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7 17:46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미친 존재감’ 확인 5대 얼짱 뽑히기도 미모만큼 ‘빛나는 실력’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바둑 국가대표 이슬아(19·여) 초단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이 초단은 자신의 이상형을 깜짝 발표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시안게임에서 5대 얼짱으로 뽑힐 정도로 미모가 출중해 많은 남성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 초단은 아시안게임을 치를 당시 머리에 침을 맞으며 경기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긴장을 많이 해서 장출혈도 있었고, 머리에 피가 올라오지 않아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취미 활동은 ‘피아노 연주’라고 밝혔다. 프로기사라고 하루 온종일 바둑만 두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초단을 비롯한 다른 프로기사들도 한 가지 정도의 취미는 있기 마련이라는 것. 이에 대해 이 초단은 “상비군에 들어가기 전부터 피아노를 배웠다&rdq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술을 지양하는 송년모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77명을 대상으로 ‘송년회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5.6%가 선호하는 송년모임으로 ‘술을 지양하는 조촐한 모임’을 꼽았다. 이어 ‘문화공연 관람’이 19.3%를 차지했고, 17.1%는 ‘음주가무형 송년회’라고 답했다. ‘간단한 점심식사’를 원하는 직장인은 14.3%, ‘스포츠·레저 활동’을 원하는 직장인은 7.9%였고, 5.0%는 ‘불우이웃 돕기 활동’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 송년모임 계획으로는 ‘저녁식사와 음주로 보낼 계획’이 62.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저녁식사’가 26.2%였고, ‘다양한 파티·행사 참여(5.4%)’ ‘문화공연 관람(1.8%)’ &lsqu
꽉 막힌 사각 빌딩 안에서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리다보면 직장인들은 누구나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또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르는 통에 동료 혹은 상사가 던지는 말 한마디에도 짜증이 솟구치기 일쑤다. 그나마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 하나로 후배나 동료 혹은 상사의 ‘뒷담화’를 나누는 것이 있다. 실제 직장인 83.4%는 ‘직장 내 뒷담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탈출구 ‘뒷담화’ 내용에 대해 취재했다. 남성은 ‘술자리’, 여성은 ‘메신저’에서 “뒷담화 꽃핀다” 뒷담화 대상은 역시 ‘상사’가 제 맛…오늘은 누가 안주? “아 진짜 그 선배 답답하지 않아? 물러 터져가지고 일 처리는 만날 느리고.” “그러게 말야. 나도 여간 짜증나는 게 아니야. 좋은 대학 나왔다더니 눈치는 왜 그렇게 없어?” 퇴근시간 회사 근처 호프집 옆자리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내용이다. 하루의 고단함과 그날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엔 맥주 한잔이 안성맞춤.
세계 여행 중‘대한민국 알려야겠다’는 생각 절감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37)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울산대신문사> 초청으로 지난 6일 울산대 신학생회관 지하소극장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울산대신문사>는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아 서 교수를 초청,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서 교수는 “글로벌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젊은이가 되려면 자기와 다른 문화를 존중하면서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이 2005년 독도를 두고 ‘다케시마의 날(2월22일)’ 조례를 제정하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그해 7월27일자 미국 <뉴욕타임즈>에 ‘독도는 한국땅(DOKDO is KOREAN TERRITORY)’, 같은해 11월21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에 ‘동해는 한국의 바다(East Sea: Sea of Korea)’ 광고를 잇달아 게재해 영국 공영방송 BBC의 인터뷰 요청을 받는 등 세계의
속리산 기슭에 사는 산골 여중생이 시집을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학교 2학년 이소린(15)양은 <열다섯 살의 사랑니(고두미 출판)>를 통해 사춘기 소녀의 눈에 비친 삶과 사랑 이야기를 수채화처럼 풀어냈다. 문학소녀를 꿈꾸던 이 양은 교내외 백일장을 싹쓸이하며 일찌감치 시인의 자질을 보여왔다. 중학교 진학 이후 시인이자 국어 담당인 정진명 교사를 만나면서 이 양의 창착활동은 날개를 달았다. 정 교사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학생들의 창작지원을 해왔고, 2년간 이 양의 작품을 지켜본 뒤 출판사를 운영하는 지인에게 감수를 의뢰했다. 이 양의 작품을 본 출판사 측은 즉석에서 출간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정 교사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학생 스스로 시를 쓰는 과제물을 줬더니 소린이가 2년 동안 꾸준히 작품을 올렸다”면서 “학생 대부분이 백일장 등에 입상하기 위한 행사성 시를 쓰는 반면 소린이는 스스로 감정에 충실한 창작을 했다”고 평가했다. 첫 시집을 펴낸 이 양은 “학교 옆 오장환문학관을 들락거리면서 주로 시를 썼다. 내 이름의 시집이 나왔다니 내가 마치 오장환 시인이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천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안녕하세요? 여긴 세원 매니지먼트라는 기획사입니다” 장 대표는 나를 보자마자 ‘전속 계약서’를 쓰라고 했다 ■ 다시 일상으로 그렇게 나는 6개월간 다시는 화류계를 되돌아보지 않았다. 쓰라린 과거의 기억에서 조금씩 벗
올 한해 대한민국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인기 검색어는 무엇일까. 네이버는 올 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던 인기검색어 순위를 집계한 ‘2010년 인기검색어’를 지난 6일 발표했다. 특히 종합, 분야별, 월별, 세대별, 성별로 인기검색어 순위를 나누어 집계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이버의 발표를 바탕으로 분야별 인기검색어를 살펴봤다. 상위 10개 검색어 중 3개는 드라마 관련 키워드 ‘눈길’ 스포츠계 박지성·김연아…걸그룹, 슈퍼스타K2도 ‘인기’ 2010년 인기검색어는 ‘드라마’에 집중됐다. 종합 인기검색어 10위 안에 드라마 관련 키워드가 3개를 차지한 것. 제과제빵 열풍을 몰고온 <제빵왕 김탁구> 꽃미남 남자배우들이 활약한 <성균관스캔들> 이승기·신민아 커플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드라마 세편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해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드라마로 떠올랐다. 드라마·걸그룹 강세 또 월드컵, 동계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직장인 대다수가 드라마 속 직장인의 모습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직장인 853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속 직장인 모습’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6%가 드라마 속 직장인의 모습에 공감한다고 답해 관심을 끌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공감하는 모습(복수응답) 1위는 ‘잦은 야근(36.6%)’이 차지했고, 31.6%는 ‘실직의 공포, 두려움’이라고 답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30%) ▲각종 직업병(30%) ▲상사의 호통, 횡포(26.7%) ▲불공정한 인사평가(26.5%) ▲상사에게 습관적인 아부(26.3%) ▲비정규직의 고충(24.5%) ▲왕따, 뒷말(22.5%) ▲사내 파벌 정치(21.1%) ▲무임승차, 성과 가로채기(18.8%) ▲회식문화(17.9%)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공감하지 못하는 드라마 속 직장인의 모습(복수응답)으로는 ‘외제차, 명품 등 통 큰 씀씀이(49.7%)’가 가장 많았고, 그 외에 ‘신입사원의 핵심 프로젝트 진행’과 &lsq
‘전립선 질환’은 중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다. 그 중에서도 ‘전립선 비대증’은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문제는 중년 남성의 고민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최근 7년간 3.2배나 증가한데 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질환을 겪는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 아님은 분명하다. 게다가 60대 남성의 60%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소변장애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심각하다. 2009년 실진료 환자 69만7천명, 7년간 연평균 18.1% 증가 60대 34.0%로 가장 많아…40대 ‘전립선 건강’ 신경써야 여성에게 자궁이 있다면 남성에게는 전립선이 있다. 15~20g 밖에 되지 않는 전립선은 정액의 30%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만드는 기관으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거나 비대해지는 등 문제가 생기면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잔뇨, 빈뇨 같은 소변장애를 불러일으키고 성기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 60대 ‘단골’ 노화와 남성호르몬, 세균 감염 등이 전립선 질환의 원인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2관왕에 오른 김현수(18·예문여고3) 선수가 2011학년도 건국대 수시 1차 모집에 합격해 골프지도전공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2관왕으로 한국 골프의 차세대 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김 선수가 지난 10월26일 발표된 건국대 충주캠퍼스 수시 1차 모집 체육특기자전형으로 사회과학대학 스포츠과학부 골프지도전공에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가대표 에이스 김현수 선수는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여자단체전에서도 최종합계 16언더파 560타를 기록, 5언더파 571타의 중국을 11타로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현수는 “지난 2월부터 합숙에 들어가 혹독한 훈련을 했다”면서 “대회에 와서는 기분 좋게 볼을 치고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회하지 않게 경기를 치르자고 생각한 게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앞으로 목표는 높게 잡을수록 좋겠지만 줄리 잉스터처럼 행복하게 오랫동안 골프를 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천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병구야, 소주 한잔 하자, 나 정말 미치겠다!” 선수들의 인생…참 험하고 더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엇갈린 사랑 둘은 마치 연인처럼 친근한 사이처럼 보였다.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동이씨, 들어갈래요?”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약간의 불만이 묻어나왔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찾아온 나에 대한
기자는 서울 청계천, 동대문 일대를 중심으로 돼지발정제가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길을 나섰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동대문 신발도매시장 근처 애완동물 판매처. 혹시 하는 마음에 은근슬쩍 운을 띄우니 처음 듣는 말이라며 펄쩍 뛰었다. 그러면서도 건너편 “성인용품 매장에 한번 알아보라”고 귀띔했다. 조금 더 걸어 올라가니 멀리 성인용품 매장이 하나 둘 눈에 띄었다. ‘ㅊ’성인용품 사장에게 기자임을 밝히고 돼지발정제의 판매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사장에 따르면 과거 4년 전만 해도 돼지발정제를 취급했으나 범죄에 악용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커진 이후 현재는 취급하지 않는다. 또 과거에는 액상 형으로 술이나 음료에 몰래 섞으면 완전히 용해돼 육안으로 구별이 힘들었지만 최근 유통되는 돼지발정제는 기름성분이 함유되어 알갱이 형태로 액체 위에 뜨기 때문에 여성 몰래 작업(?)이 힘들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어 “최근에는 돼지발정제 대신 외국산 최음제들이 다량 유통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돼지발정제보다 안전성도 입증돼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근처의
범죄 수법의 과거와 현재가 만났다. 과거 성추행 사건에 자주 등장했던 ‘물뽕’과 최신 아이콘인 ‘스마트폰’을 이용, 여성을 성폭행한 ‘물뽕 발바리’가 검거된 것. 30대 초반의 평범한 최모(32)씨는 미니홈피라는 대형 낚시터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마음에 드는 여성을 낚은 뒤, ‘물뽕’을 먹여 성폭행 하는 수법으로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1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했다. 사라진 줄만 알았던 ‘퐁당수법’이 아직도 활개를 치고 있는 것. 이에 <일요시사>는 ‘물뽕’과 함께 과거 ‘퐁당의 덫’ 미끼로 사용됐던 ‘최음제’ ‘돼지발정제’ 등에 대해 취재했다. 스마트폰으로 작업 넘어오면 ‘물뽕’ 먹여 성폭행 ‘물뽕’ 외에도 ‘최음제’·‘돼지발정제’ 악용하기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을 마시게 됐다면…&rsqu
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남격 합창단’ 음악감독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칼린씨가 12월 개막하는 뮤지컬 <아이다>의 연출을 맡았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를 둔 그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늘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있었다. 초창기에는 배우로, 1995년 뮤지컬 <명성황후>부터는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방송 이후 박씨의 카리스마는 빛을 발했다. ‘칼마에’ ‘여자 히딩크’ 등 강렬한 별명을 얻으면서 여러 단체에서 리더십 특강을 해달라는 요청도 쇄도했다. 그런 그녀가 선택한 뮤지컬 <아이다>는 베르디 오페라로 알려진 것처럼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사랑을 그린다. 박씨는 “2005년 초연 때 음악감독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이번 공연에서는 번역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밝히고,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의 18.5% 정도는 번역을 잘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 민국 뮤지컬에 대해 “재현은 수준급이지만 창작력은 걸음마 수준”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한편 박칼린 연출
최근 청소년 범죄가 늘어나면서 비행청소년은 사회적 문제로 급속히 떠올랐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수많은 비행 청소년들을 유능한 기능인으로 키워낸 50대 교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YTN과 법무부가 공동주최한 ‘2010년 올해의 교사상’ 영예의 대상에 광주고룡정보산업학교 장소환 교사가 선정됐다. 장 교사는 지난 22일 서울소년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오히려 내가 배운 게 더 많다”고 겸손해했다. 장 교사는 지난 1983년부터 27년간 광주소년원에서 학생들에게 자동차정비 기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기술 전수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멘토’ 역할까지 자처하고있다. 이런 그의 세심한 성격 탓에 스승의 날이면 전국 소년원에서 가장 많은 제자들이 찾아오고, 소년원을 나간 제자들 부탁으로 결혼식 주례도 숱하게 섰다. 한편, 법무부는 소년원 학생 지도에 힘쓰는 교사들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07년부터 ‘올해의 교사상’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덕소년원 손성진(45) 교사와 제주소년원 김태령(44) 교사는 이날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천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저번에는 여자친구랑 오더니 이번에는 엄마랑 왔나봐?” 공사도, 스폰도, 은영씨의 사랑도 한순간에 날아간 것이다 ■ 배신의 연속 그 순간은 정말로 중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자칫하면 내가 그녀에게 공사를 친다는 것을 들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보다 위여도 한참 위였다. 화류계에서는 보통 고단수가 아닌 그녀다. 그녀의 입을 막기 위
직장인의 대다수는 직장 내 업무 분위기나 직원간의 관계를 흐리는 ‘미꾸라지 같은 직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1월15일부터 22일까지 직장인 548명을 대상으로 ‘사내 미꾸라지 직원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3%가 사내에 미꾸라지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사내에서 가장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 직원으로는 27.4%가 회사에서 놀기만 하는 ‘뺀질이형’을 꼽았다. 이어 이리저리 사내 정치하는 ‘이간질형’이 26.3%로 2위를 차지했고, 과도한 ‘험담형(24.1%)’이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팀 프로젝트에 혼자만 쏙 빠지는 ‘얌체형’과 야근을 절대 안하는 ‘칼퇴형’은 각각 10.9%, 4.4%로 조사됐다. 직급별로는 ‘과장급’이 26.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리급’이 23.4%였고, 사원급(21.5%), 부장급 이상(15.7%), 차장급(12.8%)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성평등 수준이 100점 만점에 ‘61.2%’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11월19일 발간한 ‘2010년 한국의 성평등 보고서’에서 측정한 수치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남아선호사상에 깊게 물들어, 성평등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약자의 입장인 것 또한 당연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여성의 인권이 보장되고,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남녀평등은 당연한 과제가 되었고, 어느 정도 성장을 이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를 보면, 성평등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지만 개선 속도가 느리고, 의사결정직과 안전영역, 가족영역 등 일부 영역에서는 심한 남녀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했다. 성차별 가장 심한 부문은 ‘의사결정’ 23.7점 4년 전 비해 3.6점 상승…조금씩 나아지는 중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11월19일 발간한 ‘2010년 한국의 성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우리나라의 성평등 수치는 100점 만점에 6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점 향상하지만…
연평도 사태는 북한이 민간인을 상대로 포 사격을 벌인 것으로 이 같은 민간인 공격은 6·25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북한은 주로 남측 고위 인사나 군을 상대로 도발을 감행했었다. 휴전 이후 지금까지 북한이 벌인 도발은 지상과 해상, 공중과 해외를 포함해 모두 470여건에 이르고 이로 인해 약 3700여명이 납치되거나 부상, 또는 사망했다. 가장 빈번한 형태는 군함, 잠수정 등을 동원한 무력 공격으로 1999년과 2002년 두 번에 걸쳐 발생한 ‘연평해전’이 대표적이다. 지난 3월 발생한 ‘천안함 사태’ 역시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결론났다. 테러도 빼놓을 수 없는 북한의 도발 행위다. 1987년 11월 발생한 KAL기 폭발 사태가 가장 유명하다. 북한 공작원 김현희의 폭탄 테러로 승객과 승무원 115명 전원이 숨졌다. 1968년 1월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습격을 위해 침투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은 청와대 인근 총격전으로 무장공비 28명이 사살됐고, 1983년 10월에는 ‘아웅산 테러’로 대통령 수행원 17명이 숨졌다.
평온하던 섬마을에 갑자기 포탄이 쏟아졌다. 지난 11월23일 연평도는 북한의 갑작스런 해안포 포격으로 불바다가 됐다. 6·25 이후 처음으로 자행된 민간인 공격에 정치권을 비롯한 국민들은 할 말을 잃었다. 사건 당일 연평도 주민들은 패닉상태에서 급하게 섬을 빠져나왔고, 그들이 겪을 ‘트라우마’는 최고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사건 당일 우리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 23일 연신 ‘속보’로 전해지는 연평도 소식에 대통령은 ‘확전 자제’ 말 바꾸기에 급급했고, 강남 부자들은 ‘주식’과 ‘금덩이’를 사들이기에 바빴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장난스런 댓글과 우스갯소리로 ‘전쟁 위협’을 난도질했다. ‘전쟁’이 눈앞까지 와 있는 최악의 상황에도 ‘강 건너 불구경’이 따로 없었던 것. 국민들의 국가관과 애국심 부재가 여실히 드러난 순간, 그날 그 시간을 되돌아 봤다. 6·25 이후 첫 민간인 공격으로 2명 사망 ‘충격’ 연평도 주민 긴급 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