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2 16:55
기업가치 10억달러를 돌파한 스타트업인 유니콘의 창업자 25퍼센트 이상이 ‘스탠퍼드’ 졸업생이다.(영국 소프트웨어 업체 Sage의 2017년 1월 자료 기준) 일례로 SNS 플랫폼 중 신흥 강자로 꼽히는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 스냅챗의 공동 창업자 에반 스피겔, 바비 머피, 레지 브라운 모두 스탠퍼드를 졸업했다. 대다수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현실에서 유독 스탠퍼드 출신들이 압도적인 성과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탠퍼드에서 심리학 강의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켈리 맥고니걸 교수는 이들의 성공 비결로 ‘성장 마인드셋’을 꼽는다. 성장 마인드셋은 개인의 능력은 고정돼 있지 않으며, 실수나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다. 스탠퍼드는 학교 차원에서 성장 마인드셋을 장려한다. 낙오의 경험 없이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을 신입생들에게 기꺼이 도전하고, 약점을 드러내며,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르친다. “나답게 일하는 방식을 허용할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켈리 맥고니걸 교수는 성장 마인드셋에 더해 진정한 자신을 이끌어내야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서점에는 두껍고, 중요하고, 대단한 글쓰기 책들이 말 그대로 지천이다(알찬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이 책 뒤에 관련 도서 목록을 실었다). 그런데 지금 당장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특히 일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이 책을 보라. 글쓰기에 자신감 없는 사람은 이 책을 발판으로 삼아 업무나 열정적인 프로젝트, 글쓰기 기술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 블로그 포스트, 프레젠테이션, 웹 콘텐츠, 보도자료, 연설문, 중요한 이메일을 써야 한다면, 이 책의 단계별 매뉴얼이 도움을 줄 것이다. <지금 당장 글 잘 쓰기>는 글쓰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큰 그림으로 탐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순서대로 배우는 성향이라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좋다.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많은 사람이 큰 그림을 원하거나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해서 이 책을 필요한 만큼만 읽어도 된다. <지금 당장 글 잘 쓰기>의 각 장은 특별한 글쓰기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읽다가 다른 문제에 봉착한다면 거기에서 필요한 수단을 찾기 위해 책을 건너뛴다. 알아서 다음 단계로 건너가라.
누구나 겪어 봤을 법한 우리들의 평범한 고민들과 그 고민에 대한 고매력의 솔직한 답변을 담은 <괜찮다고 말하기 전에>. SNS에서 자칭 트러블 메이커로 통하며, 아픈 질문에 독한 답변을 서슴지 않은 저자는 사랑에도 사람에도 정답이 있을 리가 없는 질문 128개에 대한 용기 있는 답변을 모아 엮었다. 전문 카운슬러는 아니지만 우리와 똑같이 길을 잃어봤던 삶의 디렉터로서 길 잃은 당신에게 방향을 제시해 준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저자 아툴 가완디가 자신의 업에서 성공의 본질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더 나은 의료의 가능성을 찾아 헤맨 기록 <어떻게 일할 것인가>. <뉴요커>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연재한 탐사보도와 칼럼을 바탕으로 펴낸 책이다. 의료뿐만 아니라 위험과 책임이 따르는 어떤 분야에서든 새로운 선택과 시도가 성공하려면 성실함, 올바름, 새로움이 핵심 요소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문제를 일거해 해결할 새로운 과학기술의 등장을 기대하기보다, 의학이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치료 성과를 개선하는 실행의 과학이야말로 더 많은 목숨을 구할 열쇠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최고를 능가하는 최선이 있으며, 그것에 이르는 길을 찾는 무수한 시도와 실패야말로 개인과 사회를 한걸음 나아가게 하는 열쇠임을 흡인력 강한 문장으로 설득력 있게 전한다.
친구를 내 회사에 고용했지만, 제대로 능력발휘를 못한다면 CEO인 당신은 그 친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를 만나도 당당한 사람의 비밀>은 살면서 마주치는 ‘부담스러운’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준다. 이런 부담의 벽을 느낄 때 우리가 가장 자주 쓰는 방법이 ‘도망치는 것’이지만, 저자는 ‘도망칠수록 스트레스이며 악순환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짚어낸다. 다만 내성적인 성향을 적극적으로 바꿔라, 극복하라는 기존의 조언 대신 작가는 당신의 내성적인 성격 그대로, 조금의 기술을 사용하면 일상을 편안하게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관계에 서툴러 종종 일상이 부담스러웠던 당신도 이 책을 통해 긴장하거나 불안했던 그동안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될 것이다.
국회의원 ‘제2의 월급’으로 불리는 특수활동비(특활비) 내역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참여연대는 정보공개 청구 3년여 만에 국회의 3년 치 특활비 지출 내역을 받아 공개했다. 특활비가 정치권 이슈로 급부상하자 여야는 한목소리로 제도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특활비 폐지에서는 온도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면서도 “특활비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기관별 특활비의 운영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특활비 폐지에 대해선 “국민의 상식과 뜻에 맞는 제도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특활비는 사용 용도가 엄격히 제한돼야 한다”고 폐지를 강하게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지난 6일 “특활비를 폐지하고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며 정의당과 뜻을 함께했다.
1부터 5까지 기분을 표시하면 우리의 행복은 정해지는 걸까? 질문 몇 가지로 인생의 만족도를 결정할 수 있을까? 수십 년간 자본의 늪에서 수치를 비교하고 이론을 정립해온 하노 벡은 자본주의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이 무엇인지 결코 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생은 마트의 가격표나 집세, 세금고지서 같은 것이 아니어서, 행복, 삶의 만족도 등 삶에서 중요한 수많은 것들을 측정할 수도 가격을 매길 수도 없다. 그런데도 자본주의 사회에 태어나 평생을 살아가는 우리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마저 측정하고 각자의 인생에 가격표를 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숫자에 끌려 다니며 쓸모없는 걱정들과 공허한 한숨으로 뒤덮고 싶지 않다면, 금방 휘발되는 즐거움을 쫓지 말고 인생이 던지는 진지한 질문을 이제는 반드시 마주해야 한다. 효율성을 추구하기보다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생에 던지는 거대한 질문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장 ‘무엇이 인생을 결정하는가’에서는 인류의 존재 이래로 끝없이 추구해온 욕망인 행복의 기원을 살펴본다.
감당할 수 없었던 삶의 무게로 인해 죽음 직전까지 갔던 저자가 뇌가 가진 잠재력을 활용하면서 변화되는 과정을 뇌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까지 자신을 비하하고 열등감으로 인해 사람들 앞에서 서지도 못하던 저자가 강의를 하는 등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인간의 모든 활동은 뇌로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정작 뇌가 자신의 것이고 자신의 의도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몸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듯이 뇌의 음식은 정보다. 입력되는 정보에 따라 반응을 달리하는 뇌에게는 정보처리가 중요하다. 이러한 정보를 자신의 의도대로 처리하는 기술이 뇌활용법이다. 미켈란젤로는 80세가 넘어 최고 작품을 만들었으며, 괴테도 80세가 넘어 <파우스트>를 썼다. 에디슨은 90세가 넘어서도 연구를 계속했으며, 피카소는 75세 이후에 미술계를 재패했다. 라이트는 90세가 넘어서도 여전히 창조적인 건축가로 지목받았다. 고졸에서 60대에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의 약력이 증명하듯 뇌를 활용하기 시작하면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 <싱가포르 유리벽 안에서 행복한 나라>는 청결과 안전으로 대변되는 유리벽 안의 싱가포르에서부터 더위ㆍ다민족ㆍ통제로 대변되는 유리벽 밖의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명암이 공존하는 독특한 싱가포르만의 문화를 살펴본다. 척박한 적도의 나라를 부와 투명성으로 대표되는 세련된 도시국가로 변모시킨 싱가포르의 저력은 어디에 있으며, 민족ㆍ문화ㆍ종교가 다른 다민족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법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스물아홉 살에 저축으로만 1억을 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생활밀착 재테크의 달인’ 정은길 저자의 신간 <나 혼자 벌어서 산다>는 오늘날 급증하는 ‘혼자 사는’ 2030들을 위한 맞춤 재테크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보다 그 돈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싱글의 삶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적게 벌어도 여유 있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1인용 재테크 방법을 소개한다. 스쳐가던 월급에서 오늘 당장 지갑에서 1~2만원이 나가지 않도록 하는 법, 지름신에서 벗어나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법, 종잣돈을 마련하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내 집’을 마련하는 법, 같은 돈으로도 더 가치 있게 커리어를 쌓고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법 등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고, 삶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책방 주인으로서 요조의 일상을 기록한 산문집 <오늘도, 무사>. 자신만의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요조는 2015년 가을, 서울 북촌에 ‘책방 무사’라는 작은 서점을 열었다. 2017년 3월, 서울 책방 무사의 영업은 종료되었고, 그해 11월 제주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이 책은 책방 주인 요조가 어떤 가치관을 갖고 공간을 운영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그 관계에서 어떤 일화와 생각이 피어나는지, 책과 독서가 요조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도서 입고와 소개, 손님들, 워크숍 운영, 책에 대한 단상까지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이들이 고민했을 법한 고민과 사유가 담겨 있다.
권성열이 지난 5월2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8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2차전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처음으로 KPGA 코리안투어 우승컵을 안았다. 권성열(33)은 첫날 70타에 그치며 주목받지 못했지만 2, 3라운드에서 4타씩을 줄이며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권성열은 류현우(37)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박빙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는 권성열과 류현우 모두 파를 기록했다. 류현우가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짧은 퍼트를 놓쳤고 권성열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 셈이었다. 다시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 2차전에서 권성열은 약 6m 버디 퍼트에 성공, 앞서 파를 기록한 류현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 확정된 뒤 많은 눈물을 쏟은 그는 “골프가 인생의 전부였고, 오래 전부터 꿈꿔온 우승이었다. 가만히 누워 있다가도 우승 생각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정말 간절했다&rd
배희경이 5월20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클럽 이시노코스(파72·644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레이디스대회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2타 차 4위였던 배희경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하며 65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260만엔(약 1억2300만원)이다. 2타 차 역전 우승 1억2300만원 주인공 2015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뛴 배희경은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배희경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0년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LIG클래식에서 우승했고 3년 뒤 KDB대우증권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5년 만에 일본에서 우승컵을 추가하면서 프로 대회 통산 3승이 됐다. 코이와이 사쿠라(일본) 등 3명이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를 차지했다. 배희경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J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합작한 우승 횟수는 5회로 늘었다. 이민영(26)이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안선주(31)가 요코하마타이어PR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 R&A(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와 USGA(미국골프협회)가 최근 ‘비거리 통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조만간 새로운 골프공 성능 규제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이뤄진 비거리 보고서와 달리 다양한 사람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골퍼들의 늘어난 비거리가 골프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R&A와 USGA 소식에 정통한 한 골프협회 관계자는 “이번 R&A와 USGA의 프로젝트가 사실상 새 골프공 성능 규제를 내놓기 위한 초석이라고 골프계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타이거 우즈(미국)는 “USGA가 이미 공의 성능을 10%, 15%, 20% 끌어내리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골프공산업은 ‘타이틀리스트’가 세계 투어 점유율 72%를 보일 정도로 압도적이다. 나머지를 수많은 브랜드가 나눠 갖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1위 타이틀리스트는 당연히 강한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데이비드 마허 아쿠쉬네트컴퍼니(타이틀리스트) 총괄 사장은
SK텔레콤오픈 2018 (총 상금 12억원)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유일의 혁신적인 사회공헌 프로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마련해 최경주와 박세리가 멘토로 나섰다. 올해는 5월15일,‘스승의 날’을 맞아 골프라는 스포츠의 길을 먼저 닦아준 레전드 선수들이 제공하는 재능나눔의 의미를 넘어 아마추어 골프 유망주들과 멘토와 멘티로 유대감을 쌓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한국 남녀 골프 레전드인 멘토와 미래의 대한민국 골프계를 이끌어갈 엘리트 주니어들이 배움을 나누고 스승과 제자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그린 위에서 펼쳐진 행복동행의 시간과 추억이 만들어졌다. 올해는 작년 첫 행사보다 범위를 더욱 확대해 대한민국 남자 골프 영웅, 최경주와 박남신, 강욱순을 비롯해 허석호, 김형태, 김형성, 박상현, 김승혁, 이상희 등 9명의 남자 프로와 2016 리우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를 포함해 박지은, 한희원, 김영, 이미나, 김주연 등 골프계 최고의 여자선수까지 총 15명의 멘토가 함께했다. 멘티로 행사에 참가한 골프 꿈나무들은 각 시도별 추천 선수와 최경주재단 추천 선수 등 45명의 유망주가 꿈의 기
강원도 화천군 가장 서쪽에 자리한 광덕산에는 화천조경철천문대가 있다. 체크무늬 정장에 나비넥타이, 굵은 안경테,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인상이 푸근한 조경철 박사의 이름을 딴 천문대다. 조 박사는 인기 있는 천문학자로, ‘아폴로박사’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 1969년 7월16일, 인류 최초로 달 탐사에 성공한 아폴로 11호를 발사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에서도 생방송됐다. 당시 조경철 박사가 동시통역을 맡았는데, 너무 흥분한 나머지 의자에서 넘어지는 모습이 TV에 잡히며 아폴로박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조경철 박사는 광덕산과 인연이 꽤 깊다. 북에 고향을 둔 조 박사는 북녘땅이 보이는 이곳을 좋아했고, 천문대 부지로 광덕산을 추천했다. 안타깝게도 조 박사는 천문대 개관을 보지 못한 채 2010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원래 광덕산천문과학관으로 착공했으나, 천문학자로 평생을 별과 함께 살다 간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화천조경철천문대로 명명·헌정했다. 형형색색 천체 화천조경철천문대는 국내 시민 천문대 중 가장 높은 곳(해발 1010m)에 있고, 시민 천문대 중 가장 큰 구경 1m 망원경이 설치됐다. 고도가 높고 사방이 트였으며, 운무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질병관리본부 결핵에이즈관리과, 결핵조사과와 협력해 지방자치단체 254개 보건소 결핵관리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결핵관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핵이란 숨을 쉴 때 결핵균이 폐로 들어가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비롯돼 ‘후진국병’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는 2011년 이후 꾸준히 결핵환자가 줄고 있으나, 인구 10만명당 결핵환자가 77명으로 OECD 평균의 8배이며 결핵발병률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고령화로 노인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원인분석과 결핵퇴치를 위한 대책 및 생활습관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인력개발원은 지역주민 건강관리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결핵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강의 및 실습을 통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국가결핵 감시 ▲결핵감염 검진사업 ▲결핵환자관리 사업 ▲결핵예방 홍보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등이 있다. OECD 국가 중 결핵발병률 가장 높아 원인분석·결핵퇴치 위한 대책 필요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결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원인인 잠복결핵감염과 관련해 ▲잠복결핵감염
요즘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인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39)는 “커피전문점 창업 수요가 중간 가격대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인 커피베이는 올해 들어서만 가맹점 계약을 90개나 할 정도로 커피 창업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커피베이를 소개했다. 총 매장은 470여개다. 올해 창업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를 만나 그 배경을 들어봤다. 백 대표는 “최근 커피전문점은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4000원대인 하이엔드 시장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2500원 내외 하는 중간 가격대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는 커피산업이 발달하면서 커피원두의 공급이 원활해지자 똑똑해진 소비자가 맛과 분위기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합리적 가격대 고가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고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000원대의 저가는 주로 테이크아웃 위주로 판매하는데, 최근에는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중간 가격대 커피를 많이 찾는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커피전문
서울시가 동 단위 주민참여형 보건사업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보건지소’ 2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이번 조치로 서울시내 보건지소는 총 28개소로 확충된다. 또한 서울시는 보건지소의 ‘주민건강위원회’도 확대해 지역 밀착 보건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8 서울시 보건지소 선정심의위원회’ 개최 결과를 발표, 금천구·성북구 보건지소 2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는 총 28개 보건지소를 확충·지원한다. 시는 2012년부터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를 줄이고자 보건지소를 설치, 지역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8년 현재 17개 자치구의 보건지소 26개소를 지원, 이 중 2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보건지소 2곳은 주민의 만성질환관리를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따라 ▲금천구 독산지소(만성질환관리·재활보건) ▲성북구 장위석관지소(만성질환관리·영유아건강관리)등 차별화한 보건서비스를 추진한다. 7월 개소 준비를 시작, 각각 2019년, 2021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금천구 독산지소는 주민의 만성질환관리를 기본으로 뇌병변장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여름철 위생관리가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본격 시행되며 위생관리는 외식업계의 최근 주요 현안으로 자리잡았다. 국민 식생활을 담당하는 외식업계에서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기 위해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한창이다. 특히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구현해야 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자체물류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공장 내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쏟는다. 특히 곱창 손질은 사람 손이 많이 가, 작업 시 위생장갑, 위생마스크 등을 무조건 착용토록 하고 있으며 공장 내에 청결을 위한 소독기, 세척기를 구비해 놓고 있다. 손질된 곱창은 유해물질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진공 포장하여 각 가맹점에 배송하고 있다.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수퍼바이저가 각 매장을 방문해 위생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