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4 16:09
편도염은 편도를 구성하는 혀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하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 편도는 목 안과 코 뒷부분에 위치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외부 침입물질로부터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주변 인후 조직의 임파선을 침범하는 인후염이 생길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편도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빈도 상병 4위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편도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797만명에서 2017년 693만명으로 연평균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실인원은 남성은 2013년 359만명에서 2017년 311만명으로 연평균 3.5%(48만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3년 438만명에서 2017 년 382만명으로 연평균 3.4%(56만명)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총 진료인원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나 꾸준히 다빈도 상병 상위에 있으며, 편도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급성편도염의 경우 2017년 다빈도 상병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향애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올해 4월부터 전국 46개 지역 50개 노인복지관으로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7년 9월 정부에서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에 따라, 경증치매 어르신도 신체기능에 관계없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신설(2018년 1월)했다. 이에 2018년 4월에는 29개 지역 37개 기관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경증치매 어르신께 장기요양기관이 아닌 가까운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관을 통해 경증치매에 특화된 인지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9월 2차에는 34개 지역 39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치매환자 잔존능력 유지·악화방지 진행 지연시켜 환자 존엄한 삶 영위 프로그램 이용자의 만족도는 90.4%, 가족의 만족도는 82.5%로 매우 높았는데 만족사유로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이며 타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감동적인 장기요양서비스 체험사례를 발굴, 전파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장기요양보험을 만들기 위해 ‘2019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과 그 가족 및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서비스 제공과정에서의 미담사례나 감동적인 현장 등을 주제로 ‘체험수기’와 ‘사진’ 분야로 나누어 실시한다. 공모전은 오는 4월15일 오후 6시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당선작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 뒤 6월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체험수기 분야 최우수 당선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사진 분야 최우수 당선자에게는 상금 50만원 등 총 30명에게 상금 97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홈페이지 게시 및 작품집으로 발간해 장기요양기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소중한 체험을 경험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
‘조울증’은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정신장애를 말한다. 이는 기분·생각·행동 등에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증상으로, 약물이나 상담 등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3~2017년간 ‘조울증(양극성 정동장애)’ 환자 진료인원은 5년간 21.0%(연평균 4.9%) 증가했으며, 70대 이상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12.2%로 전체 연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성 정동장애 최근 5년 동안 조울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7만1687명에서 2017년 8만6706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했다. 성별 진료실인원은 5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았고, 남성은 2013년 2만9576명에서 2017년 3만5908명으로 연평균 5.0%(6332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4만2111명에서 2017년 5만798명으로 연평균 4.8%(8687명)가 증가했다. 이정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최근 5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초고령사회 대비와 치매국가책임제에 필요한 치매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도 치매전문교육을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27개 교육장에서 일제히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방문요양기관, 주야간보호기관,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된 요양보호사 등 관련 종사자이며, 치매전문교육을 수료하면 치매전문요양보호사 또는 프로그램관리자로서 치매수급자에게 인지활동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수급자와 관계형성 등 돌봄 능력 강화 전문 요양보호사·프로그램관리자 양성 교육과정은 치매의 특성을 이해하고 수급자와의 의사소통능력과 관계형성 등 돌봄 능력을 강화하는 요양보호사 과정과 개인별 맞춤식 급여계획을 수립하는 프로그램관리자 과정으로 요양보호사 과정은 60시간, 프로그램관리자는 총 73시간을 이수하고 소정의 시험을 통과하면 수료하게 된다. 치매전문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공지돼 있으며 교육일정과 교육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2019년도는 2만7000명 이상의 치매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2월까지 매월 교육을 진행할 예정&rdqu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증질환 산정특례 대상 중 암에 대해서 1339개 질환별로 암 확진에 필요한 검사항목 및 기준을 마련해 지난 1일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암 질환으로 산정특례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암 확진(검사 결과를 확인해 의사가 암이라고 최종진단)에 필요한 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암으로 확진을 받고 의사가 발행한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신청서’를 공단 또는 의료기관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그동안은 암 산정특례 등록기준(검사항목 및 기준)이 없어 동일한 암을 확진하기 위해서 의사 및 의료기관별로 실시하는 검사항목도 일치하지 않아 암 확진에 소요되는 시간 및 산정특례 신청 시기에 차이가 발생해 환자별로 의료비 부담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환자 간 의료비 부담 형평성 문제 개선 조직검사 힘들 시 예외기준 마련 예정 이에 따라 암 질환별로 산정특례 등록기준을 표준화해 동일한 암은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의 의사가 동일한 검사와 기준을 적용해 확진하고 산정특례 신청을 하도록 제도를 보완했으며, 등록기준 중 조직검사가 필수인 질환 중 환자의 건강상태가 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조직검사 없이 영상검사 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21일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의 직장문화 조성 및 남성 육아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저출산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여성의 돌봄노동에 대한 부담해소를 위해 남성의 가사와 육아분담을 확대하고 사회전반에 남성의 육아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는 정시에 로그아웃, 가사는 함께 로그인’을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직원 참여확대와 인식개선, 공공기관 문화 확산, 선진적 복무제도 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직원 교육과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통해 변화하는 조직 환경변화에 맞는 조직문화개선과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여성 돌봄노동에 대한 부담해소 일·생활 균형으로 저출산 극복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남성의 육아참여는 필수적인 과제이며,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 확대를 위해 직장에서의 ‘정시퇴근’과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에 대한 인식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치매국가책임제 확대의 일환으로 ‘24시간 방문요양’이 ‘종일 방문요양’으로 개편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치매수급자를 직접 돌보는 가족의 일상생활 및 휴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장기요양 1∼2등급 치매수급자가 가정에서 보호자를 대신해 요양보호사로부터 일상적인 돌봄을 제공받는 서비스이다. 그러나 제도 개편 이전에는 1회 최소 급여제공시간이 16시간으로 묶여 있어 필요한 때 원하는 만큼 나누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수급자 본인부담금이 다소 부담된다는(1회 2만3260원)는 의견이 있었다. 실제 치매 가족이 이용하기 쉽도록 올해 1월부터 종일 방문요양으로 개편해, 종일 방문요양의 1회 최소 이용시간이 12시간으로 조정되며, 2회 연속 서비스도 가능하다. 치매 가족의 일상생활·휴식 지원 비용 낮추고 기관 늘려 부담 해소 또한 1회 이용 시 본인부담금이 2만3260원(16시간)에서 1만2000원(12시간)으로 낮아져 수급자 가족의 돌봄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종일 방문요양은 방문요양과 방문간호, 또는 주·야간보호(단기보호)를 운영하는 기
비타민D는 지용성비타민의 한 종류로 칼슘대사를 조절해 체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하며 세포의 성장과 근력발달, 면역기능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족 시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일부 암 등의 발병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로 ‘비타민D 결핍’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이고 겨울철 환자가 봄철 환자보다 30% 이상(4년 평균)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꾸준히 증가 최근 4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비타민D 결핍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만8727명에서 2017년 9만14명으로 연평균 48.1% 증가했다. 성별 진료실 인원은 남성은 2013년 5001명에서 2017년 1만9148명으로 연평균 39.9%(1만4147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1만3726명에서 2017년 7만866명으로 연평균 50.7%(5만7140명)가 증가했다. 박세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4년간 비타민D 결핍의 진료인원이 최근(연평균 4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2월부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전국 58개 지역으로 확대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5년 10월부터 오랜 간병생활 가족 수발자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를 위해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시작으로 매년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가족 수발자의 경제적 부담은 감소됐으나 오랜 간병 수발로 가족이 느끼는 부양부담감은 여전히 높아 가족갈등·노인학대·간병자살 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월부터 확대된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전국 58개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서 약 2100명의 가족 수발자에게 제공할 예정으로 정신건강전문 국가공인자격을 갖고 있는 공단 직원이 가족 수발자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하게 된다. 부담감 높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 수발자의 스트레스·우울감 완화 서비스 대상자는 치매 등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 중 부양부담이 높은 수발가족으로 별도의 선정조사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비용부담 없이 2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이용했던 가족 수발자가 부양부담 및 우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를 통해 한 해 동안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11조4679억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2003∼2004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비만 관련 질병(45개 군)에 대한 과거력이 없는 1009만1251명을 대상으로 2016년 기준 건강보험 검진·자격·진료내역 자료,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됐다. 건보 자료 분석 병·의원 및 약국에 지출되는 의료비를 비롯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인 간병비, 교통비를 포함하는 직접 의료비와 조기사망 및 생산성 손실·저하로 인한 간접비를 합한 총 비용으로 추계됐다. 비만으로 인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11조4679억원) 중 의료비에 의한 손실규모가 51.3%(5조8858억원)으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생산성저하액 20.5%(2조3518억원), 생산성손실액 13.1%(1조4976억원), 조기사망액 10.0%(1조1489억원), 간병비 4.3%(4898억원), 교통비 0.8%(940억원) 순으로 손실규모가 큰 것으로 추계됐다. 비만에 기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에 대한 성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부터 중증질환에 집중된 보장성 강화 정책 등으로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률은 81.7%로 전년대비 1.4%p 증가했으나,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질환의 보장률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보장률은 57.1%로서 4대 중증질환 보장률에 비해 24.6%p 차이로 낮게 나타나, 질환 간 보장률의 불형평성은 질환 중심의 보장성 강화정책의 한계를 보여줬다. 지난 정부의 5년간 성과를 요약하면, 4대 중증질환 중심의 보장성강화 정책(2013∼2017년) 추진으로 전체 보장률은 62.0%→62.7%로 0.7%p 증가했고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77.5%→81.7%로 4.2%p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으나,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보장률은 동 기간에 58.2%→57.1%로 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비급여 진료비는 전년대비 6.6% 증가한 반면, 공단부담금 증가율은 7.5%로서 비급여에 비해 공단부담금의 증가율이 높아 보장률이 상승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가 국민의 간병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이 작년 기준으로 누적 제공병상 3만7000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2만6000여 병상에서 2018년에만 1만 병상 증가한 것이며, 전국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병원은 495개 기관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서비스 확대를 위해 2017년 말 전국 지역본부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밀착형 참여 홍보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부-지역본부-지사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한 사업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공 기관의 운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연구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 추진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상급종합병원과 서울 지역 소재 기관의 참여제한을 일부 완화해 통합병동 서비스 제공을 더욱 확대하고, 그간 참여하는 요양기관의 시설개선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사후 정산으로 지급되던 시설 개선비를 사업개시 준비 과정에서 청구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간병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적 추진 회복기·만성기 환자도 제공방안 모색 또한 야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수손목 부위의 뼈와 인대로 이루어지는 수근관(손목터널)에서 여러 원인으로 정중신경(팔의 말초신경 중 하나로 일부 손바닥의 감각과 손목, 손의 운동기능 담당)이 압박돼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질환을 진료받은 환자는 2013년 16만7000명에서 2017년 18만명으로 7.4%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3.19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워지면 주의 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성별 진료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50대가 6만8000명(37.8%)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만7000명(20.4%), 40대가 3만1000명(17.5%) 순이었으며 중장년층(40~60대)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여성은 5만600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1만1000명보다 5배나 더 많았다. 이상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중년여성에서 호발하는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폐경기 후의 호르몬 변화가 일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한창 활동량이
후두염이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후두와 그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후두염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3년 372만7000명에서 2017년 383만2000명으로 10만5000명이 증가해 2.82%의 증가율을 보였다. 질환자 증가 성별에 따른 진료실 인원을 비교해보면 2013년 남성은 159만명에서 2017년 164만6000명으로 3.52%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213만6000명에서 2017년 218만6000명으로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30대(59만2000명, 15.4%)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40대(56만7000명, 14.8%), 9세 이하(53만7000명, 14.0%)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9세 이하(28만7000명, 17.4%)가 가장 많았고, 30대(23만2000명, 14.1%), 40대(23만2000명, 14.1%) 순이다. 여성은 30대(36만명, 16.5%) 가 가장 많았고, 40대(33만5000명, 15.3%), 50대(32만7000명, 14.9%) 순으로 나타났다. 신향애 국민건강보험 일
노인증후군은 다발성 원인이 상호영향을 끼쳐 단일 증상이 발현하는 것으로 노인들에게는 흔한 증상이다. 원인은 하나가 아닌 다수이며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상의 위해를 가져오는 중요한 문제들을 일으킨다. 특히 노쇠한 노인에게 흔히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강보험)은 대한노인병학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노인의 주요 노인증후군인 낙상 관련 골절, 욕창, 섬망, 실금 등에 대한 위험 인자 및 예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유병률↑ 건강보험이 분석한 결과, 2015년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대표적인 노인증후군의 유병률은 낙상 관련 골절 3.8%, 섬망 0.5%, 실금 1.5%, 욕창 0.9% 순이었다. 2006년도 유병률이 낙상 관련 골절 3.5%, 섬망 0.2%, 실금 0.9%, 욕창 0.8%인 것으로 보아 노인증후군의 유병률은 매년 높아지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낙상 관련 골절, 섬망, 실금, 욕창 등 4가지 주요 노인증후군의 성, 연령에 따른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75세 이상 노인은 65~69세 노인과 비교했을 때 낙상 관련 골절은 3.2배, 섬망 1.8배, 실금 1.3배, 욕창 3.6배 위험도가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골대사학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9년간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발생 현황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양상을 분석했으며,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양상’의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뼈를 튼튼하게 50세 이상에서 인구 1만명당 골다공증 골절 발생률은 2008년 148.0건에서 2011년 180.4 건으로 증가한 이후 정체 양상을 보이다 2016년 152.9건으로 감소했다. 골절 부위별로 살펴보면 척추(88.4명), 손목(40.5명), 고관절(17.3명), 상완(7.2명) 순이었으나, 연령대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0대에는 손목 골절이 주로 발생했으며 고연령으로 갈수록 고관절 및 척추 골절의 발생률이 증가했다. 5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척추 골절은 인구 1만명당 2008년 82.5건에서 2011년 99.4건으로 증가한 이후 다소 감소해 2016년에는 88.4건으로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추세는 남녀 동일했으나, 여성의 척추 골절 발생이 남성에 비해 2.9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년 비만에 대한 인식도 조사’ 연구에 대한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19세 이상 성인 중 정상체중 이상(18≤BMI)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생활습관 및 주관적 건강·체형에 대한 인식, 향후 체중조절 의향, 정부의 비만 관련 정책에 대한 인식 등 총 12개의 문항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각종 만성질환 발생 비만은 흡연이나 음주와 마찬가지로 각종 만성질환의 발생 및 조기 사망의 원인으로써 건강수명을 감소시키고 사회적으로 다양한 손실을 초래한다. 응답자 79.5%는 이러한 비만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만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상당이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만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평소 생활습관을 파악해 본 결과, 신체활동(최소 10분 이상 숨이 차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는 운동)의 경우 일주일에 평균 2.4일 실시하고, 하루 평균 1.4시간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가장 많았고(63.1%), 대중교통, 도보, 택시, 오토바이 순으로 응답
심장은 평생 전신에 혈류를 공급하는 펌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때 심장은 스스로 전기 신호를 만들게 되며, 이러한 전기 신호는 심장근육 세포를 자극시켜 수축을 일으킨다. 1분에 60〜100회, 하루에 약 10만 번 내외 정도로 규칙적으로 박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심장박동이 평소와는 다르게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혹은 불규칙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심장박동의 이상이라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심장박동의 이상’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2년 14만5000명에서 2017년 19만9000명으로 매년 6.48%씩 증가했다. 1분 60〜100회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5만5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연평균 6.52% 증가했고, 여성은 9만명에서 12만4000명으로 연평균 6.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3만9000명, 19.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3만4000명, 17.5%), 40대(3만3000명, 16.7%)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대(1만4000명, 19.1%)가 가장 많았고, 40대(1만3000
담석증은 간, 담도, 담낭(쓸개)에 돌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위치에 따라 간내 담관에 결석이 있는 경우 ‘간내담석’, 총담관에 결석이 있는 경우 ‘총담관결석’, 담낭에 결석이 있는 경우 ‘담낭결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담석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12만7000명에서 2017년 16만3000명으로 평균 연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16만3000명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5.2%, 여성 연평균 5.1%로 남성이 높았고,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2% 이상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4만6000명, 28.1%)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60대(3만5000명, 21.3%), 50대(3만4000명, 2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이 전체환자의 70.3%(11만5000명) 점유율을 보였다. 남성은 70대 이상(2만2000명, 28.1%)이 가장 많았고, 60대(1만8000명,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