여정이다. KTX는커녕 새마을호도 서지 않는 호남선의 간이역 연산역을 찾아간다. 빠르게 지나칠 때 미처 보지 못한 것을 자그마한 역에서 발견한다. 나태주 시인은 〈풀꽃〉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고 노래했다. 자세히, 오래 보려면 시간이 넉넉해야 한다. 하루 10회 정차 논산 연산역은 상·하행을 포함, 하루에 10회 정차한다. 대전과 논산 사이에 있어 대전으로 통학하거나 장사하러 가는 사람들이 콩나물시루처럼 타고 다닌 적도 있었다. 지금은 도시로 떠나고, 자동차로 다니느라 기차 타러 올 사람이 없다. 덕분에 연산역의 시간은 자연의 속도에 맞춰 느긋하게 흐른다. 연산역의 재미는 두 가지다. 등록문화재 48호로 지정된 급수탑을 구경하고, 철도 문화 체험을 하는 것이다. 연산역 급수탑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급수탑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다른 지역 급수탑은 보통 콘크리트로 만든 데 반해, 연산역 급수탑은 화강석을 쌓고 철제 물탱크를 얹었다. 1911년 호남선 대전-강경 구간이 개통하면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급수탑을 세웠으니, 100년이 지났
올해 한국 여자프로골프 무대를 화려하게 만들어줬던 박성현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떠난다. 2016한국투어 시즌이 끝난 뒤 LPGA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스타 캐디 칸과 손을 잡고 벌써부터 미국 투어 준비에 돌입했다. 2016한국여자프로골프 무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성현천하’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것이다. 지난해 김효주와 김세영, 장하나에 이어 올해 전인지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떠나면서 한국여자프로 골프투어 흥행이 우려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 한해 7승을 거머쥐며 다승왕, 상금왕, 최저 평균타수 1위 등을 쓸어 담으며 국내 그린을 평정한 박성현이 있었기에 즐겁고 풍성한 한 해였다. 국내무대 평정…더 이상 적수 없다 최고 무대 도전…미국 진출 선언 박성현은 32개 가운데 20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7승을 쓸어 담아 다승왕은 물론 평균타수(69.64타), 단일 시즌 최다 상금기록(13억3300만원)까지 갈아 치우며 국내 그린을 평정했다. LPGA투어 진출을 준비하느라 최종전 ADT캡스를 포기해 대상에서 불과 1점 차로 고진영에게 1위를 내줘 2위를 차지한 게 오히려 아쉬울 정도
PGA투어에서 젊은 선수들의 돌풍은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다. 그러나 이러한 돌풍의 의미는 꼭 골프 실력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선배 골퍼들과는 다른 그 무언가가 그들에게 있고 그렇기에 흥미롭다. 최근 남자프로 골프계에서는 조던 스피스와 제이슨데이, 로리 매킬로이 등 새로운 ‘빅 3’가 이전의 그 어떤 20대 트리오보다 일찍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와 게리 플레이어가 20대에 일제히 골프계를 석권하고 나섰을 때 아놀드 파머는 이미 30대에 접어든 후였다. 물론 요즘의 젊은 선수들은 바로 앞 세대의 선배들보다 조숙하다. 타이거 우즈는 서른 살이 되기도 전인 2005년에 46승을 거뒀지만 그 외에 PGA투어에서 2007년 시즌까지 공식적으로 1승 이상을 거둔 20대 미국 선수는 단 두 명(조너선 버드와 벤 커티스)뿐이었다. 그후 앤서니 김과 더스틴 존슨이 나타났고 피날레로 화려하게 매킬로이가 등장해 26세 이전에 메이저 대회 4승을 거뒀다. 또한 2015년에 스피스는 21살의 나이로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차지했다. 선배들과 확연히 차이 새로운 가치·삶 추구 하지만 대회 성적이라든가 그들의 골프 퍼포먼스
고진영(21·넵스)은 올해 상금만으로 10억원 이상 벌어들였다. 스폰서 계약금을 제한 금액이다. 이승현(25·NH투자증권)과 김해림(27·롯데)은 생애 처음 단일 시즌 상금 6억원을 돌파했다. 김지현(24·한화)도 약 3억5367만원을 모아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KLPGA 톱랭커들의 재테크 방법은 골프 실력만큼이나 프로다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몸집이 한 해가 멀다 하고 커지고 있다. 선수들의 주머니도 ‘억’소리 나오게 부풀어 오르는 건 당연한 일. 많은 상금으로 야무지게 재테크하는 프로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6 KLPGA는 총상금 207억원으로 치러졌다. 덕분에 ‘억대 연봉자’만 59명, 5억원을 돌파한 선수도 9명이나 된다. 20대 초중반인 선수들 통장에 대기업 임원급의 연봉이 입금된다. 투자 원칙은 역시 ‘안전’ 은행·부동산 적절히 배분 선수들의 부모들이 생각하는 재테크의 1순위는 안전이다. 딸들이 어렵게 모은 상금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싶기 때문이다. 이승현은 올해 치과의사 아버지의 연봉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하지 정맥류’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16만4000명에서 2015년 19만2000명으로 5년간 2만8000명 증가했다. 2015년 19만2296명 진료…5년간 17.2% 증가 여성 호르몬 등 영향으로 여성이 남성의 2배 많아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5만2000명에서 2015년 6만2000명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2010년 11만2000명에서 2015년 13만10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하지 정맥류’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많았다. 하지 정맥류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최근 6개년 평균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7~8월에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6개년 평균 기준 진료환자의 월별 추이를 보면, 여름철 7월에는 3만4637명으로 가장 많았고, 8월에 3만3067명, 6월에 2만776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여름철(7월~8월)에 하지 정맥류 질환이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여름휴가나 방학기간 동안 치료를 받으려는 것과 여름에 짧은 옷을 입
부당청구 신고건 , 내부종사자 144건(71%) 일반인 47건(23%), 수급자 ·가족 13건(6%)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148명에 대해 올해 6억6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신고포상금은 부당한 방법으로 장기요양급여를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부당금액의 일정비율을 포상금(최대 2억원)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지급 최고 금액은 3200만원이다. 2009년 4월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 도입 이후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인과 포상금 지급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까지 지급된 포상금은 총 27억원에 이른다. 올해 공익신고로 접수됐던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조사결과, 204개 기관에서 120억원의 부당청구를 적발했고, 이 중 내부종사자의 신고에 의한 부당적발액이 105억원으로 전체 부당적발 금액의 87%를 차지해 내부종사자 신고에 의한 부당적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기관의 자율적 시정을 유도하기 위해 부당청구 주요사례를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전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며 부당청구 근절을 위한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