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준비생 시절에는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보다는 안정적인 삶을 보장해줄 수 있는 곳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입사 후 끝이 보이지 않는 업무, 잦은 회식 속에서 일과 삶의 균형은 무너진다. 저자는 나라는 사람보다는 직급, 회사명으로 나를 설명해야 하는 나날들이 이어지면서 회사원 생활을 한 지 만 3년이 되는 해, 진짜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회사를 떠난다. 나라는 존재가 사라질 것만 같은 불안 속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는 없지만, 매일 나를 성장하게 만들 삶을 찾아 떠난 것이다. 나를 잃어가는 것만 같다면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