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3 08:29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중·대형선 수주 중심인 선박시장에서 소형선 중심의 틈새시장에 뛰어든 선박설계전문업체 맥(脈)해사기술(대표 장재훈)이 젊은 패기와 기술력으로 관련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맥해사기술은 지난 2014년 정부의 선박검사기준에 대한 복원성 기술 자문과 만족 여부 및 기준의 제·개정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은 물론이고 동종 업계에 이를 널리 홍보하는 등 정부 업무의 모범적인 공로 회사로 선정되어 관련 공공기관으로부터 지난 해 12월31일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맥해사기술은 한국해양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조선공학을 수학하고, 평사원에서부터 간부가 될 때까지 오로지 선박설계로 실무 경험을 착실히 쌓은 장재훈 대표가 2011년 3월에 ‘젊은 패기와 기술로 무장한 선박설계업체의 리더가 되자’라는 목표를 갖고 창업한 신생 업체다. 하지만 이러한 짧은 회사 연혁과는 달리 실적을 놓고 보면 감히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맥해사기술의 주요 대표 실적을 보면, 기장군청의 4톤급 청소선과 부산시 낙동강 관리본부의 15톤급 청소선 및 경상남도의 40톤급 어업지도선 등을 비롯하여 현재 설계 중인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인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당내 특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대선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상대 당의 잠재적 대선후보를 겨냥한 검증 특위를 설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가칭 ‘박원순 인사검증 특위’는 ‘박원순 저격수’를 자임해온 이노근 의원이 주축이 되어, 서울에 지역구를 둔 의원과 서울시정을 잘 아는 비례대표 의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에는 총 6∼7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박원순 저격특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국회나 시민단체 등의 감시·견제를 받는 중앙정부와 달리 지방정부는 문제가 있어도 견제를 받지 않았다”며 “서울시의 경우 부시장이 전부 다 호남 출신일 정도로 박 시장이 인사농단을 심하게 하고 있다. 저격특위 출범에 난감 인사 문제 등 집중검증 박 시장의 인사에 대한 전·현직 서울시 공무원들의 불만이 큰 만큼 공무원 인사를 포함해 시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및 각종 위원회 인사 등에 대한 폭넓은 검증을 계획하고 있다&rdqu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공화당으로 영입하기 위해 십고초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재는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최근에도 손 전 고문이 칩거 중인 전남 강진의 토굴을 방문했다”며 “결국 손 전 고문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손 전 고문의 측근을 통해 우리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손 전 고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라도 하겠다”며 “손 전 고문이 공화당에 참여한다면 보수진영에도 정계개편 바람이 불어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총재는 또 “손 전 고문이 공화당에 합류한다면 공화당 차기 대권후보 자리를 놓고 손 전 고문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며 “공화당 대선경선 흥행에도 크게 기여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진주시 남성동 진주성 내 창렬사에서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 대통령권한대행 육군대장 박정희 각하라고 쓰여있는 표석과 ‘제장군졸지위(諸將軍卒之位)’ 비석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장군졸지위 비석은 1962년 진주성을 방문한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 박정희 대장이 창렬사에 분향한 뒤 ‘장군들의 신위만 모셔서 되겠느냐, 이름 없이 숨져간 장졸들의 넋도 위로해 주어야한다’고 하여 세운 것이다. 창렬사는 1593년 임진왜란 당시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순국 선인들의 신위를 모시는 곳으로 진주성 전투에서 전사한 김시민 장군의 신위와 삼장사 39위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진주성 내에는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방백세(流芳百世)’ 친필 휘호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있는 청계서원은 고려의 문신인 정신열과 정천익을 배향한 서원이다. 정천익은 문익점의 장인으로 고려 공민왕 때 목화씨를 처음심어 그 중 한 알을 살려 번식배양하고 씨아와 물레와 베틀을 만들어 백성들이 따뜻한 목면 베옷을 입는 데 기여했다. 그래서 박 전 대통령은 청계서원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연말 정국을 뒤흔들었던 이른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파문’에 대해 검찰이 모두 허위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유독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민간인 신분인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그룹 회장이 청와대 문건을 지속적으로 전달받아왔다는 사실이다. 박 회장은 그동안 청와대 주변에서 어떤 일을 꾸몄던 것일까? 박 회장의 수상한 그림자를 <일요시사>가 추적해봤다. ▲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박지만 EG회장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파문’에 대해 수사해온 검찰이 지난 5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이 내린 결론은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이 ‘허위’라는 것이다. 검찰은 현 정권의 ‘비선실세’로 불리는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이나 청와대 비서진을 지칭하는 ‘십상시’의 실체는 없다고 결론 냈다. 또 검찰은 박지만 EG 회장에 대한 미행설도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지만 봐주기 검찰의 코미디 반면 검찰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박관천 경정과 공모해 정윤회 문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반기문 대망론’이 새해에도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정작 본인은 차기 대선 출마설에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연초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그런데 반기문 대망론이 뜨면서 일반 국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백소회(총무 임덕규)’라는 단체가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백소회는 어떤 단체이고 왜 지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일까? <일요시사>가 백소회의 실체를 해부해봤다. ‘반기문 대망론’이 새해부터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기문 UN사무총장은 무려 38.7%p의 지지를 얻어 2, 3위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9.8%p)과 박원순 서울시장(7.4%p)을 크게 앞질렀다. 반 총장은 국내에서 유력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될 때마다 손사래를 치며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반 총장을 향한 이 같은 국민적 지지도 때문에 반기문 대망론은 정치권에서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깊은 애향심 충청 대망론 한편 반기문 대망론과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공석이 된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전 총리는 지난 5일 광주시청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서구을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오늘은 U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온 만큼 U대회에 대한 기사만 써달라”면서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밝히지 않아 여지를 남겨뒀다. 김 전 총리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 당시에도 출마설이 불거졌을 때 끝까지 애매한 입장을 보이다 결국 출마를 결심한 바 있다. 광주 서구을 입후보 가능성 애매한 입장으로 여지 남겨 광주 서구을에는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현 서구을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하중 당 법률위원장, 김정현 부대변인, 정상용 전 의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이용섭 전 의원, 강운태 전 광주시장, 정동영 상임고문 등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동영 고문이나 천정배 전 장관, 강운태 전 광주시장 등이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면 이례적으로 호남 지역에서 여야 간 빅매치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새정치연합 입장에서는 김 전 총리의 출마가 무척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도보단식을 강행하고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 만인의총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충렬사’ 현판과 ‘만인의총정화기념비’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휘호 중 ‘만인의총정화기념비’의 뒷면 비문에는 1979년 10월로만 기록되어 있고 일자가 없다. 박 전 대통령이 서거직전에 하사한 것으로 박 전 대통령은 제막식에는 끝내 참석하지 못했다. 비문에는 ‘일제시대에 사당이 헐리고 무덤마저 깨어졌더니 해방 후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분부로 왕산 기슭 정결한 자리에 영령들을 옮겨 모시고 사당을 새로 세우고 현액에 휘호를 내린 위에 1979년 정부지원으로 묘역을 크게 넓히고...’라고 쓰여져 있다. 남원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조선의 위기를 맞아 남원성에서 민·관·군 일만 여명이 왜군과 맞서 최후의 순간까지 장렬하게 싸우다 모두가 숨져간 선조들의 고귀한 충절과 비극의 애국 혼이 서린 곳이다. 한편 신 총재는 “금산의 ‘칠백의총’은 국가차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취업청탁설로 논란이 됐던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처남 A씨가 미국 회사로부터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같은 기간 국내 모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근무했던 사실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확인했다. A씨는 국내 고교 야구부 감독으로 활동하며 어떻게 미국에 있는 회사로부터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처남 A씨가 미국에 있는 회사로부터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같은 기간 국내 모 고등학교 야구부의 감독으로 근무했던 사실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확인했다. 겸직 가능? 앞서 <뉴스토마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A씨는 누나이자 문 위원장의 부인인 B씨가 자신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건물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가 제때 갚지 못해 건물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자 문 위원장 부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 과정에서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직후인 지난 2004년쯤 고등학교 후배인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을 통해 미국에 거주하던 A씨의 취업을 부탁했고, 조 회장은 다시 미국의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선박설계 전문업체인 김녕선박설계(대표 고경헌)가 여러 지자체가 발주한 관공선 건조 용역 수행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김녕선박설계(선박설계.kr/)는 조선공학도 출신으로써 선박선원과 조선소 현장 경험이 풍부했던 고경헌 대표가 1995년 3월에 창업한 회사다. “선박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던 탓에 이제는 주도적으로 직접 선박설계를 해보겠단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덧 지금에 이르렀다”며 창업 당시를 회고한 고경헌 대표는 “어려서부터 유달리 선박을 좋아한 제 막내딸도 지금은 한국해양대학교 조선시스템공학과 대학생으로 장차 선박설계의 꿈을 키우고 있는 중”이라며 부녀의 2대에 걸친 남다른 선박 사랑을 과시했다. 김녕선박설계는 설립 이후 F.R.P/강선/알루미늄 선박설계와 선박건조 감리 분야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이 뛰어난 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강점에 힘입어 김녕선박설계는 수상레저기구와 어선 및 유람선과 도선, 어업지도선 등 광범위한 종류의 선박건조를 취급하며 관공서의 발주 용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김녕선박설계는 주요 관공선 실적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최근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새정치연합 당 지도부는 정 고문이 탈당한다고 해도 따라나설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지만 내심 정 고문의 탈당이 야권 재개편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는 모양새다. 정 고문이 탈당을 결심한다면 2015년의 정치권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이 술렁이고 있다. 정 고문은 자신의 탈당설에 대해 “고민을 좀 해보겠다”면서도 “지금의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아픔을 같이 못 느끼는 것 같다. 지금의 야당은 정상이 아니고 그래서 대안을 원하는 지지자들의 요구는 폭발직전”이라며 탈당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 정 고문은 늦어도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전까지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신당 초읽기 전당대회가 오는 2월8일에 잡혀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 고문은 올 1월 안에 탈당 여부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신당창당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새정치연합 당 지도부는 정 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의 2·8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른바 빅2로 불리는 문재인-박지원 의원 간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레이스가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두 후보에 대한 검증의 강도 역시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두 후보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은 무엇일까? <일요시사>가 미리 살펴봤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의 2·8 전당대회(이하 전대)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달 30일까지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문재인, 박지원, 조경태, 이인영, 박주선 의원 등 5명의 현역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킬레스건 먼저 찔러야 전대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빅2로 분류되는 문재인-박지원 의원 간의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양측은 지난 1월1일 진행된 광주 무등산 등반 일정을 두고 새해 첫날부터 옥신각신했다. 박 의원 측은 자신들이 먼저 잡아놓은 일정을 문 의원 측이 따라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문 의원 측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이처럼 전대가 초반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후반으로 갈수록 양 후보에 대한 검증 강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의 거침없는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당초 당 내 인사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보수혁신위가 아무런 성과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었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많고 탈 많았던 5대 혁신안을 당으로부터 모두 추인받아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11월, 이른바 ‘김문수표 혁신안’을 처음으로 받아 든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응은 무척 싸늘했다. 일부 의원들은 김문수 위원장이 정치 현실을 무시하고 인기영합주의적인 혁신안만 잔뜩 내놨다며 맹공을 퍼붓기도 했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김 위원장은 말 많고 탈 많았던 5대 혁신안을 당으로부터 모두 추인받아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실 김 위원장은 보수 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김 위원장이 지난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당시 당 대표였던 최병렬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일화는 너무나 유명하다.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엔 취임 초 청렴도 전국 꼴찌를 기록했던 경기도를 몇 년 만에 3년 연속 청렴도 1위 지방자치단체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은 &lsqu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당 대표 후보는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 헌화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는 박 후보의 선친 영정도 모셔져 있다. 박 후보의 선친인 박종식 선생은 목포상고 재학 중이던 지난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참여로 옥고를 치러 1993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으며, 박 후보도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지난 12월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지방과 상생할 수 있도록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 구청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새정치연합 기초단체장협의회 소속 단체장 10명도 동참했다. 기초단체장이 당 최고위원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구청장은 출마 공약으로 ▲지방분권 개헌 추진 ▲풀뿌리정당 전환 ▲정권교체 등 3가지를 내세웠다. 기초단체장 최초 최고위원 출마 “여의도 중심의 정치 확 바꿔야” 박 구청장은 “중앙집권적 구조가 계속되는 한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 지방분권개헌을 당론으로 만들고 추진해가겠다”며 “새정치연합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한다. 새 바람은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생활정치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또 “생활정치 현장에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했던 소중한 정책성과를 중앙당의 업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그 힘으로 2016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공기관에 대한 개혁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를 통해 매일 같이 전해지는 공공기관의 방만경영과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는 이미 임계치를 넘어섰다. 이러한 때에 ‘공직자3.0’이란 전혀 새로운 개념으로 올바른 공직자상의 기준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 있다. <공직자노트3.0>의 저자 강요식씨를 만나봤다. <공직자노트3.0>의 저자 강요식씨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으며, 현재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주)의 상임감사직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해온 그가 <공직자노트3.0>을 통해 전하는 공직생활 노하우는 그만큼 생생하고 실용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저자는 <일요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3일 퇴임하는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에 대해 ‘세월호 사고 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 제가 새롭게 제시한 공직자3.0 개념과 가장 가까운 인물이 바로 이 전 장관이다. 많은 공직자들이 이 책을 읽고 이 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측근들은 줄줄이 당직에서 물러났고 본인 또한 당과 거리를 두며 자꾸만 외곽에서 겉돌고 있다. 이를 두고 당 내부에서는 안 의원이 당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만약 안 의원이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언제, 또 어떤 방식으로 떠나게 될까?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호 탈출’ 시나리오를 <일요시사>가 예측해봤다. “안철수 의원의 마음은 이미 당을 떠난 것 같다. 안 의원이 당을 떠나면 후폭풍이 엄청날 텐데…. 그래서 요즘 당 지도부가 부쩍 안 의원을 주시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안 의원은 최근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비대위 참여 요청을 또 한 번 거절했다. 문 위원장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고집을 피워봤으나 소용이 없었다. 마음 떠난 안철수 외곽에서 겉돌다 안 의원은 자신의 측근들도 당직에서 줄줄이 물러나게 했다. 최측근인 송호창 의원이 조강특위 위원직에서 물러났고, 강연재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아직도 문 위원장이 풀어야 할 정치적 난제들은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문 위원장 취임 이후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고무적인 일이다. 문 위원장은 그동안 어떤 성과를 얻어냈을까?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비대위원장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남들은 한 번 맡기도 힘들다는 비대위원장직을 문 위원장이 두 번씩이나 맡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극심한 계파갈등을 겪고 있는 새정치연합에서 비교적 옅은 계파색채와 5선의 풍부한 정치경험 등을 두루 갖춘 인물은 문 위원장이 거의 유일하기 때문이다. 문 위원장은 과거 열린우리당 의장과 국회부의장직을 맡아 리더십을 이미 검증받기도 했다. 실제로 문 위원장 취임 이후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며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7·30재보선 참패와 박영선 전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거취 파동으로 지지율이 한 자릿수 대까지 폭락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문 위원장은 그야말로 당을 구해낸 영웅이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북한남침땅굴위기 알림운동연대가 주최한 ‘대통령님 남침땅굴 파괴하라 통수명령 내리소서’ 집회에서 "대한민국엔 북한 남침땅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신 총재는 "1974년 경기도 연천에서 제1땅굴이 발견된 이후 강원도 철원 제2땅굴(1975), 경기도 파주 제3땅굴(1978) 그리고 강원도 양구 제4땅굴(1990)만 보더라도 논리적으로 추론했을 경우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한 땅굴은 틀림없이 있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1974년 이후 40년 동안 북한의 적화야욕이 계속되는 동안 매일매일 땅굴을 파내려갔다고 가정한다면 부산까지도 충분히 가능한 거리"라며 "현재까지 발견된 남침땅굴은 대부분 북한탈북자나 귀순자들의 첩보를 토대로 발굴한 것인 만큼 발견하지 못한 남침땅굴들이 대한민국 곳곳에 존재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총재는 그동안 양주시 광사동과 남양주 지금동의 ‘남침땅굴현장’을 방문했으며, 지난 26일에는 양구군 제4땅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이정희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연하장을 받은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하장이 도착한 시점이 하필 헌법재판소가 통진당에 대해 정당해산 결정을 내리고 박 대통령이 이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연하장을 통해 “2015년 희망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국가 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 합니다”라고 적었다. 박 대통령으로부터 연하장 받아 “행복 기원” 불난 집에 부채질?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연하장은 지난 19일부터 발송됐으며, 연하장 표지에는 박 대통령이 직접 수놓은 자수 그림이 인쇄돼 있다. 통진당 관계자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자신과 악연인 이 전 대표를 농락하기 위해 일부로 연하장 발송 목록에서 이 전 대표를 삭제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