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3 03:38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사진 중앙)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듣고 난 뒤 국회 당대표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미국 프로골프(PGA) 2013시즌 투어 개막전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가 막을 내린 가운데 최경주, 양용은, 신지애, 최나연 등 한국의 간판골퍼들도 계사년 세계무대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국 골퍼들의 2013년 키워드는 ‘부활, 추격, 투혼, 반란’이다. 청야니 부활 막으면 ‘코리아 천하통일’ 가능 남자골프, 마스터즈에서 일단 ‘큰일’ 저지른다 동갑내기인 신지애와 최나연의 목표는 같다. 바로 세계 랭킹 1위. 하지만 두 사람의 키워드는 다르다. 신지애는 ‘부활’을 테마로 뛰고, 최나연은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를 ‘추격’한다. 박인비·신지애 최나연 ‘첨병’ 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의 색깔은 ‘투혼’이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것이다. 역시 지난해 부진을 보였던 양용은 역시 신지애와 마찬가지로 ‘부활’을 위해 와신상담 노력하고 있다. 최연소로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김시우의 ‘반란’도 준비돼 있다. 계사년인 2013년, 이들은 세계 골프계에 ‘한류열풍’을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한국 골프의 대들보인 이들의 시즌은 어떤 모습일까. 신지애(25·미래에셋자산운용)는 지난 2010년 16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골프계의 여왕이다. 20
겨울철에는 빈번한 라운드보다는 비거리를 늘려주는 근력을 키우는 체력훈련 위주의 체계적 연습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골퍼들에게 겨울은 비단 달갑지 않은 계절만은 아니다. 그 이유는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여러모로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해가 다르게 비거리가 줄어드는 중년 골퍼들에게 이 겨울은 아주 중요한 시기다. 겨울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봄날 어깨를 쭉 펼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위가 심해 자칫 움츠리고 있기가 십상이다. 만약 혹한을 이유로 겨울을 이렇듯 무의미하게 보낸다면 올 시즌 스코어는 불을 보듯 뻔할 것이다. 겨울철 효과적인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라 = 비거리의 척도는 근력과 유연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기본적으로 자신의 체력 용량이 증가해야만 거리가 느는 것이다. 상체와 하체를 올바르게 비틀 수 있는 복근과 다리 힘이 있어야 정확한 턴이 가능해 비거리는 물론 정확성도 좋아진다. 여기에 유연성이 가미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실내에서 하는 윗몸일으키기나 푸시업 그리고 실외에서 걷기나 러닝 등이 효과적 방법이다. 하체 근력을 기르기 위한 속성 운동법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최근 부동산시장 침체로 공급이 뜸했던 고밀도 주거복합단지 분양이 재개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장 대부분이 노른자위 땅에 위치해 있는 데다 단지 내 쇼핑·문화·레저 등의 시설을 갖춰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부수요 및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침체로 공급 뜸했던 주거복합단지 분양 재개 상반기 송도·일산·판교·해운대 등 공급 ‘주거복합단지(MXD:Mixed Use Development)’란 주거와 상업은 물론 업무·문화·교육 등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상호보완 가능토록 연계 개발해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는 단지를 말한다. 한 단지 안에 모든 기능이 압축돼 있기 때문에 문을 나서면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을 비롯한 쇼핑, 비즈니스 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노른자 “또 다른 도심” 최근 국내에서도 MXD가 속속 입주를 시작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일본의 롯본기힐스, 프랑스의 라데팡스, 미국의 타임워너센터 등이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도 개발 붐이 일기도 했다. 금융위기 이후 잠시 주춤했던 복합단지가 올해 부활을 시도하는 데는 수요자
신체 면역력이 약화되면 감기와 만성피로에 쉽게 걸리게 되므로 생활 속에서 철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를 통해 요즘같은 날씨에 면역력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면역력을 높여야 할지 알아보자. 면역력 약화되면 감기 쉽게 걸려 철저한 건강관리 중요 우리 몸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되고, 몸 안의 비정상 세포를 제거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면역력이라는 대응 체제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살려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렇다면 면역체계는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이는 전쟁과 같다. 먼저 세균전을 보자. 크게 2단계로 나뉘는데, 초기 국지전과 본격적인 정규전이다. 세균·바이러스 등 적의 침입 알리는 신호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들어와 제일 먼저 세포 입구에 있는 톨게이트 같은 수용체와 결합한다. 여기서 우리 몸은 미생물과 최초 전투를 벌인다. 척후병이 적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상황이다. 그 결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을 느낀다. 적의 침입을 알리는 신호인 셈이다. 이런 초기 면역 반응은 미생물의 정체와 상관없이 즉각적이고 신속하
[일요시사=사회팀] 서울시 공무원과 그의 가족이 국내에 거주하며 탈북자 정보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에 넘기는 등 간첩행위를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담한 간첩행위는 시 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이처럼 최근 북한에서 다양한 계층을 공작원으로 입국, 임무수행에 가족까지 동원시키고 있어 탈북자 심사 강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화교 출신’탈북자 남매가 서울에 거주하면서 간첩행위를 하고 정부로부터 새터민 주거 지원금 및 정착금 등 2500여 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특히 남매 중 오빠인 유모(33)씨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줬다. 이에 국민은 한국정부의 허술한 외국인 심사체제에 대해 불신을 나타내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고양이에 생선 맡겨 중국 국적을 가진 화교인 유씨는 북한에서 3년 과정의 의학전문학교를 졸업,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보조의사와 가까운 준의사로 근무하며 화교출신을 교묘히 이용해 대북송금 브로커로 활동해오다 자연스럽게 중국으로 넘어갔다. 그는 중국에서 화교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탈북자로 위장해 지난 2004년 국내에 입국한 뒤 2007∼2011년, 4년
장시간 고온 노출 시 탈수 불러 추운 겨울철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몸에서 땀이 나는 일이 극히 드물다. 야외활동도 줄어들어 활동성이 떨어지고 무기력한 느낌마저 든다. 이럴 때 사람들은 기분 전환 삼아, 혹은 피로를 풀기 위해서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찾아 고온의 환경에서 일부러 땀을 배출하곤 한다. 하지만 많은 양의 땀을 흘리거나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피부에는 300~400만개 정도의 땀샘이 분포돼 있다. 땀은 99%가 물로 이뤄져 있으며 소금, 칼륨, 질소함유물, 젖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소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극히 적은 양이다. 땀 분비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눠 볼 수 있는데 더운 날씨나 운동 시의 체온 증가로 인한 체온조절 기능의 땀 분비,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땀 분비 등이다.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땀이지만 성분에는 차이가 없다. 체온 조절용 땀은 우리 몸에 체온이 지나치게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한 기능이다. 이 때 땀은 몸속의 노폐물을 체외로 내보내는 작용도 한다. 또 운동 중에 흘리는 땀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사우나에서 땀을 빼고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한 입학생이 엄마와 함께 휴대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이모씨는 결혼 30년차 베테랑 주부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 이씨의 가족들은 이씨가 만든 음식들이 너무 짜거나 반대로 너무 싱겁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최모씨는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지망생으로 매일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그 음식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최씨는 맛들을 구별해내는 게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레몬을 먹어도 시지가 않을 정도로 미각이 둔해져버렸다. 이씨나 최씨처럼 갑작스레 맛을 구별해내기 어려운 경험을 했다면 ‘미각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혹은 매운 음식만 고집하던 사람들이 매운맛에 길이 들었는지 맵지 않다는 것 역시 미각장애일 수 있다. 여승근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 따르면 미각이란 혀, 구강, 인두의 화학수용체의 작용에 의해 맛을 느끼는 감각을 말한다. 그중 혀에는 미각유두가 있고 그곳에는 미뢰가 있는데 이 미뢰가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미각의 기본이 되는 맛은 ▲단맛 ▲쓴맛 ▲짠맛 ▲신맛 등의 네 가지이며 모든 맛 감각은 이 네 가지 맛의 다양한 조합에 의해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때 매운 맛은 미각이라기보다는 자극에 의한 일종의 통증이다. 그러나 음식물의 맛은 미각으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며 음식
[일요시사=사회팀] '묻지마 살인' '아동 성폭행' 이름만 들어도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흉악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얼마만큼 범죄가 횡횡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얼마 전 경찰이 발표한 '5대 범죄 유형별 통계자료'를 통해 지난해 있었던 범죄 경향을 알아봤다. 최근 경찰은 살인, 강도, 강간, 폭력, 절도 등 흔히 '5대 범죄'로 불리는 주요 강력 범죄가 전국적으로 얼마만큼 발생했는지 유형별로 정리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아직 정식적인 '경찰백서'로 발간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은 서두에 반드시 '잠정통계'라고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서울 관내 25개 자치구 보고를 취합해 만든 통계 자료도 마찬가지였다. 생계형 범죄↑ 경찰이 밝힌 2012년 '5대 범죄 증감율'에 따르면 절도의 증가세와 살인·강도·강간·폭력의 하향세가 단연 눈에 띈다. 특히 다수 전문가는 절도 범죄가 늘어난 세태에 대해 경제 불황의 여파가 어떻게든 범죄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울에서 지난해 발생한 절도는 모두 6만1436건. 2011년 기록했던 5만4303건에 비해 약 13.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입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책을 선물 받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예비창업자들의 고려대상 업종 1순위인 치킨전문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중소 브랜드들이 난립하면서 동종 업종끼리 경쟁이 심화되었고 피자나 보쌈, 족발 등 간식 배달 업종이 늘어나면서 유사 업종들마저 치킨시장을 잠식해 들어와 치킨전문점 운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힘든 치킨전문점 시장에 그래도 창업자들이 계속해서 진입하고 있는 이유는 시장이 커지는 이유도 있지만, 조리와 운영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배달형 및 테이크아웃 치킨전문점의 경우 창업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창업들이 몰리는 이유 중의 하나다. 맛·분위기에 디자인까지 카페형 치킨전문점 인기 치킨전문점 창업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카페형 치킨전문점, 융복합형 치킨전문점 등이 등장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처럼 최근 치킨시장의 트렌드 변화는 창업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치킨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치킨 소비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훨씬 적은 편이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치킨소비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상식이다. 따라서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점포를 만든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치킨전문점 ‘매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입학생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팀] 지난 2008년 7월부터 개통된 경남 창원시의 마창대교. 이 웅장하고 화려한 다리는 경남의 명물이자 시민들의 교통체증을 절감하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남해안의 연결고리인 마창대교에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꼬리처럼 따라붙고 있는데, 바로 ‘자살대교’다. 준공식을 마친 해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마창대교에서 자살 혹은 자살소동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자살을 부르는 저주의 마창대교. 과연 언제쯤 이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지난 1997년 마산과 진해를 연결하는 우회도로 설계를 마친 후, 2004년 4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약 50개월 동안의 기나긴 공사기간과 민간자본 1840여억원의 투자로 완공된 마창대교. 이는 남해안을 가르는 대표적 다리이자, 국내 최대의 고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연 400여억원의 물류비를 절감케 하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4계절 화려한 조명연출 또한 이 다리의 볼거리다. 자살대교 오명 왜? 이처럼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마창대교에도 결정적인 흠이 있었는데 마창대교를 지칭하는 또 다른 이름, 이른바 ‘자살대교’다. 마창대교는 개통된 해 한 20대 청년이 연인과의
메이크샵을 운영 중인 코리아센터닷컴은 지난달 15일 온라인 프랜차이즈 솔루션 서비스 ‘메이크프랜’을 선보였다. 메이크프랜은 오프라인의 본사와 대리점의 동일한 관계 개념을 온라인 쇼핑몰에도 적용시킨 것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호간의 유기적인 유통망 구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몰은 메이크프랜의 ‘본사-대리점’ 연동 시스템을 통해 본사 쇼핑몰의 상품 정보와 디자인을 대리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또한 메이크샵이 자체 개발한 재고 관리 시스템인 셀피아(SELLPIA)를 이용해 본사와 대리점 간의 상품 분배와 재고연동도 가능하다. 대리점의 경우 창업 실패율과 쇼핑몰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별도의 제품 구입 과정 없이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기록 메이크샵 대표는 “메이크프랜은 화장품이나 유아동복, 건강식품 등 전국 유통망 구축이 필요한 상점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공동 마케팅 진행으로 쇼핑몰 브랜드화도 쉽게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입학생들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올 상반기 출범 … 올해 내 50개 상장 예정 창업초기 중소기업 ‘맞춤형’ 자금 조달 전문투자자, VC, 고액자산가 등만 참여 가능 창업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자본시장인 ‘코넥스’(KONEX)가 올 상반기 안에 개설된다. 또 올해 중소기업 약 50개가 제3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상장된다. 기존의 유가증권시장은 한국 대표기업 중심의 글로벌 시장으로 육성되고 코스닥시장은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자리매김한다. 지난 2월24일 금융위원회는 코넥스시장 개설에 필요한 IT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정자문인 선정 및 상장기업 심사를 거쳐 상반기 내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창업초기 중소기업이나 혁신기업 등이 코넥스를 통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코넥스 진입 자격요건은 자기자본 5억원, 매출액 10억원, 순이익 3억원 중 한 가지를 만족하면 된다. 창업초기 중소기업 전용시장인만큼 일반투자자의 참여를 제한하고 전문투자자, 벤처캐피탈, 기본예탁금 3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등만 참여할 수 있다. 금융위는 “코넥스가 창업 초기 단계의 중소기업을 위한 자본시장이기 때문에 투자전문성과 위험 감내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입학생들이 학급배정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3세계의 고유 음식 혹은 동남아 음식을 ‘에스닉푸드’라고 부른다. 에스닉푸드는 채소를 비롯해 각종 허브와 향신료 등 저칼로리 재료를 사용하므로 웰빙 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에스닉푸드는 단순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평소에도 즐겨 찾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정착하고 있는데 여기에 쌀국수전문점의 공이 가장 크다. 처음에는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 육수 등으로 인해 소수 마니아층에게만 어필하는데 그쳤지만 맛의 한국화를 통해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쌀국수전문점은 그 수가 급증했다. 쌀국수는 일단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건강식이라는 이미지가 높고 각종 먹을거리 파동으로부터 자유롭다. 오피스 위주 상권에서 20~30대 여성들은 물론 중ㆍ장년 남성들도 자주 찾는데 이는 다이어트에 민감한 20~30대 여성 고객들은 물론 해장을 하려는 중ㆍ장년층 남성 고객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 주택가나 소형 상권보다는 중ㆍ대형 오피스가 상권에 입점해야 안정적으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호기심에 방문하는 고객과 함께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주 2회 이상 꾸준히 방문하는 단골손님이 늘어나고 있다. 매장 구성은 점포 입구와 테이블 등에 세심한
[일요시사=경제1팀] 기업의 자회사 퍼주기. 오너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반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시민단체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지적해 왔지만 변칙적인 '오너 곳간 채우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내부거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관행을 손 볼 태세다. 어디 어디가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 기획으로 정부의 타깃이 될 만한 '얌체사'들을 짚어봤다. 복사기로 유명한 신도리코그룹은 15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중 오너일가 지분이 있으면서 내부거래 금액이 많은 회사는 '신도리코'와 '신도시스템'등이다. 두 회사는 계열사들이 일감을 몰아줘 적지 않은 실적이 '안방'에서 나왔다. 1960년 일본 리코사와 50대50 합작사 형태로 설립된 신도리코는 복사기, 팩시밀리, 프린터, 복합기 등 사무용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다. 처음 신도교역이란 회사였다가 1969년 현 상호로 변경한데 이어 1996년 상장했다. 리코사는 일부 지분을 정리해 현재 16.01%(161만3748주)의 지분만 갖고 있다. 거래율 낮지만… 신도리코는 매년 매출이 증가 추세다. 2000년대 초만 해도 2000억∼3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