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2 16:55
별일 없이 죽고 싶은 전직 형사 할아버지와 호기심 넘치는 천재 법대생 손자가 금괴를 둘러싼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범죄 소설 <지팡이 대신 권총을 든 노인>. 남은 인생은 그저 좋아하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러키 스트라이크나 실컷 피우며 보내고 싶은 87세 전직 형사 버크 샤츠. 그런 그에게 죽음을 앞둔 옛 친구 짐이 의미심장한 유언을 남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로 수용소에 잡혀 있던 그들에게 악랄하게 굴던 간수 지글러가 엄청난 금괴를 숨겼으니 그것을 찾으라는 것! 버크는 들은 체도 안 했지만, 하나뿐인 손자이자 테킬라가 사건에 개입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버크와 테킬라가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벌어지는데…….
지난 4월9일 PGA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막을 내렸다. 그린재킷의 주인공은 ‘캡틴 아메리카’로 통하는 패트릭 리드였다. 2018년 마스터스에서도 87명의 탑랭커들이 각본없는 드라마를 펼쳤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옥튜플 보기, 타이거 우즈가 컷 통과에 만족해야 했던 것 등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14언더파 274타의 리키 파울러(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우승 상금은 198만달러(약 21억1000만원)다. 팽팽한 경기 우승의 영예 미PGA 투어 통산 6승째. 조던 스피스, 로리 매킬로이, 리키 파울러 등 쟁쟁한 스타플레이어들과 끝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마지막 날 하루에 8타를 줄이는 맹추격으로 경기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오르며 우승권을 위협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가
5월 국내 대회 출전 화제 6월 한국여자오픈에도 참가 2015년 10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다시 세계 1위 탈환에 성공한 박인비가 올해 처음 출전하는 국내 대회로 5월16일부터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선택했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5월16일부터 5일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무대를 호령하고 있는 박인비는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 PGA)투어 대회에 19차례 출전했으나 우승 없이 준우승만 6회 기록했다.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인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청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평소 매치플레이 방식을 워낙 좋아하는데, 작년 KLP GA 유일한 매치대회인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작년 대회 준우승으로 다소 아쉬움이 있었는데 최근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올해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 매
남한강 절벽 사이에 한 줄기 자줏빛 길이 선명하다. 벼랑 따라 물줄기 위에 들어선 충북 단양 잔도는 수려한 남한강 풍류에 아슬아슬함을 더한다. 단양 잔도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해 일반에 공개됐다. 만학천봉 절벽 아래 나무 데크를 조성한 것이다. 길이 1.2km 남짓한 단양 잔도는 상진철교 아래에서 시작해 절벽이 끝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초입까지 연결된다. ‘잔도(棧道)’는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로 방송을 통해 중국 장가계(張家界)의 잔도가 잘 알려졌다. 남한강 변에 마련된 나무 데크는 느림보강물길을 따라 반대편 단양 읍내로도 연결된다. 단양관광호텔, 단양군보건소 앞으로 이어지는 길이 제법 운치 있다. 호젓한 길 따라 꽃나무와 벤치가 어우러져 완연한 봄이 강물과 함께 흐른다. 5개 코스 ‘느림보강물길’ 단양 잔도는 단양과 남한강 줄기를 에워싸고 이어지는 느림보강물길의 일부다. 느림보강물길은 1코스 삼봉길에서 5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까지 5개 코스가 있다. 상진리에서 출발하는 수양개역사문화길 가운데 벼랑 아래로 연결되는 흥미진진한 구간이 단양 잔도다. 상진철교에서 시작된 단양 잔도는 출발부터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잔도 위로
강동미즈여성병원은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난소 낭종의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잘못된 식습관, 심한 스트레스, 호르몬과의 관련성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발견된 난소 낭종의 치료는 증상, 나이, 낭종의 종류 등에 따라 결정된다. 기능적(생리적) 난소 낭종의 경우는 생리 전후, 배란 전후에 따라 사이즈 변화가 있기 때문에 1~2개월 혹은 수개월 지켜보면서 크기의 변화를 체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켜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단순 낭종임에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커지거나 하복부 통증, 출혈 등의 불편감이 나타나는 경우 난소 낭종의 합병증인 출혈 및 꼬임 때문이므로 수술적인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생리전후 낭종 1~2개월 관찰 필요 낭종 파열 시 바로 수술해야 난소 낭종이 파열돼 복강 내 출혈이 생겼을 때는 아주 심한 통증을 수반하며 만약 바로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복막염을 일으켜 발열과 구토 전신 무력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 회복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적(생리적) 난소 낭종과 수술이 필요한 난소 낭종과의 감별에는 어려움이 많다. 혈액검사(종양 표지
“영세한 자영업자와 생산자의 이익을 높이고, 소비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줄여서 경제활동 주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인 팬텀코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안병익(49) 대표는 최근 팬텀코인을 “식품·외식 산업과 테크놀리지(기술)의 결합인 푸드테크 산업에 제일 먼저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팬텀코인은 푸드테크 산업을 시작으로 유통산업과 생활밀착형 소비산업의 온오프라인 지불결제 시장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완성해 실생활에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첫번째 블록체인 기술이 되겠다”고 말했다. 결제 방식의 변화 안 대표는 연세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받고,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맛집정보 서비스 앱인 ‘식신’을 창업하여 맛집정보 서비스, 모바일 전자식권인 ‘식신e식권’, 맛집배달 ‘식신히어로’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식신은 현재 150만명이 매월 이용하고 있으며, 직장인 5만여
보건복지부가 이번달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범정부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행정안전부 주관)은 각 부처 소관 업무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올해에는 2주간(시범훈련 1주, 본훈련 1주) 확대 실시한다. 복지부는 올해 중점훈련으로 국민의 생명유지에 밀접한 혈액수급의 위기 상황을 설정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예정되지 않은 불시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불시 재난대응 훈련을 시범 실시한다. 먼저 훈련 1주차 인 9일에는 복지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시간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불시에 화재 상황을 설정해 전 직원이 대피하는 훈련으로, 복지부 자체 자위소방대원이 화재 초기진압 및 응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지진 화재 사고 등 분야별 실전 강화 올해는 혈액수급 위기상황 중점 훈련 훈련 2주 차인 15일~17일 중에는 복지부 및 소속·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해 재난 관련 부서 직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16일에는 국민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는 KT와 MOU를 체결하고 ‘대국민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극복 교육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 관련 연구 및 교육, 치매 상담 콜센터 운영, 치매인식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치매관리 기관이다.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2017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약 70만명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에 달하는 숫자다. 또 매년 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41년에는 2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치매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인 질병으로 알려졌다. 이에 KT는 노년층의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을 갖고 ICT를 활용한 치매 예방 교육 훈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KT IT 서포터즈는 전국 47개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색칠로 체험하는 증강 현실’, ‘코딩로봇으로 길 찾기’ 등 다양한 스마트 뇌 활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년층 삶의 질 개선&midd
넘쳐나는 신제품 홍수 속에서 제품의 이름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의 뇌리에 한 번에 각인될 수 있는 재치 넘치는 ‘네이밍’이 구매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제품의 특징을 보다 효과적이고 재치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제품명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는 봄 제철 식재료인 미나리와 주꾸미의 ‘미’자를 재치 있게 더한 가정간편식 ‘아침엔 본죽 미미죽’(주꾸미미나리죽)을 최근 선보였다. 주재료인 미나리와 주꾸미의 ‘미’자를 반복한 미미죽은 친근하고 편한 발음 때문에 소비자가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제품 이름, 소비자 구매 여부 결정 요인 첫 글자 활용·맛 표현으로 소비자 관심 또한, 본죽&비빔밥카페의 ‘불낙죽’은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내 출시 이후 매 수능 시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 재료인 불고기와 낙지의 첫 글자를 따 지은 불낙죽에 ‘아니 불(不)’, &l
PC방은 접근 문턱이 낮고 달리 유행을 타지 않는 업종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겨울 방학 시즌에 호황을 누리는 PC방은 최근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점점 더 발전하는 게임 콘텐츠와 지속적인 게임 출시로 고객이 꾸준하고 1층에 입점하지 않아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평균 150㎡(45평) 기준으로 적용되던 금연법의 기준면적이 2013년을 기점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PC방은 면적에 상관없이 흡연시설을 갖춰야 한다. 금연법 시행으로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쾌적한 공간 확보와 다양한 먹거리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푸드카페 입점 카드결제 ‘OK’ 특히 식음료 전문업체와 협업하거나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다양한 푸드카페들이 입점해 메뉴의 퀄리티를 크게 향상시켰다. 전자레인지를 설치하고 취식이 가능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더했다. 결제 방식도 소비자들의 편의를 강화했다. 현금 위주의 PC방 이용요금 지불에 제한을 없애고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PC방 내 판매되는 모든 식품들까지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이용자들의
유상준 남·1968년 4월13일 사시생 문> 현재 공기업에 근무를 하고 있으나 명예퇴직을 권고받고 있습니다. 더 버텨야 할지 앞날이 걱정됩니다. 진퇴양난의 현실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요. 답> 귀하는 이미 지나간 해가 공직의 한계였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더 버티게되면 오히려 명예에도 불이익이 따르게 되니 체념하고 마음의 준비와 함께 결행하세요. 11월까지 공백은 어찌할 수 없으나 12월에 사기업인 새로운 직장과 인연을 맺어 안정을 찾게됩니다. 회계와 관리업무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만 음주로 인한 화근이 빈번하게 일어나니 지금부터 금주하도록 하세요. 부인의 부업은 삼가하고 현실을 지켜나가는 데 주력하세요. 부인에게 실물운이 있어서 뜻밖의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차서진 여·1989년 2월22일 사시생 문> 저는 1983년 1월 진시생과 동거를 시작한 후 상대가 변태성욕자라는 것을 알게 되어 도망쳐 나와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위기를 벗어나게 될런지요. 답> 누구나 다가온 악운은 달리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지금 동거남은 변태적인 것뿐 아니라 의처증 등 정신적인 건강문제가 아주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 문제로 떠오른 노인 치매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모션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 인지재활시스템 티온(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 문제로 떠오른 노인 치매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모션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VR) 인지재활시스템 티온(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 지원 문재인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252개 모든 보건소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치매를 개인의 질병을 넘어 국가적 문제로 인식 치료와 예방에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 환자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매 예방과 치료 등의 치매관리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생활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 증진 행동 능력 강화, 이해 능력 발달 효과 이에 지난 10여년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홍영표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때 문재인 당시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대표적 친문계 인사다.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노동운동을 했으며,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민주당 내 대표적 노동전문가로 통한다. 자유한국당 노동전문가인 김성태 원내대표와의 빅매치가 성사된 셈. 홍 원내대표는 당선 후 첫 행보로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던 김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지난해 LPGA무대 핫이슈 메이커였던 박성현과 전인지가 올해는 리더보드 상단에서 사라졌다. 박성현은 ‘투어 2년 차 징크스’에 걸린 것인가? 전인지는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고 휴젤-JTBC LA오픈에는 참가하지도 않았다.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그녀들을 살펴봤다. 박성현 선수는 2017년 LP GA를 온통 그의 이름으로 물들었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2017 LPGA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 3관왕을 데뷔 첫해에 달성하며 신인으로서는 39년 만에 3관왕 등극이라는 역사를 썼다. LPGA 스타 침체 일로 전인지 역시 LPGA 간판스타다.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투어 직행 티켓을 따낸 전인지는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승을 달성하며 그해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작년에는 우승만 없었을 뿐, 준우승 5회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보여줬다. 박성현과 전인지의 올해 대회 성적을 살펴보면, 첫 대회 2월 22~25일까지 열린 혼다클래식에서 박성현과 전인지는 나란히 공동 22위에 올랐다. 이후 3월 첫 주에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박성현이 공동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비밀스러운 뒷얘기를 다룬 책이 발간되어 골프팬들의 관심과 함께 논란이 뜨겁다. 우즈에 대한 다면적이고 심층적인 책이라는 평가와 확인도 안 된 오류투성이라는 반발이 맞선다. 우즈에 대한 관심만큼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28일 발간된 <타이거 우즈>는 제프 베네딕트와 아르멘 케테이언이라는 유명 언론인이 우즈 주위 인물 250명 이상을 인터뷰해 구성한 우즈의 전기다. 이 책에는 그동안 일반 골프팬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가 많이 있다. 미시시피 섹스 중독 치료소, 우즈가 고교 1학년 때 첫사랑을 만난 장면, 1997년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당시 상황에 대한 스토리도 담겨 있다. 책은 “우즈는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몰랐다”면서 인간의 기본적인 자질을 가르치지 않은 아버지 얼 우즈를 겨냥했다. 이 책은 얼 우즈가 20년 전 쓴 책 <타이거 조련하기>라는 책에 대해 “어린 시절 사회적으로 적응하지 못한 아이의 문제를 성인까지 가져가게 하는 지침서&rdqu
5월에 가장 빛나는 숲이 있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포천 국립수목원이다. 500년 넘게 지켜온 초록 숲이 단박에 마음을 사로잡고, 이름도 정겨운 들꽃이 눈을 고혹적인 자태를 뽐낸다. 피톤치드 가득한 전나무 숲을 걷고, 식물과 꽃 6000여종이 피어나는 전문 식물원까지 돌아보면 묵직하던 몸과 마음이 5월의 꽃바람처럼 가벼워진다. 1987년 봄에 개원한 국립수목원의 옛 이름은 광릉수목원이다. 1468년 세조의 능림(陵林)으로 지정된 후 550년 동안 생태적으로 잘 보존된 광릉숲은 전 세계 온대 북부 지역서 찾아보기 힘든 온대 활엽수 극상림을 이룬다. 특히 광릉숲은 희귀 생물이 많이 살며, 크낙새와 하늘다람쥐,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20여 종이 서식하는 보물 같은 곳이다. 광릉숲 전체 면적 2420ha서 1119.5ha가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국립수목원이다. 국립수목원은 일반인에게 힐링의 장소지만, 다양한 국가적 기능을 갖춘 연구 기관이기도 하다.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은 다양한 식물(944분류군)이 살아,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 종이 서식하는 곳이다. 피톤치드 가득 ‘전나무 숲’ 장수하늘소를
올해 해외여행객 30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등 해외여행 대중화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여행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해외 유행 감염병’에 대한 사전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해외여행클리닉 감염내과전문의)은 가톨릭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여행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2018년, 유행하는 여행지의 유행하는 감염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 학술위원장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에 나선 국민은 2640만명으로 최근 5년간 2배 증가했으며,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 수도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질병 항목·감염병 최신 정보 등 여행지 감염병 미리 파악 중요 이어 그는 “이러한 해외 유입 감염병은 여행자 본인에게도 위험이지만 과거 신종 인플루엔자나 메르스의 유행에서 경험했듯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신 학술위원장은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의 의료인 정보와 해외질병 항목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가 전남광역센터 교육실에서 전남재난대응정신건강지원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메르스 사태, 세월호 침몰, 경주 지진 등 잇따른 대규모 재해 및 재난을 경험하면서 평상시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전남광역센터는 재난 대응 인력 양성을 그 출발점으로 삼고 재해·재난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전라남도재난대응정신건강지원팀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보건소 정신보건담당자와 19개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실무자가 참석해 ‘심리적 응급처치의 이해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재해·재난 시 심리적 고통 경감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제공 교육 ‘심리적 응급처치’는 재난 발생 직후인 급성기에 재난 경험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제공되는 대표적인 개입이다. 이는 초기 고통을 줄이고 단기적 적응과 장기적인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된다. 재난대응정신건강팀 교육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것에 비해, 낮 시간대는 기온이 따뜻해 봄철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중년 여성들은 요실금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바깥활동을 두려워하고 있다. 박연이 강동미즈여성병원 대표원장은 “요실금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요실금은 중년 여성 5명 중 1명 정도가 겪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소변을 통제하는 요도괄약근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관련 기관들의 기능 손상으로 소변 조절이 힘들어지며 시작된다. 평상시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가도 웃거나 재채기를 하는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요실금은 특별한 요인 없이 소변이 새는 진성, 복압에 의한 복압성, 소변 참기가 힘든 절박성, 방광에 소변이 넘치는 일류성 등으로 구분된다. 중년 여성 5명 중 1명 요실금 앓아 스스로 소변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는 늘 불안하다. 봄철 야외활동이 힘든 까닭도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언제 어려움에 처할지 모르기 때문. 환자는 전용 언더웨어나 패드를 착용하기도 하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한다. 염증이 잇몸에 생기는 치은염과 잇몸 및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되는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주질환은 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 혹은 홈의 아랫부분을 박테리아가 공격해 치주인대와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염증이 진행돼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면서 치주낭으로 발전한다. 치주낭이 깊어지면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고 골소실이 일어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치주질환’ 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07만명에서 2016년에는 1107만명으로 56.6%(400만명) 증가했다. 잇몸 보라색 변색 김영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교수는 최근 5년간 치주질환의 진료인원 등이 연 평균 약 12%씩 꾸준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2013년 스케일링 보험급여화 이후, 그동안 치주질환이 있었으나 치료를 받지 않던 환자들이 치과에 방문하게 됐다. 이후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해 치과질환 진료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치주질환의 특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