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역사는 발전하고 창업시장 역시 진화한다. 세상이 아무리 어수선하다고 해도 변화와 혁신은 불가역적이다. 올해 역시 미래지향형 업종들은 발전했고, 프랜차이즈 산업은 자영업의 브랜드화와 투자 유치 및 M&A를 통한 기업형 프랜차이즈화 움직임을 많이 보였다. 공정한 경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하는 사회적 요구는 줄어들지 않으면서 창업시장의 법적 제도적 성숙도 이뤄졌다. 한때 정크푸드라고 인기가 시들했던 햄버거가 대중을 사로잡았고, 샌드위치 등 간편식도 인기를 끌었다. 수제 햄버거 등 트렌디한 메뉴를 선보이고, 에그 샌드위치 등 신메뉴를 내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현상은 불황기의 새로운 외식 트렌드를 보여준다. 신메뉴 코로나19 사태로 주머니가 가벼워지며 한 끼 식사를 간단히 때울 수 있는 ‘생계형 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저렴하고 배달·포장이 용이해 건강식 패스트푸드의 성공 방정식이 먹히고 있다. 당분간 불황이 이어진다면 아주 새롭고 실험적인 메뉴보다는 기존 메뉴에서 건강식 메뉴를 추가하고 가성비와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이 창업시장에서 유망할 수 있다. 카페샌드리아는 수제 건강식을 내세워 올해도 많은 인기를 끌었고, 에그샌드위치 에
로열티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대가로 가맹점이 가맹본부에 지불하는 가맹금의 한 형태이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로열티는 주로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상표 사용권과 제품 제조 및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대가로 통상 월 단위의 정해진 금액을 지급받는 것을 뜻한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는 로열티 제도보다 가맹비·물류 마진 등의 가맹금 형태가 더 발전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정부에서는 프랜차이즈 산업에 로열티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외식업의 경우 로열티 전환이 쉽지 않다. 외식업은 음식 원가에 재료비, 메뉴 개발비, 마케팅비 등이 더해지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로열티 비율을 산정할 경우 브랜드별로 복합적인 요인까지 모두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7대 업종 50곳 중 3곳만 수취 나머지는 물류마진 통해 수익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구입요구 품목 거래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7대 외식 업종(피자·치킨·분식·커피·제빵·햄버거·한식)의 가맹본부 50곳 중 로열티로만 가맹금을 수취하는 곳은 3곳(6%)뿐이며, 나머지 47곳(94%)은 물류에서 본 이윤을 통해 대부분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최근 외식 시장에서 간편식과 배달 음식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인 가구는 간편식을 주 2.1회, 배달 음식은 주 1.5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1인 가구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주 1.5회 배달 음식을 이용하고, 그 이유로 ‘요리하기 귀찮고 어려워서’ ‘혼자 먹기 편해서’를 꼽았다. 다인 가구는 1인 가구 대비 ‘외식의 번거로움’ 때문에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인 가구는 주 2.1회 간편식을 취식하고, ‘혼자 먹기 편하다’는 점이 가장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반면, 다인 가구에서는 주 1.9회 간편식을 취식하고 있고, ‘빠르게 취식 가능’하고, ‘보관 후 필요 시 바로 취식 가능’함 때문에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인 가구는 가공밥, 즉석 국류, 즉석 찌개류, 만두류, 면류 등의 간편식 구매가 활발했다. 1인 가구 20대는 가공밥을, 20대는 면류 구매가 활발한 반면, 50대는 즉석 국류, 즉석 찌개류, 만두류 구매가 타 연령 대비 높게 나타났다. “귀찮고 어려워서” “혼자 먹기 편해서” 1인 가구는 식료품 구매 1순위 채널로 대형마트보다 온라인 쇼핑몰을 더
심동민 남·1988년 4월12일 해시생 문> 어렵게 직장을 구했는데 적응이 잘되지 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다시 공부할까 하는데 막연합니다. 그리고 장사는 어떨지 궁금하며 아직 여자도 없습니다. 답> 귀하는 장사의 길이 아니며 막연하다는 것은 뚜렷한 목표와 중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귀하는 아직 사회운이 부족해 운명적으로도 적응하지 못합니다. 우선 직장을 정리하고 공무원시험과 자격고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공부에 뜻을 굳히도록 하세요. 내년부터 관운이 있어서 운세의 혜택이 적중합니다. 그러나 성격이 급하며 짜증을 잘 내는 버릇을 고치세요. 솔직한 것은 좋으나 지나친 감정표현으로 사람이 멀어지고 소외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연애로 인연을 만납니다. 상대는 금융직에 종사하며 덕망 있는 여성으로 좋은 배필입니다. 주영선 여·1978년 10월31일 사시생 문> 전업주부인데 1975년 9월7일 유시생인 남편이 하는 일마다 잘되지 않아 더이상 버틸 힘이 없습니다.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연이 아닌지 애정도 없습니다. 답> 귀하 남편에게 한계가 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지 경제적 타격으로 인한 불화일 뿐 다른 큰 변화는
‘교통길 따라 돈이 흐른다’는 부동산 격언이 있다. 당장 내년이나 2023년 개통이 가시화된 지역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개통이 코앞에 임박한 대표적인 노선을 꼽으라면 서울 경전철 신림선(2022년 5월 개통), 신분당선 연장선 신사역 연장(2022년 5월 개통), 4호선 연장 진접선(2022년 3월 개통), 8호선 연장 별내선(2023년 하반기 개통) 등이 있다. 2022년 2023년 먼저 서울 경전철 2호인 신림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관악구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신림선 도시철도’개통이 가시화되면서 수혜지역 부동산 시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라매공원역과 보라매병원역, 당곡역을 통과하는 이 일대는 그간 지하철 노선이 없어 역세권 갈증이 유독 심한 곳이었다. 신림선 도시철도 사업은 서울 내 교통 사각지대인 관악구 신림동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 2000년대 초반부터 사업이 거론됐으나 여러 차례 지연되면서 2013년이 돼서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후 약 9년 만에 시험 운행에 돌입, 내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역대 최다 상금 규모로 열린 올해 KPGA 코리안 투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치열한 승부와 그 속에서 탄생한 여러 스토리와 기록 등을 되짚어봤다. 올해 KPGA 코리안 투어는 그야말로 김주형(19) 천하였다. 투어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KPGA 코리안 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21일)의 기록을 써낸 김주형은 이번 시즌 더욱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풍성한 기록 김주형은 14개 대회에 출전해 ‘SK telecom OPEN 2021’ 우승 1회, 준우승 3회 등을 포함해 ‘톱10’에 무려 9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거둔 1승에 이어 올해도 1승을 추가한 김주형은 역대 최초 10대의 나이로 KPGA 투어 2승 달성 및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도 이룩했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위(5540.56P)에 자리해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과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상’을 수상했다. 7억5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제네시스 상금왕’도 차지했다. 69.16타로 평균 타수 부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엄마 골퍼’ 레이철 로해나(미국)의 사연이 화제다. 로해나는 지난 4월 대회 도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미국 유타주 허리케인에서 열린 코퍼 록 챔피언십(총상금 20만달러) 최종 라운드를 치르는 도중 골프백에서 클럽을 꺼내려다 딸의 어린이용 골프클럽이 함께 딸려 나왔다. 로해나는 2018년 6월에 딸 제밀리아를 얻었는데 만 3살이 채 되지 않은 딸이 가지고 놀던 23인치 짜리 아동용 7번 아이언이 골프백 안에 들어가 있었던 것. 7번 아이언은 성인용이 37인치 길이다. 어린이용은 이보다 30㎝ 이상 짧아 경기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로해나는 어린이용 클럽으로 인해 4벌타를 받았다. 규정상 이 골프채도 엄연한 클럽인 만큼 규정 클럽 수인 14개를 초과하는 15번째 클럽에 해당했고, 경기 위원은 로해나에게 4벌타를 부여했다. 어린이 골프채 골프백서 발견 4벌타 받고도 LPGA 승격 쾌거 하지만 로해나는 LPGA 2부(시메트라) 투어 준우승 2회, 3위 1회 등의 성적으로 상금 순위 10위에 올라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로해나는 남편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목
유해란(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지난달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박주영(30)의 추격을 3타 차 2위로 뿌리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4승째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탠 유해란은 상금 순위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유해란은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6번 홀(파4)과 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로 박주영(30)에게 1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유해란이 8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지만, 박주영이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투어 최종전 3타 차 승리 시즌 2승째…상금 2억원 하지만 팽팽한 승부는 작은 실수에서 희비가 갈렸다. 박주영이 14번 홀(파4)에서 1m 남짓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5번 홀(파5
불황에도 잘되는 업종은 있다. 창업환경의 변화가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하고, 그 변화에 혁신적으로 대응하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태 2년 차인 올해도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한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을 이어가기도 했다. 국내 원두커피 시장은 1999년 스타벅스가 서울 이화여대 앞에서 1호점을 개설한 이후 커피빈, 할리스 등 몇몇 브랜드가 이어 등장한 후 성장을 거듭했다. 2008년 카페베네가 등장하고 아메리카노 등 원두커피의 붐이 일기 시작해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등 대기업 브랜드와 탐앤탐스 등 중소기업 브랜드가 대거 나오며 고급 원두커피 시장을 확장시켜 나갔다. 대세 2010년대 고급 원두커피 시장의 팽창 속에 틈새시장을 비집고 당시 중저가 카페 브랜드인 이디야커피와 커피베이 등이 성장했다. 그 후 최근 10년간 초저가 원두커피 선도 브랜드인 빽다방을 필두로 메가엠지씨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등이 급성장하면서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커피 전문점은 외식업 중 비교적 점포 운영이 쉽다는 장점과 창업 시 여유로운 매장 운영 이미지로 10년
MZ세대의 새로운 키워드로 ‘미닝아웃’이 있다. 의미, 신념을 뜻하는 이는 ‘미닝(Meaning)’과 ‘벽장 속에서 나오다’라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이 결합된 말이다. 남들에게 함부로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의미나 취향 또는 정치적·사회적 신념 등을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현상이다. 다시 말해, 제품이 지닌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구매하는 것이다. MZ세대의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유통, 편의점, 택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은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하고 있다.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모아 업사이클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제품 지닌 가치 우선 지속 가능 방식 생산 식품업계도 비건 인증 받은 제품부터 식물성 대체식품, 동물 복지 인증 제품 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미닝아웃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제품 포장재 또한 플라스틱·비닐 소재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자연 분해 소재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는 유해 첨가물을 배제하거나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한다. 또한 비건 화장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복세를 보이던 소상공인 경기전망이 넉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12월 경기 전망 지수(BSI)는 85.4로 전월 대비 2.2p 하락해 지난 9월부터 석 달 연속 이어가던 상승세가 꺾였다. 12월 BSI는 지난달 18~22일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5p),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3.0p), 부동산업(+2.3p)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전문 과학 기술사업(-13.6 p), 수리업(-8.8p), 교육 서비스업(-6.8p)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넉 달 만에 하락세 전월 대비 2.2p↓ 소상공인 전망경기가 악화된 요인으로는 유동 인구 감소(26.1%), 계절적 요인(추워져서)(21.4%)(제조업, 개인서비스업 등), 경기 침체(12.3%), 코로나19 장기화(10.2%) 등이 꼽혔다. 12월 전통시장의 BSI도 83.8로 전월보다 4.9p 떨어졌다. 전통시장 상인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경기 전망 악화 요인으로는 유동인구 감소(26.8%), 계절적
황민호 남·1975년 12월14일 인시생 문> 지금까지 결혼하지 못하고, 몇 번의 동거는 했으나 여자가 먼저 떠나버려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저에게는 평생의 연분이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에게는 분명 연분이 있습니다. 다만 운세가 늦게 진행돼 혼사가 늦어질 뿐입니다. 그리고 경제운도 늦어서 45세부터 경제적 안정이 시작되며 부를 이룹니다. 현재는 결혼 문제가 가장 시급하지만 아직은 운명의 때가 되지 않아 상대 이성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곧 만나게 되며 만난 그해에 성사됩니다. 연분은 뱀띠나 양띠 중에 있으며 중매로 만나게 됩니다. 때를 기다리세요. 그리고 장사는 계속 이어가세요. 농수산물을 추가로 병행하세요. 귀하는 낭비가 많아 저축을 하지 못합니다. 집념과 절약으로 뿌리를 키워가세요. 운전은 당분가 삼가세요. 박수연 여·1981년 10월31일 사시생 문> 1980년 4월 미시생인 남편이 있고, 사진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데 항상 불안합니다. 그리고 이유 없이 남편이 싫어지고 잠자리도 하기 싫습니다. 헤어지고 싶은데 아이들이 걸립니다. 답> 인행의 운명은 항상 흐르고 있지만 악운을 맞이하게 되면 위아래가 뒤바뀌는 악순환이 옵니다.
마포석유비축기지는 1973년 4차 중동전쟁의 여파로 시작된 1차 석유파동을 겪으며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지은 산업 시설이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석유탱크 5기가 들어섰다. 당시 탱크는 매봉산 사면을 파서 만들었고, 숲으로 가려져 무슨 시설인지 몰랐다. 1급 보안 시설로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었다. 아파트 5층 높이로 둘레 15~38m나 되는 탱크 5기에 휘발유, 경유, 등유 등 6907만ℓ를 저장했다고 한다. 이는 서울 시민이 한 달간 사용할 양이자, 자동차 400만대가 주유할 양이라고 한다. 2000년 12월, 마포석유비축기지는 폐쇄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500m 이내에 있는 위험 시설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마포석유비축기지는 폐쇄된 후에도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었다. 베일에 싸인 이곳은 2013년, 서울시가 버려진 시설 부지를 활용하고자 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원래 시설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자원 재활용 방식으로 2017년, 드디어 시민에게 선보였다. 도심 속 생태 문화 공간 ‘문화비축기지’다. 다양한 볼거리 입구 안내동에서 리플릿 하나 들고 여유롭게 둘러보자. 문화비축기지는 T0부터 T
서울행 광역 교통망을 갖춘 경기도와 인천 지역 주거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망이 확충돼 서울 핵심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짐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 주거 분양단지의 몸값을 높일 대표적인 광역 교통망으로 GTX(수도권광역철도)와 신안산선이 있다. GTX 수혜 지역은 경기도 수원, 의정부, 남양주 등지가 있다. 인천의 경우 송도, 부평 등지가 있다. 신안산선의 수혜 지역은 안산과 광명, 시흥, 안양 등 경기도 서남부권이 꼽힌다. 경기도 서남부 들썩들썩~ 먼저 GTX는 A, B, C, D 등 4개 노선으로 공사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간 GTX-A 노선은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자가 선정된 C노선은 내년 중에 착공해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 쯤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B노선의 경우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한다. 막내 격인 D노선은 지난 7월 정부의 4차 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어 김포 장기~부천 구간에서 최근 서울 용산으로 연장돼 추진 중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TX-A는 파주 운정-일산
스티브 잡스는 과거 애플에서 해고되었을 때 모든 것이 불확실한 초보자로 돌아와 자유롭다고 말하며 창의력 넘치는 시간을 만끽했다고 한다. 이처럼 위대한 전문가들도 때로는 초보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초보자가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먼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자존감이 높아지고, 새로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직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기술을 배우는 것도 해당하는데, 실제로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 중에는 배우, 댄서, 마술사 등의 공연가로 활동한 사람이 많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 뇌도 젊어진다. 우리 뇌는 마치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기계와 같아서, 다양한 기술을 동시에 배운 사람들의 뇌는 30년 젊어지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배움은 모든 분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배움의 효과는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새로운 것을 함께 배우는 것은 권태기인 커플의 사이도 다시 짜릿하게 만들고, 나이를 먹을수록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은 우리에게 새 친구를 사귀는 기회를 선사하기도 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새롭게 배우고 적응해야 할 것으로 넘쳐나는 뉴노멀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게
‘도대체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인간의 마음은 왜 흔들리는가?’ 누구나 이런 질문에 휩싸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마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더욱이 사람 마음엔 본인만 아는 강이 흐르기 마련이다. 마음이라는 강물 위로 선하고 악하고 추하고 아름다운 감정들이 뚜렷한 규칙 없이 시시때때로 떠오른다. 삶의 풍랑에 떠밀려 정처 없이 부유하는 감정들이 어떤 이유로 생겨나서 어디로 흘러가고 또 언제 소멸하는지 우린 감히 짐작할 수 없다. 입소문이 만든 밀리언셀러 <언어의 온도>와 베스트셀러 <말의 품격>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기주 작가가 이번엔 마음에 관한 탐색을 시도한다. 이기주 작가는 일상을 비집고 들어가 포착한 시간과 공간에서 마음의 본질과 실체를 마주하고 그것을 여백 위에 잔잔한 문장으로 펼쳐놓는다. 세밀한 관찰력과 사려 깊은 표현으로 닦아놓은 활자의 길을 찬찬히 걷다 보면 독자 스스로 마음의 안쪽을 들여다볼 수 있을지 모른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서유럽이라는 큰 숲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럽 여행 투어 가이드가 쉽게 설명한 것이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을 통과하는 열 개의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명, 회복, 자유, 통일, 창조, 개척, 관용, 문화, 혁명, 진보라는 각 테마를 통해 서유럽 역사의 큰 틀을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길은 로마에서 시작되어 피렌체와 베네치아를 지나 밀라노까지 이어진다. 또한, 루체른과 인터라켄을 거쳐 제네바까지 연결된다. 나아가 베르사유에서 파리까지 다다르며, 길의 마지막은 런던에서 끝이 난다. 이처럼 유럽은 살아 숨 쉬는 유기체로, 열 개의 길은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거대한 역사의 축을 이룬다. 이 책을 통해 서유럽을 간접적으로 여행해보는 것은 물론, 지금의 서유럽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webmaster@ilyosisa.co.kr>
<50,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오늘을 산다>의 저자 가네코 유키코는 35~75세까지를 아줌마라고 가정할 때 여성의 아줌마, 즉 중년의 기간이 최대 40년에 이르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 긴 ‘아줌마 기간’을 어떻게 보낼까? 이 시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보낼 것인가 고민하던 저자에게 닥친 첫 고비는 바로 갱년기! 50대의 서막은 갱년기와 함께 시작되었다. 인생은 늘 그렇듯 계획대로 순탄하게 이어지지 않는 법.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허함, 이유 없이 침울해지는 날이 잦고, 일도 살림도 하기 싫어지는…. 사람마다 증세는 다르지만 일이 있든 없든, 아이가 있든 없든 누구에게나! 어느 날 갑자기! 갱년기 증상을 자각하든 못하든, 다들 마음에 구멍이 뻥 뚫리는 걸 느끼게 된다. 일에 몰두하며 메우려 애써보지만 쉽지 않다. 이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갱년기의 공허함을 슬기롭게 채울 ‘충전소’가 필요하다. <webmaster@ilyosisa.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다. 전 세계가 바이러스에 의해 혼란에 빠졌고, 코로나로 인해 크든 작든 세상이 변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매일 확진자 현황을 긴급하게 알리고 조심하라는 경고를 보낸다. ‘아차!’ 하는 순간 감염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이 거대한 장벽 앞에서,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정답은 간단하다. 바로 ‘내몸’을 지키는 것! 바이러스, 세균, 기타 위험한 외부 물질에 맞서 싸우는 내몸의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다. 내몸 면역력을 강화하면 코로나19도 무서울 게 없다. 이 책은 내몸 면역력 강화를 위한 28일간의 식단 플랜을 제시한다. 하루 삼시세끼 식단에 간식과 기본적으로 필요한 레시피까지 총 100개가 넘는다. 또한 숙면부터 장 건강, 운동, 수분 섭취까지 제안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건강 습관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경동맥은 총경동맥에서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으로 나눠진다.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경동맥 (폐쇄 및 협착)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6만2000명에서 2020년 10만명으로 3만8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2.7%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3만8000명에서 2020년 6만명으로 58.3% (2만2000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2만4000명에서 2020년 4만명으로 65.8%(1만6000명) 증가했다. 나이 들수록 2020년 기준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0만명) 중 60대가 35.3%(3만5000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0.7%(3만1000명), 50대가 17.2%(1만7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 34.4%, 70대 31.5%, 50대 17.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6.5%로 가장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