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9 17:48
가맹점주인 A는 치킨 가맹본부인 B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개인 치킨 전문점을 리모델링하는 등 총 4억2000만원의 투자 비용을 들여 가맹점을 개점했다. 그러나 피신청인이 계약 체결 과정에서 제시한 예상 매출 관련 정보와 실제 매출액의 차이가 커서 분쟁이 발생했다. 사실관계 확인 결과, B사가 자신이 A에게 제공한 예상수익 관련 정보의 산출근거가 되는 자료가 없어 가맹사업법상 허위ㆍ과장정보 제공 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조정이 진행됐다. 결국 양 당사자는 “이 사건 가맹 계약을 해지하고 피신청인은 신청인에게 투자 비용 4억2000만원 전액을 반환한다”는 내용으로 합의해 조정이 성립됐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 문제가 생기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분쟁 조정 신청 방법 및 처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불공정 거래 행위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피의 구제를 원하는 사업자는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비롯한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대한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운영하는 분쟁 조정 협의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분쟁 조정 협의
1인 가구, 라면 소비 증가…27.2% 주 3회 먹어 주변 환경에 따른 유동적인 메뉴 개발 중요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와 소비라이프가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라면소비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주 1회 정도 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는 메뉴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먹는 라면의 양을 조사한 결과 ‘월 4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는 답변이 45.2%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54.3%가 ‘월 1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고 답해 50대 이상의 여성은 거의 라면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의 라면 소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적게는 주 3회에서 매일’ 라면을 먹는 계층의 비율은 2인 이상 가구가 12.8%, 1인 가구가 27.2%로 1인 가구에서 라면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라면전문점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매장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이 좋다. 또한 라면은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아 쿠폰제도를 도
최근 ‘취업준비생을 울린 몰래카메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페이스북 등 SNS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취업준비생이 도서관 휴게실로 나오면 TV 뉴스에 자신의 아버지가 뉴스 패널로 등장해 자녀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을 건네는 내용의 영상이다. 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진행한 디지털 캠페인으로, 자녀의 눈물과 함께 진정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200만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머코드를 내세워 웃음을 주는 광고·마케팅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이처럼 가족 간의 사랑을 테마로 깊은 감동을 주는 캠페인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짧은 영상을 제작해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 최근 국제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AIA 생명의 ‘청춘 군대를 가다’ 리얼라이프 프로젝트 역시 사랑하는 자녀에게 부모님이 전하는 감동의 메시지를 주제로 삼았다. 군입대를 앞둔 일반인을 모집해 입대 전 심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고,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다가 불시에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를 보여준다. 특히, 눈시울을 적시는 입대자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 보는
새롭게 발표된 자영업자 대책…창업 전 가능성 진단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이번에 정부가 새롭게 마련한 제도를 확인ㆍ활용하도록 하자. 지난 9월24일 최경환 부총리 주재로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장년층 고용안정 및 자영업자 대책이 확정ㆍ발표됐다. 정부는 ‘준비된 창업→규모화ㆍ경영애로 완화 등을 통한 성장→신속하고 안전한 퇴로 및 재취업’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자영업자 생애주기(Life-Cycle) 단계별 대책을 마련했다. <창업단계> 유망 업종 중심의 준비된 창업 지원 창업 전 성공ㆍ실패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창업과밀지수 및 경고등 표시, 포털(네이버, 다음)ㆍ신용카드사 등과의 상권DB 공유, 창업자금 신청 시 온라인 자가진단 의무화 등 상권정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유망업종 중심으로 창업교육(’14년 35%→’17년 60%) 및 자금(30%→50%)을 지원하고, 엄선한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ㆍ인턴체험ㆍ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소상공인사관학교를 신설(5개)한다. <성장단계> 상권관리, 현장애로 해소 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 건물주ㆍ상인 및
가을이 깊어지면서 추곤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화이트 푸드’를 찾고 있다. 천연 백색 식품인 닭고기, 인삼, 도라지, 콜리플라워 등에는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할 수 있는 안토크산틴 함량이 높아 환절기 건강식으로 손꼽힌다. 백미, 빵, 설탕 등 가공과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흰 빛을 띤 음식들과 달리, 자연 상태 그대로의 ‘화이트 푸드’는 호흡기 기능을 튼튼히 해줄 뿐 아니라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해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그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콜리플라워는 하얀 브로콜리처럼 생긴 채소다. 10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으며,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비타민B와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또한 엽산이 풍부해 세포의 성장과 복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흔히 식탁에서 만나는 양파도 대표적인 화이트 푸드다. 양파는 WTO 선정 세계 10대 건강 식품에 들어갈 정도로, 건강성이 입증된 바 있다. 양파에 함유된 페쿠친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며, 글루타치온은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간 기능을 좋게 한다. 또한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활력 증진에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권리금 명확하게 규정 건물주가 바뀌어도 5년간 안정적인 영업 가능 A씨는 19년째 중국집을 운영하였으나, 건물주가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요구해 퇴거, 수개월 뒤 임대인은 새로운 임차인에게 종전 수준의 임대료와 권리금을 받고 가게를 임대했다. B씨는 5년 임대차 계약을 맺고 국밥집을 창업했다. 고전을 거듭하던 중 4년차에 매출이 크게 증가하여 흑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이후 임대인의 갱신거절로 권리금 회수를 하지 못하고 퇴거했다. 임대인은 스스로 영업을 개시했다. 이렇듯 상가 임대차의 경우, 임대인의 재산적 가치와는 별개로 임차인의 영업활동의 결과로 영업적 가치가 형성되고, 임차인들은 그 영업적 가치를 권리금 거래를 통해 회수해 왔다. 현재 권리금 있는 임대차는 55%에 달하고, 임차인 85%가 향후 권리금을 받고 나가겠다고 응답(’13년. 소상공인진흥공단 실태조사)하고 있는 등 권리금은 엄연히 실체가 있음에도,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약자인 임차인이 피해를 보고 권리금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분쟁이 종종 일어났다. 이에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법무부·기획재정
통계청, 2013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발표 숙박 및 음식점업, 여성 창업자 증가 지난해 20~30대의 창업은 크게 줄어든 반면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13년 12월31일 기준으로 2014년 2월17일부터 3월13일까지 공장, 지사(지점, 영업소 등), 상점, 식당 등 국내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3년 말 기준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50대가 3.1%p (34.9%→38.0%)로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30대 3.0%p(15.0% →12.0%), 40대 0.3%p(31.4%→31.1%), 20대 0.3%p(2.1%→1.8%) 감소했다. 2013년 말 기준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50대 11.4%, 60대 이상 4.4%, 40대 1.0%로 각각 증가한 반면, 30대 18.1%, 20대 9.9% 각각 감소했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63.6%), ‘교육 서비스업’(53.8%)
메뉴·상표 유사…정보공개서 미등록 업체도 유행 아이템 창업은 업계를 조금 더 지켜봐야 ‘스몰비어’가 연일 화제다. 좋은 의미가 아닌 나쁜 의미로 말이다. 올 여름 연이어 터진 ‘벌집아이스크림’ 사태, ‘빙수전문점’ 사태 뒤를 ‘스몰비어’가 이어가지 않을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스몰비어는 등장부터 지금까지 창업자의 큰 주목을 받았다. 수요가 많은 주점이라는 업종에,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초보 창업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어쩌다가 이 스몰비어가 이렇게 전문가들이 우려를 나타내는 창업 아이템이 되었을까? 이유는 스몰비어가 뜨자 난입한 부실 프랜차이즈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뛰어든 이들은 달콤한 말로 창업자를 속이고, 가맹점 개설 후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정보공개서를 등록하지 않은 스몰비어 브랜드들도 다수 발견됐다. 스몰비어 브랜드 총 73개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가 등록되지 않은 업체가 절반이 훨씬 넘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 본부가 작성하여 공정거래조정원에 등
서울 소재 대학가 상권 중에서도 점포 밀집도와 인지도가 가장 높은 홍대 상권과 건대 상권, 대학로 상권. 이 중에서도 점포 권리금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건대 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라인이 최근 5년간 자사 DB에 매물로 등록된 3개 상권 소재 점포 1324개를 조사한 결과, 건대 상권에 소재한 점포들의 올해 평균 권리금은 평균 2억2160만원(9월 28일 기준)으로 조사돼 3개 상권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대 상권 권리금은 2009년까지만 해도 서울 평균과 비슷한 1억1000만원 대에 머물렀으나 경기불황이 본격화된 2010년을 기점으로 서울 평균 권리금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 창업자들이 자영업계로 대거 유입된 2013년 들어 권리금이 급등했고 올해 들어서는 사상 첫 2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1억6858만원) 대비 31.5% 증가한 것으로 2009년(1억1413만원) 이후 5년 만에 2배 가까이 권리금이 오른 셈이다. 이처럼 건대 상권 권리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상권 접근이 쉽고 점포 밀집도가 높아 자영업 여건이 우수한 데다 복합 상권의 성격이 강해 수익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
창업자들은 점포 임대차 계약 과정 속에 어떤 부분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점포의 입지는 반드시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 점포의 입지 및 형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점포 주변의 전반적인 환경과 노후 상태, 점포 앞 통행 인구 등을 자세히 조사해 주인이 제시하는 임대료ㆍ권리금 등 임대차 조건과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점포의 법률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등기부등본과 도시계획확인원을 살펴보면 된다. 부동산 사기는 계약 시 법률관계 확인 소홀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창업자는 임대하려는 점포의 각종 등기부 등을 확인하고, 업종 특약과 같은 사항을 임대인과 협의해 계약서에 기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축물대장’은 건축물의 소유ㆍ이용 상태를 나타내 건축물과 대지의 현황을 표시하고 있는 공적장부다. 임차인은 ▲건축물대장상 상가건물의 지번과 실제 상가건물의 지번이 일치하는지 ▲상가건물에 대한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 등을 통해 희망하는 업종이 해당 상가건물에 적합한지 ▲건축물대장에 기재된 소유자가 부동산등기부의 건물소유자와 동일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토지대장’은 토지의 소재
잇따른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 판매촉진 활용…가격인상은 최후의 방법 돼야 최근 커피전문점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을 시행했다. 지난 2월부터 ‘탐앤탐스’, 7월 ‘스타벅스’, 8월 ‘커피빈’ 9월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등 웬만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는 모두 가격을 인상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매장 임차료, 직원 인건비 등 운영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률에 따른 것이라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커피점의 가격 인상을 바라보는 소비자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가격 인상은 신중해야 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가격 인상 하나로 소비자들은 쉽게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렇다고 가격 인상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불가피한 이유로 가격 인상을 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때문에 가격 인상은 최후의 방법이 돼야 한다. 대형 프랜차이즈에게 가격 인상은 운영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률을 막기 위한 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독립창업의 경우 가격 인상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가격 인상을 하지 않으려면 판매
어렵지만 꼭 필요한 ‘직원관리’ 권위의식보다는 가족처럼…잔소리보다는 칭찬을 창업 전도 중요하지만 창업 후 점포 운영도 중요하다. 특히 직원관리가 중요한데 이 부분을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 점포의 직원관리를 잘한다면 성공적인 점포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이 부분을 소홀하게 생각해 내 돈 주는 것을 아까워하고, 과도한 일을 시키거나 인간적인 대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될 경우 직원들은 직원들 나름대로 불만이 쌓이고, 그 불만은 내 점포를 찾는 손님들에게 돌아간다. 직원 감동은 곧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며 고객 감동은 곧 단골을 만든다. 일단 직원들에게 주인 의식을 갖게 만든다는 것이 중요하다. 아랫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닌 나와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행동해야 한다. 점포에 애착이 갈 수 있도록 규율을 정하거나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도 좋다. 또한 잔소리보다는 칭찬을 자주 하자. 보통 직원들은 잔소리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다. 반면 칭찬을 듣게 되면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일에 더 열정을 쏟는다. 점포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 점포의 분위기는 중
글이 사실인지, 허위·과장인지 우선 판단 증거자료 꼼꼼히 챙겨 피해사실 증명해야 SNS의 발달로 블로그의 영향은 더욱 커졌다. 이에 블로그는 마케팅의 필수 수단이 됐고, 최근에는 일반 블로거를 가장한 맛집 홍보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업체까지 등장했다. 맛있는 음식점을 찾는 데 블로그 추천 글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긴 하다. 결국 파워 블로거의 글 영향력은 엄청나게 커졌다. 때문에 영세 자영업자들은 점포 홍보를 위해 일부러 부탁하기도 한다. 악성 블로거들은 돈을 받고 가게 후기를 작성한다. 블로그의 영향력을 역으로 나쁘게 이용하는 블로거들도 많다. 무작정 음식점을 찾아가 음식을 시켜먹은 뒤 자신이 파워 블로거라고 밝히고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음식값 지불을 끝까지 요구하면 자신의 블로그에 그 음식점에 대한 비방글 올린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점주 몫이 된다. 이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블로그의 블로거가 내 점포의 비방 글을 올려 피해를 봤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명예훼손 처벌은 블로거의 글의 내용에 따라 다르다. 블로거의 글이 진실이라면, 약간의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법적으로 처벌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글이 허위에 근거하
유행 아이템 절대 조심…브랜드 난입 업종 피해야 비위생 빙수 사건 여파로 가맹점 및 업종 피해 우려 창업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소비자와의 신뢰다. 지난 8월 29일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 ‘눈꽃빙수의 두얼굴’편이 방송된 후, 그 신뢰는 깨졌다. 방송에서 빙수전문점의 비위생적인 조리 환경에 대해 낱낱이 공개됐고, 그 후폭풍이 거세다. 결국 이 분노는 가맹점들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제 소비자들은 길을 가다 빙수전문점만 봐도 방송에서 보도된 비위생적인 장면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가맹점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있었던 ‘벌집 아이스크림’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 한 방송에서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사용 논란을 제기했고, 그 여파로 가맹점들은 물론 업종 자체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 두 사건은 지나치게 유행만 쫓는 우리나라 창업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행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우르르 생겼고, 그 중 부실한 몇몇 프랜차이즈 업체들로 가맹점, 더 나아가 업종 자체가 피해를 입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프
가맹 분야 신규 도입 제도 현장 실태 점검 “현장 점검 6개월 단위로 실시할 것” 지난 2월 14일부터 시행된 ▲과도한 위약금 부과 금지 ▲심야 영업 강제 금지 ▲점포 환경 개선(매장 리뉴얼) 강요 금지 ▲정보공개서, 예상 매출액 산정서 등은 현재 잘 지켜지고 있을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하도급·가맹·유통 분야에서 새로 도입된 제도가 현장에서 거래 관행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결과를 분석·발표했다. 공정위는 외식, 교육, 편의점, 즉석식품(패스트푸드), 제과 제빵 등 19개 업종 201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제도 도입 전·후로 구분하여 비교·분석했다. 가맹본부의 평균 위약금 부과 금액은 1211만원→806만원으로 405만원(33.4%) 감소하여, 가맹점 부담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과도한 위약금 부과가 문제되었던 편의점 업종의 경우, 위약금 부과 비율(20.9%→15.9%, 5%P), 평균 위약금 부과 금액[1432만 원→1057만 원, 375만 원(26.2%)] 모두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편의점 심야영업
서울 점포 권리금이 8월 들어 연중 최저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그보다는 내수소비 위축으로 인한 판매업 및 서비스업 점포 권리금이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점포라인이 올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서울 소재 점포 7972개를 월별로 나눠 조사한 결과, 8월 평균 점포 권리금은 1억588만원으로 집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8월 권리금 1억588만원은 전월대비 20.32%(2700만원) 하락한 것으로 이전 최저점인 2월의 1억1548만원에 비해서도 8.31%(960만원) 낮은 것이다. 연중 최고점을 찍었던 3월(1억4527만원)에 비해서는 27.12%(3939만원) 떨어진 수치다. 이처럼 서울 소재 점포 권리금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여러 업종 중에서도 판매업종과 서비스업종 권리금이 이달 들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판매업종 점포(편의점, 화장품가게, 의류점 등)의 8월 평균 권리금은 7월 1억2472만원에서 무려 58.87%(7342만원) 하락한 513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전 권리금 최저점이던 1월의 9187만원에 비해서도 44.16%(4057만원) 낮은 액수다. 판매업
‘동반자’‘상생’등 말로만 하는 홍보는 무의미 가맹 혜택 및 교육 아카데미 통해 믿음 주어라 최근 유명 프랜차이즈들의 가맹사업법 위반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창업자들의 불신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판촉행사 비용을 가맹점주에게 부담시키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카페베네’에게 과징금을 부과했고, 사업 설명회에서 예상 매출 및 순익 정보를 객관적 근거 없이 과장해 제공한 ‘놀부’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했다. 예비 창업자들은 신생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유명 프랜차이즈가 적발됐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제는 정말 누구를 믿어야 할지 예비 창업자들도 막막하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발 빠른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이미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예비 창업자들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과연 어떤 방법들로 예비 창업자들의 믿음을 얻고 있을까? 일단 가맹 희망자들에게 은행 또는 금융재단과의 협약을 통한 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비비큐’는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협약을 맺고 창업자금 대출, 사후지원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창업자에게는
가맹점주인 A는 치킨 가맹본부인 B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개인 치킨 전문점을 리모델링하는 등 총 4억2000만원의 투자 비용을 들여 가맹점을 개점했다. 그러나 피신청인이 계약 체결 과정에서 제시한 예상 매출 관련 정보와 실제 매출액의 차이가 커서 분쟁이 발생했다. 사실관계 확인 결과, B사가 A에게 제공한 예상수익 관련 정보의 산출근거가 되는 자료가 없어 가맹사업법상 허위·과장정보 제공 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조정이 진행됐다. 결국 양 당사자는 “이 사건 가맹 계약을 해지하고 피신청인은 신청인에게 투자 비용 4억2000만원 전액을 반환한다”는 내용으로 합의해 조정이 성립됐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 문제가 생기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분쟁 조정 신청 방법 및 처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불공정 거래 행위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피의 구제를 원하는 사업자는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비롯한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대한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운영하는 분쟁 조정 협의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분쟁 조정
해당 점포의 법률관계는 꼼꼼히 체크 ‘건축물대장’ 등 점포의 각종 등기부 챙겨야 점포 임대차 계약 과정을 창업자들은 대부분 잘 알고 있지만, 그 속에 어떤 부분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점포의 입지는 반드시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 점포의 입지 및 형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점포 주변의 전반적인 환경과 노후 상태, 점포 앞 통행 인구 등을 자세히 조사해 주인이 제시하는 임대료·권리금 등의 임대차 조건과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점포의 법률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등기부등본과 도시계획확인원을 살펴보면 된다. 부동산 사기는 계약 시 법률관계 확인 소홀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창업자는 임대하려는 점포의 각종 등기부 등을 확인하고, 업종 특약과 같은 사항을 임대인과 협의해 계약서에 기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축물대장’은 건축물의 소유·이용 상태를 나타내 건축물과 대지의 현황을 표시하고 있는 공적장부다. 임차인은 ▲건축물대장상 상가건물의 지번과 실제 상가건물의 지번이 일치하는지 ▲상가건물에 대한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 등을 통해 희망하는 업종이 해
주변 업종 및 위치 알 수 있어 상권조사 가능 미래부, 2016년까지 공공데이터 개방 추가 지난 1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까지 민간기업에 대한 공공데이터 개방 규모를 404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246종, 정보통신 89종, 교육 30종, 일반행정 26종, 수송·교통 8종 등이다. 미래부는 올해 말까지 73종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고용·산재보험정보, 사회복지시설정보 등 민간 수요가 많고 수시로 변경되는 대용량 공공데이터 25종을 실시간으로 무료 개방했다. 오픈API 개발 사업을 통해 국민과 민간 기업이 누구나 앱(App) 등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제공했다. 이렇게 공공데이터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큼 공공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창업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비 창업자는 공공데이터를 통해 집 근처 음식점, 목욕탕, 미용실, 유흥주점 등은 어디에 있고, 몇 군데나 있는지 인근 시장조사를 할 수 있다. 주변에 있는 한식, 중식, 일식집, 치킨, 김밥(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