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0 10:29
창업전문가들은 올해 창업시장의 3대 키워드로 불황 지속,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무제를 꼽고 있다. 장기불황 여파는 소비심리를 악화시킴으로써 창업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또한 자영업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또 주 52시간 근무제는 중심상권과 골목상권이라는 전통적 헤게모니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작년 한 해 불황 속에서도 가장 많이 창업한 업종 중 하나는 커피전문점 등 카페였다. 과당경쟁이라는 언론의 경고도 무시하고, 창업자들은 남 보기에도 좋고 노동력도 상대적으로 덜한 업종에 눈을 돌렸다. 여기다가 남편 직장만 바라볼 수 없는 한국경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부업거리를 찾는 주부 창업자들의 관심도 커피전문점 등 카페로 쏠리면서 다산다사(多産多死)형 업종의 전형적인 형태를 띠었다. 다산다사 이와 같은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불황,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무 등 예상되는 창업환경 변화에 따라 커피전문점 창업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커피 3대 장인’으로 불리는 여선구 연두커피인터내셔날 대표로부터 커피전문점 창업전망 및 전략에 대해 들어
따스함이 간절한 계절이다. 자연스럽게 스파로 발길이 향한다. 겨울철 물놀이 트렌드가 온천에서 워터파크로 변하는가 싶더니, 신개념 스파가 속속 등장한다. 한국형 찜질 문화와 유럽식 스파를 결합한 씨메르도 그중 하나다. 서해 일몰을 바라보며 즐기는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어두운 동굴 속에 있는 듯한 케이브스파, LED 이미지로 다른 시공간을 여행하는 기분을 연출하는 버추얼스파 등 특별한 스파가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 자리한 씨메르는 지난해 9월에 문을 열었다. 씨메르는 하늘을 뜻하는 프랑스어 ‘ciel’과 바다를 뜻하는 ‘mer’를 합친 이름이다. 1만3000여㎡(4000평) 규모로 약 200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규모만 큰 게 아니다. 구석구석 살필수록 매력적인 공간이다. 미술관처럼 깔끔하게 연결된 복도, 열대지방을 연상케 하는 의자, 도서관 콘셉트로 꾸민 휴게 시설까지 나무랄 데 없는 곳이다. 스파에서 자꾸 카메라를 드는 이유다. 남녀노소 즐겁게 씨메르는 크게 아쿠아스파존과 찜질스파존으로 나뉜다. 아쿠아스파존은 발랄하고, 찜질스파존은 편안하다. 아쿠아스파존의 대표 공간은 워터플라자
건국대 연구팀이 피부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을 조절하는 새로운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건국대학교는 신순영 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 연구팀이 피부의 멜라닌생성세포에서 합성되는 멜라닌 흑색 색소의 새로운 합성 경로를 발굴하고 멜라닌 합성 생리 활성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유전자 발현 억제 피부는 상층부에서부터 각질층, 표피층, 진피층으로 구성돼 있다. 피부 멜라닌은 표피의 맨 밑 기저층에 있는 멜라닌생성세포에서 만들어내는 색소로서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를 보호해주며 피부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피부 고분자 색소이다. 그러나 장시간 또는 강한 자외선 노출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멜라닌이 과다하게 생성되면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일광흑색점) 등의 비정상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표피에 있는 각질형성세포에서 멜라닌생성세포자극 호로몬이 분비돼 멜라닌생성세포를 자극한다. 이때 멜라닌생성세포에서는 티로시나제 효소 유전자 발현이 촉진돼 효소 활성이 증가되면 티로신이 산화돼 멜라닌 생합성 과정이 진행된다. 멜라닌생성세포에서 만들어진 고분자 멜라닌은 각질형성세포로 이동하게 되고 시간이
‘미백(화이트닝)’이라고 하면 보통 얼굴 미백, 치아미백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까만 잇몸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정유미 매직키스 치과원장이 잇몸미백 시술에 대해 알려주었다. 치과에서 치아미백을 하거나 피부과 시술로 피부가 환해지면 어두운 색의 잇몸은 더욱더 눈에 띈다. 어두운 입술이나 어두운 피부는 화장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잇몸은 달리 방법이 없다. 자칫 지저분한 인상을 준다는 생각에 크게 웃지 못하거나 말할 때마다 입을 가리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건강하고 예쁜 잇몸은 창백한 분홍, 즉 산호빛 분홍이다. 잇몸에 검은 착색이 생겼다고 해도 놀라거나 창피할 필요는 없다. 피부가 검거나 점이 있는 경우와 같이 멜라닌 착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얼굴이 까만 편이거나 흑인이라면 잇몸에 착색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아말감 문신 혹은 니코틴과 같은 외부물질의 착색인 경우도 있다. 정유미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미백술로 간단하게 산호빛 코랄핑크의 잇몸으로 개선 혹은 유지가 쉬워졌다”고 설명한다. 멜라닌 착색·니코틴 등 원인 통증 없고 바로 일상생활 가능 레이
지난달 22일 주영훈·이윤미 부부가 가정에서 셋째 딸을 수중출산하면서 자연주의 출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주영훈·이윤미 부부의 자연주의 출산을 도운 정환욱 메디플라워산부인과 원장은 “최근 초산 연령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 및 출산이 크게 늘면서 제왕절개 비율도 2012년 36.9%에서 2017년 45.0%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자연주의 출산 경험 가정은 둘째나 셋째도 자연주의 출산을 함으로써 다둥이 부모가 되는 경우가 많다. 부담 적고 자연주의 출산은 출산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애착과 형제자매 간의 애착이 남다르고, 출산 후 산모와 아기의 체력회복도 빨라 육아가 수월해지므로 출산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자연주의 출산은 초저출산국가인 우리나라에 대안적 출산문화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선 분만 인프라 유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은 2017년 1.05명에서 2018년 0.97명까지 떨어졌다. 산부인과가 분만을 유지하
무인시스템 적합, 학원법 적용받지 않아 세부견적에 추가비용 포함 여부 따져야 지난달 1월 코엑스에서 열린 ‘2019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한 스터디카페는 약 10여개 업체에 이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스터디’라는 검색어만으로도 13개의 업체가 검색되는데 대부분 스터디카페이고 지난해 등록한 업체들이다. 독서실에서 발전한 형태의 스터디카페는 무인시스템을 내세우며 안정적인 수익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독서실과 달리 기타 서비스 또는 기타 교육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학원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입주조건에 제약이 거의 없고, 아파트단지나 중고등학교 배후 상권이면 안정적인 창업이 가능하다. 이기동 골든 스터디카페 본부장은 “무인시스템과 결합돼 시기가 좋았다”며 “최근 1년 새 많은 스터디카페가 창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르하임 실장은 “최근 트렌드이지만 프랜차이즈 본부가 제대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윤영 이제마스터디카페 부사장은 “독서실은 학원법의 적용을 받아 면적과 시설 등에 제한
향초는 은은하게 퍼지는 좋은 향으로 스트레소를 해소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어떠한 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용도와 효능이 달라지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색상과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실내 인테리어 소품과 선물의 역할도 톡톡히 하며 현대인의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미국에서 먼저 흥행한 ‘양키캔들’은 2000년도에 설립된 ㈜아로마무역을 통해 2007년 한국에 들어왔다. 2012년 10월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디퓨저를 비롯한 방향제, 캔들워머, 홈 데코 소품 등 각종 상품을 취급하며 2015년 우수 중소기업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50여년의 노하우를 가진 양키캔들은 세계적인 조향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조향기술을 개발했다. 양키캔들은 400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홈 데코 소품으로 인정받는 정교한 아트웍 등으로 미국 향초 시장의 47%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동종업계 최대의 R&D 투자 및 최다 특허 보유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양키캔들의 공식 수입원인 ㈜아로마무역은 5529평의 국제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비하고 120영업일분의 안전재고를 상비해놓는다. 모든
문철우 남·1983년 5월11일 인시생 문> 1985년 4월 유시생의 처와 서로의 과거 문제로 늘 불화 속에 지내던 중 아내가 가출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해 죽고 싶은 마음입니다. 답> 귀하가 지금의 현실에서 안정을 찾을 수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괴로운 심정은 이해하나 귀하의 운세 흐름에 순종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서로의 과거가 문제되지 않으며 결국 평생을 함께하게 될 사이입니다.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정신장애입니다. 현재 먼 곳에 가지 않았고 곧 귀가할 테니 먼저 전문의에게 의뢰하세요. 시간이 더 지나면 고질병이 됩니다. 원래 우울증세가 있고 내성적인 데가 귀하에게 받은 충격이 쌓여 한계를 넘었습니다. 평생 함께할 부인을 따뜻하게 맞이하세요. 심혜정 여·1996년 5월29일 오시생 문> 지금 대학원에 뜻을 두고 공부 중이나 남자 생각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너무 괴롭습니다. 애인도 없지만 너무 감당하기 힘들어 좌절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답> 귀하는 현재 운세가 교차되는 과정이므로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나 운세가 강해 지나친 욕구가 생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은 자신의 몸을 바꾸고 싶어 한다. 그래서 흔히들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비만 탈출을 꿈꾸는 사람이 가장 쉽게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반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또 몸은 말라 보이는데 뱃살을 포함한 몸 구석구석에 지방이 끼어 고민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에 부응하듯 헬스와 다이어트 분야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유행처럼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몸을 바꾸고 싶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하고,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은 찾아볼 수가 없다. 저자는 20년 동안 트레이너로서 무수히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효과적이고 신뢰할 만한 중요한 원칙을 깨달았다. 그 결과, 저자에게 수업을 받은 사람들은 체중 감량은 물론이고 건강과 신체 외모까지 10년이나 젊어졌다. 더 나아가 자존감이 높아진 덕에 저마다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당신이 운동만으로 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면, 더는 지체할 이유가 없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고 바라던 헬스와 다이어트의 핵심 비결을 담은 책이 바로 여기 있다. 운동과 다이어트를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비단 개인
5·18 망언으로 도마에 오른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이 당 차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당은 지난 14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안을 의결했다. 한국당은 이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고,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선 징계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 의원의 제명은 의원직 제명과 다르다. 당 차원의 제명은 사실상 출당 조치로 여겨진다. 여야 4당은 한국당의 징계안에 대해 안일한 결정이라며 한목소리로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설훈·민병두 의원과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은 지난 14일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설 의원은 “5·18 국가유공자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응징해 다시는 5·18 정신을 훼손하는 이런 짓을 못 하게 하는 사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진로 가이드! 이 책은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의 5번째 책으로 2005년에 초판 출간됐던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의 개정판이다. 동물병원, 수족관, 동물원, 한국마사회, 야생동물구조센터, 농림축산식품부, 대학 연구소,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23인의 전·현직 수의사가 일과 일상, 보람과 애환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들려준다. 또한 공중방역수의사, 동물 전문 치과·안과 병원, 동물복지지원센터, 수의 전문 변호사 등 초판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다채로운 직업군을 업데이트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관련 산업 시장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후 전망 좋은 직업’ 11위에 선정된 수의사를 꿈꾸는 청소년과 대학생,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수의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수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더 나아가 동물의 생명을 살리고 그들의 삶과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수의사들의 사명과 성취를 지켜보면서 ‘나는 어떤 수의사가 될 것인가&
도무지 끝이 날 것 같지 않은 번역계의 논쟁이 있다. 바로 역자의 권한은 어디까지인가, 직역과 의역 중 어느 것이 더 좋은 번역인가에 대한 논쟁이다. <어린 왕자>. 분량도 얼마 되지 않는 이 조그만 이야기는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몇 번을 읽는다 해도 일반 독자는 번역된 텍스트 너머를 볼 수가 없다. 결국 역자의 눈을 통해 제한된 세계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역자의 역량과 시각에 따라 한 작품은 전혀 다른 세상을 보여줄 수도 있다. 우리가 아무리 <어린 왕자>를 좋아했어도 국내에 번역된 <어린 왕자>만을 접했다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독자들을 위해 원문과 그에 따른 정확한 직역을 통해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인류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인 인공지능. 김송호 박사는 그 가능성을 일자리 변화를 통해 조망하며, 막연한 두려움을 멀리하고,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인공지능에 대한 생각의 대전환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의 행복이다. 김송호 박사는 “힘든 노동은 인공지능에게, 행복한 일과 삶은 인간에게!”라며 공존 패러다임의 목적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함께 상생하고 번영하는 공존 패러다임의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산업 시대의 ‘소유’ 개념을 ‘공유’ 개념으로 ▲개인 역량 강화는 ‘개인’ 지식에서 ‘협력’ 지식으로 ▲’기본 소득’ 정책의 강력한 추진
취업준비생 시절에는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보다는 안정적인 삶을 보장해줄 수 있는 곳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입사 후 끝이 보이지 않는 업무, 잦은 회식 속에서 일과 삶의 균형은 무너진다. 저자는 나라는 사람보다는 직급, 회사명으로 나를 설명해야 하는 나날들이 이어지면서 회사원 생활을 한 지 만 3년이 되는 해, 진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회사를 떠난다. 나라는 존재가 사라질 것만 같은 불안 속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는 없지만, 매일 나를 성장하게 만들 삶을 찾아 떠난 것이다. 나를 잃어가는 것만 같다면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최호성(46)이 2월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에 출전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최호성에게 특별 출전권을 부여하고 초청장을 보냈다. 팬들 기대감 고조 “우리에겐 영웅 필요” 스티브 존슨 대회 운영위원장은 “낚시꾼 스윙을 미국 팬들에게 보여주게 되어서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최호성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PGA투어 대회 가운데 팬 친화적으로 명성이 높아 최호성의 PGA투어 데뷔전으로 안성맞춤이다. 처음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에 위치한 유명 골프코스 페블비치에서 치르는 이 대회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재계 인사 등 명사들이 프로 선수와 함께 경기를 벌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청률이 높다. 1937년 시작돼 전통이 깊은 대회이며 명코스인 페블비치에서 열려 관심도 높다. 페블비치 링크스에서는 올해 US오픈이 열린다. 최호성의 PGA투어 대회 출전을 주선한 이동운 계명대 체육학과 교수는 &ldquo
많은 운동선수들은 자신의 종목 외에 즐기는 스포츠로 골프를 꼽는다. 그럼 운동선수 중에선 누가 골프를 잘할까. LPGA는 개막을 앞두고 지난 1월16일 셀러브리티 장타대회를 열었다. 투수, 쿼터백, 아이스하키 선수가 LPGA의 장타자인 브리타니 린시컴과 장타 대결을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풋볼 대표는 워싱턴 레드스킨스 쿼터백 시절 슈퍼볼 MVP를 수상한 토니 리피엔(57)이었다. 리피엔은 1992년 PGA투어 캠퍼 오픈과 2부 투어 트라이시티오픈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다. 모두 컷 탈락했으나 스포츠 스타 골프 대회인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에서는 1990년과 2014년 우승한 강자다. 운동선수들이 사랑하는 골프 어떤 종목 선수 가장 잘할까 야구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설적 투수 존 스몰츠(52)가 출전했다. 타이거 우즈의 친구이기도 한 그는 우즈로부터 “PGA투어 선수를 제외하고는 골프 실력이 가장 좋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스몰츠는 우즈와 내기를 하면 계속 졌고, 우즈는 그를 ‘현금 지급기’라고 불렀다. 그는 2018년 지역 예선을 거쳐 US 시니어 오픈에 출전할 만큼 골프에 대한 열정이 있다. 아이스하
지난 1월11일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을 유난히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선수가 있었다. 42세 늦깎이 PGA투어 선수로 올해 첫 출전한 크리스 톰프슨이다. 그는 19년 동안 시도한 끝에 마침내 PGA투어 카드를 따냈다. 톰프슨은 지난해 PGA투어의 2부인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20위에 올라 올해 PGA투어 카드를 땄다. 소니오픈은 그가 PGA투어 선수로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다. 놀랍게도 톰프슨은 PGA투어의 관문 격인 웹닷컴투어 역시 난생처음 뛰었다. 그동안 18차례나 퀼리파잉스쿨에 응시했지만, 번번이 낙방했기 때문이다. 작년 웹닷컴투어도 2017년 치른 퀄리파잉스쿨에서 간신히 얻어낸 조건부 출전권으로 뛸 수 있었다. 포기하지 않은 꿈 이룬 선수 “뒷바라지한 아내에게 감사” 톰프슨은 그동안 미국 전역을 떠돌며 미니투어와 각종 프로대회 월요예선을 전전하면서도 PGA투어 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클럽 프로를 비롯해 골프 관련 기업에서 일할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꿈을 버릴 수 없었다고 그는 털어놨다. 톰프슨은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웠지만 내 꿈을
조던 스피스는 장타자가 대세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데뷔 4년 만에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11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까지 꿰찼던 선수다. 그의 비결은 ‘달인 수준의 퍼트’였다. 스피스는 2014년 데뷔 때부터 늘 퍼트 부문 기록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5~7m 거리 퍼트는 스피스를 당할 선수가 거의 없었다. 게다가 3m 이내 거리 퍼트 성공률은 8위였다. 이로 인해 버디 기회를 누구보다 자주 살렸고 보기 위기를 어떤 선수보다 자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17~2018년 시즌에 스피스는 주무기인 퍼트가 흔들리면서 데뷔 이후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 31위에 머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 투어챔피언십 출전 무산으로 규정 출장 횟수를 채우지 못해 벌금까지 물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 없는 시즌을 보냈고 세계랭킹도 시즌을 시작할 때는 2위였지만 17위로 끝냈다. 2016년 2위였던 ‘퍼트로 얻은 타수’ 부문에서 123위로 추락한 것도 퍼트가 망가지면서 생긴 결과였다. 2019년 새해 첫 대회로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프랜차이즈 산업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완전경쟁시장에 가깝다. 진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궁극적으로 잉여이익이 남지 않는 시장이다. 다만 유망업종이나 유행업종을 남보다 먼저 시작하면 시장의 선점효과는 누릴 수 있다. 그것도 근자에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정보의 공유가 시시각각 이뤄지고 있어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중 다수는 기업 내부의 자원이 영세해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하다. 가끔 기술력(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의 차별화를 내세워 등장하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한동안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 다른 산업보다는 그 기간이 짧은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은 어떻게 블루오션 업종을 창출할 수 있을까? 유행이냐 블루오션 업종이란 경쟁이 없는 차별화된 업종을 말한다. <블루오션 전략>의 저자인 김위찬과 르네 마보안 교수는 어떤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 15년 정도 시장을 지배하면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보았다. 하지만 트렌드 변화가 심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5년 이상만 시장을 지배해도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매장 수 2500여개로 국내 최다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디야커피가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제품 선호도를 분석했다. 2018년 전국 각 지역에서 하루 평균 60만잔 이상 판매된 음료를 기준으로 가맹점 POS 데이터의 판매량과 음료 군별 판매 점유율을 기반으로 했다. 이 데이터는 지역별 판매 선호도도 달리 나와 이목을 끈다. 지난해는 유난히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한 해로 그 어느 때보다 아이스 음료의 판매량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아이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판매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제품은 ‘아이스 토피넛라떼’로 전년 대비 약 76%나 판매가 늘었다. 이디야커피의 아이스 토피넛라떼는 버터 향이 풍부한 영국식 캐러멜 과자인 ‘토피’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울권에서는 전체 음료 중 커피 음료의 판매 점유율이 타 지역 대비 높았다. 특히 ‘라떼(Latte)’ 류의 판매 점유율이 20%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주거지 비율이 높고 가족 단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