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4 01:01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지난 2일 서울지하철 9호선에서 벌어진 30대 여성과 70대 노인의 거친 욕설 장면이 담긴 인터넷 동영상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노약자석에 앉은 젊은 여성이 어린이를 동반한 사람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옆으로 좀 비켜 달라는 노인의 말에 욕설로 대들며 소란스럽게 만든 장면이다.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이 영상을 보면 검은 선글라스 차림의 젊은 여성이 노약자석에 앉아서 “임산부인 내가 앉아있는 것을 왜 나무라느냐”면서 노인에게 욕설했고, 노인 또한 험악한 말로 응수했다. 지하철 패륜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9호선 막말녀’에 이어 ‘지하철 막장남’까지 등장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난 5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던 ‘지하철 막장남’ 동영상이 등장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지체장애아 구타하던 아저씨’라는 제목의 동영상의 게시자는 “40~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노약자석에 떡 앉아 옆에 앉은 정신지체 중학생이 게임기를 시끄럽게 한다며 구타했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소설가 이외수씨가 정부 여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규제 방침에 대해 정부여당을 향해 “쫄지 마세요”라고 힐난했다. 부정적 측면만 늘어놓자 “공포심 느끼나” 응수 “총선과 대선 때는 어떤 일 있어도 반드시 투표” 이씨는 mbc <100분토론>에서 정부여당 관계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부작용을 강조하자 지난 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100분토론이 끝났습니다. 정부는 왜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해서 규제를 정당화시키려 하는지 쉽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라며 “SNS에 대해서 일종의 열등감이나 공포심을 느끼고 있는 것이나 아닐까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쫄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신촌 냉면집은 트위터 때문에 망했는지 몰라도 화천 감자떡은 트위터 때문에 잘만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가지 측면만으로 SNS의 장단을 규정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라며 정부여당 쪽 패널이 트위터 때문에 신촌 냉면집이 망했다고 한 주장을 일축한 뒤, “아무튼 총선과 대선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콘서트 정치’로 검찰개혁에 칼을 빼들었다. 견제는 없고 권력은 비대해진 검찰이 정권과 야합하며 입맛 따라 수사하는 잘못된 칼날에 민주주의와 인권이 짓밟힌다는 이유에서다. 문 이사장은 2012년 민주개혁정부로 정권 교체 시 정치검찰로 조롱받으며 ‘공공의 적’이 된 검찰을 ‘정의의 사도’로 되돌려 놓겠다는 계획이다. 한명숙‧김상곤‧정연주‧정봉주‧김종익 검찰에 “위대하다” 문재인의 작심 공공의 적 정치검찰을 정의의 사도로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하기 마련이다.”(문재인) “검찰이 권력을 잘못 휘두를 때 한 조직, 한 개인을 파멸로 이끈다.”(민간인 사찰 피해자 김종익) “검찰의 권력이 커지며 그랜저에서 제네시스, 벤츠로 차(뇌물)의 크기도 커졌다.”(조국) 바닥 치는 검찰 도덕성 검찰의 스폰서 문제 및 표적수사 논란 등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MB정부가 들어서면서 전 정권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탄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지난 7일 저녁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The 위대한 검찰’의 북콘서트에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부인 정희정씨가 곽 교육감의 편지를 들고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곽 교육감은 편지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시민과 서울 교육청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진실과 선의를 재판과정에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특히 곽 교육감은 “돈이 수수된 점에서 오해를 살수는 있지만 진실은 그 너머에 있다”며 “후보매수 혐의는 서울 교육 개혁을 원했던 서울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진실은 존중하지 않고 여론을 왜곡‧확대 재생산하며 권력을 남용해 서울 교육청의 신용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곽 교육감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고, 파당적 이익에 몰두하는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주도하는 개혁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성토했다. 때문에 곽 교육감은 끝까지 검찰과 싸워 몸으로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국무총리실의 수사권 조정 입법예고안에 항의하며 지난 6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박동주 서울 성북경찰서 형사과장(경정·경찰대 7기)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조 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박 과장의 사표 수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직을 내놓으려면 내가 내놓아야지 일선 과장이 내놓으면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조 청장은 “해당 과장에 대해 알아보니 평소에 돌출 발언을 자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일도 성실하게 잘하는 사람이더라”며 “이런 일로 그런 경찰이 그만두면 국민에게 손실이 되고 치안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실 안은 일선 경찰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선을 긋고 “청와대도 우리를 도우려 한다. 총리실의 일방적인 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차관회의에 앞서 입법예고안이 개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내사 부분은 지난 6월에 국회를 통과한 개정 형사소송법의 정신을 지키고 검찰의 입건 지휘나 수사 중단, 송치 명령 관련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영화배우 엄앵란이 신성일과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오전 방송된 MBC <김정근 김성경 김한석의 기분좋은날>에서 엄앵란은 신성일과의 불화설에 대해 “‘요새 우리 집은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뿔났어’ 그래요”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롭고 싶은 거예요. 각자 자유가 그리워요”라며 “(연예활동 할 때는)서로 좁은 공간에 있어 (불편했지만) 이제는 은퇴를 했으니까 좁은 공간에 있으면서 서로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신성일 엄앵란 부부는 영화 <로맨스빠빠>에서 만나 실제 사랑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오랜 결혼생활 동안 신성일 엄앵란 부부 주위를 맴돌았던 많은 스캔들과 뜬소문은 가라앉지 않았다. 엄앵란은 47년의 결혼 생활동안 스캔들과 뜬소문 앞에서도 근엄하고 초연한 모습을 보여왔다. 연예계에서 은퇴한 지금 그녀는 이젠 그 소문들에서 자유롭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11년 결산 화제의 스타부부 탐구 ‘불화설과 시련을 극복한 부부들의 위기 극복 스토리’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앞으로 손학규 대표의 정치행보에 함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의 한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지도부가 혁신과 통합 측과 야권 통합시 지도부 선출 방식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손 대표가) 밀실야합을 했고, 합의처리 하자는 약속을 깬 것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때 손 대표에 대한 지지도 철회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1일 열리는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와 관련해 “비열한 방법으로 (대의원을) 불참하게 한다든지 하는 일은 안한다”며 “그렇지만 민주당이 없어지는 것에 반대하는 많은 대의원들이 있고, 그 분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은 조정할 능력도 힘도 없다”고 말했다. 자신이 야권 통합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어떤 좋은 일도 법과 절차를 지키지 않으면 불행한 결과가 온다”며 “내 문제제기로 인해 절차가 지켜진다는 것은 큰 효과다. 나는 반통합파가 아니다&rd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내년도 총선과 대선은 새로운 사회체제를 준비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권력구조의 개편이다”며 “이제 우리는 ‘2013 체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마지막 라디오 연설에서 “내년 정권교체에 의해 만들어질 ‘2013 체제’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선 화합과 조화로운 사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갈등과 대립이 없는 함께 잘사는 나라가 우리가 꿈꾸는 2013 체제가 될 것”이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교육과 보육 주거 일자리 노후가 국가에 의해서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의로운 복지사회를 위한 물적 토대를 만들고 튼튼히 하는 것은 2013 체제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개방적 통상국가의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은 이러한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가 지난 8일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보좌관 박모씨를 체포했다. ‘왕차관’으로 불린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소환도 임박했다. 수사가 막바지에 달하면서 검찰이 정권 핵심 실세를 둘러싼 의혹이 파헤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40분쯤 경기도 부천시 박씨의 자택에서 박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지박씨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자 강제 구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2009년 말 이 회장의 로비 창구인 대영로직스 대표 문모(42)씨로부터 500만원대 까르띠에 시계를 선물 받았다. 그는 “곧바로 돌려줬다”고 했지만 검찰은 지난 9월 수사가 시작된 뒤 되돌려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씨는 검찰 수사 무마, 워크아웃 저지 등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이 회장에게 7억8000만원을 받았다가 구속 기소됐다. 이 회장은 구속 이후 공개한 비망록에 ‘지난해 11월 문씨가 대검 간부에게 전달한다며 박 보좌관이 1억원을 요구해 금호역 부근에서 전달하고, 이후 같은 장소에서 5000만원을 추가로 건넸다’ &ls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증권가 등 재계에 재벌 총수의 ‘낯 뜨거운’불륜설이 돌고 있어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몰래 내연녀와 진한 사랑을 나눴다는 소문. 당연히 이 총수는 부인은 물론 엄연히 가정이 있는 몸이다. 그런데 어쩌다 난데없는 불륜설에 휘말린 것일까. 소문은 정체불명의 여성이 회장실로 찾아가 난동을 부리면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술집서 만난 30대녀와 부적절한 관계 소문 돌아 정체불명 여성 집무실 행패…이후 입방아 올라 10억 주고 결별…돈 노린 꽃뱀? 국내 유명 대학을 나와 미국 명문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는 등 ‘스페셜 코스’를 밟은 A회장. 창업주의 장남인 A회장은 다른 오너 2·3세들과 마찬가지로 초고속 승진을 거쳐 국내 굴지의 대기업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에도 그룹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비교적 순탄한 경영을 해왔다. 그런 그에게 최근 위기가 닥쳤다. 증권가 등 재계에 A회장의 ‘낯 뜨거운’불륜설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그동안 추잡한 ‘두 얼굴’을 숨기고 있던 A회장
점유율 25%대로 급락 샤프란과 격차 벌어져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이윤재 회장의 청부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피죤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피죤은 9∼10월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점유율이 25.5%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피죤은 1∼2월 점유율 35.8%를 기록, 7%포인트 차로 LG생활건강의 샤프란(42.6%)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27%대 수준에서 2위를 지켜왔지만, 9월 이 회장의 청부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25%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피죤은 1978년 국내 최초 섬유유연제로 출시 이후 점유율이 50%에 달했었다. 반면 샤프란은 3∼8월 43%대를 유지하다 9∼10월 44.6%로 올랐다. 옥시의 쉐리는 19%대로 뛰어오른 상태다.
[일요시사=홍정순 기자] MB정부는 처음부터 의혹 속에 출발했다. 임기 이전부터 도곡동 땅 및 BBK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됐던 것. 이러한 의혹들은 임기 말까지 따라붙으며 사그러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의혹들을 몰고 오는 양상이다. 급기야 한미FTA의 처리여부가 BBK 사건과 연관 있다는 ‘빅딜설’까지 제기된 상태다. 현 정권에 불어 닥치며 소문이 무성했던 의혹들을 꼼꼼히 들여다봤다. 한미 FTA-BBK 빅딜설에 불거져 의심받는 MB 속내 MB의 무한 땅사랑에 집권 내내 따라붙는 투기 의혹 최근 한미FTA가 한나라당에 의해 강행 처리되며 정국이 혼란스러운 모양새다. 특히 내년 선거정국을 앞두고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혐오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날치기 처리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선은 자연스레 한미FTA의 처리여부가 BBK 사건과 연관 있다는 ‘빅딜설’에 쏠려 있는 상태다. 이미 오래 전에 한 언론사와 SNS를 중심으로 MB정권이 한미FTA 비준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것은 BBK 때문이란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BBK의 실소유주 논란은 정국을 요동치게 만들며 이
[헤이맨라이프=서 준 대표] 영화 등에서나 볼 수 있는 SM(가학-피학)성향의 성적 취향 청소년들이 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그간 온라인 카페를 이용, ‘때리고 싶다’ 혹은 ‘맞고 싶다’는 글을 올리고 성향에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은밀한 곳에 모여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성적 취향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카페들은 최근 연이어 사회적인 문제가 된 ‘자살카페’에 이어 또 하나의 심각한 정신병리학적인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어 관계기관의 절실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이러한 사이버 모임에 어른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인해 도덕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들과 성인들의 변태 성향에 대해서 집중 취재했다. 여자 주인으로 모시고 또 다른 노예와 관계키도 몸 묶는 ‘본디지’, 목줄로 끌고 다니는 ‘도그플레이’ 취재진은 실제 SM사이트에서 활동을 했다는 30대 남성에게서 놀랄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꽤 오랜 기간 동안 10대 청소년들과 함께 SM 활동을 했다고 한다. 때려달라는 고등학생도 있었다. 내
역할 부여하고 시키는 대로 ‘롤플레이’ [헤이맨라이프=서 준 대표] 30대 남성인 K씨는 이른바 ‘체벌카페’를 통해서 청소년들 몇 명과 SM 행위를 해봤다고 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자신의 내부에 있던 SM성향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것. 그 후 그는 한동안 청소년들과의 SM행위에 푹 빠져 있었다고 고백했다. 다음은 K씨와의 일문일답. -처음 SM을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에서 SM포르노를 다운 받아 본 뒤부터였다. 동영상을 볼 때부터 이상하게 흥분되기 시작하더니 점차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었다.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실제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체벌 카페를 찾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몇 번 정도 만남을 가져봤나.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한 5~6회 정도다. 글은 많이 올라오긴 해도 실제로 만나서 하려는 청소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일부는 장난삼아 그냥 올려놓은 글이기도 하고 만나자고 이메일을 보내면 ‘난 변태하고 놀지 않는다’ 등의 모욕적인 말을 하기도 한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최근 지역정가에서는 오는 13일 19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 설명회가 한창이다. 예비후보 등록이 완료되면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어 조기에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그렇다면 잠룡들의 총선 출마 예상은 어떠할까? <일요시사>는 ‘잠룡군’으로 분류 되는 10인의 출마 여부와 예상지역을 살펴봤다. 박근혜·손학규 등 대선주자들 불출마 선언 후 지원사격 거론 안철수 “신당창당 없다. 강남 출마 안한다” 선언 했지만... 19대 총선은 20년 만에 대선과 같은 해에 치러져 총선 결과가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선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여야 대권주자들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선결과가 대권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총선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원내진입에 성공한다면 대권행보에 탄력을 받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치명상을 입고 대권주자로서 위상이 흔들릴 수도 있다. 따라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지원사격을 하는 것이 이미지 관리에 유리하다는 분석도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지난 총선에서 줄줄이 낙마했던 민주당의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 생) 정치인들도 여의도 복귀를 다짐하고 있다. 이인영(서울 구로갑) 최고위원과 우상호(서울 서대문갑)·임종석(서울 성동을)·오영식(서울 강북갑) 전 의원 등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 18대 총선 때 불출마했던 민주당 김영춘 최고위원은 부산진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운동권 출신인 유은혜(경기 고양 일산동) 전 수석부대변인,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허동준(서울 동작을) 부대변인 등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한편 최근 <나꼼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정봉주(서울 노원갑) 전 의원도 원내진입을 노리고 있다.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검찰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내부자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남기고,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금호일가 ‘형제의 난’의 승기가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쪽으로 기울었다는 말이 들려온다. 여기에 일각에선 박찬구 회장의 경영권이 자칫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비자금 조성·내부자미공개정보 이용한 혐의 확인 ‘절대 지분’ 미확보+이사회 미장악=경영권 흔들 최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특수부는 박찬구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정하고, 법원에 영장을 신청했다. 그동안 수사를 벌여왔던 내부자 미공개정보를 이용, 수백억원대 손실을 회피한 혐의와 협력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났다는 판단에서다. 300억원대 비자금 검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애초 금호석유화학 재무 관련 담당자의 개인 횡령 혐의로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지난 3월 금호석유화학 재무담당자 A씨가 협력업체를 통해 회삿돈을 횡령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내사를 벌였다. 이후 검찰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인물이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고가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찜질방에서 자고 있는 사이 도난당하거나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가 범행 대상이 되는 것은 이미 흔한 일. 관련범죄가 진화하면서 그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훔치기 위해 휴대전화 제조업체에 위장취업까지 한 10대가 적발됐는가 하면,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삥듣기’ 수단, 스마트폰 대출사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고가의 스마트폰만 노리는 사람들. 진화하는 스마트폰 범죄 실태를 추적해봤다. 날로 진화하는 스마트폰 범죄, 조직적 범행의 새로운 표적 단순절도 넘어 ‘폰삥’사기…스마트폰 담보로 ‘대출사기’까지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 2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민의 4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를 노리는 범죄도 한층 조직화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관련한 범죄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휴대전화 가격이 이전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기 때문. 현재 스마트폰 가격은 80만~90만원 선에 이른다. 이 고가의 스마트폰을 손에 넣은 후 바로 처분할 수 있는 장물판로가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1970∼80년대를 주름 잡던 여배우 정윤희씨. 최근 아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어느덧 그의 나이 57세. 은막 최고의 스타로 활약하다 간통 사건이 얽힌 재벌과의 결혼, 돌연 잠적, 이후 평범한 주부로 지내다 갑작스럽게 아들을 잃은 정씨의 기구한 삶을 재조명해봤다. 아들 미국유학 중 사망 “약물로 인한 심장마비” 일각선 마약 복용설 돌아…내년 초 결과 나올듯 1954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정윤희씨는 부산 당감초등학교와 혜화여중·고를 졸업하고 1975년 영화 <욕망>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탤런트 노주현씨가 상대역이었다. 정씨는 한 영화사가 공모한 연기자 모집에서 떨어졌으나 우연히 영화인들의 눈에 띄어 이경태 감독에게 소개되면서 <욕망>에 출연하게 됐다. 당시 정씨는 모델 에이전시의 소개로 먼저 영화계 거장 신상옥 감독을 만났고, 신 감독이 이 감독에게 정씨를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신 감독은 이 감독에게 “(정씨 같이) 가능성 있는 얼굴을 대담하게 쓰라”고 조언했다는 후문이다. 1975년
저축은행서 대출받아 여자 연예인에 퍼줘 5000만원 BMW 선물…2억5000만원 전세금도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저축은행에서 수천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고양터미널 시행사 대표가 연예인에게 BMW 차량과 전세금을 제공하는 등 스폰서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에이스저축은행에서 7000여억원을 불법 대출받아 이른바 강남 유흥가의 황제로 군림해 온 고양터미널 시행사 대표 이모(구속)씨는 대출금으로 여자 연예인 A씨에게 5000만원 상당의 BMW 차량 1대를 선물했다. 이씨는 또 2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전세금도 저축은행 대출금에서 빼내 A씨에게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단은 이씨의 불법 대출금 사용처를 추적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는 2005년 고양터미널 사업권을 인수한 뒤 유령회사 60여곳을 동원해 에이스저축은행에서 720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됐다. 이씨는 포르쉐, 벤틀리 등 고급 외제차 2대를 굴렸고 롤렉스, 피아제 등 고급시계와 명품 가방을 사는 데 7억원을 썼다. 또 5년간 강남 일대 룸살롱에서 유흥비로 24억원을 탕진했고,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