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6 01:01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더라도 양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내야 할 세액이 발생한다면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담보로 제공한 자산이 경락 되어 타인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은 직접적인 양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당하는 금액만큼 채무를 면한 것이므로 자산을 양도한 것으로 간주한다. 대가를 받고 부동산을 넘기는 일반적인 매매 형태가 아니더라도 현행 세법에서는 이러한 경우까지 양도로 보고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국세청은 “당사자 쌍방이 별개 자산을 서로 교환하는 경우도 양도에 해당한다”며 그 밖에 양도에 해당하는 경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회사를 설립할 때 금전 이외에 부동산 등을 출자하고 그 대가로 주식이나 출자지분을 취득하는 ‘현물출자’도 양도이다. 이혼하면서 당사자 간 합의나 법원 판결에 의해 일정 위자료를 지급하기로 하고 그 위자료로 한쪽이 갖고 있던 부동산을 넘겨준 경우에도 그 자산이 양도에 해당한다. 국세청은 “이러한 경우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추후 신고불성실 및 납부불성실 가산세를 부담해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꼭 필요한 운영자금 범위 내에서 정해야 자본금 일시 납입 후 인출하는 가장납입 ‘불법’ 자본금 2억원(주식 4만주, 1주당 액면가 5000원)의 주식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타인에게 자금을 빌린 A씨. 일시적으로 자본금 납입 후, ‘주금납입보관증명서’를 교부 받아 설립등기를 마치고 은행에서 인출해 빌린 자금을 변제했다. 이런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사례에서처럼 법인 설립을 하기 위해 자본금을 일시적으로 넣었다가 빼버리는 행위를 ‘주금납입가장행위’라고 하는데, 이 경우 사실상 회사는 최초 성립시점부터 자금이 전혀 없는 회사가 된다. 때문에 세법에서는 대표자가 한번 납입한 자본금을 적법한 절차 없이 다시 인출하면 가지급금으로 부당행위계산부인 규정을 적용하여 회사는 물론 주주나 대표자에게 세금을 추가로 과세할 수 있다.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는 “소규모 개인성 법인의 경우 자본금을 불필요하게 높게 결정해서 세무상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자본금은 주주의 자금동원능력을 고려하여 회사 실정에 맞는 규모로 결정해야 한다. 비즈앤택스에
12월 결산법인은 오는 3월3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홈택스를 통한 전자신고는 3월11일부터 가능하다.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세무서에 중소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설치하는 등 법인세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신고해야 할 12월 결산법인은 60만8000개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재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는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신용카드로 국세를 납부할 수 있는 금액 한도가 폐지되었으므로 일시적 자금난에 시달리는 법인은 신용카드 납부를 활용하면 된다.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하는 공익법인은 출연재산 등에 대한 보고서, 외부전문가 세무확인서, 주무관청에 제출한 결산서류를 3월31일까지 관할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법인세 신고 전 6만여개 법인에게 우편과 홈택스 쪽지함을 통해 ‘탈루∙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항목’을 개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초로 사후검증 대상자 선정에 활용하고 있는 25개 중점검증항목과 지출증빙서류 검토표, 공제감면 자체검토 서식을 제공하여 납세자가 성실신고 여부를 자기검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등 매년 3월3일인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유예나 납세담보 면제를 비롯해 각종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세청장 표창 이상 수상자는 수상일로부터 3년간, 지방청장ㆍ세무서장을 표창하면 수상일로부터 2년간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징수유예나 납기연장을 신청할 때 맡겨야 하는 납세담보도 면제된다. 국세청장표창 이상 수상자는 5억원 한도로 수상일로부터 3년간, 지방청장ㆍ세무서장을 표창하면 2년간 적용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모범납세자에게는 각종 세정상 우대 혜택이 뒤 따른다. 세무서 민원봉사실 모범납세자 전용창구를 이용할 수 있고, 모범납세자 증명이 발급되며, 민원증명에 수상이력이 표시된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세청장표창 이상을 수상하면 대출금리 경감, 소액 무담보 대출, 금융신용평가 우대 등 금융상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콘도요금 할인 및 전용신용카드 발급 혜택을 받게 되며, 30억원 이내로 신용보증기금 보증 심사 시 우대된다. 아울러 국방부ㆍ방위사업청 물품ㆍ용역 등 구매적격 심사나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ㆍ대상기업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각
2014년 귀속 연말정산부터는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확정일자를 받을 필요가 없다. 이번 연말정산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못 받았더라도 5년 이내 경정청구로 공제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 11일, “일부 임차인이 집주인의 눈치를 보느라 월세 공제 혜택을 보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2014년 귀속 연말정산부터는 확정일자 제도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전입신고를 마쳤다면 그 이후부터 지급한 월세에 대해서는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 아울러 국세청은 “이번 연말정산에서 월세액 세액공제를 받지 못했다면 5년 이내에 경정청구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정청구를 하려면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월세 지급 증명서류(통장사본, 무통장입금증 등)를 가지고 관할 세무서를 방문하여 경정청구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편, 월세 세액공제는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로서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거나 종합소득금액이 6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을 임차한 경우에 해당해야 받을 수 있다. 공제금액은 해당자가 주소지 이전 이후 지급한 월세액의 10%이고, 한도는 75만원이다.
일용근로자나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후 급여를 지급할 때 세금을 떼고 주어야 하는지, 정직원이 아니므로 원천징수를 할 필요가 없는지 애매하게 생각하는 사업자가 많다. 결론부터 말해서 일당이 10만원 이하라면 원천징수를 하지 않아도 된다. 세법에서는 일용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일당 10만원까지는 근로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당이 10만원을 넘는 일용근로자에게는 원천징수 즉, 사업주가 미리 소득세를 떼고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원천징수불성실가산세로 미납부한 금액의 10%를 한도로 미납부세액의 3%와 미납부세액 1일당 0.03%를 더한 금액을 내야 한다. 그렇다면 일당이 20만원인 일용근로자에게는 얼마를 원천징수해야 할까? 현행 일용근로자의 원천징수세율은 6%이며, 산출된 소득세의 55%를 세액공제로 감면해주고 있다. 즉 일당에 근로소득공제로 10만원을 제한 후 남는 10만원에 원천징수세율 6%를 적용하면 소득세는 6천원이다. 여기에 55%를 세액공제로 감면하면 원천징수 할 세금은 2700원이 된다. 실제 납부해야 할 일당 원천징수 소득세가 1000원 미만인 경우에는 ‘소액부징수제도’에 따라 원천징수 하지 않아도
세금계산서가 없으면 공급자는 공급가액의 1%를 가산세로 내야 하고, 공급받은 자는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없다. 거래 사실을 확인해주는 가장 확실한 자료인 만큼 보관을 잘 해야 하는 세금계산서. 만약 이렇게 중요한 세금계산서를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출 세금계산서를 분실했다면 장부나 증빙서류를 보고 내용을 확인하고, 공급자용 세금계산서만 다시 작성해 보관하면 된다. 매입 세금계산서를 분실한 경우에는 공급자에게 의뢰해 세금계산서 사본을 재교부 받아 보관하면 된다. 문제는 사본을 받을 수 없을 때다. 안타깝게도 공급자가 폐업했다든가 하는 이유로 사본을 교부받지 못한다면 매입세액공제도 받을 수 없다. 물품 공급자는 보통 ‘갑’의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입처에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 때는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제도를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거래 3개월 이내에 거래사실확인신청서에 대금결제 등 거래사실 입증자료를 첨부해 관할 세무서장에게 거래사실 확인 신청을 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공급자와 공급자 관할 세무서장의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신청인에게 확인통지를 하게 되며, 통지를 받은 신청인은
연말정산 결과 연봉 5500만원 이상인 직장인은 한 달치 월급에 가까운 금액을 추가납부 할 정도로 정부발표보다 더 많이 증세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27일 한국납세자연맹은 “정부가 수습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직장인들은 2월분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할 정도로 추가납부 세액이 커 ‘13월의 분노’가 쉽게 진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적게 걷고 적게 환급 받는 방식으로 간이세액표를 변경한 것이 사실이라도 이는 사소한 요인일 뿐,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뀐 점이 세금폭탄 요인의 90%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연맹에 따르면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연봉 7000만원 이상 직장인은 세액공제 전환으로 과세표준이 상승하여 세율이 15%→25%, 25%→35%로 각각 10%씩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예상보다 증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봉 7000만원 이상 직장인 중 ▲대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 ▲부양가족의 의료비를 많이 지출한 경우 ▲기부금을 많이 낸 경우 ▲연금보험에 가입한 경우 등은 정부발표보다 더 많이 증세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맹은 &ldquo
사업자에게 적합한 자금조달 방법 찾아야 창업준비에서부터 가게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업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단연 ‘사업자금’이다. 상가 임차를 위한 보증금은 물론, 시설장치에도 자금이 들어가고,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자금은 계속 필요하다. 보통 자금은 본인 소유재산으로 마련하거나 금융기관 또는 지인에게 빌려서 충당하게 된다. 자금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무문제를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사업자는 그리 많지 않다.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뭘까? 흔히 자기자본으로만 충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 였다. 대출이자는 비용처리를 할 수 있는데, 이자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면 사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그만큼 절세효과가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사업자의 나이가 어리거나 소득세 신고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국세청으로부터 사업자금의 출처에 대한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 절세를 생각한다면 공동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사업운영으로 발생한 소득의 귀속이 공동사업자
무상으로 취득한 재산에 대해 납부해야 하는 세금인 증여세. 그런데 증여세를 감면받거나 아예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어 알아두면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금전을 제외한 증여재산을 반환하거나 재증여 하는 경우에는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증여 후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증여세 신고기한인 3개월 이내에 반환하면 당초부터 증여가 없었던 것으로 보기 때문. 증여받은 사람이 증여세 신고기한 경과 후 3개월(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후 6개월 이전)이내에 증여자에게 다시 반환하거나 재증여해도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이처럼 증여재산 반환이나 재증여 시 ‘기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농지 등을 증여하는 경우에는 증여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올해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농지를 직접 경작하는 농민이 직계비속에게 농지 등을 증여하고 증여세 과세표준 신고기한까지 감면신청을 하는 경우 5년간 1억원 한도로 증여세를 100% 감면한다. 다만 증여자는 증여일 전 3년 이상 계속 직접 농지 등을 경작하고 있어야 하고, 5년간은 증여받은 농지를 계속 경작해야 한다. 장애인이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서도 일정 한도로 증여세가 비과세된다. 국세
예비사업자, 창업 단계부터 절세 대비해야 전기, 전화, 인터넷에 사업자등록 해야 공제 가능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사업자는 신경 쓰고 챙길 것이 너무 많다 보니 대부분 세금에 관한 부분은 놓치기 쉽다. ‘세금은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알아보기를 꺼리는 창업자가 많은 것도 한 이유. 세무회계전문사이트인 비즈앤택스(www.bizntax.com)는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사업자등록증이나 각종 공과금에 부가사업자등록을 하는 등 몇 가지만 챙겨도 쉽게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먼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지 않더라도 가급적 사업자등록은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원칙적으로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에 매입한 물건에 대해서는 매입세액 공제가 되지 않기 때문. 다만, 공급시기가 속하는 과세기간이 끝난 후 20일 이내에 사업자등록신청을 한 경우에는 등록 신청일로부터 공급시기가 속하는 과세기간 기산일까지 역산한 기간 이내의 매입세액은 공제받을 수 있다. 비즈앤택스는 “그러나 자칫 사업자등록을 늦게 하면 공제를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사업자등록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주택이나 토지는 어떻게 처분하느냐에 따라 납부할 양도소득세가 달라진다. 1세대 2주택자는 양도차익이 적고 오래 보유한 주택을 먼저 양도하고, 양도소득 과세표준이 큰 주택은 2년 이상 보유한 후에 마지막에 양도하여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는 것이 그 요령. 이처럼 부동산을 어떻게 처분해야 이득인지 그 해답을 알고 싶다면, 양도소득세 계산법을 이해하면 된다.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려면 우선 양도차익을 알아야 한다. 양도차익은 양도가액(파는 금액)에서 취득가액(구매 금액)과 필요경비(납부한 취·등록세, 중개수수료 등)를 차감한 금액이다. 가령 아파트를 2억에 취득했다가 3억에 양도하게 되면 1억의 이익이 발생하는데 여기에서 취·등록세와 중개수수료를 빼면 양도차익이 된다. 이때, 양도가액, 취득가액, 필요경비 등은 반드시 실지거래가액으로 적용해야 한다. 만약 취득 당시 실지거래금액을 확인할 수 없다면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가액 및 기준시가의 추계방법을 순차로 적용하여 산정할 수도 있다. 한편, 양도차익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양도소득 기본공제를 빼면 ‘양도소득세 과세표준’이 나온다. 여기에 세율을 곱해야 비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