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현재 부동산 시장은 하락에 대한 말들로 떠들썩하다.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국토부 장관은 “공급이 우려될 정도로 주택 공급을 확대했다”고 말한다. 이대로 집값이 안정되길 기다리면 되는 걸까? 정부는 2017년부터 늘 똑같이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가격도 곧 안정화될 것이니 무리한 추격 매매는 자제해 주십시오”라고 앵무새처럼 말해왔다. 하지만 부동산은 폭등했고, 정부의 말을 믿고 기다렸던 사람들은 벼락거지가 되어 점점 더 외곽으로 밀려나며 주거 불안에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다. 이 책의 저자 얼음공장은 더 이상 현혹하는 뉴스에 속지 말고 진짜 현장을 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듣고 싶은 뉴스만 듣고 시장을 판단하는 건 위험하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려면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 그 근거가 옳은지,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지 같이 봐야 한다. 얼음공장은 오랜 시간 현장에 몸담으며 부동산 시장의 출렁임을 경험한 현업 투자자이다. 그는 시장이 혼란스러울 땐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년간 직접 부딪치며 체득한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실질적인 투
<부를 만드는 경험의 힘>은 우리가 가슴 깊이 쌓아둔 경험의 ‘가격’ 이야기로, 수많은 시사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는 시사평론가 최영일이 결핍되고 불안하고 불행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경험 재테크에 관한 전략서이다. 20개의 명함과 12가지의 직업,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시사평론가로 자리 잡은 저자의 가장 큰 자양분은 ‘경험’이다. 우리의 삶 자체가 경험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험의 중요성과 가치에 주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실패한 경험과 성공한 경험 모두가 훌륭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경험 재테크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모래를 걸러 사금을 채취하듯 경험더미에서 노다지를 찾아내는 비법을 저자는 논리적으로, 그러나 재미있고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또한 경험을 발굴하는 방법부터 경험을 가공하고 연출하는 법, 경험을 통한 재테크 노하우까지 독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체계적이면서도 쉽게 풀어 설명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언제부턴가 따끈한 호빵이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사실 호빵의 원조는 찐빵이다.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고 쪄서 먹는 찐빵은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간식이다. 한 제과 회사에서 찐빵을 상품화한 게 바로 호빵이다. 호빵이 인기를 끌면서 원조 격인 찐빵에 관심이 높아졌다. 찐빵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린 지역도 생겼는데, 강원도 횡성의 안흥찐빵과 원주의 황둔찐빵이 대표적이다. 전국적인 인기 후발 주자인 황둔찐빵은 반죽을 쌀가루로 만들어 차별화를 꾀했다. 거기다 백련초와 호박, 파프리카 등을 넣어 여러 가지 색을 내고, 팥과 함께 고구마로 소를 만들거나 팥소 대신 채소를 넣는 등 다양한 쌀찐빵을 선보이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원주에서 처음으로 쌀찐빵을 개발한 황둔삼송마을에 가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쌀찐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원주시 신림면 동북쪽에 자리한 황둔삼송마을은 치악산과 감악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아름다운 마을이다. 주변에 깨끗한 서마니강이 흐르는 해발 400~500m 준고랭지 청정 지역으로, 맛있고 건강한 로컬 푸드를 생산한다. 2013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선정 ‘으뜸 마을’, 강원도 선
해방 후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골프를 어떻게 인식했을까. 1949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1주년 기념 축하 연회장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배석한 주한 외교 사절들에게 인사말을 건넨다. 일본까지 가야 했던 해방 직후 이승만이 앞장선 골프장 건설 “휴일에는 어떻게 소일들을 하십니까?” 외교관들이 이구동성으로 같은 대답을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이때다 싶어 더 높아졌다. “한국에는 단 한 군데의 골프장도 없어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옵니다.” 혜안 말인즉슨, 한국에 골프장이 없어 외교관들이 가까운 일본에서 골프를 치고 온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오키나와도 미군이 주둔할 당시 미군들에 의해 지어진 골프장이었으며, 한국이야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일제 치하에 있었음을 모르는 바도 아니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심기가 불편한 것은 당연했다. 그는 옆에 있던 총무처장에게 구두 지시를 한다. “한국에도 당장 골프장을 건설하세요.” 이승만의 즉각적인 지시로 한국의 골프장 건설은 지체 없이 전개됐다. 대한민국이 해방된 지 꼭 4년이 지났지만, 남북이 대처한 상황을 감안할 때,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우방 외교관들이 주
충청북도 소재 대중 골프장들의 입장료가 코로나19 이전보다 41%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2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지역별 입장료 인상률 분석’에 따르면 충북 지역 대중골프장 입장료 인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부산·경남권의 인상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대중골프장의 주중 입장료는 2020년 5월 13만5000원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19만1000원으로 41.1% 오르며 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같은 기간 토요일 입장료는 18만4000원에서 24만5000원으로 33.6% 인상됐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골퍼들이 부킹 난을 피해 충북지역 대중골프장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로 입장료가 인상률이 높았던 지역은 제주도였다. 2020년 5월 10만9000원이던 제주도 소재 골프장들의 입장료는 지난해 11월 14만6000원으로 34.0% 올랐다. 토요일 입장료도 같은 기간에 14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24.2% 인상됐다. 해외 골프 투어가 막히면서 골퍼들이 제주도 골프장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1% 폭등…수도권 골프 발길 몰려 골프 대중화 정책 틈새 노린 꼼수? 전북 지역 대
미국골프협회(USGA)가 1894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흑인 회장을 선출했다. USGA는 지난해 12월10일 “차기 회장으로 챔피언십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프레드 퍼폴(47)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퍼폴은 스튜어트 프랜시스 현 회장이 올해까지 3년 임기를 마치면 회장에 취임한다. USGA는 차기 회장을 미리 뽑아서 현직 회장 임기 만료와 동시에 새 회장이 취임하도록 하고 있다. 텍사스 댈러스에 거주하는 퍼폴은 건설 설계, 시행, 시공, 컨설팅 전문 기업인 벡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면서 2019년부터 USGA 집행위원회 위원을 맡아 왔다. 또한 USGA 선수권대회 위원장과 아마추어 자격 위원도 맡고 있다. 그는 알링턴 텍사스대에서 농구 선수로 활동했고 바하마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쳤다. 1894년 창립한 USGA가 명예직이긴 하지만 협회의 얼굴인 회장직에 처음으로 흑인을 선출한 것은 상징적이다. USGA는 실무를 CEO가 맡게 돼 있다. 2023년부터 3년 임기 명예직 인종차별 깬 상징적인 변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흑인이지만 미국 골프계는 인종차별의 역사가 뿌리 깊은 곳이다. 미국프로
원래 글로벌 스탠다드 샌드위치는 정통 미국식 샌드위치다. 신선한 빵과 야채가 어우러져 건강식을 대표하는 메뉴다. 미국식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시기는 1991년이다. 당시만 해도 한국의 샌드위치 문화는 걸음마 단계여서 1965년 창업한 후 현재 전 세계서 가장 많은 매장을 자랑하는 써브웨이는 한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써브웨이는 그 후 2012년 50개 매장을 달성하고 2013년부터 페이스북과 간접광고(PPL)를 통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후 빠른 성장을 거듭해 2017년 300개 점포를 돌파하고, 현재 477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이처럼 최근 써브웨이가 급성장한 이유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웰빙 문화가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간편식 메뉴의 다양화와 빵과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빵에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는 프레시 전략이 먹혀들었다. 이 같은 쿨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써브웨이라면 핫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퀴즈노스서브다. 국내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퀴즈노스서브는 샌드위치가 차가운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따뜻한 샌드위치를 선보이며 차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전용 지원사업을 신설했으며, 다양한 비대면 분야 소관부처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각 분야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사업화 지원을 추진해 왔다. 올해 사업은 총예산 450억원 규모로, 총 300개사를 12개 부처가 협업을 통해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과 함께 분야별로 각 부처 전문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협업이 이루어진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등 비대면과 관련한 신산업 흐름을 적극 고려해 혁신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진단키트 등 의료기기에서부터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의료 교육·수련·임상 체제(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대면 의료 창업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단계별 임상·인허가 상담(컨설팅), 분야별 임상 의사와의 연결망(네트워킹) 등 전문 프로그램을 중점 제공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T), 메타버스 등 관련 첨단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기기와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창업 기업을 중점 선발하고 제품화 실무교육, 제품
코로나 여파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한국 뷰티의 미국 수출액은 6억4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지난해는 이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SNS 모두에서 뷰티 제품에 대한 주요한 정보 접촉 채널이 나타났다. 다만 한국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정보를 접하는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미국은 페이스북과 틱톡·핀터레스트를 통한 정보 접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한국과 미국의 뷰티 소비자를 비교 분석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2’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가 미국 소비자에 비해 뷰티 관련 정보 수집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 소비자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정보 수집이 매우 활발한 편으로 조사됐다. 한국과 미국 소비자 모두 20~34세의 젊은 층에서 SNS 사용이 활발했다. 한국과 미국 소비자 공통적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고, 한국은 특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중심의 정보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국 남·1980년 11월29일 사시생 문> 한때 주식 투자의 성공으로 생활의 안정을 찾았으나 지금은 주식으로 재산 전부를 잃었습니다. 현재 운전직으로 생계는 해결되나 빚에 쫓겨 해외 도피를 생각 중인데 길이 있을지요. 답> 귀하는 주식 투자뿐만 아니라 일반 잡기 등 사행놀이 쪽은 일체 맞지 않아 패가망신을 면치 못합니다. 비록 한때의 성공은 일시적인 큰 운이었을 뿐 주어진 재복이 많지 않아서 횡재의 행운은 앞으로도 결코 없습니다. 귀하는 적은 수입으로도 만족해야 합니다. 채무 해결은 앞으로 5년이 걸리며 올해 절반의 경감으로 부담을 다소 덜게됩니다. 2027년까지는 삶의 제일 큰 과제로 이어집니다. 해외 도피는 더 큰 불행을 자초하게 됩니다. 2025년에 자영업으로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구나 부자재 유통업종에서 길이 열립니다. 윤의숙 여·1994년 9월24일 신시생 문> 저는 1990년 6월 오시생인 애인과 잠자리를 한 후 간섭과 통제가 아주 심하고 폭언을 하는 등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 너무 두렵습니다. 헤어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답> 상대와의 악연으로 불행이 시작된 것입니다. 운명적인 악운은 최후에는 생사의 위
최근 테마가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친환경 웰빙 바람, 워라벨 확산, 펫코노미 시대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차별화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테마형 단지로는 반려견 오피스텔·생활숙박시설, 스포츠·뽀로로·관상어 등 테마 쇼핑몰, 온천·스파 테마 세컨드하우스(타운하우스) 등이 있다. 먼저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함께‘펫이코노미(Pet+economy·반려동물 관련 산업)’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도 반려동물 케어 기능을 갖춘 주거공간을 앞다퉈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 시대적 흐름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14%씩 성장했다. 2027년엔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주거 공간이나 숙박시설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그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펫가든, 펫존, 펫케어센터 등 반려동물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주거 및 숙박공간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뽀로로·관상어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
대장동 사업으로 투기 세력에게 수천억원이 돌아갔고, 두 분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지금 전국 각지에서 제2, 제3의 대장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대장동 사태를 겪으면서 무슨 해법을 찾아내고 있는가? 우리나라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국가의 정책적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 저자가 이 책에서 던지는 화두다. 이번에 펴낸 성남도시개발공사 윤정수 전 사장의 <대장동을 말한다>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장동 사태를 정리하면서 우리 사회가 포스트 대장동 시대에 나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로 인해 화제성이 높은 이 책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대장동 사건은 바라보고, 대장동에 대한 흩어진 조각들을 제대로 맞춰 놓았다는 데서 논쟁 당사자들, 언론, 그리고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는 귀중한 자료라 하겠다. <webmaster@ilyosisa.co.kr>
올 시즌 KPGA 투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 기존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신예 선수들이 예사롭지 않은 기량을 갖춘 까닭이다. 정식 데뷔를 앞둔 배용준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중고 신예들에게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배용준(21, CJ온스타일)이 20 22시즌 K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다. 그는 “신인으로 투어에 데뷔하게 되어 설렌다”며 “현재 개막 준비에 맞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더 큰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장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배용준은 2018년 ‘호심배 아마추어골프대회’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019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배용준은 2020년 KPGA 투어 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지난해부터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KPGA 투어 시드가 없던 그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직전 대회 5위 이내 선수에게 다음 대회 출전권이 주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왼손의 마술사’필 미켈슨(이상 미국)을 지도했던 골프 교습가 부치 하먼이 미국의 최고 교습가로 11번째 뽑혔다. 지난해 12월1일(한국시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부치 하먼이 ‘미국의 50대 교습가’ 랭킹에서 11번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하먼은 애덤 스캇(호주), 더스틴 존슨(미국)에 이어 최근 대니얼 강(미국)을 애제자로 두고 있다. 그는 교습계의 최고 파워맨이다. 네바다주 핸더슨 리오세코 골프장의 부치 하먼 골프스쿨에서 그의 레슨을 받으려면 시간당 1500달러(177만원)의 교습비를 내야 한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000년부터 격년으로 티칭 프로를 대상으로 자문을 구해 교습가 랭킹을 내고 있다. 지난해 하먼은 동료들로부터 3130표를 받았는데 이는 2년 전과 같은 수치다. 2000년부터 하먼이 11번 우승했으니 그는 상수로 하고 항상 2위가 누구일지 관심사였다. 올해는 2번 연속 2위였던 마이크 아담스를 제치고 바이오메카닉스의 신봉자이기도 한 크리스 코모가 9위에서 2위로 치솟았다. ‘지면 반력 스윙’이론가인 권영후 박사의 수제자이기도 한 코모는 타이거 우즈가 션 폴리와 결별한 뒤 만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과 함께 출전한 PGA 투어 이벤트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필드에 나선 우즈는 지난해 12월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12)와 함께 최종 25언더파 준우승을 차지했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겨루는 이벤트 대회다. 두 사람이 친 공 중 더 좋은 지점에 놓인 공을 다음 샷으로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다리 절단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수술 후 3개월 동안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 현지 매체들도 “현역 복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우즈는 치열한 재활을 거쳐 다시 그린 위로 돌아왔다. 부상 복귀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300야드가 넘는 시원한 장타를 뽐냈다. 아이언샷과 퍼트도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아들도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다만 우즈는 아직 조심스러웠다. 실제로 이동 과정에서 자주 카트에
혁신성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도 일어나야 한다.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가맹점과 공생 성장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생존과 성장이 절실한 이때, 혁신전략을 살펴본다. 고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술과 시장 변화가 빠른 산업일수록 파괴적 혁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트렌드의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이 수시로 등장하는 변화무쌍한 시장이다. 변화무쌍 ‘이디야’는 중저가 커피를 내세워 파괴적 혁신에 성공했다. 커피전문점 주류 프랜차이즈는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탐앤탐스, 할리스, 파스쿠치 등이었다. 이들은 커피 맛과 품질, 인테리어 등에 초점을 맞춰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었다. 이디야는 주류 시장 브랜드보다 1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로엔드 시장을 파고들었다. 가맹점포 규모는 중소형으로 창업비용도 대폭 줄였다. 맛과 품질, 인테리어, 중심 상권 입점 경쟁을 하고 있던 주류 커피전문점 혁신 기업들은 초기에 이디야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디야는 로엔드 시장 진입 후 지속적으로 맛과 품질을 개발해나갔다. 동시에 국내 커피 산업의 발달로 커피의 수입과 원두의 유통
앞으로는 화장품 본사의 온라인 판매가 늘어 가맹점주의 매출이 급감해 폐업하면 본사가 위약금을 깎아줘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기타 도·소매업 등 3개 도·소매 업종의 표준가맹계약서를 제·개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제·개정된 표준가맹계약서는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 확대와 관련하여 가맹점주의 권익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가맹본부가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경우 온라인 매출액 비중, 온라인 전용 상품 비중 등의 내용이 담긴 정보공개서와 기타 온라인 판매 관련 최신 정보를 가맹점에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 품목, 판매 가격 등 거래조건이 가맹점의 영업과 매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 가맹점주가 직접 또는 가맹점주단체를 통해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가격 등에 대해 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요청을 받은 가맹본부는 협의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협의를 개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 밖에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여 가맹점주가 가맹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 가맹본부가 위약금을 감경하도록 하는 내용, 가맹본부가 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이 폐업에 이를 경우,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정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원스톱) 폐업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합 폐업지원은 폐업을 계획 중인 소상공인에 사업 정리 상담(컨설팅)부터 법률 자문, 채무 조정, 점포 철거까지 폐업에 필요한 정보와 비용, 각종 애로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2만7141건의 소상공인의 사업 정리를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점포 철거 1만4234건 ▲사업 정리 상담(컨설팅) 1만353건 ▲법률 자문 2429건 ▲채무 조정 125건 순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법률, 채무, 점포 철거… 각종 애로 지원사업 확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을 감안하여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 ▲사업 정리 상담(컨설팅) ▲법률 자문 ▲채무 조정 ▲점포 철거를 개별적으로 신청하고 지원받던 방식에서 일괄 지원 체계로 개편해 소상공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원 예산은 지난해 227억원에서 올해 420억원으로 무려 85% 확대됐다. 또한, 업종이나 철거·원상 복구 형태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실비용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점포 철거 비용 지원 한도를 기
방명진 남·1977년 9월9일 술시생 문> 저는 주식 투자 실패로 직장도 잃고 아내마저 떠나버려 지금은 삶을 포기하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술과 함께 지내다 보니 건강만 무너지고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답> 귀하는 현재 모든 빛을 잃고 저물어가는 태양과 같이 자신의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는 불운을 겪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잘못된 악습관이 더 큰 화를 불러들였고 계속 좋지 않은 감정에만 빠져 있어 자포자기하는 습관은 더 큰 문제입니다. 운명은 음양오행의 섭리에 따라 전흉화복이 바뀌어 때는 반드시 바뀝니다. 우선 일체의 투기는 삼가고, 술을 단호하게 끊으세요. 인행을 다시 만들어가는 첫 출발이 직장에서 시작됩니다. 실적 위주의 영업직이므로 수입이 점차 늘어 경제적 기반을 닦기 좋은 기회가 가까운 곳에 있으니 신중을 기해 진행하세요. 황민서 여·1982년 11월18일 인시생 문> 저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현재 독신을 각오하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자신이 없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외로움만 더해가 뒤늦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나이가 걱정입니다. 답> 운명의 성장과 변화는 각자 타고난 원칙에 기준이 되므로 자기 마음대로 운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분양시장에 ‘물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실내 수영장, 루프톱 인피니티풀, 아쿠아리움, 온천, 스파 등 물을 테마로 한 커뮤니티를 고급화·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단지들이 떠오른다. 바다나 강, 호수, 수변공원 인근에 위치한 분양단지들은 천혜에 자연환경과 조망권을 내세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분양 단지들이 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 서구에서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서해바다와 아라뱃길 조망권을 갖추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참여하는 단지 내 미니 워터파크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된다는 점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 결과 인천 최고인 8만4730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졌고 평균 27대1, 최고 94.77대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울산 동구에서 청약을 받은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단지 내 울산 최초로 미니 카약 물놀이터를 도입한다는 점을 강조해 1만5681명의 청약자를 모집, 평균 6.86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워터파크 물놀이터 아파트뿐만 아니라 비아파트 단지인 오피스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과 타운하우스 등 세컨드하우스 상품도 물 마케팅을 속속 강화하고 있다. 주거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