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0 15:17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52가지 공통점>은 출간 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책이다. 책은 저자가 실제 백만장자 수십명을 인터뷰해 그들이 그러한 부를 얻을 수 있었던 결정적 비결들을 담았다. 주목할 점은 100명 이상의 백만장자로부터 얻은 각각의 노하우가 아닌, 그들 모두로부터 공통적으로 들은 52가지의 비결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백만장자들은 터무니없어 보일 정도의 부를 축적한 사람이 아니다. 책에는 너무 부자라서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의 이야기는 없다. 오히려 경제적으로 어쩔 수 없이 독립해야만 했던 평범한 사람들이 현재의 부를 갖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삶의 태도와 생각의 기틀을 다룬다. 그들 중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도 있고, 화이트칼라 전문직도 있고, 블루칼라 노동자도 있다. 막노동을 하다 창업한 사람도 있고, 영어도 할 수 없던 15살 아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도 있다. 그들 모두는 자신이 규정한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다. 저자는 백만장자들의 사연과 조언을 짧고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이 책은 돈을 다루는 법 대신 백만장자들이
물리학자이자 재즈 음악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주의 음악’ 또는 ‘음악적 우주(musical cosmos)’에 관한 탐색을 시도한다. 음악과 우주 사이의 관련성을 간파한 위대한 인물들, 즉 피타고라스, 케플러, 뉴턴, 아인슈타인 등의 발자취를 좇아 음악과 물리학의 보편적인 관련성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피타고라스 등 옛사람들이 소리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그들의 사상과 실천이 케플러와 뉴턴 같은 위대한 사상가들의 노력을 거치면서 어떻게 끈과 파동의 역학에 대한 현재의 지식을 낳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우주론적 여정에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함께 한다. 평생에 걸쳐 재즈와 우주론 사이의 ‘이종동형(isomorphism)’을 찾으려고 애쓴 이 이야기에는 뉴욕 브롱크스에서 음악 레슨을 받은 어린 시절부터 끈 이론의 성지인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이론물리학을 연구하는 과정까지 두루 담겨 있다. 저자는 색소폰을 불고 방정식을 계산하고 즉흥연주를 하면서 소리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파동들과 그것들의 관련성을 파헤쳤다. 물리학과 음악이라는 두 분야를 &lsquo
수만 년간 거의 변하지 않았던 죽음의 가장 기본적인 측면들(죽는 이유, 장소, 시기, 방식)이 한 세기, 특히 지난 몇 십 년 만에 너무나 극적으로 달라졌다. 죽음의 생태학, 역학, 경제학을 넘어서서 죽음을 바라보는 정서 자체가 변했다. 저자는 세포에서부터 중환자실, 법정, 사회 제도, 인터넷 세상에 이르기까지 뻗어 있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 무엇이 환자에게 정말 해로운지, 어떻게 하면 잘 도울 수 있는지, 진정으로 원하는 치료와 임종은 어떤 것인지 끊임없이 묻고 답한다. 그리하여 ‘가장 바람직한 죽음’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한다.
각자도생의 시대, 우리 곁을 스쳐 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혹은 그들에 비친 나의 이야기. 10년간 <씨네21>에서 영화만평 카툰 ‘헌즈 다이어리’를 연재하고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가죽공예 작품을 선보이며 수많은 팔로워를 설레게 하고 있는 가죽공예가 헌즈 작가의 일러스트 에세이 <행인도감>. 이 책은 작가가 서울 거리와 골목에서 마주친 77명 행인의 모습을 그리고, 행인의 사연을 손글씨로 덧붙여 완성한 일러스트레이션 77컷을 모은 도감이다. 이 특별한 도감은 주택가, 골목, 대로변, 가겟집, 전철, 버스처럼 너무나 익숙한 장소에서 날마다 마주치는 평범한 장면들을 바라보는 낯선 관점을 선물한다. 이 책은 이기적이고 무정한 세상에 환멸을 느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묵직한 위로가 될 것이다.
삶의 한가운데서 죽음을 마주한 한 남자의 분투기 <완벽한 날들>. 평소와 다름없는 어느 날,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마치 자신의 몸을 관통하는 것 같은 통증을 경험하고 난 후 평생 완치되지 못할 신경질환인 다발성 경화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저자가 불치병과 맞서 싸우며 담담하게 기록한 5년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신의 통증, 감각과 사고 회로의 이상을 느끼면서도 불치병에 걸린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자신의 이야기를 무덤덤하게 서술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그동안 잊고 지낸 삶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저자가 그랬듯 인생의 가장 소중한 진실과 조우하게 된다.
밥상 위 김치를 박물관에서 만나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다. 서울 인사동의 뮤지엄김치간(間)은 국내 첫 김치박물관이다. 1986년 김치박물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2015년 삼성동에서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겨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박물관 관람은 김치의 발효처럼 ‘조금 느린’ 템포가 어울린다. 비록 소규모 시설이지만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보관 공간 등 관련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알차게 꾸몄다. 박물관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뮤지엄김치간은 김치와 김장 문화라는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이야기하는 공간이다. 실제로 박물관에는 두런두런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른들의 담소가 낮게 깔린다. 김치 담그는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기는 사람도 있고, 배추가 빨갛게 버무려지는 가상현실에 신난 꼬마도 있다. 뮤지엄김치간에서는 김치의 역사를 만나고, 냄새를 맡고 맛보며 직접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직접 체험 박물관은 4~6층을 각각 테마 공간으로 꾸몄다. 4층 ‘김치마당’은 박물관 투어가 시작되는 공간이다. 전면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년 비만에 대한 인식도 조사’ 연구에 대한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19세 이상 성인 중 정상체중 이상(18≤BMI)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생활습관 및 주관적 건강·체형에 대한 인식, 향후 체중조절 의향, 정부의 비만 관련 정책에 대한 인식 등 총 12개의 문항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각종 만성질환 발생 비만은 흡연이나 음주와 마찬가지로 각종 만성질환의 발생 및 조기 사망의 원인으로써 건강수명을 감소시키고 사회적으로 다양한 손실을 초래한다. 응답자 79.5%는 이러한 비만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만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상당이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만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평소 생활습관을 파악해 본 결과, 신체활동(최소 10분 이상 숨이 차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는 운동)의 경우 일주일에 평균 2.4일 실시하고, 하루 평균 1.4시간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가장 많았고(63.1%), 대중교통, 도보, 택시, 오토바이 순으로 응답
LG CNS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AI 스타트업 루닛과 손잡았다. LG CNS와 루닛 양사는 ‘공공보건 AI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를 통해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을 15초 내로 빠르게 분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차별화된 기술, 지식, 자원, 사업 역량 등을 서로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루닛은 AI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한 뒤 폐결절로 의심이 되는 부분을 표시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바 있다. 향후 결핵, 폐렴, 기흉 등 다양한 폐질환에 대해서도 인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IT 신기술인 클라우드·AI 결합 통해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빠르게 분석 엑스레이 영상을 15초 내로 분석해 폐질환에 대한 진단이 신속하게 이뤄져 정부의 민간 주도형 공공사업 내용이 확정되는 시기에 맞춰 양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공공보건의료 영역에 적용되면 폐질환에 대한 분석이 15초 내로 빠르게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미PG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브룩스 켑카가 지난 10월21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THE CJ CUP’(총상금 9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 이글 1개, 버디 8개를 묶어 8타를 줄여 64타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게리 우드랜드(미국)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투어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 CJ컵)에 우승 공식이 생겼다.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더 CJ컵 초대 챔피언이 되었던 것처럼 올해 우승자 브룩스 켑카 역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후 더 CJ컵 우승자가 됐다. 이런 공식이 내년 대회에서도 계속될지 주목된다. 화려한 시즌 우승자는? 켑카는 2017~2018시즌 US오픈과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올리며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US오픈에서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 대회 2연패를 만들었는데, 이는 29년 만의 기록이다. 또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챔피
지난 10월23일 아메리칸 항공이 올해 최경주재단을 통해 주니어 골퍼들을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 8월 KJCF 주니어 골퍼들이 AJGA 주니어챔피언십(The KJ Choi Foundation Junior Championship presented by SK Telecom)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후원한 바 있다. 이 토너먼트에 첫 출전한 청주 출신의 박상하가 남자 부문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경주재단 이사장이자 프로골퍼 최경주는 “최경주재단은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회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있다”고 소개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꿈 포기하지 않도록 최경주는 “17살에 처음 골프를 시작하면서 저의 재능과 꿈을 알아봐준 분들의 도움으로 PGA투어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 제가 이전에 받았던 도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재능 있는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아메리칸 항공과 같은 스폰서들의 도움으로, 청소년들이 꿈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주재단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도전의 기회와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리더를 양
심장은 평생 전신에 혈류를 공급하는 펌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때 심장은 스스로 전기 신호를 만들게 되며, 이러한 전기 신호는 심장근육 세포를 자극시켜 수축을 일으킨다. 1분에 60〜100회, 하루에 약 10만 번 내외 정도로 규칙적으로 박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심장박동이 평소와는 다르게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혹은 불규칙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심장박동의 이상이라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심장박동의 이상’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2년 14만5000명에서 2017년 19만9000명으로 매년 6.48%씩 증가했다. 1분 60〜100회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5만5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연평균 6.52% 증가했고, 여성은 9만명에서 12만4000명으로 연평균 6.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3만9000명, 19.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3만4000명, 17.5%), 40대(3만3000명, 16.7%)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대(1만4000명, 19.1%)가 가장 많았고, 40대(1만3000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으로 입당했다. 당장 오 전 시장의 전당대회 도전과 총선 출마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정치권은 술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지난달 30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그의 행보를 점쳤다. 우 의원은 오 전 시장의 당권 경쟁에 대해 “세력이 있는 분은 아니다”라며 “어떤 쪽과 손을 잡을지, 당내 역학관계가 어떻게 될지가 변수”라고 밝혔다. 또한 우 의원은 “당대표 당선 이후 어려움에 처한 보수를 살리기 위해 험지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의 지역구인 광진을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우 의원은 “시나리오에 입각해 행동을 기획하기 때문에 정치공학 수가 보인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오 전 시장의 무상 급식 투표 강행에 대해 “보수의 아이콘이 되고 대통령 선거에 나가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이 서울시장직을 사퇴할 때 당시 한나라당(한국당의 전신) 홍준표 대표가 극구 말렸지만 강행한 것도 모두 정치공학적 판단
커피전문점 시장은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다. 점포당 평균 매출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창업자들이 커피전문점에 뛰어 든다. 경쟁력이 없는 점포는 상당수가 폐점하고 있지만 전체 점포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커피전문점이 노동력이 덜 필요한 업종, 여성 창업 아이템이라는 선진국형 창업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커피전문점 창업 트렌드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직영점인 스타벅스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빽다방 등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원두커피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품질 좋은 원두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토종 중소기업 브랜드가 있어 창업 시장의 이목을 끈다. 바로 커피베이가 그 주인공이다. 작년에 20% 이상의 성장을 이룬 데 이어 올해도 작년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어, 올해 본사 매출이 24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맹점 수도 많이 증가해 최근 500개를 넘어섰고, 가맹점 평균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ㆍ식품 업계에서는 추위도 잊게 만들 ‘마라’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는 매운 요리로 유명한 중국 사천 지역의 전통 향신료로, 코끝이 찡해지며 입안 가득 얼얼해지는 독특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올 겨울 예고된 역대급 한파를 물리치고 몸속 깊은 곳부터 후끈하게 덥혀 줄 업계의 마라 신메뉴들을 소개한다. 국내에 잘 알려진 사천요리로는 ‘마라훠궈’‘마라샹궈’‘마파두부’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 외식 업계에서는 정통 사천요리를 넘어 마라를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색 퓨전 요리들이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사천 요리를 대표하는 중국식 샤브샤브 마라훠궈의 한국 버전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종합 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감성주점 브랜드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마라훠궈를 한국식 전골 형태로 만든 ‘김작가네 마라전골’을 선보였다. 최근 사천 음식의 인기를 비롯해 제3세계 음식을 뜻하는 에스닉푸드의 확산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김작가네 마라전골은 깊고 진한 육
‘오븐마루’에서도 포장마차 인기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븐마루치킨이 통마늘 모래집볶음을 추가로 선보이며 사이드 메뉴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통마늘 모래집볶음은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메뉴로, 고소한 닭모래집, 통마늘과 다양한 야채가 함께 어우러져 씹는 식감과 맛의 풍미를 더욱 높였다. 무엇보다 포장마차 인기메뉴를 깔끔한 분위기의 치킨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오븐마루치킨, 통마늘 모래집볶음 출시 기존 매콤불닭발 업그레이드 기존에 있던 매콤불닭발은 마루무뼈닭발로 메뉴명을 변경하고 맛은 업그레이드시켰다. 쫀득한 무뼈닭발 아래 슬라이스된 양파를 깔고 토핑으로 파채를 더해 채소 특유의 건강한 맛을 더했다. 무엇보다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매운맛을 줄여 매콤함을 즐기지 않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서 고객 니즈에 따라 스트레스 날려주는 불향 가득한 매운맛으로 변경 가능하다. 오븐마루치킨 관계자는 “최근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메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올 여름 출시한 마루떡볶이, 마루
엄기택 남·1990년 10월17일 자시생 문> 1993년 6월 신시생의 부인과 정식 이혼했으나 재결합 문제로 서로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다시 후회가 따른다면 아주 단절을 할까 합니다. 답> 현재 두 사람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이제 머지않아 고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현재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혼 정리가 됐으나 사실상 운명에서는 헤어진 것이 아닙니다. 재결합하게 되어 결국 평생 함께 살게 됩니다. 진정한 애정으로 맞이하세요. 부인도 귀하의 그러한 진실된 마음을 기다리고 있으며 새로운 신혼부부처럼 깨끗한 사랑이 다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의 운으로 볼 때 자녀는 셋이니 앞으로 둘을 더 낳고 이제부터는 큰 고비를 넘기고 발전하게 됩니다. 재결합을 축하드리며 지난 일을 거울삼아 행복한 가정을 열어 가세요. 하유진 여·1977년 4월26일 사시생 문> 남편이 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됐습니다. 인간이기에 1973년 6월 유시생의 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죄의식과 양심의 가책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현재 귀하의 마음은 천심이고 심성이 착해 복을 받아야 마땅한 분이나 주어진 운명은 정해진 대로 때로는 가
지난달 28일 경남 경산의 정산골프장에서 치러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박효원, 이수민, 이형준, 박성국, 이준석 등 무려 5명의 선수가 4언더파 동타로 경기를 마쳤다. 연장 3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무명’ 박성국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5명의 선수가 동타로 경기를 마쳐 연장전을 치르게 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에서 맹동섭, 황인춘, 배상문, 김대섭 등 4명이 연장을 치른 것이 기존 최다 인원 연장 기록이었다. 당시 대회에서는 맹동섭이 우승을 차지했다. 치열한 경쟁 최종 라운드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우승컵 경쟁은 이준석과 이태희, 이형준 등 3파전으로 전개됐다. 이준석이 10번 홀까지 7언더파, 이태희와 이형준은 6언더파였다. 그러나 경기 후반 바람의 영향으로 실수가 속출했다. 이형준은 13번 홀(파4)에서 3타 만에 공을 그린 뒤편까지 보낸 뒤 네 번째 샷을 1cm도 못 보내는 미스 샷으로 5온, 2퍼트 트리플보기를 했다. 우승 경쟁에서 탈락하는 듯했던 이형준은 이후 3홀 연속 버디, 2홀 연속보기를 묶어 4언더파
어느새 가을이다. 단풍이 절정이다.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 책 읽기 좋은 때다. 집을 나서서 어딘가로 떠나보자. 책 한 권 옆구리에 끼고 가면 더할 나위 없겠다. 아예 책방으로 가보면 어떨까. 책방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딱 어울리는 곳이 있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미루마을에 자리한 ‘숲속작은책방’이다. 서점은 동화책이나 일러스트북에 등장하는 집처럼 예쁘다. 야트막한 나무 담장 뒤에는 잔디가 깔린 마당이 아담하고, 분홍색 벽에 테라코타 기와를 인 이층집이 서 있다. 서재·거실 분위기 눈길 오른쪽으로 피노키오가 조각된 커다란 오두막이, 왼쪽에는 해먹이 걸린 정자가 있다. 데크에는 책 읽기 편해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도 놓였다. 담장 옆에 붙은 간판이 아니면 서점인지 모를 정도다.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서면 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어느 작가의 서재나 거실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사방 벽에 책이 빼곡하다. 미루마을은 한 대학교 동창들이 조성한 전원 마을로, 57가구가 모여 산다. 태양열과 지열로 전기를 만들어 쓰는 저탄소 녹색 마을이기도 하다. 숲속작은책방은 지난 2014년 4월에
배선우가 지난달 7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우승했다. 4타차 3위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경기에 나선 배선우는 장기인 아이언샷을 앞세워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갔다. 전반에만 2타를 줄여 2타차로 따라 붙은 배선우는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3)에서 잇따라 핀 2m 옆에 떨어뜨리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로 나섰다. 15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흔들리는 듯 했지만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3m 옆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다. 2타차 선두로 18번 홀을 맞은 배선우는 버디 퍼트는 빗나갔지만 가볍게 파퍼트를 집어넣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배선우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때 최종 라운드 8타차 역전승에 이어 이번 시즌 2차례 우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또 통산 4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내 승부사로 거듭났다. 한편 새내기 최예림(19)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2타차 준우승(2언더파 214타)을 차지해 데뷔 이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