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5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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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12.03 09:48:24
  • 호수 11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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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택
남·1990년 10월17일 자시생

문> 1993년 6월 신시생의 부인과 정식 이혼했으나 재결합 문제로 서로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다시 후회가 따른다면 아주 단절을 할까 합니다.

답> 현재 두 사람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이제 머지않아 고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현재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혼 정리가 됐으나 사실상 운명에서는 헤어진 것이 아닙니다. 재결합하게 되어 결국 평생 함께 살게 됩니다. 진정한 애정으로 맞이하세요. 부인도 귀하의 그러한 진실된 마음을 기다리고 있으며 새로운 신혼부부처럼 깨끗한 사랑이 다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의 운으로 볼 때 자녀는 셋이니 앞으로 둘을 더 낳고 이제부터는 큰 고비를 넘기고 발전하게 됩니다. 재결합을 축하드리며 지난 일을 거울삼아 행복한 가정을 열어 가세요.

 

하유진
여·1977년 4월26일 사시생

문> 남편이 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됐습니다. 인간이기에 1973년 6월 유시생의 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죄의식과 양심의 가책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현재 귀하의 마음은 천심이고 심성이 착해 복을 받아야 마땅한 분이나 주어진 운명은 정해진 대로 때로는 가혹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남편복이 없습니다. 남편이 불구가 되기는 했으나 평생의 운명이니 함께 살아나가는 길밖에는 없으며 외간 남자와는 전혀 평생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일시적인 외도로서 순간적인 행복이 있을 뿐 그 이상은 해당되지 않으니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앞으로 완구점, 가구점, 유기점 등에서 경제적인 부를 이룩하게 되며 재산은 충분히 늘어나게 됩니다. 미래의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 없도록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세요.

 


남현구
남·1984년 1월20일 해시생

문> 1984년 2월 해시생의 아내와 충격과 아픔 속에서 이혼했습니다. 아내를 잊지 못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시 재결합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 지금 두 사람은 처음 시작부터 잘못됐습니다. 부인의 마음은 이미 다른 곳으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운명에서는 서로가 연분이 아니면 언젠가는 등을 돌려야 하는 아픔이 있기 때문에 때로는 가혹합니다. 각자 사주의 흐름에서 두 사람은 갈 길이 다르며 운명적인 합이 되지 않으므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허무한 결과로 연결돼 아픔을 겪게 됩니다. 지금 마음의 아픔은 이해가 되나 운명이라는 것은 상식을 초월한 것이기 때문에 운의 흐름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귀하는 내년 후반에 재혼의 길이 열리게 되니 심신의 안정을 유지하세요.

 

문선영
여·1992년 11월25일 신시생

문> 1990년 2월 오시생의 남편과 신혼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알던 남자 생각에 지금의 남편에게 정이 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 과거의 남자와 애정이 깊어서가 아니라 항상 한 곳에 치우치는 귀하의 문제와 부모님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한 결혼으로 상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지내게 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지금의 잘못된 생각은 자연스럽게 소멸될 것입니다. 6개월이 지나면 깨달음과 부끄러움이 들어 지금의 남편과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두 사람은 천생연분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정이 두터워지고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귀하는 첫사랑에 실패하고 다음 사람이 연분이 되어 평생을 함께하게 될 운명이므로 부담은 있을지라도 운명의 순리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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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교체? 김문수<br> “법적·정치적 책임 묻겠다”

대선후보 교체? 김문수
“법적·정치적 책임 묻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선후보 교체를 강행한 데 대해 10일, 김문수 후보가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강력히 대응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캠프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주적 일이 벌어졌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헌에 의하면 대통령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그 수임 기구인 전국위원회서 선출하게 돼있는데 전국위원회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상대책위원회는 후보 교체를 결정해 버렸다.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제가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줄곧 한덕수 예비후보를 정해 놓고 저를 압박했다”며 “어젯밤 우리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저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을 계속 할 것”이라며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 온 자유민주주의의를 반드시 지키겠다. 국민 여러분, 저 김문수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김 전 후보 측은 이날 중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가 시간 끌며 단일화를 무산시켰다”며 “당원들의 신의를 헌신짝같이 내팽개쳤다”고 주장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해서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세워야 한다는 게 당원들의 명령이었다”며 “우리 당 지도부는 기호 2번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께 단일화 약속을 지켜주실 것을 지속적으로 간곡히 요청드렸고 저를 밟고서라도 단일화를 이뤄주십사 부탁했다”는 권 비대위원장은 “하지만 결국 합의에 의한 단일화는 실패하고 말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단일화는 누구 한 사람, 특정 정파를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다. 누구를 위해 미리 정해져 있던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비대위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비대위는 모아진 총의와 당헌·당규에 따라 김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롭게 후보를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새벽 비대위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한 예비후보를 대선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당원 투표를 거쳐 오는 11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마치면 대선후보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일각에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이뤄졌던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후보 교체를 두고 절차적 정당성 등의 다양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치열한 경선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돼있는 공당의 후보를 두고,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소속의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려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후보 접수도 이날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단 한 시간만 받았던 점, 한 후보가 32개에 달하는 서류를 꼭두새벽에 접수했다는 점 등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헌 74조 2항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 등에 따라 한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앞서 이 선관위원장은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다는 공지와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다. 김 전 후보와 한 후보는 후보 단일화 문제로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지난 1차 회동에 이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모처서 가졌던 2차 긴급 회동서도 단일화 방식 등 룰에 대해 논의를 시도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그러자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는 “단일화 없이 승리는 없다”며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권 원내대표는 “두 후보 간의 만남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후보 등록이 11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7일)은 선거 과정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불과 27일 남았다. 이제 남은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 세력은 공직선거법상의 허위 사실 공표죄를 사실상 폐지하고 대법원장 탄핵까지 공언하면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의 마지막 숨통까지 끊어버리려고 한다. 반면 우리는 단일대오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