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01:01
실력파 3인조 그룹 엠투엠이 돌아왔다. 그동안 드라마 OST ‘사랑한다 말해줘’ ‘세글자’ ‘갑니다’ 등의 히트곡을 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엠투엠이 지난 17일 리패키지 앨범으로 다시 팬들 곁에 찾아왔다. 그동안 새로운 소속사의 둥지를 틀고 멤버를 교체하는 등의 혁신을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엠투엠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나봤다. 엠투엠은 2004년 데뷔 시절 큰 화제를 모았다. 엠투엠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다 완성도 높은 음반들로 인해 팬들의 주목을 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앨범 ‘사랑한다 말해줘’가 나왔을 당시 인기는 엄청나서 노래방에 가면 중·고등학생들이 부르는 애창곡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러한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 새롭게 등장한 엠투엠은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사실 리패키지 앨범이라고 하면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보시는 분들이 계신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번 앨범은 지난 3월에 나왔던 미니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이 너무 주옥같은 곡들이 많아서 팬들에게 다
400억원 횡령…대우건설 인수청탁…한명숙 사건 연루 의혹…국세청과 세금소송…동아건설 박 부장 사건…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굵직한 사건 사고들이 마무리되면서 ‘불도저 경영’에 재시동을 건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 모든 악재를 뒤로 하고 탄탄대로를 달릴 것이란 예상과 달리 백 회장이 또 다시 걸림돌을 만났다. 이번에 맞닥뜨린 돌발 상황들도 하나같이 예사롭지 않아 백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뱅크런 등 프라임저축 사태 커지자 직접 진화 안정화 위해 구조조정 시급…한류우드도 부담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이 기자들을 모았다. 그리고 대규모 예금인출로 이어진 프라임저축은행과 관련된 부실과 부정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백 회장은 “SPC(특수목적법인)를 만든 적도 없고 대주주 불법 대출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부실이 드러난 부산이나 삼화 등 저축은행과 다른 것은 그 저축은행들은 본업이 저축은행이고 대주주가 직접 경영하지만 프라임저축은행은 전문경영인이 경영한다”
검, 100억대 비자금 추적 정·관계를 타깃으로 한 ‘박형선 리스트’가 부상할 조짐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15일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마련해 부산저축은행 로비 등에 사용한 정황을 포착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5년 사업이 중단된 영각사의 사설납골당 사업권을 인수한 뒤, 부산저축은행에 압력을 행사해 3개의 특수목적법인(SPC)에 1280억원의 불법대출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90억원의 이익금을 지급받고, 자신의 회사인 해동건설에 납골당 공사를 맡겨 공사비 명목으로 150억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저축은행의 2대주주인 박 회장은 대학 재학 중 ‘민청학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2년, 2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며 1980년 5·18에 참여해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검찰은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 인사는 물론 현 정권 정치권 인사들과도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박 회장이 부산저축은행로비 창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2000만원 받고 편의 제공 세부공무원 지위 망각, 일반인 신뢰 저하시켜 돈에 눈먼 법조인에 이어 세무사에게 편의를 봐 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세무공무원에게도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이동훈 부장판사)는 지난 9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7급 세무공무원 김모(47)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세무사에게도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2월 한 금속 제조업체 세무조사 과정에서 차명계좌가 드러나지 않도록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세무사에게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정성과 준법성이 요구되는 세무공무원의 지위를 망각한 채 뇌물을 받음으로써 세무관리업무에 대한 일반인의 신뢰를 저하시킨 점 등을 고려할 때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적진을 염탐하는 오너들이 늘고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란 옛말처럼 경쟁사에 몰래 방문해 샅샅이 훑어본 뒤 경영에 반영하려는 의도에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설이나 발각을 우려해 체면상 숨겼지만,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아예 대놓고 드나들 정도로 과감해졌다. 대담무쌍하게 적진으로 돌격하는 오너들을 꼽아봤다. ‘적 알아야 백전백승’ 오너들 경쟁사 극비 방문 안방처럼 대놓고 드나들어…잠입 발각에도 당당 지난달 결혼 후 잠시 중단했던 트위터를 지난 11일부터 재개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밀 한 가지를 공개했다. 평소 홈플러스를 자주 간다고 언급한 것. 정 부회장은 신혼집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형마트 입점경쟁을 다룬 기사와 관련해 재치 있는 글을 남겼다. “원래 저는 홈플러스를 더 자주 갑니다.” 이어진 정 부회장의 트윗은 더욱 시선을 모았다. 정 부회장은 ‘홈플러스 회장님은 어디를 더 많이 가실까요? 아마도 이마트가 아닐까 싶네요’란 네티즌의 질문에 “홈플러스 회장님
장훈 감독·박상연 작가·신하균·고수·김옥빈·류승수 등 참석 연기파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과 제작진 노고에 박수 2011 단 하나의 휴먼 대작 영화 <고지전>이 지난 6월14일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작단계에서부터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혀온 영화 <고지전>의 제작보고회에는 대중들의 기대감을 증명하듯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훈 감독, 박상연 작가, 신하균, 고수, 김옥빈, 류승수, 고창석, 이제훈, 이다윗 등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했다. 본격적인 제작보고회 시작에 앞서 맨 처음 등장한 사람은 극중 신일영 역을 맡은 배우 이제훈. 군복을 입고 등장한 그의 모습에 다들 어리둥절해 할 때 “멸공”이란 힘찬 구호와 함께 영화 속 애록고지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이번 브리핑은 극중 신일영 대위가 신임 중대장에게 애록고지의 중요성에 대해 브리핑을 하는 장면에 착안한 것으로 배우 이제훈은 마치 다시 극중 신일영이 된 듯 절도 있는 브리핑을 마쳐 참석한 취재진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프라임개발·동아건설 출자규정 위반 주식처분 명령…과징금 7억여원 부과 프라임그룹의 두 주력 계열사가 최근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14일 지주회사 및 자회사의 계열사간 출자금지 규정을 위반한 프라임개발과 동아건설산업에 대해 주식처분 명령과 함께 과징금 7억여원을 부과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 내에서 ‘지주회사-자회사-손자회사-증손회사’로 이어지는 수직적 출자만 허용하고 있다. 이는 계열회사간 소유구조를 단순·투명하게 유지하는 한편, 자회사간 독립경영체제 구축 및 동반부실화 방지 등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일반지주회사의 자회사는 직접 출자·지배하고 있는 손자회사외 다른 국내계열회사 주식을 소유하면 안 된다. 그러나 프라임개발은 자회사가 아닌 계열회사인 일산프로젝트 주식 6.87%를 소유했다. 프라임개발 자회사인 동아건설산업도 손자회사가 아닌 계열회사인 한국인프라개발 주식 43.33%와 경기복합물류공사 주식 9.58%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두 회사에 대해 주식처분 명령을 내리고 프라임개발에 1억1500만원, 동아건설사업에 6억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국내 보안 업계 빅3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이 굴욕을 당했다. 케어를 받고 있는 상점 25군데가 줄줄이 털려서다. 상점 입구에 내건 보안업체 마크만 봐도 의례 겁을 집어 먹을 법 한데 이 절도범은 “보안가입 상점이 제일 쉬웠다”고 말한다. 대체 이들 보안업체의 ‘구멍’은 무엇일까. 보안업체 가입된 곳만 골라 25군데 턴 절도범 검거 범행에 1분…출동 25분 걸리는 보안업체 ‘속수무책’ 지난 4월19일 새벽, 길을 지나던 한 남성이 불이 꺼진 상가의 문을 수차례 흔들었다. 비상벨이 울리자 남성은 자리를 피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안업체 직원이 해당 장소로 출동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보안업체 직원들은 자리를 떴다. 그러자 문제의 남성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비상벨에 놀라 달아났던 게 아니었다. 인근에 숨어 보안업체가 출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고 있던 것이다. 그는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장비는 간단했다. 마스크와 장갑, 드라이버가 전부였다. 남성은 능란한 솜씨로 상점문을 따고 들어가 현금보관함으로 직행, 돈을 집어 달아났
연예인들에게 제일 두려운 것은 프로그램 하차일 것이다. 잘 나가다가도 출연하던 방송에서 하차하고, 작품에서 하차하고, 사전예고도 없이 밥줄이 끊기는 일이 흔하게 벌어지는 세계가 바로 연예계이기 때문. 출연과 하차를 둘러싼 제작진과 연예인의 밀고 당기기는 참으로 숨이 막힌다. 연예인들은 왜 출연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를 결심하는 것일까. 그 이유 역시 참으로 각양각색이다. 연예인 A씨 녹화 일주일전 ‘개인사정’ 하차 선언 제작진과 고성 오가…원인은 적게 책정된 출연료 특유의 능청스런 입담으로 제작진을 만족시키며 캐스팅 0순위인 연예인 A씨. A씨는 모 프로그램의 MC 섭외를 받고 ‘나와 잘 맞는 프로그램을 이제야 만났다’며 상당한 애착을 갖고 열심히 녹화에 임할 각오를 보였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해당 프로그램에서 A씨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A씨가 돌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힌 것. 그가 밝힌 하차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 A씨는 프로그램 녹화 일주일전 제작진을 찾아가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프로그램에 참여 못 할 것 같다”고 말하고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지난 16일, 결전의 날.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공판이 열렸다.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법정을 빠져 나왔다. 론스타가 양벌규정에 대해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때문이다. 버티기에 돌입하겠다는 속내다. 판단까지 걸리는 시간은 1~2년. 눈앞이 깜깜하다. 인수자금을 계속해서 묶어둘 수도 없거니와 6개월마다 인수협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애써 태연한 척 시치미를 뚝 떼고 있는 하나금융이지만 안달이 날 수밖에 없다. 반면 론스타는 표정에 여유가 가득하다. 협상의 주도권과 배당, 두 마리 토끼를 쥘 수 있게 된 때문이다. 위헌법률심판 제청 시 판단에 1~2년…인수 안개 속 론스타는 여유만만…협상 주도권과 배당을 한방에 지난 16일 서울고법에서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외환카드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론스타는 양벌규정에 대해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양벌규정은 법인의 대표자와 대리인, 사용인 기타 종사자가 업무와 관련해 법을 위반하면 행위자뿐만 아니라 법인도 처벌하도록 한 규정이다. 이를 적용할 경우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을 통해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윤승아가 2011년 상반기 국내외 내로라하는 패션 매거진들의 다양한 화보를 통해 그녀만의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뽐내며 진정한 화보계의 대세녀로 떠올랐다. 배우 윤승아가 보그걸, 쎄씨, 인스타일, 엘르걸, 나일론 등 트렌디 세터들의 필수 구독 매거진에서 매력적인 포즈와 각 컨셉에 맞는 다채로운 이미지로 독자들은 물론, 패션 에디터들까지 매료 시키며 패션지 화보 올킬에 나섰다. 매 시즌별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패션 화보에서 윤승아는 어떤 의상과 메이크업도 모두 자신만의 매력으로 승화시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화보 촬영의 한 관계자는 “섹시함, 청순함에 귀엽고 발랄함까지 두루 갖춘 배우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윤승아는 어떤 콘셉트에도 잘 녹아들며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능력으로 현재 화보 섭외 1순위로 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시트콤 <몽땅 내사랑>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윤승아는 패션 화보뿐 아니라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어, 진정한
안녕하세요! 제가 바로 우리나라 최초 사체 수색견 ‘킴’이에요. 사람들은 저를 ‘김 형사’라고 부르죠. 김 경장님과 훈련한 지 이제 2년 정도 지났구요, 죽은 사람이 입었던 옷을 땅 속에 묻어 놓아도 찾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췄어요. 요즘 고된 훈련으로 다리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것 같았는데 김 경장님이 손수 챙겨주신 글루코사민 덕분에 한결 나아졌답니다. 훈련이 없는 날에는 김 경장님의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아요. 저는 김 경장님 집에서 함께 살고 있거든요. 조련사인 동시에 가족인 셈이죠.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훈련이 시작되면 훈련에 집중해야 해요. 앞으로 제가 필요한 현장이 많아질 거라고 김 경장님이 그러셨거든요. 잦은 출장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소고기를 준비해주시는 김 경장님 덕분에 힘이 납니다. 앞으로 저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명실상부한 당의 주류로 등극하기 일보직전이라는 당 안팎의 분석에 향후 박 전 대표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4·27 재보선 패배 이후 당의 굵직한 현안에서 직접 나서 판을 정리하지는 않았지만 원내대표 경선과 전대룰 결정 과정에서 사실상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다. 이로써 당의 실질적인 주류로 부상하고 있으며, 7·4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까지 자신과 우호적 관계의 인물을 세우면 하반기부터 ‘박근혜당’이 완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지층 결집 시 더 이상의 대권후보 경쟁 무의미 ‘정권 재창출?’, ‘정권 교체?’ 그의 속내는 과연… 최근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측 모두에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질 법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민들의 절반은 박 전 대표의 대선 승리는 ‘전권 재창출’이 아니라 ‘정권 교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집권여당의 주류로서 지난 3일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양측의 협력관계가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저축은행 사태에 고위공직자가 대거 연루된 데 이어 국토해양부 등 공무원 술 접대·향응까지 공직자 비리가 잇따르자 사정기관들이 대대적인 공직기강 확립의 칼을 빼들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뒤늦은 사정바람이 레임덕을 막고 공정사회 기조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구조화된 부패 현실만 드러내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레임덕 막고 공정사회 기조 부각시키는 계기 부패 실상만 알려 민심 이반 커질 수도 있어 속속 도드라지는 공직사회의 부패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통해 금융감독기관의 부패 고리가 드러났고,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의 공직자 비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그중 국토부는 한마디로 ‘초상집’ 분위기다. 최근 국토부 공무원 10여명이 제주에서 열린 연찬회에 참석한 뒤 한국수자원공사 및 용역업체 직원들로부터 저녁식사와 술 접대를 받은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현직 과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기 때문이다. 국토부 공무원들은 외부인과 만나는 것 자체를 꺼림은 물론, 미리 잡아놨던 저녁약속을 취소하고 점심식사도 직원들끼리 구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연이은 공직자 비리사건과 관련해 “공정사회의 첫걸음은 부정부패와 청탁비리를 몰아내는 데 있다”며 “정치권과 공직사회가 모범을 보이고 뼈를 깎는 자정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회에서도 부정부패와 청탁비리를 예방하고 척결하는 법ㆍ제도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연이어 보도되는 공직사회 부패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공정사회의 실현을 막는 가장 큰 장애가 부패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공기업 등 공공기관 낙하산과 정실인사도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공정사회의 기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이보배 기자]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다리 관절을 위해 글루코사민을 챙겨 먹는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잊지 않고, 조금이라도 무리를 한 것 같은 날은 어김없이 소고기로 영양 보충을 한다. 매끼 식사는 최고급 영양식. 잘 나가는 대한민국 1% 남성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 최초 사체 수색견 킴(애칭 김형사)의 이야기다. 킴의 럭셔리 일상 뒤에는 벌써 2년째 애지중지 킴을 보살피며 훈련시켜 온 김윤상(40) 경장이 있다. 경찰특공대에서 폭발물 탐지견을 조련한 적 있는 김 경장은 2009년 돌연 평택경찰서로 전출을 신청했다. 우리나라에 전무했던 사체 수색견 조련을 위해서였다. 국내 유일무이한 사체 수색견 킴과 킴의 영원한 동반자 김 경장을 만나봤다. 새로운 분야 개척으로 고충 많지만 킴과 함께 보람 느껴 범죄자에 경각심 심어주고, 잃어버린 가족 찾아주고 싶어 지난 14일 취재기자는 우리나라 최초 사체 수색견 김윤상(40) 경장을 만나기 위해 평택경찰서 산하 팽성파출소로 향했다. 검게 그을린 피부의 김 경장을 마주한 순간, 사체 수색견을 조련해온 지난 2년 간 그의 노력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는 듯 했다. 사체 수색견은 외국에는 사례
가수 겸 연기자 조하랑이 스타화보를 통해 과감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복근을 선보였다. 조하랑은 홍콩과 마카오 최고급 호텔, 리조트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이번 화보촬영에서 무더운 날씨와 하루 10시간이 넘는 촬영 스케줄로 힘들었지만 시종일관 웃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띄웠다. 스타화보 관계자는 “야경 신을 찍기 위해 새벽까지 진행되는 촬영에 발에 쥐가 나면서 촬영이 중단되려는 상황에서도 응급처치를 해가며 촬영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조하랑의 매력적인 복근이 돋보이는 스타화보는 SK텔레콤 및 KTSHOW, LGU+ 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각 지역권별로 인기스타 다르게 나타나 방문해보고 싶은 곳···서울과 제주도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함께 여행을 하고 싶은 가수로 슈퍼주니어를 선택했다. 지난 1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현재 8개 언어로 운영 중에 있는 웹사이트 <비지트코리아> 회원 102개국 1만2085명에게 함께 한국 여행을 하고 싶은 스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3.3%의 지지를 얻은 슈퍼주니어가 1위에 올랐다. 빅뱅이 8.6%로 2위, JYJ가 6.7%로 3위를 차지했고 동방신기 5.3%, 소녀시대 4%순이었다. 10위 안에 든 스타 중 가수 이외에 인물에는 6위에 장근석이 9위에 현빈이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이들에게 한국 문화 중 어느 것에 가장 관심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에는 응답자의 53.3%가 K-pop을 꼽았고 TV드라마가 33.2%로 2위, 영화가 6.2%로 3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스타들의 인기도를 분석해보면 영어권과 중국어권 국가에서는 슈퍼주니어가, 프랑스어권과 스페인어권 국가에서는 빅뱅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독일어권에서는 김태희가 러시아권에서는 가수 비가 1위를 기록했다. 일본어권에서는 욘사마의 인기가 그대로
차병원그룹은 재단이사회를 열어 최근 투자사 논란을 일으켰던 차광은 차의과대학 대외부총장을 전격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차병원의 남매간의 고소전은 차광렬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차 이사장은 “이번 사안은 차인베스트먼트가 이사회 의결이나 이사장 허락 없이 의료재단이나 학교법인(성광학원)과의 업무용역 위탁계약서를 위조한 데서 비롯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 이사장은 “학교와 재단을 이용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학교 임원의 비리에 해당하므로 엄중 처리가 마땅하다”며 “(차광은씨를) 학교 부총장 직위에서 면직하고, 향후 더이상 학교나 재단 측 일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못 박았다. 차 이사장의 이번 언급으로 차병원의 차인베스트먼트 설립과 관련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이번 사태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남매간 재산 다툼이 아니라 차광은씨 측의 계약서 위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차광은씨는 차병원 설립자인 차 이사장의 1남2녀 중 둘째딸로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차홀딩스컴퍼니를 통해 투자회사 ‘차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
청와대는 지난 17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최근 회동을 앞두고 양측이 사전 조율을 통해 내년 총선의 공천 원칙을 합의했다는 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 나온 공천 3대 원칙 관련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당시 박 전 대표 측과 접촉했던) 정진석 전 정무수석과 박형준 사회특보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공식 접촉 라인에서는 공천과 관련한 얘기가 오가지 않았고 대통령과 대통령실장에게도 그런 얘기는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며 “실무선에서 개인적 견해를 주고받았을 수 있겠지만 공식라인에선 그런 얘기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박 전 대표 측과 회동 조율 창구였던 정진석 전 정무수석은 “공천 합의설은 누군가 만들어낸 얘기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도 “박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고, 그런 내용을 알지도 또 들은 적도 없으며 대통령과 그런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