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5 06:01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임종석 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은 당내 불거진 총선 공천 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과 서울 성동을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지난 1ㆍ15 전당대회에서 한명숙 대표 체제 출범후 지난 1월18일 사무총장에 오른 지 52일 만이다. 임 전 총장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총장으로서 서울 성동구(성동을)의 총선후보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야권연대 성사 이후에 부담을 책임지고 싶었지만 세상 일이 늘 마음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종석은 제가 책임져야 할 일을 보좌관에게 떠넘기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그렇게 살아오지는 않았다”며 “끝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믿어주신 한명숙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전 총장은 지난 1월 사무총장 임명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사무총장 기용에 대해 당 안팎의 비판이 거셌다. 당내에서는 임 전 총장의 무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 압도적이지만 민주통합당 공천이 쇄신에 실패로 최근의 당 지지율 하락세 등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임 전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게다가 이해찬 전 총리, 문재인 당 상임고문 등이 지난 8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민주통합당이 눈앞에 떡하니 떨어진 콩고물조차 못 받아먹는 형국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정부여당의 악재에도 지지율이 역전되면서다. 여기에 공천후폭풍까지 휘몰아치며 내분이 심상치 않다. 본격 호남대숙청 움직임에 터줏대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다. 통합정당의 출범과 동시에 지지율 상승으로 총선압승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던 민주통합당. 연말에 있을 대선 승리를 위해선 필수적인 총선 승리 명제를 놓고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조영택ㆍ김영진ㆍ김재균ㆍ최인기ㆍ강봉균ㆍ신건 탈락…눈물의 호남선 호남계 집단 반발ㆍ공천 재심의 요구…무소속연대 결성 출마 강행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의 공천갈등이 들불처럼 번지는 분위기다. 민주통합당이 지난 5일 4차 공천명단(호남권)을 발표하면서다. 이날 공천에서 호남의 현역의원 6명이 무더기로 탈락한 것. 지난 1~3차 공천 때 현역의원들의 이름이 고스란히 올라온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호남물갈이를 단행한 셈이다. 반면 친노 인사들은 수도권이나 부산·경남 지역에서 대부분 공천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호남 인사들은 “친노세력의 호남대숙청이 시작됐다”며 거센 반발 움직임을 보여 당내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다가오는 4·11총선을 위한 새누리당의 공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지난 8일 ‘공정한 공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당의 친이계 학살 공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은 당이 불공정하게 공천했다고 할 경우 4월 선거에 표로써 당에 되돌려줄 것이다”며 “지금이라도 당은 낙천자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해주고, 앞으로 남은 공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것이 당의 미래를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야당이 벌이고 있는 국책사업 전반의 뒤집기 공략을 보면서 당 안팎으로 더욱 튼튼하게 무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이라도 당은 언론의 지적대로 감정적·보복적 공천을 하지 말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작업을 해주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이 전 장관은 또 “25% 컷오프 조항을 공정하게 적용하고 있다면 최소한 컷오프 탈락자들에게는 그 조사결과를 열람시켜 주거나 공개해야 한다”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낙천자도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그들이 승복할 수 있을 때만이 그 말이 성립한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행보가 수상하다. 손 고문은 그간 ‘안풍’ ‘문풍’에 직격탄을 맞고 추락하며 대선주자로서의 존재감이 약해진 상태다. 이쯤 되면 손 고문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법도 하다. 하지만 올해 초 1·15 전당대회 이후 일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무려 두 달째 잠행중인 것. 손 고문은 바닥 치는 지지율에도 만만치 않은 내공 탓에 ‘저평가 우량주’로 분류된다. 그의 조용한 행보가 흡사 폭풍전야의 분위기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과연 그는 잠행 끝에 어떤 용트림을 쏟아내려는 것일까? 야권통합 산파역할 이후 언론 노출 꺼리며 이상한 잠행 물밑에서 ‘산행정치’로 지지세 결집하며 ‘때’ 기다리나? 너무 조용하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행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간 ‘안풍’의 지속세와 ‘문풍’의 성장세에 밀려 손 고문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손학규계 공천 가뭄으로 당내 입지까지 좁아지게 생겼다. 손 고문의 대권행은 그야말로 ‘첩첩산중’처럼 보인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법도 한 손 고문이지만 어쩐 이유에선지 여전히 존재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는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사무실이 없다. 직원도 없다. 그 흔한 홈페이지도 없다. 보통 이런 법인을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로 의심한다. 이른바 ‘유령회사’다. 50년 전통의 ‘라면 명가’ 삼양식품이 수상한 회사를 끼고 있다. 정확하게는 받들고 있다는 표현이 맞다. 사명만 노출됐을 뿐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는 삼양식품의 ‘비밀곳간’. 그 실체를 캐봤다. 삼양 지배구조 핵심 비글스 ‘유령법인’ 의혹 사무실·종업원 따로 없어…“회사 실체 모호”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파라곤 105동 지하 601호. 50년 전통의 ‘라면 명가’ 삼양식품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오른 ‘비글스’ 주소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찾아간 이곳에서 비글스 사무실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하 6층을 샅샅이 뒤져봐도 마찬가지였다. 간판조차 걸려있지 않았다. 엉뚱하게도 ‘스파’가 자리 잡고 있다. 지하 6층 전층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확한 명칭은 ‘파라곤스파’. 말이 좋아 스파지 여느 찜질방과 다를 바 없이 운영됐다. “찜질방에 무슨 회사가 있겠냐” 스파 직원들도 비글스란 회사에 대해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한 관리인은 “찜질방에 무슨 회사가 있겠냐”며 “여기는 그런(비글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엽기범죄를 다룬 소설,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자부하던 우리 사회는 이제 ‘동방패륜지국’이라 해도 할 말이 없게 된 지경에 이르렀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이같이 상상할 수 없는 패륜범죄가 우리 주변에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고,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신의 모친을 사망케 한 뒤 사체를 불에 태운 패륜아들이 사건발생 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체 어떻게 된 사연일까. 카드빚 3000만원을 갚아달라며 말다툼을 벌이다… 엄마 살해 후 시신 불태워 백골상태로 물속에 버려 경기 안양 만안경찰서는 지난 5일 어머니를 밀어 넘어뜨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불태운 뒤 저수지에 버린 혐의(존속폭행치사 및 사체은닉)로 이모(33)씨를 범행 5년 만에 구속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2학년을 중퇴한 뒤 특별한 직업 없이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이씨는 유흥을 즐기면서 사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유흥을 즐기면서 긁어가던 카드는 어느새 3000만원이라는 빚으로 남았다. 놀고먹는 것도 모자라…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07년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LG트윈스 투수 김성현과 박현준의 경기조작 연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프로야구계는 일대 혼란에 빠졌다. 의혹이 일자 두 선수는 모두 “절대 그런 일이 없다”며 경기조작 가담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고, 야구계 관계자와 팬들은 ‘설마’하며 아니기를 바랐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두 선수 모두 검찰 수사에서 가담 사실을 시인해 팬들의 믿음을 져버렸다. 이에 두 선수의 향후 거취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어 <일요시사>는 현행 규정을 토대로 두 선수 앞날의 ‘경우의 수’를 점검해 봤다. 협정 맺은 미국·일본·대만 외 타국은 진출 가능 현 규정, 지도자 진출 가능하지만 제약 가해질 듯 KBO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조작 가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프로야구의 품위를 손상한 LG트윈스 투수 김성현과 박현준을 야구규약 제144조 3항에 의거 야구활동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야구활동이 정지되면 일체의 구단 활동(훈련, 경기)에 참가할 수 없고 그 기간 동안 참가활동보수도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두 명의 투수는 5일부로 국내에서 모든 야구활동이 정지됐다. LG트윈스는 다음날 이어 퇴출을 발표했고 KBO는 이들의 영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LG트윈스 투수 김성현과 박현준이 경기조작 연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프로야구계는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연루자가 이 둘 뿐만이 아니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하게 연루자들의 실명이 떠돌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방의 모 구단의 투수들이 의혹을 받고 있다. 이것은 서울지역 팀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루어 졌다는 사실로 받아 들여져 야구계는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현재 지방의 A구단이 다음 수사의 초점이 될 것이라는 염문이 떠돌고 있다. A구단에는 총 3명의 선수가 연루되었는데 좌·우완 투수 각각 한 명씩과 타자까지 개입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투수뿐만 아니라 타자까지 개입되었다는 새로운 소식이다. A구단뿐만 아니라 B구단의 선발 투수도 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에서는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온다. 출처 없는 염문은 있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의혹이 제기 된다면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승부조작에 대한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야 할 것이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총파업에 들어간 MBC 노조와 사측 간의 갈등이 법적 다툼까지 이어지면서 파업 장기화가 예고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김재철 사장이 있다. 김 사장은 노조의 강력한 사퇴 요구와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관에 들어가지 않는 한 물러나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의 법인카드 남용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김 사장은 카드내역 유출자 색출에 나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고 도리어 기자들을 무더기 해고시켰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며 막나가는 공익방송 사장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해봤다. 법인카드로 2년간 7억 사용, 여성전용 마사지숍 결제도 맘껏 주말에도 전국 호텔 사용, 출마 위해 공금으로 지역구 관리도 MBC 총파업은 기자회가 친정부 편향 방송을 시정하고 공정 보도를 촉구하며 김재철 사장과 전영배 보도본부장·문철호 보도국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시작됐다. 이어 MBC 노조도 파업에 동참해 현재 총파업 40일째를 훌쩍 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사교양프로그램과 예능프로그램들은 줄줄이 결방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저녁 메인뉴스가 10~15분으로 축소되어 방송되고 있다. 또한 지난주에는 인기드라마 <해를 품은
“어떤 결과를 낳더라도 김진표는 반드시 낙선시킨다” ‘김진표 아웃’ 서명 페이지도 개설, 3만여 명 참여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민주통합당이 지난 6일 김진표 원내대표 공천을 확정지은 것과 관련해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김 대표 공천은) 민생개혁 최대의 걸림돌”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선 대표는 김 원내대표의 공천 소식을 전하고 “정말 민심을 무시해도 유분수”라며 “다른 지역은 몰라도, 어떤 결과를 낳더라도 김진표는 반드시 낙선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진표 같은 모피아(재무관료 출신의 거대세력) 정치인은 민생개혁 최대의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선 대표는 또 “민주당은 전주에서 터 닦고 있던 경제민주화특위위원장 유종일교수가 반발하는데도 ‘전략공천’이라는 포장을 내걸어 서울 격전지에 내몰았다”며 “그러면서 다음날 김진표 공천. 김진표 공천 위해 유종일 교수를 이용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말 치졸하다” 거듭 비난했다. 선 대표는 앞서 지난달 11일 ‘김진표 아웃’ 서명 페이지도 개설해 김 원내대표의 공천을 강력반대하는 운동을 벌였으며 이 서명에는 약 3만여 명이 참여했다. 그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진표 원내대표는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자신의 10대 여자친구로 하여금 성매매를 하도록 수십 회에 걸쳐 알선, 권유하고 여자친구를 폭행하기까지 한 못된 남자친구가 징역형을 받았다. 지난 6일 수원지방법원(형사 제6단독 김상연 판사)은 미성년자 여자친구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때린 혐의로 기소된 박모(20)씨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여자친구인 정모(16)씨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있는 모텔에서 함께 생활했다. 특별한 직업이 없던 박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수 남성을 물색해 정씨가 성매수 남성을 만나 성관계를 맺으면 그 돈으로 생활비를 쓰고자 마음 먹었다. 이에 따라 정씨는 박씨가 알선한 성매수남과 인근 모텔에서 만나 약 한 달 동안 78회에 걸쳐 같은 방식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하루는 반복되는 성관계에 지친 정씨가 “왜 나만 일하냐? 힘들어서 못하겠다”라고 말하며 항의하자 박씨는 정씨의 목을 조르며 수차례 뺨을 때리는 등으로 폭행하기 까지 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2010년에도 청소년에 대하여 성매매를 유인하여 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이 사건 범행에 나아갔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며 “정씨가
봄이 오면 경남 사천 삼천포항에 도다리가 제철이다. 뼈째 썰어내는 세꼬시로 먹는데 살이 꽉 차서 찰지고 쫄깃하며 하얀 살과 함께 씹히는 뼈는 씹을수록 고소하다. 사천에는 봄 도다리만큼이나 매력적인 여행지도 많다. 해안데크 따라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는 노산공원과 공원 안에 마련된 박재삼문학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연상케 하는 삼천포와 창선도를 잇는 삼천포대교, 황홀한 낙조를 감상하며 드라이브 즐길 수 있는 실안해안도로,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거북선을 선보여 승전을 거둔 사천해전의 현장 등이 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사천 삼천포항 어부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제주도 근해에서 겨울 산란기를 지낸 도다리가 매년 3월쯤 삼천포 앞바다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광어’라는 말이 있듯, 봄에는 도다리가 제일 맛이 좋다. 이즈음 멀리 반도의 끝자락 사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도 봄에 제철인 도다리가 있어서다. 새벽 3시 삼천포어시장 싱싱한 도다리 퍼덕퍼덕 사천의 항구 중에서 도다리를 만나기 쉬운 곳이 삼천포항이다. 경남 서부 연안어업의 중심지이자 우리나라 3대 어항의 하나다. 구항과 신항으로 이뤄져 있는데, 구항으로 행
영업사원 호준(31)씨는 업무의 연장선인 접대로 잦은 술자리를 갖는다. 호씨는 언제부턴가 술을 마시고 속을 진정시키고 술을 깨기 위해 구토를 하기 시작해 이제는 습관처럼 술만 마시면 구토를 한다고 한다. 호씨는 “처음에는 술을 마시고 속이 안 좋아 구토를 하다 이제는 술을 마시면 자동으로 구토하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그래야 더 속이 편한 것 같은데 기침이 부쩍 늘고 어지럽기도 해 건강의 이상신호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3끼 식사를 6끼로 나누어서 소량 식사해야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돼 가슴앓이나 신물이 넘어오는 것 같은 증상이 발생되는 것을 위식도 역류질환이라 하며 이로 인해 식도에 염증이 발생한 상황을 역류성 식도염이라 한다. 술·담배·과식·비만 역류성 식도염 ‘증가’ 최근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의 서구화에 따라 질병 역시 서구형으로 변화해 우리나라에서도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남녀노소, 비만 유무와 관계없이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관찰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에 의하면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내시경을 시행 받은 성인의 8%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진단되었다고 보고됐다. 역류성 식도염은 기름진 음식과
추운 겨울 운동을 하지 않다가 봄이 오면 건강관리를 위해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철에 적합한 유산소운동 중 하나인 등산은 심폐기능 향상과 무릎, 허리 등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중년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봄철 등산은 다른 계절보다 사고의 위험도가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산행 시 주의할 사항과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안전한 산행에 대해 알아본다. 봄철 산행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보통 산의 날씨는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봄과 공존하고 있다. 산 밑의 날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만으로 산을 오르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저체온증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등반 복장은 땀을 잘 흡수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온을 위한 덧옷과 마스크, 모자 등은 필수 준비물이다. 질환별 산행 요령 봄을 맞아 갑작스럽게 등산을 한다거나 너무 장시간 산행을 하게 되면 신체적으로 피로감이 심해지고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나치게 가파른 산은 피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가파른 산을 오를 경우 최대한 자주 휴식을 취해 심장에
방귀 냄새나 횟수로 장 건강을 판단하는 한국인이 10명 중 8명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운영하는 쇼핑몰 듀오락몰(www.duolac.co.kr)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인의 장 건강-방귀의 진실’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546명 중 78%가 방귀 냄새가 심하거나 횟수가 잦으면 장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떤 음식이 방귀를 유발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육류’가 32.8%로 가장 많았고, ‘고구마’(27.0%), ‘유제품’(14.1%), ‘탄산음료’(8.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2.8%는 방귀와 동시에 설사, 변비, 복통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달걀, 육류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에서 발효될 때 냄새가 심한 가스를 만들어 방귀 냄새가 심해진다. 방귀 냄새를 좌우하는 것은 건강문제가 아니라 음식인 셈이다. 방귀 횟수도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잦은 방귀 유발자로 지목된 육류는 오히려 방귀의 횟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각각 9%, 3%의 낮은 응답률을 보인 콩과 채소는
손장호 남·1973년 9월22일 유시생 문> 노총각의 입장에서 1980년 9월7일 미시생과 결혼을 약속했는데 보기도 싫고 목소리 조차 듣기가 싫은데 결혼날이 가까워져 걱정입니다. 연분이 아닌지요. 악연에 해당됩니다. 보기 싫다는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고 두 분 사이에 서로 상극의 운세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점은 안보이고 단점만 보이게 되며 일거일동이 서로 맞지 않아 결혼 후 얼마 가지 못하고 파산의 불행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 여성의 운세가 너무 세고 강하여 성격적으로도 합리적이지 못하며 서로가 답답하여 도저히 부부로서 지탱하지 못하게 됩니다. 부부란 정이 생명과 같은데 정이 무너지면 한 가닥의 희망도 없습니다. 귀하는 내년에 결혼하게 되는데 연분은 용띠나 뱀띠 중에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원지혜 여·1981년 11월3일 묘시생 문> 1982년 5월5일 술시생과 깊은 관계까지 맺었는데 궁합을 보니깐 제가 과부팔자라고 하여 상대 측의 반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연분이 아닌지요. 답> 연분이 아닌 것은 사실이나 귀양이 과부팔자라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아마 헤어지게 된다는 말이 잘못 오해가 된 것 같습니다. 두 사
2012년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역시 수익형 부동산이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그 이유는 한동안 부동산 시장 주도주였던 아파트 시장이 가격 하락으로 냉각상태라 그렇다. 전세난 심화로 인해 주거용 임대형 부동산의 수요가 늘어나 임대료 및 매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 화두’로 가파른 상승곡선 그릴 전망 한동안 주도했던 아파트 냉각 “수요 대이동”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은 소형주택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차후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강남권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청약 열기가 뜨겁다. 지난 2월6일부터 현재까지 강남권에 공급된 수익형 부동산은 모두 오피스텔로 3개가 분양됐다. 경쟁률은 평균 33대1로 모두 순위내 청약을 마쳤다. 2월24일과 25일 이틀간 청약 접수를 받은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퍼스트의 경우 총 358실 공급에 1만26명이 몰렸다. 358실 공급에 1만명 몰려 경쟁률 평균 33대1 수익형 부동산의 청약 열기가 뜨
메이저 업체 1/3 가격 피자 접목, 시너지 발휘 특허 받은 뽕잎쌀도우로 잘 알려진 ‘뽕뜨락 쌀피자’가 최근 오픈한 까페형 테이크아웃 전문점 ‘뽕뜨락피자 골드’에서 커피를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해 화제를 모은다. ‘뽕뜨락피자 골드’는 매일 아침 갓 볶은 생두로 내린 아메리카노를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990원 커피에 메이저 업체의 1/3 가격 수준인 피자를 접목해 한층 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또 피자, 커피 외에도 고급 샐러드 역시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하고 있으며 SET 메뉴를 구성, 기존 테이크아웃 피자 전문점의 단점을 보완했다. 뽕뜨락피자 관계자는 “테이크아웃매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커피 맛과 차별화 전략을 갖추어야만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은 최근 발생한 문제 등 프랜차이즈산업의 법률적 이슈들에 대한 법률적 해석과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제8회 프랜차이즈법률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가맹사업은 작년기준으로 시장규모가 약 95조, 가맹본부 2900개, 가맹점 약 31만개, 종업원 약 130만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산업의 급성장과 과열경쟁으로 인해 때때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거래행위의 공정성 시비, 공정위와 식약청 등 정부기관과 가맹본부들 간 진위공방, 가맹점의 매장운영 과실 문제 등 작년과 올해 초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여론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정부 또한 그동안의 지원보다는 단속이나 규제강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제8회 프랜차이즈법률심포지엄’은 프랜차이즈사업의 전개해 나가는 데 있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점과 개선방안 ▲가맹점의 잘못과 고객의 허위정보 유포로 인한 브랜드이미지 훼손에 대한 가맹본부의 대응전략
소상공인 보증 지원제도·세무 및 절세전략·성공창업 사례 등 교육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 www.hanabank.com)은 서울시 거주 소상공인 창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를 을지로 소재 본점 강당에서 지난달 22일~23일 이틀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정부지원 창업자금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들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창업지원 교육을 보다 실질적이고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창업 교육을 실시했다.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신청 등록을 받은 약 250여 명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보증 지원제도 ▲세무 및 절세전략 ▲마케팅 방법 ▲성공창업 사례 교육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 특화상품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창업에 도전하는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하여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개인사업자 전용통장, 노란우산 공제, 부가세환급 신용카드 등 소상공인 전용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창업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위하여 ‘소상공인 창업지원대출’을 판매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