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2 16:55
우리는 매일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종류 역시 무척이나 다양하고 그 원인도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의 파도를 수월히 넘길 때도 있는 반면, 그 격렬함에 속절없이 휩쓸려버리는 일도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운 적이 있던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독일의 대표 심리치료학자인 안드레아스 크누프는 버거운 감정에 흔들리고 도망치는 이들에게 ‘진짜 감정을 마주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두려워하고 외면하더라도 그 감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더 큰 무게만이 더해질 뿐이다. 감정에 휘둘리고, 외면하고, 좌절했던 경험이 있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1304m) 정상 인근에 자리 잡은 용늪은 국내에서 유일한 고층습원(식물 군락이 발달한 산 위의 습지)이다. 일찍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73년 용늪을 포함한 대암산 전체가 천연기념물 246호로 지정됐고, 1989년에는 용늪만 따로 생태계보전지역이 됐으며, 1997년에는 대한민국 최초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됐다. 람사르협약은 물새가 서식하는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된 국제조약이다. 용늪 탐방은 대암산 동쪽 인제군과 서쪽 양구군에서 각각 출발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개인 차량으로 용늪 입구까지 이동하는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코스’가 좋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용늪을 둘러보고 대암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등산로는 비교적 평탄하지만 막바지에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니, 비가 오거나 안개가 낀 날에는 주의할 것. 방문 신청 필수 용늪평화생태마을에서 출발해 용늪까지 오르는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코스’는 왕복 5시간 남짓 걸린다. 올해 10월 람사르협약의 습지 도시 인증을 기다리는 용늪평화생태마을은 용늪의 생태를 미리 볼 수 있는 전시관과 펜션, 식당 등을 갖췄다. 생태
건국대는 KU융합과학기술원 김재범 교수 연구팀(의생명공학과)이 특정 단백질들 간의 상호작용을 네트워크 구조로 시각화하는 웹 어플리케이션 ‘인터스피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단백질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다른 단백질들과 반드시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관련 생체 내 기능들의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 변화의 축적을 추적하면 종의 다양성과 각 종이 지닌 독특한 상호작용 네트워크 패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터스피아 어플리케이션은 이러한 단백질 간 상호작용 패턴을 하나의 네트워크 구조로 통합해 시각화하고, 특정 종들에 선택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 상호작용들을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 간 상호작용 진화 분석에 효과적 인터스피아는 먼저 비교하고자 하는 종 리스트와 그 종들 내에 존재하는 관심 단백질 군을 입력받는다. 이후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컴퓨터가 단백질 탐색을 통해 분석 단백질 군을 확장해간다. 확장된 단백질 군과 관련된 상호작용들의 종 간 차이 탐색과 해당 결과는 최종적으로 시각화해 나타난다. 김재범 교수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를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의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18>에 의하면 대중제 골프장 수가 회원제를 추월한데 이어 이용객 수에서도 대중제 골프장이 회원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회원제에서 대중제로의 전환은 계속되고 있다. 회원권이 있어야 접근 가능한 문턱 높았던 회원제 골프장의 시절을 지나 지금은 대중제 골프장이 대세다. 대중제 골프장 수가 회원제를 앞지른 것을 넘어 이제 이용자 수마저 회원제를 추월했다. 회원제 줄고 대중제 늘어 지난 2016년의 대중제 내장객은 1만6394명으로, 회원제의 1만6930명보다 적었다. <레저백서 2018>에 따르면 대중제 골프장의 이용객 수(18홀 환산)는 지난해 1838만8000명으로 2016년보다 12.2% 증가해 2011년보다 2.2배 급증했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의 이용객 수는 지난해 1617만명으로 전년보다 4.5% 감소했다. 이러한 이용객 수의 증감은 대중제 골프장 수가 회원제를 앞지른 것과 관련이 깊다. 지난해 대중제 골프장은 3개가 신규 오픈했고,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은 12개에 달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지난 4월 말까지 대중제로 전환한 회원제 골프장 수가 76개에 달했고
다산바이오팜은 국내 농산물을 가공하는 식품전문기업인 웰츄럴바이오와 손잡고 순수 자연 식품으로 당뇨를 치유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양사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마젤란X’로 생산되는 농작물의 유통과 판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당뇨 메디컬 푸드 시장 카테고리 선점, 신선식품 및 가공 식품의 재배, 브랜드, 유통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다산바이오팜은 수년 간 임상 및 시험 재배를 통해 지난해 12월 특허청으로부터 혈당 개선 효과를 검증받은 ‘마젤란X’를 농가에 공급하고,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혈당개선 자연 식품을 개발, 유통하는 회사다. 김영환 웰츄럴바이오 대표와 김선식 다산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그 동안 약에 의존해 온 당뇨 환자들에게 순수 농산물로 당뇨를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메디컬 푸드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혈당개선 효과 있는 바이오물질 마젤란X 마젤란X 시비한 농작물이 혈당 낮춰 마젤란X는 포졸란 및 자라별갑 등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의료기관의 안전한 주사 처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와 협력해 6월4일부터 연간 총 4회에 걸쳐 ‘주사 실무시 감염예방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사 업무는 의료기관에서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의료행위로서 인체의 감염과 직결되기 때문에 감염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또한 최근 의료기관의 C형 감염 등 집단감염과 같이 의료 현장에서 잘못된 주사 처치로 인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주사 실무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인력개발원은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주사 실무 담당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업무를 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주사 실무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올해 신설했다. 교육내용은 ▲주사 실무 관련 감염 문제점과 대책 ▲주사용 의약품 관련 규정 및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주사 실무시 감염예방 지침 및 현장적용이다. 인체 감염과 직결돼, 관리 매우 중요한 영역 실무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예방 교육 인력개발원은 “주사 실무 관련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감염예방 지침에 따라
부부싸움·시어머니 폭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루커스 글로버(39)의 아내 크리스타 글로버(35)가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시어머니와 치고받는 싸움 끝에 경찰에 입건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달16일 “지난 5월 12일 플로리다 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글로버가 6오버파 78타를 쳐 ‘2차 컷 탈락’(MDF)한 뒤 부부 싸움이 시작됐다”며 “경찰에 체포된 크리스타는 다음날 아침 보석금 2500달러(약 27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타는 이달 말 재판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부부 싸움 도중 루커스의 어머니 허시 글로버가 끼어들었고 크리스타가 시어머니도 공격했다”며 “경찰에 따르면 루커스 어머니의 팔에 베인 자국과 출혈이 있었고 허시는 ‘며느리가 가슴 쪽을 때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면 UPI통신은 “크리스타 역시 경찰에서 ‘시어머니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증언했다”며 &ld
야뇨증은 수면 중에 제어할 수 없는 소변 유출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밤중에 소변의 과잉생산 또는 방광의 용량 감소에 의해 발생한다. 잠에서 깨지 못하는 현상도 또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의학적 현상으로 7세 아동의 5~10%가 겪고있는데, 이 문제는 10대와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세계 최초의 전유전체관련성분석을 통해 얻은 증거에 따라 야뇨증과 관련된 유전자와 유전자 변형체가 밝혀졌다. 이에 야뇨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상생활에 지장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9일 세계 야뇨증의 날에 국제소아배뇨장애학회 및 유럽소아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쇠렌 리팅 오르후스 대학병원 소아·청년과 신장비뇨팀 교수는 “야뇨증이 유전과 관련이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우리는 한 세기 전부터 갖고 있었다. 어렸을 적 야뇨증이 있었던 부모의 자녀가 야뇨증이 있을 확률은 정상아보다도 5~7배가 더 높고, 부모 모두가 야뇨증이 있었을 경우 그 확률은 11배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리팅 교수는 같은 대학의 제인 흐바르가드 크리스텐센 생물의학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차 인주연(21)이 지난달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에 김소이(24)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인주연은 1번(파4), 3번홀(파3)에서 1타씩 잃었고 다시 4번(파5), 8번홀(파5) 버디로 살아나는 듯했지만 9번홀(파4)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적어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11번홀(파5)에서 1타를 만회했지만 김소이와 김아림(22), 오지현(22)이 공동 선두로 따라 붙은 뒤였다. 17번홀(파7)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단독 선두를 되찾았고 18번홀 버디를 뽑아낸 김소이에게 연장전을 허용했지만 연장전에서 과감한 오르막 버디 퍼팅으로 첫 우승 기회를 살려냈다. 우승권 인주연은 최종 라운드를 이븐파 72타로 마쳐 2타를 줄인 김소이와 함께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인주연은 18번홀(파4)에서 치른 두 번째 연장에서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라운드부터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거둔 거머쥔 와이어투와이어
최근 전수창업이 뜨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대신 속 편한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수창업이 새로운 창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전수창업’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처럼 본사와 가맹점이 계속적인 거래관계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창업의 노하우를 전수만 해주는 창업 방식이다. 창업 초보자들이 불안해하는 창업시장의 진입만 컨설팅하고 창업 후 운영은 창업자가 다 알아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독립창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가맹점 창업의 종속성과 획일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점점 더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노하우 전수 전수창업은 브랜드 간판을 달아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달지 않아도 된다. 업종 노하우가 있는 회사나 개인이 초기 교육비 및 컨설팅 비용 이외에 전수창업 후 더 이상의 비용 부담을 지우거나 운영에 대한 강제적 간섭을 하지 않는 형태다. 전수자는 자신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함으로써 창업 후 관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창업자는 본사의 간섭을 받지 않고 나만의 독창적인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 창업을 처음부터 전적으로 혼자서 하기는 어렵지만 누군가 조금만 가르쳐 주면
기존 광화문, 여의도, 강남 일대 등 전통적인 오피스 상권이 여전하다. 여기에 가산 및 구로디지털단지, 마곡, 노원 등 몇 년간 신흥 오피스 상권들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오피스 상권으로의 창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을 겨냥해 점심 식사부터 간단한 저녁 술자리 및 회식 등으로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외식아이템들의 인기가 높다. 직장인들의 주말에 맞춰 창업자들도 쉴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소 중 하나다. 돈가스와 우동은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에 항상 거론되는 메뉴다. ‘코바코’는 돈가스와 우동, 소바는 물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덮밥 그리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정식 메뉴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높은 가성비도 직장인들이 한 끼 식사 장소로 자주 찾아오도록 하는 요인이다. 광화문, 여의도, 강남 넘어 오피스 상권 더욱 확대 직장인들의 식사 책임져, 주말 쉴 수 있는 점도 인기 중식 전문 프랜차이즈 ‘중화가정’은 혼밥이 익숙한 직장인들을 위한 세트 메뉴 구성이 돋보인다. 자장면과 깐풍기, 군만두, 가지튀김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중화세트부터 짬뽕, 콘치즈, 유린기, 크림새우
빙수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을 앞두고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색 토핑을 앞세운 다양한 빙수 신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외관과 맛을 모두 잡은 메뉴들이 눈에 띈다. 기존의 얼음은 투명얼음과 우유얼음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얼음을 곱게 갈아 다양한 플레이버와 색을 입혔다. 여기에 다채로운 토핑을 더해 여러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이번 여름시즌을 맞아 베스트셀러인 ‘실크 망고 빙수’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실크 망고 빙수는 지난해 누적 판매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먹다 보면 얼음이 녹아 맛이 밍밍해지기 쉬운 기존의 빙수와 달리 망고 플레이버를 더한 얼음으로 맛의 지속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망고소스와 코코넛 등 열대과일 토핑을 더해 맛을 한껏 살렸다. 이색 토핑+플레이버 얼음 소비자 공략 신제품 내세워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꽃빙수’를 새롭게 출시하며 빙수 경쟁에 뛰어들었다. 딸기와 망고로 만든 얼음을 조화시켜 꽃잎처럼 화려한 색상과 모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분홍색과 노란색의
최종혁 남·1970년 6월27일 인시생 문> 지난해 폐암 수술을 받고 생명의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974년생인 아내가 술을 너무 좋아하여 집안이 엉망입니다. 헤어져야 하는지요. 답> 생명의 위기는 넘겼으며 단명하지 않습니다. 병 따로 수명 따로라는 말은 실제입니다. 귀하는 병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수명은 회갑 이후 장수하여 지난번 수술은 성공적으로 3개월 후면 거의 정상을 찾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회에 복귀하여 업무가 시작되고 경제 성장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귀하는 지나치게 소심하고 너무 관리에만 치중하여, 성장이 저조하고 대인관계에 손실이 많습니다. 대범함과 넓은 시야를 가지세요. 문제는 부인입니다. 부인은 화가 많아 성격이 독하고, 자제하지 못해 낭비와 타락이 계속됩니다. 결정이 빠를수록 좋습니다. 강지윤 여·1984년 9월8일 해시생 문> 지금 웨딩사업 상담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이도 있고 천직을 찾고 싶습니다. 결혼도 하고 싶지만 아직까지 저의 마음을 열어줄 상대가 없습니다. 답> 지금의 직장을 잘 지키고 미래를 여유있게 준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세요. 메이크업과 사진사
오는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이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면서 서울시장 후보들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후보와 안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서울시장 선거에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박 후보의 기세가 거세다. 박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도지사 경력을 내세우며 선거 유세에 나서고 있다. 안 후보는 7년 만에 서울시장 재도전에 나선다. 안 후보는 7년 전 당시 시민단체 대표였던 박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바 있다.
금융과 IT 기술이 결합한 핀테크가 우리 삶에 들어오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재테크가 있다. 바로 ‘P2P’ 투자다. P2P는 ‘개인 간 거래(Peer-to-Peer)’의 줄임말로, 은행을 거치지 않고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빌려주고 수익을 얻고 싶은 사람이 직접 만나는 금융 거래 방식이다. 대출이 필요한 사람은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 있고, 투자자는 은행 예·적금 상품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저금리 대출처이자 고수익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P2P 시장에서 가장 ‘핫’한 것은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는 부동산 P2P 투자다. 담보가 있으니 원금 떼일 염려가 상대적으로 적고, 최소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으며 최고 18%에 이를 만큼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감독원의 관리와 규제를 받아 불안정성이 적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무엇보다 부동산 P2P 투자는 다른 재테크에 비해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준다. 생업에 종사하며 부지런히 부동산 현장을 다니거나 주식 차트를 들여다보는 이들도 있지만, 하루 열두 시간이 넘도록 일터에서 시달리는 평범한
저자는 3년간의 다운사이징 경험을 통해 진정한 미니멀리즘이란 외형을 넘어 행복의 본질에 다가가는 강력한 생활의 도구임을 발견한다. 예전에는 남들로부터의 인정과 많은 소비 속에서 만족감을 얻었던 것에 비해, 미니멀 라이프는 ‘성공이 아닌 성장’ ‘평가받는 행복이 아닌 진짜 나의 행복’으로 관점을 바꿔주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뭐든 시도해봤다는 저자는 미니멀리즘의 효과는 단연 최고였다고 확신한다. 게다가 미니멀리즘은 나 자신의 행복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를 밝게 만드는 연결고리가 된다는 점에서 공동체적인 의의도 있다. 흔히 사람들은 감각적이고 티 없이 완벽한 인테리어 사진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소개하지만, <조그맣게 살 거야> 이 책에는 사진 한 장 없다. 자신에게 가치로운 것이라면 그 소유물의 양을 두고 판단하지도 않는다. 뿐만 아니라 공간적인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시간, 관계, 일, 정보, 돈, 에너지, 디지털 디톡스에 이르기까지 ‘나 자신’과 연관된 모든 영역으로 확장하여 군더더기를 빼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라고 전한다.
2017년 6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협정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함에 따라 국제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고 국제 기후체제는 다시 급변의 시기를 맞았다. 이 책은 파리협정을 기반으로 진행된 기존의 연구와 달리 미국의 탈퇴로 인해 약화된 파리체제하에서 한국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급변하는 국제 기후체제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주요 강대국의 전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이 책에서는 파리체제에 대한 주요 국가들의 대응 방향과 실행 전략을 검토한다.
멘토의 시대다. 저마다 인생의 멘토를 찾고, 그들에게서 힐링을 원한다. 어쩌면 극단의 경쟁과 생계를 위한 사투에서 오는 삶의 고단함이 이런 멘토 과잉의 시대를 낳았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일상적인 공포가 누군가의 위로와 격려를 갈망하고, 때로는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대상을 갈구하게 된 것은 아닐까? 중국 경전은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오랫동안 멘토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너무 고루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고대 문헌이 아니냐고 반문할 사람도 있겠지만, 수천 년의 시간을 건너 지금까지 사서가 읽히는 이유는 그 안에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명저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이 네 권의 책은 불안하고 흔들리는 우리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하고 행복한 길인지 이야기한다.
건축과 공간을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삶의 결이 깃든 좋은 터전을 제안하며 삶의 방향성에 맞춰 스스로 살 곳을 변화시켜 갈 수 있도록 돕는 건축가 유현준의 <어디서 살 것인가>. 이 책은 ‘어디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나갈 도시를 이야기한다. 우리가 차를 선택할 때 디자인이나 브랜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그 자동차를 누구와 함께 타고 어디에 가느냐이듯이, 우리가 사는 곳도 어떤 브랜드의 아파트냐가 아닌 어떤 공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우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며 서로의 색깔을 나눌 수 있는 곳,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부합하는 도시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에는 한반도에 공룡이 살았음을 알려주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많다. 그중 경남 고성군은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명성이 높다. 고성군은 14개 읍·면 가운데 10개 면에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을 정도다. 상족암군립공원이 자리한 바닷가뿐만 아니라 계승사나 옥천사의 옥천사계곡 등 산과 계곡에서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고, 그 수가 무려 5000개가 넘는다. 2006년 당항포관광지에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렸다. 엑스포를 통해 당항포관광지는 공룡의 성지가 돼, 지금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생동감 넘치는 공룡 모형 당항포관광지 입구는 크게 공룡을 테마로 한 ‘공룡의문’과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바다의문’으로 나뉜다. 어디로 들어가도 두 공간이 이어진다. 두 곳은 공룡열차가 수시로 운행한다. 공룡의문으로 들어서면 공룡동산, 공룡나라식물원,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공룡캐릭터관, 홀로그램영상관, 공룡엑스포주제관 등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공룡동산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실제 크기에 가까운 공룡 모형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